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찾아온 희망마차, 나눔으로 채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희망마차에서 식료품을 담고 있다.중구청 제공

400여 명 주민이 장보듯 식료품 선택, 설선물 세트와 떡국세트 증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이마트와 함께 ‘2025 희망마차 설맞이 나눔 축제’를 중구청사 중구홀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마차’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이마트가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이다. 22일 열린 행사에는 저소득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트처럼 진열된 다양한 식료품 중 5가지를 골라 바구니에 담았다. 참석자 모두에게 설 명절 선물 세트와 떡국 세트도 추가로 제공됐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은 물품을 고르는 주민을 돕고 검수와 포장까지 도우며 현장에 함께 했다.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도 행사에 손을 보태며 3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최중섭 ㈜이마트 청계천점 점장은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혁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원을 발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찾아가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구 이웃들에게 마음을 내어주신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이마트 청계천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채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