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비둘기’ 발언에… S&P 500, 5600선 첫 돌파

  •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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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0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 1%대 상승
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주도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 56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93포인트(1.02%) 오른 5633.9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5500선을 돌파한 지 6거래일 만에 5600선마저 넘어선 것이다. S&P500지수는 또 5500선을 넘어선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18.16포인트(1.18%) 상승한 18647.45까지 치솟으며 7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29.39포인트(1.09%) 뛴 39721.36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직전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도 상승은 7개 미국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88% 오른 232.99달러에 거래를 마쳐 처음으로 230달러를 넘어섰다. 시가 총액도 3조5720억 달러로 불었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중국 매출이 지난 분기 크게 증가한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6% 오른 466.32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총도 3조4650억 달러로 3조5000억 달러 선에 다가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2.69% 상승한 134.86달러로 장을 마쳤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17%,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0.23%와 0.88% 오르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0.35% 상승 마감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연속 상승 일수가 11거래일로 늘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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