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끝 마침내 대상… “‘좋아하면 할 수 있다’가 비결” 2025-04-18 12:12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성악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17일 열린 ‘하트하트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무룡(성악·22·사진) 씨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하트하트음악콩쿠르는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개최하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콩쿠르로 올해가 3회 대회이다. 이번 콩쿠르에는 피아노, 관·타악, 현악, 성악 “AI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맞춤형 디지털 일자리 개발할 것” “인공지능(AI) 시대엔 장애인에게 기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전문 직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종성(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공단 본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디지털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대폭 확대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직무를 적극 개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핑하면 20년간 출전정지해야”… 분노의 세리나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월리엄스(미국·사진)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도핑테스트 ‘솜방망이 처벌’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윌리엄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타임매거진 인터뷰에서 “내게서 (신네르처럼) 금지약물이 검출됐다면 난 20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메이저대회 우승 타이틀도 박탈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세계랭킹 1위 신네르는 금지약물이 정유미 영화 ‘안경’ 칸 영화제 초청… 한국 애니론 처음 정유미(오른쪽 사진) 감독의 신작 ‘안경’(위 사진)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프랑스 비평가협회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감독의 ‘안경’을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을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비공식 부문으로, 새로운 “4년간 2만그루”… 현대백화점,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2호 조성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경기 용인시 이동읍에서 ‘제2호 탄소 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9㏊ 규모로 조성된 이번 숲에는 2029년까지 2만여 그루 나무가 추가 식재된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 중립의 숲은 일상
최신기사 인기기사 무성, 배관세척관리협회와 물관리 효율성 강화 협약 ㈜무성(대표 김수진·사진 왼쪽)이 한국배관세척관리협회(이사장 유흥종·오른쪽)와 물 관리 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성은 광고·인쇄 및 농협 MRO(소모성 자재) 전문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관 세척 및 유지관리 기술 교류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개발(R&D) △안전한 물 관리 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수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 장재선 전임기자 2025-04-18 11:39 ‘천상병시문학상’에 장무령 시인… 동심문학상엔 홍일표 시인 “누구보다 일생을 시에 집중한 천상병 시인의 이름을 가진 수상이라 기쁜 마음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제27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무령 시인은 18일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시집 ‘모르는 입술’이다. 심사위원회는 “일상 언어의 의미와 문법을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시 쓰기를 통해 존재와 비존재 간 구분을 허물고, 절대적 순수의 통각(痛覺)이라는 시적 경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참신한 시 읽기의 맛과 재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장 시인은 1999년 ‘작가세계’로 등단했고, 2005년 김지은 기자 2025-04-18 11:39 정치평론학회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 학술회의 한국정치평론학회(이사장 김창기, 회장 김영수)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을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세션별 주제는 한국의 정치와 행정 관계(세션1), 한국 민주주의의 재성찰(세션2), 주민자치를 위한 실태 고찰(세션3) 등이다. 허민 전임기자 2025-04-18 11:38 ‘한화고분자학술상’에 김동하 이화여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김동하(사진)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5년 춘계정기총회’에서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 소재의 설계·합성 및 다양한 응용 연구의 권위자다. 장병철 기자 2025-04-18 11:38 대선 포기 뒤 몸값 뛰는 오세훈… 문형배 키워낸 김장하 선생 <b>1. 국힘 경선 후보들이 러브콜 오세훈 서울시장</b>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접은 뒤 오히려 몸값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 시장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구애 작전에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김문수·나경원·안철수·유정복 후보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 전날(15일)에는 홍준표 후보를 만났다. 오 시장을 만난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오 시장의 정책 브랜드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들의 오 시장을 향한 구애는 서종민 기자 외4명 2025-04-18 10:08 이길여 “‘학생은 왕’ 여기며 학교를 놀이판으로… 내가 더 설레더라” 인터뷰=장재선 부국장(전임기자) jeijei@munhwa.com 정리=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조쌀하다’라는 우리말이 있다. 늙었어도 얼굴이 곱고 깨끗하다는 뜻이다. 나이가 많은 이를 상찬할 때 쓰는데, 이길여 가천대 총장에겐 비례(非禮)일 듯싶었다.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활력 앞에서 93세라는 나이를 헤아리는 것은 무람없는 짓이다. 이 총장이 작년 5월 학교 축제에서 ‘말춤’을 추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그 춤사위는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서 나온 것이다 장재선 전임기자 외1명 2025-04-18 09:32 “바둑에 불계패라는 게 있는데, 연기에 졌다” ▷“바둑에 불계패라는 게 있는데, 연기에 졌다” ―조훈현 국수,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승부’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병헌의 연기를 극찬하며. 그는 “영화 자체보다도 이병헌 배우의 연기가 기가 막히더라”라며 “‘내가 옛날에 저랬었지’ 생각이 나더라”고 말해. 이어 이병헌이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깜짝 출연, 조훈현의 연기 칭찬에 “너무 신난다”고 소감을 밝혀. 이병헌은 영화 ‘승부’ 시사회 당시 조훈현에게서 “예고편 보고 나인 줄 알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바둑알을 두는 손가락만큼은 제 문화일보 2025-04-18 09:28 “78세에 78타 좋긴 했죠… 그보다 필드 걷는 것 자체를 즐기죠”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특별한 건강은 늘 세간의 관심거리이다. 자신의 나이보다 더 낮은 타수를 기록한 ‘에이지 슈트’(Age Shoot) 골퍼인 그에게 물었다. 요즘도 그린에 나가는지, 주로 하는 운동은 뭔지, 아침 식사는 여전히 많이 먹는지…. “바쁜 일정 속에 운동할 겨를이 없으나, 주말에 틈이 나면 필드를 찾는다. 많은 분들이 ‘에이지 슈트’ 이야기를 하시는데 78세에 78타, 84세에 84타를 쳤던 기록은 기분 좋은 추억이다. 나는 ‘나이 먹으니 좋은 점도 있는데, 나이에 맞춰 점점 더 타수가 늘어도 문제없다는 것’이라며 웃 장재선 전임기자 2025-04-18 09:28 독립운동가 서영해 외교활동 자료 문화유산 등록 예고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가 남긴 자료(사진)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국가유산청은 1929년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특파원 등으로 활동하며 유럽 각국에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유산은 서영해 지사가 한국 독립을 위해 수행했던 외교 활동의 흔적을 담은 자료들이다. 고려통신사의 독립 선전활동을 보여주는 문서를 비롯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장상민 기자 2025-04-17 11:40 5만명 떼창… “8년만에 다시 봐도 한국팬이 최고”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를 이끄는 리더이자 보컬 크리스 마틴의 또렷한 한국어 소감이 찬기운과 봄기운이 뒤섞인 고양 하늘에 울려퍼졌다. 현장에 모인 5만 관객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콜드플레이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포문을 열었다. 18∼19일, 22일, 24∼25일까지 총 여섯 차례 공연을 펼치며 약 30만 관객을 모은다. 내한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다. 평소 인류애를 비롯해 우주, 환경에 안진용 기자 2025-04-17 11:40 항해사서 기업가까지… 도전에 맞선 90년 “파도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면으로 맞서는 것뿐이다.” 동원그룹은 창업주인 김재철(90·사진)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영에세이에는 국내 해양산업 선구자인 김 명예회장의 어린 시절 일화와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서 도전했던 청년기,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 성공을 안겨준 사업 전략 등이 담겼다. 김 명예회장은 이 시대의 큰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당부하듯 책을 써내려갔다. 책의 부제는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다. 그는 ‘도전’ ‘열정’ ‘호기심’ 등 세 가지 노유정 기자 2025-04-17 11:40 “오래 기다렸어요”… 한강, 노벨문학상 이후 첫 산문집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사진)의 신간 소식이 전해졌다. 교보문고는 한 작가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문학과지성사)을 오는 23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출간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독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오래 기다렸다” “엉클어진 마음이 보듬어지길 기대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72쪽 분량의 산문집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스웨덴에서 직접 읽었던 강연문이자 표제작인 ‘빛과 실’ 전문이 포함됐다. 당시 한 작가는 강연문을 통해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장상민 기자 2025-04-1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