한동훈, ‘읽씹’ 논란에도 대표 적합도 55%…“흑색선전 역풍 결과”

  •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16:02
  • 업데이트 2024-07-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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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與 지지층서 한동훈 55%로 앞서
한 후보 캠프 “흑색선전 역풍 결과”
이재명 전 대표 연임 51% 반대
尹 국정운영 평가 총선 이후 최저


국민의힘 당권 주자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 읽씹(읽고 씹음) 논란’에도 여권 지지층에서 과반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김 여사 사과 문자 논란이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304명) 55%는 한 후보가 당 대표라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는 12%, 원희룡 후보는 10%, 윤상현 후보는 1%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233명)에서도 한 후보가 다른 세 명의 후보의 총합보다 높았다. 구체적으로 한 후보는 14%, 나 후보는 6%, 원 후보는 4%, 윤 후보는 1%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나 후보는 원 후보보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각각 2%포인트 더 높았다. 한 후보 캠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 후보가 5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다른 세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흑색선전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애써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1%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5%이며, 잘 모름은 14%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관련 ‘잘 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26%, 부정 평가 66%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의 변동이기는 하지만, 이는 4월 총선 이후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정선 기자
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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