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일기자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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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일 2026.06.18

170년 파내려간 100m ‘땅의 속살’… 보석도시 빛낼 ‘돌의 신전’ 되다[박경일기자의 여행]

170년 파내려간 100m ‘땅의 속살’…  보석도시 빛낼 ‘돌의 신전’ 되다[박경일기자의 여행]

익산=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 최고의 화강암이 여기에 있다 모난 돌이 ‘먼저 맞는다’는 게 ‘정(釘)’이다. 석수장이들이 돌 깰 때 쇠망치와 함께 쓰는 장비. 전북 익산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 고려 때 썼던 정이 있다. 국립 익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로 만든 정이다. 익산에서 돌 깨는 정이 나왔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익산에는 돌이 많다. 세상에 돌 없는 곳이 있을까만, 익산에 많은 건 ‘그냥 돌’이 아닌 ‘좋은 돌’이다. 익산은 돌로 이름났다. 구구절절 얘기할 것도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석탑이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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