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최대 400만 원 지원…주민 평생학습 돕는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일상학습관은 남는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 주민들이 집이나 일터 가까운 곳에서 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곳이다.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주체적인 프로그램 운영 능력(공간 확보, 학습자 모집, 사업 홍보 등)을 갖추고, 주 1회 이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대관이 가능한 시설이어야 한다. 공방, 카페, 주민 커뮤니티 공간, 협동조합, 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허용된다. 단, 종교적·정치적 목적이 없으며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자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광진구는 5개 기관·단체를 선정해 강사료, 재료비, 홍보비 등 300만∼4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하고 평생학습 성과공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지원신청서, 공간소개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광진구는 검토와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제는 평생 배우고 공부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다"며 "평생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상학습관을 운영해 누구나 평생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