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6.04.07
사설

삼성전자 ‘57조’ 신기원… 3高 뉴노멀 버팀목 기대한다[사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을 달성함으로써 한국 산업의 신기원을 열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단숨에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생산 역량이 집중되면서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부족에 가격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70%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TSMC(54%)까지 압도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투자은행들은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는데, 현실화하면 애플(212조 원·2022년)·

시론

단두대에 선 경찰, 국민만 두려워하라[오남석의 시론]

단두대에 선 경찰, 국민만 두려워하라[오남석의 시론]

지난달 24일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조직·운영법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제정됨으로써 분명하게 확인된 사실이 있다. 검찰개혁 방법을 둘러싼 여권 내부 논쟁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파, 즉 경찰과 중수청에 대한 검사의 견제 장치를 모두 없애겠다던 강경파의 완승으로 끝났다는 점이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울 수는 없다”며 수위 조절을 주문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립서비스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최후의 보루로서 검찰의 보완수사권과 전건송치(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검찰에 넘기도록 함)가 쟁점으로

뉴스와 시각

與 선거 때만 ‘오만 경계령’[뉴스와 시각]

與 선거 때만 ‘오만 경계령’[뉴스와 시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낙관 경계령’을 내렸다. “경북지사만 빼고 다 가져올 수 있다”는 ‘15 대 1 완승론’이 나오면서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달 27일 아예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그런 언행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절실, 간절한 마음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달라”고도 했다. ‘오만 경계령’이기도 하다. 지난해 제21대 대선 때도 민주당은 낙관론을 강하게 경계했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

오후여담

‘조작 기소’ 대 ‘조작 국조’[오후여담]

‘조작 기소’ 대 ‘조작 국조’[오후여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3일 열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 기관보고를 받았다. 이름에 ‘정치검찰’ ‘조작 기소’를 써넣은 ‘답정너’ 국조이고, 수사 대상 7개 사건 모두 재판 중이라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訴追)에 관여할 목적’의 국조를 금지한 국정조사법 제8조 위반임에도 박상용 검사를 제외한 검찰총장 대행을 비롯한 검찰 간부들이 순한 양처럼 모두 증인 선서를 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린 국조에서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변호인이었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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