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 이정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며 “협력과 연대, 상호 신뢰의 효능을 증명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신이 이곳 경주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각국의 경제·안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를
치맥했던 ‘테크 빅3’ 2차는… AI 그랜드 동맹 ‘빅샷’
전격적인 ‘치맥 회동’으로 우정을 다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총수들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판을 더욱 벌린 ‘2차 회동’에 나선다. 황 CEO가 이끄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이날 삼성전자·SK·현대차그룹·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창간 34주년 특집
李·국회의장 ‘개헌’ 의지에도… ‘첫 발’ 특위조차 못 띄워
이재명 정부는 제1호 국정과제인 ‘헌법 개정’을 달성할 수 있을까. 현 정부는 ‘87 체제’ 이후 들어선 역대 정부와 달리 45년 만의 때아닌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상태에서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와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제어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창간 34주년 특집
연립 팔고 퇴직금 털어 겨우 ‘풀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올해만 다섯 번째다. 취업을 위해 정성껏 이력서를 작성하고 출근하듯 일자리 박람회장을 찾는다. 하지만 면접 부스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다. “나이가 많으시네요. 죄송합니다.” 5년 전 갖고 있던 연립주택을 처분해 생활비로 써왔고, 지난해 15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4000만 원으로 어머니 부양비와 아내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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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소득 높지만 부모·자식 부양에 ‘등골’ … 정작 본인생계는 ‘셀프’
한국의 베이비붐 1세대(1955∼1963년생)는 경제성장의 혜택을 처음 누린 세대로 평가된다. 이전 세대보다 학력 수준이 높고, 소득이나 자산 수준도 높은 것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토대로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했던 세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도입 초입 단계에 경제활동을 해 노후 대비가 안정적이라고는 볼
김정은, ‘트럼프 러브콜’ 튕기더니… 트럼프 한국 떠난 날 공개행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미·중 등 다양한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한반도 정세의 핵심 변수인 북한 비핵화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계기 회동 제안에 무응답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한한 30일 평양 외곽 강동군의 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 공개시
백악관 SNS에 ‘함께 웃는 한미정상’… 외신 “금관선물 통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굿즈(Trump Goods)’를 함께 보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외신들은 특별 제작한 신라 금관 모형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백악관은 29일 SNS 공식 계정에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APEC 숨은 스타는 K-조선…캐나다 해군사령관, 3000t급 잠수함 올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숨은 스타로 ‘K-조선·K-함정’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의 원자력잠수함(원잠) 건조 승인’ 발언으로 K-잠수함이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K-조선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60조 원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앵거스 탑시(해군 중장)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끝내기냐 생존이냐… 외국인 타자에 달렸다
대전=정세영 기자 올해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초 대거 6득점을 폭발시키며 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 LG는 4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10·15 충격… 노도강 서민이 더 아팠다
서울 노원구에서 반전세로 살고 있는 직장인 소모(35) 씨는 지난 8월 첫 아이를 낳은 후 추가 출산 의향이 생겨 방 3개짜리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하지만 잇단 고강도 규제 탓에 이사 계획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6·27 대출 규제 탓에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 한도는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었고,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민·실수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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