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20일 3차 사후조정 회의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가 마지막 쟁점이었던 성과급 부문별 분배 비율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21일 총파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업 기간 삼성전자가 100조 원 규모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21일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
K반도체 위기에, 李 ‘실용적 개입’… ‘친노동 청구서’ 부담 커져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과 배분 비율, 제도화를 둘러싼 노사협상이 20일 결렬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개입’ 기조가 기로에 놓였다. 삼성전자 파업 위기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제2·3조)’ 시행 등 현 정부의 친노동 드라이브와 무관치 않은 만큼 다른 노조들의 청구서가 밀려들 경우 ‘제2, 제3의 삼성전자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환율 이틀째 1500원대, 코스피 급락… 공포 덮친 금융시장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이 1510원 선 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과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장중 7100선이 무너졌고, 외국인 매도세에 환율 추가 상승 압력까지 받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
李 “22시간 다카이치 환대”… 셔틀외교 정례화·북핵공조는 미지수
19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 간의 한·일 정상회담은 에너지 협력 합의와 ‘셔틀외교’ 공고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중대한 협력틀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서는 미묘한 온도 차이를 나타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페이
이 대통령, 7년전 무신사 ‘책상 탁’ 광고 소환… “사람의 탈 쓰고”
이재명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에 이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온라인 패션기업 ‘무신사’ 광고를 겨냥해 20일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당 광고는 7년 전인 2019년 제작된 것으로, 무신사는 당시 논란이 커지자 즉시 광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한 것으
6·3 지방선거
47% vs 33% vs 5%… 경기 秋 독주 속 梁-趙 ‘단일화 바람’ 변수[6·3 지방선거 권역별 판세분석]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후보의 ‘독주 구도’를 굳히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까지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후보의 ‘반도체 전문성’을 앞세운 인물 선거전으로 역전을 노린다. 민주당 경기지사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추 후보가 당 대표였던 2018년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오세훈 ‘공소취소’ 저격, 정원오 ‘안전특별시’ 강조… 상대방 ‘약점’ 때렸다
오세훈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정부 부동산 규제와 ‘조작기소 특별법’을 비판하며 보수층 표심을 자극했다. 이에 맞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등을 고리로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을 집중 거론했다. 순차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먼저 등장한 오 후보
미국 ‘쿠팡·온플법’ 압박 예고… ‘원잠’ 등 실무협의 걸림돌 우려
한·미 양국이 지난해 양국 정상의 안보 분야 합의사안을 이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실무협의체)을 출범하기로 하면서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 도입 및 원자력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이 대미투자 약속 이행과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간 논의가 순항할지는 불분명하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영끌’, ‘빚투’ 늘자 여기가 “앉아서 대박”…1분기 은행 이자 수익만 15.8조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이자로만 15조80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조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출 수요가 늘어 은행들이 굴리는 ‘돈 보따리’ 규모가 커진 데다 금리 마진까지 좋아진 덕분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월 이자이익은 1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14억9000억 원)보다 1
현안 인터뷰
“로봇스님, 이벤트 아닌 수행 벗… ‘마음처방의 길’도 제시할 것”
대한불교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역대 불교 행정 수반 중 가장 빠르고 복잡하고, 기묘하며 혼탁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 날 불교는 ‘힙’불교라 하여 2030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로 떠올랐고, 수행자의 음식인 ‘절밥’은 유명 맛집 가듯 미식화되고,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을 인공지능(AI)에 털어놓는다. 불교가 욕계(欲界) 중생들의 삶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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