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4-12-30 11:51
양재완(사진) 한국외대 국제교류처장이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1년이다. KAFSA는 대학의 국제교류 부서장·실무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주요뉴스
- CBS 직격했던 이재명, 논란 일자 글 삭제
- 임계치 이른 ‘헌재 탄핵심판’ 불공정 논란… 헌법·법률 위반 수두룩
- 박지원 “김여사가 ‘오빠 이것 터지면 다 죽어. 빨리 계엄해’ 했을 것…내말 틀리면 고소”
- [속보]김경수 “대통령실, 세종시로…행정수도 재추진 해야”
-
707단장 “野 보좌진, 국회서 군인들에 욕설·폭력 행사…계엄군 이용 폭동 유도 느낌받았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대령)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은 계엄 직후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회유한 정황이 있다고 폭로했다.김 단장은 당시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 저항하던 민주당 보좌진 등 국회 관계자들이 군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시 몸싸움 이후 민주당 보좌관으로 생각되는 인원이 제게 자랑하듯 이야기했다”며 “마치 저희를 이용해 폭동을 일으키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김 단장 면담을 통해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국회 투입에 대해 증언한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사전 회유된 정황을 폭로한 적이 있지만 김 단장이 직접 국회 출석해 곽 전 사령관 회유 정황을 설명한 것은 처음이다.김 단장은 17일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개최한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에 출석, 지난해 12월 10일 곽 전 사령관과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과의 면담에 동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그는 “먼저 민주당 전문위원이라는 사람이 사령관과 한참 이야기를 했다”며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 이런 말을 많이 했고, 이후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사령관 얘기를 노란 메모지에 쭉 기록했고, 한 번 더 해보라고 요구한 뒤 ‘아까 그렇게 안 했잖아요’라고 하면서 본인이 적은 문장으로 똑같이 하길 사령관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당시는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가 있었던 날로, 곽 전 사령관은 이날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과 면담을 한 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김 단장은 이날 면담에서 부승찬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6일 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이 특전사를 항의방문 형식으로 찾아가 곽 전 사령관과 인터뷰했을 때도 예상 질문지를 미리 줬고, 답변도 함께 준비했다고도 밝혔다.김 단장은 “당시 민주당 의원들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반대했지만, 사령관은 오늘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며 “김병주 의원이 말한 예상 질문을 가지고 함께 답변서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다.‘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면서도 “(곽 전 사령관의 발언이) 변형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사령관은 상황이 종료된 이후 부대와 부하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며 “김병주 의원이 손을 내밀어 그 손을 잡았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민주당 의원들과 사전 만남이 진행되면서 본인은 사실을 말씀하신다고 하나 조금 왜곡될 수 있겠다고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707특임단이 국회 본관 내부에 강제로 진입해 단전 조치를 한 경위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민주당 주장과 달리 단전 조치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곽 전 사령관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사령관으로부터 철수 지시를 받아 실제 단전은 5분 이내로 이뤄졌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단전 조치 이후로도 비상등이 켜져 있어 충분히 사람들이 식별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정충신 선임기 -
아나운서 면접 보는데 “아이돌 춤춰 봐” 결국 사과한 이곳 서울 강북구청이 구청 아나운서 채용 과정에서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전형을 진행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18일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구청은 지난 16일 "이번 면접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응시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응시자분들이 보다 공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세심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구청은 이달 초 진행한 구청 아나운서 및 영상미디어(유튜브) 전문가 채용 면접에서 면접 대상자에게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전형을 실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면접은 △자기소개·지원동기 △현장 리포팅 △유튜브 출연자·위기대응 능력 검증 △개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는데, ‘위기 대응 능력 검증’을 위해 춤을 추는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응시자들은 아이돌 그룹 노래에 맞춰 4~5명이 한 조가 돼서 춤을 춘 것으로 전해졌다.강북구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고문에 명시되었던 바와 같이 합격자는 행사 사회 등 아나운서 역할과 우리 구 공식 유튜브 영상 기획·제작, 출연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응시자들이 사전에 우리구 유튜브를 보고 준비를 갖췄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행사 진행 등을 위한 행사리포팅과 함께 우리 구 유튜브 대표 콘텐츠인 구립 아이돌 앤츠 출연을 감안하여 약 10초 정도 참고영상과 함께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추실 수 있는지 응시자분들께 요청 드린 바 있다"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아무리 각자의 의사에 맡기며 요청을 했다 하더라도, 의사가 없거나 준비를 하지 못한 응시자들께는 그 자체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응시자분들이 보다 공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세심하게 개선하겠다"라고 해명했다.김무연 기
기사댓글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AD
핫클릭!
댓글 많은 뉴스
AD
실시간 최신 뉴스
- 14:46홍준표 “계엄은 비상대권 행사…내란죄도 성립 안 돼”
- 14:33프리메라리가 ‘꼴찌’ 바야돌리드, 8경기 만에 또 감독 경질
- 14:31코스타리카 “美 불법이민자 200명 수용…송환 협력키로”
- 14:27두 아들과 극단 선택한 엄마…알고 보니 다단계 손대
- 14:26“파래 채취하다 뻘에 빠져 하마터면…” 50대 여성 구조
- 14:26차량 충돌로 붕 날아가…오토바이 운전자, 보행자 덮쳐 사망 피해
- 14:26김구 증손 김용만, “할아버지가 중국 국적? 무덤에서 일어나실 소리” 분통
- 14:26“명품 사는 XX 면상 보자”…매장 영업 방해, 보안요원에 침뱉은 남성 형량 어떻게?
AD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