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취임 후 2번째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스킨십 강화와 남북대화 협력 등 성과를 거뒀지만, 중국 서해구조물과 한한령(限韓令)·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선 세부 협상을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인 8일 “힘의 논리가 아닌 존중의 정치, 대결이 아
‘서프라이즈 삼성’… 슈퍼사이클 타고 영업익 100조 전망까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은 그간 침체했던 반도체 사업 부문이 인공지능(AI)향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고 획기적으로 실적을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2년 만에 메모리 시장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주며 흔들린 위상을 ‘근원적 기술 회복’을 통해 빠르게
미국이 베네수 원유 팔고, 그 돈으로 미국제품 구매… 석유패권 가속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패권주의’가 거세지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전격적인 체포 후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와 수익 창출, 수익 사용처까지 관리하며, 원유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한 데 이어 사실상 베네수엘라의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 구상까지 내놓았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석유
장동혁, 정점식 정책위의장 지명… ‘마이웨이 쇄신’ 밀고간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과를 골자로 한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언급이 빠진 것을 두고 8일 당 안팎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윤 전 대통령과 말로도 절연을 못 하나”라고 비판했지만, 지지층에서도 “사과 왜 하나, 실망”과 같은 반응이 나오면서 양측 모두 장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구의원 5000만, 시의원 1억원… ‘공천 헌금 시세표’ 있다
“구의원 2000만∼5000만 원, 시의원 5000만∼1억 원으로 시세표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개인 일탈”로 규정했지만, 정치 현장에서는 여전히 ‘공천 헌금’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민주당 소속 한 전직 시의원은 통화에서 “지난 지방선거 때도 뜬금없이 지역구 옮겨온 사람이 구
‘정교유착 수사’ 첫발 뗀 김태훈… “지위고하 막론하고 증거로만 실체 규명”
통일교 등 정교유착 비리 수사를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한 가운데, 김태훈 본부장이 8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의혹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이 이날 합수본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고검 청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통일교·신천지 등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경 합수본이 본격
‘선거법 위반’ 與 이병진·신영대 의원직 상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재산 내역 신고를 누락한 혐의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8일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게 됐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도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장의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해 민주당 의석수는 기존 165석에서 163석으로 감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Deep Read
마두로 체포는 트럼프판 먼로독트린… 美의 서반구 패권 의지 증명[Deep Read]
미국이 ‘단호한 결의(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부인을 전격 체포하는 특수작전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안전하고 적절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관리들이 직접 개입할 것임을 시사하며, 필요하다면 지상군 투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
Global Focus
‘원조 절벽’ 1년… 아프리카 빈곤국의 삶, 벼랑끝까지 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 직후인 지난해 2월, 제3세계 국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원조를 대폭 삭감한 지 1년이 다가오면서 일부 아프리카 국가가 ‘생존 위기’에 처했다. 원조가 끊기며 식량과 의약품, 생필품 등을 해외 원조에 대부분 의존하던 일부 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일상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게이츠 재단 등 각종 비영리 자선재단이 서방의
박경일기자의 여행
말 귀처럼 ‘쫑긋’ 솟은 봉우리… 병오년 힘찬 질주를 기원하다
진안=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2026년은 병오년이다. 병오(丙午)는 ‘갑을병정…’ 하는 천간(天干·하늘의 기운)과 ‘자축인묘…’하는 지지(地支·땅의 작용)를 순서대로 조합한 60갑자 중 하나다. 천간에서 병(丙)은 ‘오행(五行)에서 불(火)’의 성질을 가졌다. 지지의 오(午)는 말인데, 말 역시 불의 기운을 품었다. 병오년에서 병도, 오도 다 불이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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