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가 사상 첫 장중 4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이 새 역사를 썼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속에 ‘10만 전자’ 삼성전자와 ‘50만 닉스’ SK하이닉스의 쌍끌이 상승세,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한국 증시가 장기 침체의 상징이던 ‘박스피’의 긴 터널을 벗어나 도약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李 “협상 지연이 실패 아냐”…‘250억달러×8년’ 美요구 수용불가 고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협상과 관련한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후속 논의가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무역 협정이 최종 타결되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대통령은 “투자
이 대통령 “아세안 협력강화”… 포괄적 전략 동반자 ‘CSP’비전 띄워
쿠알라룸푸르=김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또다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영어 약자인 ‘CSP(Comprehensive Strategic
트럼프 “北, 핵보유국” 러브콜…이재명, 아세안 연설서 ‘대북 END’ 막판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고위공무원으로부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판문점 회동’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케이티 맥팔런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시사 채널 ‘뉴스맥스’의
여당, 이재명 재판중지 대못·여론 구속심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통령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재추진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사법부가 현재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 이재명 정권을 흔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다. 민주당이 ‘대선 개입’을 명분으로 사법부의 힘을 빼는 ‘7대 사법개혁’을 당론으로 밀어붙이는 상황 속에서 사법부가 민주당을 상대로 쥘 수 있는 ‘무기’를 원천 제거해
최민희 ‘축의금 문자’ 논란 확산… 국힘 “뇌물죄로 수사 받을 대상”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 축의금’ 논란이 확산하면서 야당이 공세를 높이고 있다. 최 위원장 측은 언론에 찍힌 사진과 관련해 축의금 반환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뇌물죄’ 등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진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7일 최 위원장의 축의금 논란을 두고 “뇌물죄로 수사를 받아야 할
‘초유의 3+1’… 지방선거까지 몰고 가는 ‘특검정국’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관봉권 띠지 분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수사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상설특검을 결정하면서 연말쯤 종료될 예정이던 ‘특검 정국’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게 됐다. 3대 특검 종료 시점에 맞춰 상설특검까지 추진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특검 정국 연장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27일 법조계·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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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해도 月2000만원… 금투협회장 ‘황제 예우’논란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현직 회장에게 연봉 7억 원대의 고액 보수를 지급하고, 퇴임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고문료와 사무실·비서·차량 등 초호화 의전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5대 금융 법정협회 중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황제 전관예우’로 금융당국의 11년째 종합검사 공백 속
메모리 업계 ‘HBM의 역설’… ‘공급난’ 구형D램 가격 5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구형 메모리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면서 ‘메모리 쇼티지(공급 부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제품 생산에만 쏠리는 ‘공정 고도화’의 역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모리 공급 불균형에 따른 전자
트럼프 등에 업은 밀레이, 아르헨 중간선거 압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자유전진당(LLA·La Libertad Avanza)이 상·하원 총선에서 좌파 야당에 예상 밖의 압승을 거뒀다. 대규모 긴축 재정과 여동생 비위 의혹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환 지원 등 전폭적 지원 덕에 막판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아르헨티나 선거당국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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