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5.12.01
사설

국민 정보 통째로 털린 쿠팡 사태, 이런 게 국조·특검 대상[사설]

대다수의 가정이 사용하는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사상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이다. 드러난 유출 규모가 경제활동인구(약 2970만 명)보다 훨씬 많은 3370여만 명이고, 국민 전체의 개인정보가 ‘현관문 앞까지’ 통째로 털렸다고 할 정도로 전화번호와 집주소는 물론 주문 내역, 심지어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유출됐기 때문이다. 유출 사태의 원인에는 쿠팡이라는 기업의 내부 문제는 물론, 유통산업 규제와 관련된 문제, 국가 차원의 안보 문제까지 수많은 허점이 작용하고 있어 종합적·근원적 대책 마련이 절실해

시론

계엄 수렁에 더 빠져드는 장동혁 국힘[이현종의 시론]

계엄 수렁에 더 빠져드는 장동혁 국힘[이현종의 시론]

과거를 지울 수 있다면 2024년 12월 3일 밤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하루의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는 시점에 한 통의 SNS가 날아왔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요 발표를 할 조짐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 야당이 줄탄핵, 예산안 삭감 등을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이나 야당에 호소하는 강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국회의원들은 4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주변에서 저녁과 술자리를 하며 모여 있었을 때였다. 황급히 한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확인해 보니 다음 주

뉴스와 시각

야구도 서울 집중 심각하다[뉴스와 시각]

야구도 서울 집중 심각하다[뉴스와 시각]

1982년 출범 이래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인 1231만 명을 동원한 2025 프로야구가 올해 1조 원이 넘는 소비 지출 효과를 냈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했다. 지역 내 경제효과는 7143억 원, 타 지역 파급효과는 3978억 원으로 분석돼, 해당 지역뿐 아니라 타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지역은 3개 구단(LG·두산·키움)이 속한 서울이었고, 경제 규모 대비 파급효과가 가장 큰 지역은 KIA의 연고지인 광주로 집계됐다. 지역 밀착형인 프로야구가 지방 소멸을 우려

오후여담

누리호 다음은 재사용 발사체[오후여담]

누리호 다음은 재사용 발사체[오후여담]

한국 우주산업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전기를 맞았다. 3차 발사 이후 2년 6개월의 공백을 극복한 의미도 각별하지만,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실제 이번 발사에는 300여 곳의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발사체의 제작·조립 총괄 및 발사 운용 전반을 주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0% 독자 기술로 발사대 시스템의 설계·제작·운용 등 전 과정을 수행한 HD현대중공업, 국내 최초로 중형위성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목표인 세계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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