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6.01.07
사설

아틀라스·알파마요 충격… 韓 발목 잡는 규제와 노조[사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아틀라스’와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인 ‘알파마요’다. 자동차 회사의 AI 로봇, AI 기업의 자동차 진출, 두 장면은 글로벌 산업 지도를 송두리째 바꾸는 상징으로 다가온다. 아틀라스는 촉감 센서로 사람처럼 느끼고 56개 관절을 360도 자유롭게 회전하는 휴머노이드다. 현대차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에다 엔비디아의 AI로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고,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의 생성형 AI로 상황

시론

이혜훈 영입과 ‘내란 청산’ 자가당착[김세동의 시론]

이혜훈 영입과 ‘내란 청산’ 자가당착[김세동의 시론]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을 사흘 남긴 지난 12월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지명,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혼란에 빠트렸다. 경제학자 출신인 이 후보자는 보수 정당의 초강세 지역구여서 좀처럼 한 사람에게 여러 번 공천을 주지 않는 서울 서초갑 선거구에서 3선(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1년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 국가미래전략특위 위원장을, 지난해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는 등 야권 중진이라 파문이 더 컸다. 특히, 20%대의 바닥 지지율을

뉴스와 시각

등록금 규제 나비효과 ‘反中’[뉴스와 시각]

등록금 규제 나비효과 ‘反中’[뉴스와 시각]

약 10년에 걸쳐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20·30세대의 반중(反中) 정서가 특히 두드러진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 지난 12월 22∼28일 실시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18∼29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9%에 그쳤다. 30대 응답자도 9.4%만 중국에 호감이 있다고 했다. 해당 조사에서 전체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12.9%였던 것을 고려하면 젊은 세대의 반중 정서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20·30세대는 성별에 따라 정치 성향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는데 반중 정서에 있어서는 그

오후여담

안성기 ‘주름’에 관한 기억[오후여담]

안성기 ‘주름’에 관한 기억[오후여담]

“성기 형의 얼굴에서 나이 듦의 아름다움, 그것을 표현하고 싶다.” 23년 전, 사진작가 박상훈 씨가 안성기 배우를 촬영하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카메라 너머 보이는 그의 얼굴에서 찾아낸 포인트가 눈가에 깊게 팬 주름이었다. 그때는 51세 중년. 세월의 흔적보다 식지 않은 열정이 더 나아 보였는데 작가는 굳이 주름을 고집했다. 새 신문 창간에 맞춰 ‘스타 갤러리’라는 타이틀로 첫선을 보일 화보 작업이었다. 대작 ‘실미도’의 개봉도 앞둔 시점. 아무래도 당사자는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주름이라는데…” 하고는 눈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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