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6.01.08
사설

삼성전자 영업익 20兆… 정치가 K-반도체 훼방 말아야[사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 원에 20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은 한국 기업의 신기원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분기 영업이익 16조 원 이상이 예상된다. 이런 실적 서프라이즈는 D램 품귀와 가격 급등,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과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이 맞물린 결과다. K-반도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AI 모델이 학습 위주에서 추론 단계로 넘어가면서 GPU뿐 아니라 HBM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메모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진다. 범용 D램 가격은

시론

이혜훈 영입과 ‘내란 청산’ 자가당착[김세동의 시론]

이혜훈 영입과 ‘내란 청산’ 자가당착[김세동의 시론]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을 사흘 남긴 지난 12월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지명,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혼란에 빠트렸다. 경제학자 출신인 이 후보자는 보수 정당의 초강세 지역구여서 좀처럼 한 사람에게 여러 번 공천을 주지 않는 서울 서초갑 선거구에서 3선(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1년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 국가미래전략특위 위원장을, 지난해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는 등 야권 중진이라 파문이 더 컸다. 특히, 20%대의 바닥 지지율을

뉴스와 시각

피지컬 AI, 규제 혁파가 살길[뉴스와 시각]

피지컬 AI, 규제 혁파가 살길[뉴스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6’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가 결합한 ‘피지컬 AI’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CES에서 ‘생성형 AI의 다음 단계는 피지컬 AI’라며 비전을 제시한 바 있고,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면에 등장한 올해 CES에선 ‘피지컬 AI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질주하고 있다.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는 각국 대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며 글로벌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엔비디아도 CES에서 벤츠와 손잡고

오후여담

휴먼 에러[오후여담]

휴먼 에러[오후여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문제에 대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고 했다. 쉬운 말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개인적인 일탈이지 당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싶어 이런 용어를 썼을 것이다. 이미 강 의원은 제명 조치했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제명하기 전에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지역구 내 구의원 2명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것이나 강 의원이 서울 시의원에게서 1억 원을 받은 문제는 그 자체로 보면 휴먼 에러라고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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