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82주 연속 남자 골프 세계 1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스코티 셰플러.AP뉴시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셰플러는 9일 발표된 남자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5월 22일부터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았다. 이로써 셰플러는 닉 팔도(잉글랜드)를 제치고 4번째로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가 됐다.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281주다.

셰플러는 또 1년 내내 세계랭킹 1위를 달린 선수로 사실상 확정했다. 연말까지 대회가 없기 때문. 1년 내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는 2009년 우즈 이후 15년 만이다.

한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준우승한 김주형은 지난주 27위에서 21위로 6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23위에서 24위로 하락했다. 안병훈도 22위에서 25위로 밀렸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