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일기자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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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일 2025.11.06

순한 길따라 이어진 ‘고운 협곡’… 불길 지나고, 다시 붉어질 채비[박경일기자의 여행]

순한 길따라 이어진 ‘고운 협곡’… 불길 지나고, 다시 붉어질 채비[박경일기자의 여행]

청송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뜻밖이었다. 아무도 상관하지 않았다. 곳곳에 화마(火魔)가 할퀴고 간 상처가 깊고 완연한데도 개의치 않았다. 혹시나 가을 단풍시즌 관광객 유치에 타격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단풍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북 청송의 주왕산으로 밀려드는 행락객은, 예년보다 많으면 많았지 줄지 않았다.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주왕산을 찾아간 건, 지난 봄 초대형 산불 이후 주왕산의 안부를 묻기 위한 것이었다. 이제는 괜찮다고, 그래서 ‘예년처럼 단풍산행을 다녀오시라’고 말할 요량이었는데, 이미 울긋불긋 등산복을 입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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