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선의 한국문화 '논란의 초상들'

현대 문화사 논란과 그 인물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조명.

발송일 2026.06.01
30년 전 돌연히 떠난 ‘가객’, 그날의 진실 미궁이지만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장재선의 한국문화 ‘논란의 초상들’]

30년 전 돌연히 떠난 ‘가객’, 그날의 진실 미궁이지만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장재선의 한국문화 ‘논란의 초상들’]

광석이 형! 가수 김광석(1964∼1996)을 이렇게 부르는 이들을 많이 봤다. 윤도현처럼 그와 교우했던 음악계 후배들뿐만 아니라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 중에도 있다. 자신의 삶에 그의 노래가 동행해 왔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를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꼭 내미는 말이 있다. “나도 김광석 공연을 두 번 본 적이 있다”라고. 그중 한 번은 1980년대 중반 서울 어느 대학에서 열렸던 민주화 염원 음악제였다. 자그마한 체구의 김광석이 나와 ‘광야에서’와 ‘녹두꽃’을 불렀다. 서글픈 정조가 배어 있는 음색인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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