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일기자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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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일 2026.04.09

오지마을 호숫가에 켜진 ‘형광의 빛’…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박경일기자의 여행]

오지마을 호숫가에 켜진 ‘형광의 빛’…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박경일기자의 여행]

옥천=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 봄꽃보다 아름다운 수변의 신록 봄꽃이 지나고 나니 찬란한 신록의 시작이다. 신록은 꽃보다 더 전격적이고, 더 화려하다. 신록 중 최고는 수변에 피어난 신록이다. 물감을 왈칵 엎지른 것 같은 연두의 신록이 데칼코마니처럼 고요한 수면 위에 도장처럼 찍힌다. 잔잔한 수면은 빛이 산란하는 거대한 반사판이 되고, 연두색 잎사귀 뒷면을 투과한 빛은 형광으로 반짝인다. 지금 충북 옥천의 대청호에 가면, 그런 찬란한 신록을 볼 수 있다. 절정의 미감을 완성하는 자연조건은 두 가지. 첫째 짧아야 한다. 둘째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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