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양천구 신월평생학습센터에서 재봉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공예품 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 루프톱 카페도 운영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 지역 내 남는 땅을 활용해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예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콘텐츠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에 따르면 창작공예센터는 신월동 한국공항공사 유휴 부지에 연면적 180㎡, 지상 3층 규모로 구축된다.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톱 카페 및 비행기전망대 등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공예작가의 작품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공예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작공예센터가 구축되면 지난해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와 함께 교육과 문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신년인사회에서 공항소음대책 지역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양천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공항공사와 논의해 제2창작공예센터 구축 등 중장기적인 주민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 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와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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