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5.12.31
사설

李·시진핑 회담… 안보 원칙 지키면서 국익 극대화해야[사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오는 1월 4∼7일) 기간에 이뤄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한중관계는 물론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외교 이벤트가 될 것이다. 미·중 사이의 공급망·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해 한·중 양국의 선택지도 다소 제약을 받겠지만, 한·중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수두룩하다. 청와대는 30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핵심 광물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역량이 드러날 것이다. 북한 핵무기와 서해 구조물, 한미동맹과

시론

권력이 비판에 열려 있어야 하는 이유[최현미의 시론]

권력이 비판에 열려 있어야 하는 이유[최현미의 시론]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언론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줄 몰랐다. 언론 자유란 군사독재 시대의 구호이거나, 조지 오웰의 ‘1984’에 등장하는 부재한 유령 같은 개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긴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이미 확보된 권리라고 믿는 탓에, 이 단어는 종종 진부하고 때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에 권력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이 믿음이 착각이자 방심이었음을 절감하게 된다. 방심의 증거가 3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언

뉴스와 시각

李 방중 앞둔 베이징 분위기[뉴스와 시각]

李 방중 앞둔 베이징 분위기[뉴스와 시각]

지금 베이징(北京)은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서다. 이 대통령의 1월 4∼7일로 예정된 방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방중한 이후 약 6년 만에 현직 한국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게 됐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중과 맞물려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 경제사절단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이끌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

오후여담

진짜 내부의 적(敵)[오후여담]

진짜 내부의 적(敵)[오후여담]

비상계엄 선포 1년이 지나 새해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뜬금없고 기이한 계엄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당 지지율이 존립 기반을 흔들 정도로 바닥을 기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쇄신은커녕 ‘윤석열 절연’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 결정적 기회 때마다 ‘윤석열 옹호’로 내년 6·3 지방선거 패배가 확정된 길로 달려가는 장동혁 대표와 주류 지도부는, 말로는 이재명 정권 타도를 외치지만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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