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시각

정론직필 문화일보의 논설을 만나다.

발송일 2026.04.08
사설

美·이란 벼랑 끝 휴전… 韓 유조선 조속 귀환 외교戰 펼 때[사설]

미국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시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 직전에 2주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8일 오전 SNS 메시지를 통해 “즉각적 휴전에 합의했으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하고 “오는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추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및 이란 측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앞으로 2주 동안 종전 협상이 진행되겠지만, 핵 문제부터 새로운 호르무즈 해협 통제 권한 및 전

시론

‘문제 생기면 고친다’, 지금이 그때다[유병권의 시론]

‘문제 생기면 고친다’, 지금이 그때다[유병권의 시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바꾸면 되지 않느냐.” 폭주가 반대에 부닥치거나 합리적 제동이 걸릴 때마다 여권 인사들이 전매특허처럼 입에 달았던 말이다. 국민을 실험용으로 본다는 오만함이 그 본질에 깔려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개혁의 절박함과 정당성, 선명성을 증명하는 징표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강경파들이 이 논리를 주도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그 결과, 국가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들며 전 국민적 피해가 우려되는 검찰 제도 개편은 ‘노무현 정신의 완성’으로 둔갑했다. 독주의

뉴스와 시각

트럼프의 3大 ‘전쟁 원칙’[뉴스와 시각]

트럼프의 3大 ‘전쟁 원칙’[뉴스와 시각]

세계의 경찰이 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란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자유로운 항행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근간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개방하라”(3월 30일) 정의로운 전쟁에 동맹들도 함께해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 동맹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협력해야 한다”(3월 18일) 계속해서 버티는 이란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사살해 미국의 힘을 보여줄 수밖에…. “하메네이 사살 성공, 이란 국민 조국 되찾아라”(3월 1일) 이번 전쟁을 치르며 우리와 함께

오후여담

‘중동 형제’ UAE[오후여담]

‘중동 형제’ UAE[오후여담]

‘두쫀쿠’로 통하는 두바이쫀득쿠키와 두바이 초콜릿의 나라 아랍에미리트(UAE)는 우리나라가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이다. 이명박 정부 때 바라카 원전 수출을 계기로 에너지 협력이 본격화했다. 국방 협력을 위해 파병한 군대가 아크 부대인데 아랍어로 아크는 형제를 뜻한다. 파병으로 한국·UAE는 의형제가 된 셈이다. 특히, 한국이 수출한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는 미국·이란 전쟁 때 요격률 90% 이상을 기록해 UAE는 K방산 전진 기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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