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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사회부 조언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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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아이돌 강제추행 혐의’ 전 소속사 이사, 검찰 송치

    ‘남성 아이돌 강제추행 혐의’ 전 소속사 이사, 검찰 송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멤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강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그룹 멤버 11명 중 7명은 2023년 8월 강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강 씨가 2022년 9월 남미의 한 공항에서 대기하던 멤버들에게 팔짱을 끼거나 껴안는 등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반면 강 씨는 오메가엑스 멤버이던 휘찬이 2022년 7월

    조언 기자 | 2025-05-22 15:48
  • 이재명 현수막 훼손, 경찰 폭행까지…70대 남성 구속 송치

    이재명 현수막 훼손, 경찰 폭행까지…70대 남성 구속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까지 한 70대 남성이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8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위 설치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데 이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에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관들이 현수막을 회수하고 현행범 체포하려 하자 이들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언 기자 | 2025-05-21 17:13
  • 경찰, ‘中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기자 구속영장 신청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신문사 기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스카이데일리 소속 허모 기자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허 기자는 지난 1월 16일부터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과 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을 체포하고, 평택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다”는 내용의 허위 기사를 작성, 선관위의 공무 수행을 방해하고 직원들

    조언 기자 | 2025-05-20 11:52
  • ‘존폐 논란’ 경찰국…경찰청에 보낸 공문 월 1.7건뿐

    야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정부조직 개편이었던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폐지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내는 공문 수가 월평균 1건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경찰국이 설치 목적과 달리 유명무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낸 월평균 공문 건수는 2022년 4.8건에서 올해 들어 1.7건으로 감소했다. 경찰 정책·인사, 자치경찰 지원 등 경찰국의 전반적 기능이

    조언 기자 | 2025-05-20 11:52
  • [단독]“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난동을 벌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 안 의원의 홍보용 포스터를 떼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현장에서 “한덕수 총리를 기호 3번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A 씨는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다 사무실 관계자들과 경찰에 의해 제지됐고, 그 뒤에도

    조언 기자 | 2025-05-20 09:03
  • ‘미아동 마트 흉기 살해’ 김성진 구속기소…사이코패스 판명

    ‘미아동 마트 흉기 살해’ 김성진 구속기소…사이코패스 판명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3)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김성진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진은 지난달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 1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인근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던 김성진은 마트에 진열돼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사람들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난동

    조언 기자 | 2025-05-19 15:44
  • 경실련 “김문수, 반공·감세 중심 극우 공약 반복…이준석, 성장에 치우쳐”

    경실련 “김문수, 반공·감세 중심 극우 공약 반복…이준석, 성장에 치우쳐”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개혁 인식과 대안 제시가 미흡하다고 19일 평가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대선후보 공약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공약에 대해 “시장 자율과 민간 중심 접근을 강조하며, 공약 전반에서 권위주의적 통치 구조의 회귀 조짐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실련은 “김 후보는 대통령 권한 분산과 같은 공약을 내놓지 않았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구 등만 내세워 기본권을 약화할

    조언 기자 | 2025-05-19 11:46
  • 국제기구 ‘계엄 대응 활동’ 묻자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국제기구 ‘계엄 대응 활동’ 묻자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국제기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응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묻자, 인권위는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통과시킨 사실 등을 답변하기로 했다. 1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에 대한 답변서 초안에서 ‘계엄 선포와 관련한 인권 침해에 어떤 대응을 했느냐’는 질문에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관련 인권침해 방지 대책’ 권고와 의견 표명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해당 권고는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으로, 지난 2

    조언 기자 | 2025-05-19 09:34
  •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한 남성 현행범 체포…경찰관 공격도

    이재명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한 남성 현행범 체포…경찰관 공격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거리에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들이 체포를 시도하고 현수막을 회수하려 하자 이들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경찰관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상해 정도에 따라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언 기자 | 2025-05-15 15:21
  • 동덕여대, 학생 형사고소 취하… “학내 난동 면죄부” 비판도

    동덕여대 점거 농성 사태 반년 만에 학교 측이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며 간신히 갈등을 봉합했지만, 고소 취하에도 계속되는 경찰 수사와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든 학생들에 대한 면죄부 아니냐는 내부 비판 등 이번 사태가 남긴 깊은 생채기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학내 사안이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비화한 끝에 학교와 학생 모두 피해자로 남았다는 분석이다. 15일 동덕여대는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했던 학생들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공동재물손괴 및 공

    조언 기자 외1명 | 2025-05-15 11:59
  • ‘보수우위’ 깨질라… 인권위, 원명스님 4개월째 사표 미수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원명 스님(속명 김종민)이 지난 1월 인권위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보수 성향인 원명 스님이 물러나면 정권이 교체될 경우 진보 성향 인사가 그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커 사표 수리가 미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월 16일 인권위에 사의를 표한 원명 스님이 여전히 인권위원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인권위 관

    조언 기자 | 2025-05-15 11:59
  • “李 경제 노선, 뚜렷한 우클릭… 조세정의 등 구조개혁은 빠져”

    시민단체가 ‘경제 강국’을 내세우며 중도·보수 민심 잡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우클릭 행보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정책 노선이 한층 더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됐다”는 공약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특히 이 후보의 경제 공약에서 우클릭 기조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특별법이나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 육성 정책이 다수 포함됐지만, 상속·증여세 개혁이나 법인

    조언 기자 | 2025-05-13 11:55
  • [단독]‘수상한 50억’ 파헤치는 검·경… 통일교로 수사 넓히나

    ‘수상한 50억’ 파헤치는 검·경… 통일교로 수사 넓히나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산하 재단을 활용해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조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로비에 활용한 의혹이 제기됐다. 윤 씨의 개인 횡령 의혹은 통일교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사실도 확인돼, 검찰이 로비 자금 추적을 위해 통일교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윤 씨가 세계본부장 직에서 해임된 뒤 후임을 지냈던 이모 씨를 지난달 25일 참고인 조사하고 통일교 총재와도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이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5-05-07 12:02
  • [단독]“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난동을 벌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 안 의원의 홍보용 포스터를 떼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현장에서 “한덕수 총리를 기호 3번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A 씨는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다 사무실 관계자들과 경찰에 의해 제지됐고, 그 뒤에도

    조언 기자 | 2025-05-20 09:03
  • 해외입양 한인들 “서류 조작 진실 규명” 촉구

    진실화해위 인권침해 조사 신청 “임기내 367명 모두에 답변달라”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됐던 한인들이 허위·조작 서류로 입양되는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진실화해위는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신청한 367명 중 56명에 대해 지난달 26일 국가의 인권침해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들은 나머지 311명에 대해서도 빠른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덴마크·스웨덴 등 11개국에서 입양된 한인들로 구성된 해외 입양인 단체들은 10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67명의 입양

    조언 기자 외1명 | 2025-04-10 11:50
  • 국제기구 ‘계엄 대응 활동’ 묻자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국제기구 ‘계엄 대응 활동’ 묻자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국제기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응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묻자, 인권위는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통과시킨 사실 등을 답변하기로 했다. 19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에 대한 답변서 초안에서 ‘계엄 선포와 관련한 인권 침해에 어떤 대응을 했느냐’는 질문에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관련 인권침해 방지 대책’ 권고와 의견 표명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해당 권고는 윤 전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으로, 지난 2

    조언 기자 | 2025-05-19 09:34
  • 벌써 이긴듯 쏟아진 ‘진보단체 청구서’… “정치적 빚진 이재명, 외면 힘들것”

    벌써 이긴듯 쏟아진 ‘진보단체 청구서’… “정치적 빚진 이재명, 외면 힘들것”

    6·3 대선 ‘판’이 채 짜이기도 전인 29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차기 정부를 향해 정책 요구사항을 내걸고 나섰다. 이들 단체가 내세운 삼성전자 분할, 종합부동산세 확대 개편, 검찰 해체 등 설익은 정책들이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내란 혐의 관련자들에 대해 특검과 특별법을 동원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제2의 적폐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은 정당은 정치적 빚을 지게 되는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면 차기 정부가 이들 단

    조율 기자 외2명 | 2025-04-29 11:58
  • 동덕여대, 학생 형사고소 취하… “학내 난동 면죄부” 비판도

    동덕여대 점거 농성 사태 반년 만에 학교 측이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며 간신히 갈등을 봉합했지만, 고소 취하에도 계속되는 경찰 수사와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든 학생들에 대한 면죄부 아니냐는 내부 비판 등 이번 사태가 남긴 깊은 생채기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학내 사안이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비화한 끝에 학교와 학생 모두 피해자로 남았다는 분석이다. 15일 동덕여대는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했던 학생들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공동재물손괴 및 공

    조언 기자 외1명 | 2025-05-15 11:59
  • ‘존폐 논란’ 경찰국…경찰청에 보낸 공문 월 1.7건뿐

    야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정부조직 개편이었던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폐지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내는 공문 수가 월평균 1건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경찰국이 설치 목적과 달리 유명무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낸 월평균 공문 건수는 2022년 4.8건에서 올해 들어 1.7건으로 감소했다. 경찰 정책·인사, 자치경찰 지원 등 경찰국의 전반적 기능이

    조언 기자 | 2025-05-20 11:52
  • 종이책 구입↓ 오디오북↑… 디지털로 환승하는 ‘독서문화’

    종이책 구입↓ 오디오북↑… 디지털로 환승하는 ‘독서문화’

    “종이책에서 손 뗀 지 3년은 됐어요. 웹소설도 겨우 읽는 마당에 도서관은 가겠나요.” 직장인 강모(28) 씨는 ‘언제 마지막으로 책을 손에 잡아봤는지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강 씨는 전자책으로 보는 웹소설이 새 취미로 자리 잡았다면서도 “스토리가 복잡해지거나 200쪽이 넘어가는 작품은 포기한다”고 말했다. 제3회 ‘도서관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독자들이 종이책을 외면하는 사이 독서 문화의 주류가 전자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내에 독서 행위를 하지 않은 성

    김린아 기자 외2명 | 2025-04-11 11:52
  •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가 매출의 35%… 게임산업 붕괴위기”

    “게임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고스란히 구글·애플에 수수료로 내고 있습니다.” 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기자회견에서 터져 나온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업체 관계자들의 비명이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 모인 이들은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수수료로 게임사 매출의 30∼35%를 가져간다”며 “광고 수수료와 앱 마켓 내 판매자 계정 등록 비용까지 더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구글과 애플에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 인앱결제 강제와 광고 독점, 고객센터 무대응 등으로 인해 게임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조언 기자 | 2025-05-08 12:02
  • “마지막 관람될까 봐”… 청와대 몰려드는 시민들

    “마지막 관람될까 봐”… 청와대 몰려드는 시민들

    ■ 탄핵 후 첫주말, 청와대 가보니… 관람객 본관 앞까지 150m 긴 줄 대통령실 재이전 가능성에 들썩 주민들은 “또 시끄럽겠다”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로 파면되면서 차기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재이전될 것이란 생각에 청와대 ‘마지막 관람’에 나선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주말인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청와대 녹지원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본관 앞에는 100∼150m가량의 대기 줄이 늘어서 있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구조물 앞에도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시민 최민환(37) 씨는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온 지 3년 가까이 됐지만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다시 닫힌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처음 개방됐다.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누적 관람객이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설 연휴에는 6

    조언 기자 외1명 | 2025-04-07 11:59
  • 대북전단 살포 예고… 트랙터로 맞선 주민

    대북전단 살포 예고… 트랙터로 맞선 주민

    지난해 10월 북한을 향해 풍선 등으로 전단을 날려 보내려다 제지당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23일 또다시 전단 살포에 나섰으나 바람 탓에 한발 물러섰다. 북한과 접한 통일촌 등 민통선 마을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막겠다며 트랙터를 끌고 와 반대 시위를 벌였고, 경기도도 강경한 불허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인근에서 헬륨가스를 넣은 풍선 10여 개에 납북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비닐 소식지 다발을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 반발에 더해 풍향도 맞

    조언 기자 | 2025-04-23 11:55
  • ‘보수우위’ 깨질라… 인권위, 원명스님 4개월째 사표 미수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원명 스님(속명 김종민)이 지난 1월 인권위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보수 성향인 원명 스님이 물러나면 정권이 교체될 경우 진보 성향 인사가 그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커 사표 수리가 미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월 16일 인권위에 사의를 표한 원명 스님이 여전히 인권위원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인권위 관

    조언 기자 | 2025-05-15 11:59
  • 종이책 구입↓ 오디오북↑… 디지털로 환승하는 ‘독서문화’

    종이책 구입↓ 오디오북↑… 디지털로 환승하는 ‘독서문화’

    “종이책에서 손 뗀 지 3년은 됐어요. 웹소설도 겨우 읽는 마당에 도서관은 가겠나요.” 직장인 강모(28) 씨는 ‘언제 마지막으로 책을 손에 잡아봤는지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강 씨는 전자책으로 보는 웹소설이 새 취미로 자리 잡았다면서도 “스토리가 복잡해지거나 200쪽이 넘어가는 작품은 포기한다”고 말했다. 제3회 ‘도서관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독자들이 종이책을 외면하는 사이 독서 문화의 주류가 전자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내에 독서 행위를 하지 않은 성

    김린아 기자 외2명 | 2025-04-11 11:52
  • [단독]“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野의원 사무실서 난동 벌인 50대 여성, 경찰 입건

    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난동을 벌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 안 의원의 홍보용 포스터를 떼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현장에서 “한덕수 총리를 기호 3번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A 씨는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다 사무실 관계자들과 경찰에 의해 제지됐고, 그 뒤에도

    조언 기자 | 2025-05-20 09:03
  • [단독]‘수상한 50억’ 파헤치는 검·경… 통일교로 수사 넓히나

    ‘수상한 50억’ 파헤치는 검·경… 통일교로 수사 넓히나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산하 재단을 활용해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조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로비에 활용한 의혹이 제기됐다. 윤 씨의 개인 횡령 의혹은 통일교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사실도 확인돼, 검찰이 로비 자금 추적을 위해 통일교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윤 씨가 세계본부장 직에서 해임된 뒤 후임을 지냈던 이모 씨를 지난달 25일 참고인 조사하고 통일교 총재와도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이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5-05-07 12:02
  • ‘미아동 마트 흉기 살해’ 김성진 구속기소…사이코패스 판명

    ‘미아동 마트 흉기 살해’ 김성진 구속기소…사이코패스 판명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3)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김성진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진은 지난달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 1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인근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던 김성진은 마트에 진열돼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사람들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난동

    조언 기자 | 2025-05-19 15:44
  • 벌써 이긴듯 쏟아진 ‘진보단체 청구서’… “정치적 빚진 이재명, 외면 힘들것”

    벌써 이긴듯 쏟아진 ‘진보단체 청구서’… “정치적 빚진 이재명, 외면 힘들것”

    6·3 대선 ‘판’이 채 짜이기도 전인 29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차기 정부를 향해 정책 요구사항을 내걸고 나섰다. 이들 단체가 내세운 삼성전자 분할, 종합부동산세 확대 개편, 검찰 해체 등 설익은 정책들이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내란 혐의 관련자들에 대해 특검과 특별법을 동원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제2의 적폐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은 정당은 정치적 빚을 지게 되는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면 차기 정부가 이들 단

    조율 기자 외2명 | 2025-04-29 11:58
  • [단독]부족한 예산에 공공도서관 평균 구입 도서, 장서 수 매년 줄어...‘희망도서 신청’ 끝난 곳 수두룩

    부족한 예산에 공공도서관 평균 구입 도서, 장서 수 매년 줄어...‘희망도서 신청’ 끝난 곳 수두룩

    오는 12일 제3회 ‘도서관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상당수 공공도서관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전체 예산은 늘었지만 도서 구매비를 줄인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나오면서 공공도서관 연간 평균 구입 도서수와 도서관 당 장서 수는 최근 5년간 줄곧 감소했다. 예산 부족으로 연중 시스템인 ‘희망 도서 신청제’를 조기 종료한 도서관도 나왔다. 이날 한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연간 평균 구입도서 수는 5년째 감소세다. 지난해 평균 구입도서 수는 4678.9권으로, 처음으로 앞자리가 4000권대로

    조언 기자 외1명 | 2025-04-11 12:58
  • 수원 공군기지 도촬 중국인 10대, 전투기 사진만 100장 찍었다

    경찰, 2명 입건…“아버지가 공안” 밝혀 오산·청주 공군기지까지 무단촬영 1년간 군사정보 빼내다 적발 중국인 8명 간첩법 적용 안돼 ‘솜방망이 처벌’ 반복 경기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군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 적발된 10대 중국인 2명이 전투기 이·착륙 사진을 무려 100여 장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인이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을 찍다 붙잡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간첩법 개정이 미뤄지면서 과태료 등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21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위치한 수원 공군기지

    노지운 기자 외1명 | 2025-04-09 11:57
  • ‘존폐 논란’ 경찰국…경찰청에 보낸 공문 월 1.7건뿐

    야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정부조직 개편이었던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폐지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내는 공문 수가 월평균 1건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경찰국이 설치 목적과 달리 유명무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국이 경찰청에 보낸 월평균 공문 건수는 2022년 4.8건에서 올해 들어 1.7건으로 감소했다. 경찰 정책·인사, 자치경찰 지원 등 경찰국의 전반적 기능이

    조언 기자 | 2025-05-20 11:52
  • ‘보수우위’ 깨질라… 인권위, 원명스님 4개월째 사표 미수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원명 스님(속명 김종민)이 지난 1월 인권위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보수 성향인 원명 스님이 물러나면 정권이 교체될 경우 진보 성향 인사가 그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커 사표 수리가 미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월 16일 인권위에 사의를 표한 원명 스님이 여전히 인권위원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 안팎에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인권위 관

    조언 기자 | 2025-05-15 11:59
  • 대선 끝나기도 전에… ‘탄핵 청구서’ 내민 진보단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을 주도했던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6·3 대선을 한 달여 앞둔 29일 일제히 차기 정부에 ‘정책 청구서’를 내밀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선거도 치르기 전에 진보 진영의 정권 창출을 기정 사실화하고 검찰 해체·재벌 개혁 등을 관철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시민단체들이 ‘촛불 청구서’를 내밀고, 시민단체 출신들이 권력 핵심에 진출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

    조재연 기자 외2명 | 2025-04-29 11:55
  • 526시간 격리·24시간 강박… 정신병원 30% 인권 규정 위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최근 사망 사건이 발생한 정신의료기관 등 20곳을 선정해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격리·강박 등 환자 인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인권위는 정신의료기관의 환자 격리·강박 조치를 위한 명확한 지침을 법령화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손·발이 침대에 묶인 채 사망하는 등 정신의료기관 내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보건복지부 지침상 환자의 격리는 1회 최대

    조언 기자 | 2025-04-22 11:49
  • 전장연, 1년 만에 지하철시위 재개… 시민 출근길 큰 불편

    장애인 단체가 약 1년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21일 서울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출근길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하철 승강장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휠체어를 탄 시위 참가자가 끼는 등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4호선 혜화역 내 승강장에서 ‘62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서며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충돌을 빚었다.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던 휠체어 탑승자들이 일제히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자, 이들을 둘러싸고 있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노지운 기자 외1명 | 2025-04-2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