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트럼프 대선 승리 한달만 45% 뛰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뱅크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 10만 달러를 찍은 데 이어 정오에는 1만1553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 초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세를 탔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만 45%에 이른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00% 넘게 올랐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