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6.01.02
사설

차가운 민심 재확인 국힘, 張 체제로 판세 반전 가능할까[사설]

국회 의석의 불균형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협할 정도인 상황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될 지방선거는 정치적 균형이 얼마라도 복원될지, 여당 독주가 계속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다. 그런데 선거를 5개월 앞둔 2026년 벽두 정치 상황은 야당의 복원력이 전혀 없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각한 일이다. 지난 연말 실시된 여론조사들은 한결같이 국민의힘에 대한 차가운 민심을 거듭 확인시켜준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국힘 소속 오세훈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부산시장의 경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전재수

시론

파괴적 혁신, 보수 쪽이 더 급하다[이용식의 시론]

파괴적 혁신, 보수 쪽이 더 급하다[이용식의 시론]

희망찬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때이지만, 안타깝게도 불안이 낙관을 압도하는 현실 속에서 2026년을 맞았다. 국내적으로는 민주화 세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진다. 출범 7개월 된 이재명 정권은 이미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을 흔들고, 권력형 범죄 수사 역량이 뛰어난 검찰을 폐지하고 ‘정치 검찰’ 같은 특검을 맘대로 창설하며, 이젠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저해할 법적 장치까지 마련했다. 경제의 기관차인 기업의 발목을 잡거나 시장경제를 왜곡할 법률과 정책을 쏟아내고, 북한 핵무기는 외면한 채 4대 세습에도 나선 세계 최장

뉴스와 시각

GOAT 안세영의 결기[뉴스와 시각]

GOAT 안세영의 결기[뉴스와 시각]

“‘여자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3년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을 했고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라차녹 인타논(31)이 언론 인터뷰에서 안세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안세영이 얼마나 버거운 상대였으면 이런 말까지 했을까. 실제로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가 남자단식과 비슷하게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안세영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모타 겐토(일본)의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다. 여자단식

오후여담

가장 닮은 나라 한·일[오후여담]

가장 닮은 나라 한·일[오후여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 ‘어느 나라가 영국과 가장 비슷한가’(Which country is most similar to Britain)라는 기사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 10개 지표로 볼 때 가장 유사한 나라가 스페인이라고 했다. 스페인은 유럽의 변방이라는 통념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두 나라는 지난 500년간 전쟁을 했고, 대서양을 제패했던 해양 대국의 역사도 갖고 있다. 인구는 영국(6800만 명)이 스페인(4900만 명)을 크게 앞서지만, 이민에 대한 열린 태도, 알코올 소비량, 혼외출산율 등에서도 유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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