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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국제부 박상훈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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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동 순방에 맞춰 UAE에 2조원 상당 무기판매 승인한 美

    트럼프 중동 순방에 맞춰 UAE에 2조원 상당 무기판매 승인한 美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4억 달러(약 1조980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UAE의 주권과 영토 방어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용 항공기 및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AE는 CH-47 치누크 헬리콥터 6대와 여타 장비, F-16 전투기 부품 등을 인수하게 된다. 이 가운데 치누크 헬기와 각종 장비의 경우 “UAE가 수색과 구조, 재난 구호, 대테러 작전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박상훈 기자 | 2025-05-13 16:05
  • “괴롭힘은 자신을 고립”…중남미 정상 모아놓고 트럼프 저격한 시진핑

    “괴롭힘은 자신을 고립”…중남미 정상 모아놓고 트럼프 저격한 시진핑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90일 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에둘러 비판하면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괴롭힘과 패권주의는 자신을 고립시키는 일”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다”면서 “단결과 협력을 통해서만이 세계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라틴아메리카와 카

    박상훈 기자 | 2025-05-13 15:47
  • 튀르키예 PKK, 설립 47년만에 조직 해체 공식 선언

    튀르키예 내 독립국가 수립을 요구하던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설립 47년 만에 조직을 해체하고 무력 투쟁을 끝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사실상 종신 집권을 추진하며 ‘21세기 술탄’으로 군림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방송, 친쿠르드 매체 ANF통신 등에 따르면 PKK는 이날 성명에서 “PKK의 투쟁은 우리 민족(쿠르드족)에 대한 말살 정책을 무너뜨리고, 민주적 정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박상훈 기자 | 2025-05-13 11:59
  • 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농산물 대체생산지 부상

    남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일부 국가들이 미·중 관세전쟁 와중에 각종 농산물·광물의 대체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질적 치안 불안 문제 등으로 번번이 성장 기회를 놓치던 이들 국가가 이번 미·중 충돌을 계기로 ‘몸값’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미·중 간 무역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을 꼽았다. 미국의 ‘관세 폭격’을 정면으로 맞은 중국이 기존에 들여오던 미국산 농산물을 대체할 수입원으로

    박상훈 기자 | 2025-05-13 09:16
  • 러시아 위협에 브렉시트까지 번복?…EU와 다시 밀착하는 英

    러시아 위협에 브렉시트까지 번복?…EU와 다시 밀착하는 英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국방·안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이 조만간 EU의 집단방위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국방·안보 협정은 지난 2020년 영국이 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가장 의미 있는 관계 강화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협정이 체결되면 영국은 EU 회원국들의 ‘공동 안보 및 방위 정책’(CSDP)에 참여하게 된다. 영국도 EU 회원국처럼 공동 군사 작전과 평화 유지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는 뜻이다. 영

    박상훈 기자 | 2025-05-12 16:08
  • “엄마, 카네이션 못 달아드려 죄송해요”…관세 때문에 효도도 못한 미국인들

    “엄마, 카네이션 못 달아드려 죄송해요”…관세 때문에 효도도 못한 미국인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어머니의 날(11일)에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미국에서 꽃 가격이 일부 상승했고, 소비자들이 어머니의 날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농무부, 통계국 자료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절화(자른 꽃)의 80% 정도는 콜롬비아와 캐나다, 에콰도르에서 수입된 것이다. 지난해 미국은 약 22억6000만 달러(약 3조1500억원) 상당의 꽃을 수입했다. 국가별 미국 시장 점유율은 콜롬비아가 60%, 에콰

    박상훈 기자 | 2025-05-12 15:21
  • 하마스, 미국 이중국적 이스라엘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인 에단 알렉산더(21)를 조건 없이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가자 영구점령’ 공식화에 급해진 하마스가 중동 순방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을 안겨줘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1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측과의 직접 협상 후 알렉산더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 출신인 알렉산더는 현재 생존 인질 21명 중 유일한 미국 국적 소지자로, 이스라엘군으로 복무 중

    박상훈 기자 | 2025-05-12 11:49
  • 이번 주 세계 미리보기…트럼프 중동순방, 레오 14세 교황 즉위미사 등[월드콕!]

    이번 주 세계 미리보기…트럼프 중동순방, 레오 14세 교황 즉위미사 등

    이번 주 전 세계인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3국 순방과 레오 14세 신임 교황의 공식 즉위 미사에 쏠릴 전망이다. 폴란드와 포르투갈도 각각 대선과 조기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취임 후 두 번째 해외순방 나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페르시아만’ 명칭도 바꾸나=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국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자 첫 번째 중동 방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 프란치스코

    박상훈 기자 | 2025-05-11 17:09
  • “교황선출 순간 고향 시카고에 햇빛이 쏟아졌다”

    “교황선출 순간 고향 시카고에 햇빛이 쏟아졌다”

    레오 14세 교황 선출 소식에 그가 태어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20년간 사목활동을 했던 페루를 비롯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첫 미국 출신 교황 탄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의 각국 정상들도 축하와 함께 기대감을 표시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의 고향인 시카고는 그가 선출된 직후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오후 미사가 진행 중이던 시카고 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거룩한 이름 대성당’에서는 레오 14세

    박상훈 기자 외1명 | 2025-05-09 11:49
  • 케냐서 여왕개미 밀수 적발… 외국인 등 4명 벌금형 선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여왕개미 수천 마리를 몰래 빼돌리다 적발된 외국인 및 현지인 4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특정 국가의 생물자원을 밀수하는 ‘생물해적행위’(biopiracy)의 대상이 코끼리 상아 같은 고가 상품에서 파충류 등 비교적 덜 알려진 품종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법원은 전날 케냐에서 아프리카 여왕개미 약 5440마리를 밀수하려 한 혐의를 받는 벨기에 국적 청소년 2명, 베트남 국적 남성 1명, 케냐 국적 남성 1명에게 각각 7700달러(약 1082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뉴시스 | 2025-05-09 11:48
  • ‘초강대국 출신 안돼’ 불문율 깬 콘클라베… 남미 이어 美출신, 두번 연속 ‘깜짝선택’

    ‘초강대국 출신 안돼’ 불문율 깬 콘클라베… 남미 이어 美출신, 두번 연속 ‘깜짝선택’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두고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통념이 두 차례 연속으로 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티칸 추기경단이 지난 2013년 신대륙(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한 데 이어 ‘세속적 초강대국인 미국 출신은 뽑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뒤집고 레오 14세 교황을 뽑았다는 것이다. 당초 유력 교황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던 ‘다크호스’가 선출된 것에 대해 추기경단이 레오 14세 교황의 글로벌 사우스(페루) 사목 경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 대미(對美) 소통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는 해

    박상훈 기자 | 2025-05-09 11:46
  • 김정은 법정에 세울 수 있을까…EU, ‘우크라이나 침략범죄’ 재판소 설립

    김정은 법정에 세울 수 있을까…EU, ‘우크라이나 침략범죄’ 재판소 설립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의 침략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출범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서 금명간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유럽평의회가 주도하는 특별재판소 설립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리나 무드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특별재판소 출범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U와 우크라이나가 특별재판소 출범을 추진하는 것은 상설 전범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한계 때

    박상훈 기자 | 2025-05-09 11:33
  • [속보]이준석, ‘국힘 反이재명 빅텐트’에 “선거 한 달 앞두고 진정성 없어”

    이준석, ‘국힘 反이재명 빅텐트’에 “선거 한 달 앞두고 진정성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내에서 불거진 ‘반(反)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어떤 움직임이 있다 해도 그게 진정성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7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대전 대한의사협회(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에서 사실 저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많은 국민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정치적인 갈등이 아니라 사람 하나를 거의 정치적으로 말살하려고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약 3년의 과정동안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한 반

    박상훈 기자 | 2025-04-27 12:00
  • 이재명표 ‘전국민 25만 원’ 다시 불붙는다…정부 압박하는 야당

    이재명표 ‘전국민 25만 원’ 다시 불붙는다…정부 압박하는 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대표 정책인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정부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민주당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그간 추진해온 민생회복지원금이 다시 거론됐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박상훈 기자 | 2025-04-27 09:55
  • ‘이재명 사건’ 대법원 판단 언제 나올까…5월 말? 후보등록 전?

    ‘이재명 사건’ 대법원 판단 언제 나올까…5월 말? 후보등록 전?

    대통령선거(6월 3일) 일정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정치적 운명을 쥔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 판결이 언제 선고될지 주목된다. 판결이 늦어도 대선일에 앞서 5월 하순까지는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르면 2주 내 대선후보 등록 마감 전에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뒤 당일 첫 심리에 나서며 속도를 냈다. 전합은 이틀 만인 24일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고

    박상훈 기자 | 2025-04-27 08:14
  • “맞서야 살아남는다”...트럼프 관세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

    “맞서야 살아남는다”...트럼프 관세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종 관세 부과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응에 나선 정당 지도자들과 정당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진다. 반면 저자세를 보인 일부 국가의 집권당은 지지율 답보에 빠진 상태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번 달 18일 총선을 앞둔 캐나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선 집권당인 자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레제(Leger)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성인 1631

    박상훈 기자 | 2025-04-11 11:56
  • 300억 실체 드러날까...檢,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계좌 추적한다

    300억 실체 드러날까...檢,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계좌 추적한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의 자금 흐름도 분석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분석 대상 자료 자체가 워낙 광범위한 데다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자료 파악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검

    박상훈 기자 | 2025-04-27 08:49
  • [속보]홍준표 “한덕수와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경선할 것”

    홍준표 “한덕수와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경선할 것”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꼭 준비된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당초 홍 후보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한 대행

    박상훈 기자 | 2025-04-27 09:37
  • 이, 가자점령 계획 공식화 직후… 트럼프 “인질 3명 사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파괴 및 점령을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3명이 더 사망해 생존자가 21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공격 지속을 공언하고, 이스라엘도 예멘 폭격을 이어가는 등 전쟁의 불길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그들(이스라엘)은 한 주 전 (현재 억류된 인질 59명 중) 24명이 살아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박상훈 기자 | 2025-05-07 11:51
  • 미국인들이 “1년치 쟁였다”는 한국산 ‘이 상품’…뭐길래

    미국인들이 “1년치 쟁였다”는 한국산 ‘이 상품’…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인들이 앞다퉈 각종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한국산 선크림도 대량 구매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사재기에 나선 품목 8개를 추렸다. 이 중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화장품의 역할도 하는 한국산 선크림이 포함됐다. WP는 한국산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산뜻하며 다른 화장품과 잘 어울린다는 세 가지 조건

    박상훈 기자 | 2025-04-11 11:22
  • 美, 인도-파키스탄 전쟁 막을 수 있을까…“긴장 완화 협력” 촉구

    美, 인도-파키스탄 전쟁 막을 수 있을까…“긴장 완화 협력” 촉구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이 나서서 양국에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1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마코 루비오 장관이 인도와 파키스탄 지도자들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다만 파키스탄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또 “인도와 협력해 긴장을 완화하고 직접적인

    박상훈 기자 | 2025-05-01 15:00
  • 유럽·중동에 이어 ‘세 번째 전쟁’?…파키스탄 “인도가 공격한다는 정보 입수”

    유럽·중동에 이어 ‘세 번째 전쟁’?…파키스탄 “인도가 공격한다는 정보 입수”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이 인도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신뢰할만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30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은 인도가 테러 사건을 허위 구실로 삼아 향후 24∼36시간 내 군사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라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공격 행위든 결정적인 대응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 내

    박상훈 기자 | 2025-04-30 14:42
  • 대선 포기 뒤 몸값 뛰는 오세훈… 문형배 키워낸 김장하 선생[금주의 인물]

    대선 포기 뒤 몸값 뛰는 오세훈… 문형배 키워낸 김장하 선생

    1. 국힘 경선 후보들이 러브콜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접은 뒤 오히려 몸값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 시장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구애 작전에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김문수·나경원·안철수·유정복 후보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 전날(15일)에는 홍준표 후보를 만났다. 오 시장을 만난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오 시장의 정책 브랜드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들의 오 시장을 향한 구애는

    서종민 기자 외4명 | 2025-04-18 10:08
  • ‘초강대국 출신 안돼’ 불문율 깬 콘클라베… 남미 이어 美출신, 두번 연속 ‘깜짝선택’

    ‘초강대국 출신 안돼’ 불문율 깬 콘클라베… 남미 이어 美출신, 두번 연속 ‘깜짝선택’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두고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통념이 두 차례 연속으로 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티칸 추기경단이 지난 2013년 신대륙(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한 데 이어 ‘세속적 초강대국인 미국 출신은 뽑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뒤집고 레오 14세 교황을 뽑았다는 것이다. 당초 유력 교황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던 ‘다크호스’가 선출된 것에 대해 추기경단이 레오 14세 교황의 글로벌 사우스(페루) 사목 경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 대미(對美) 소통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는 해

    박상훈 기자 | 2025-05-09 11:46
  • [속보]이준석, ‘국힘 反이재명 빅텐트’에 “선거 한 달 앞두고 진정성 없어”

    이준석, ‘국힘 反이재명 빅텐트’에 “선거 한 달 앞두고 진정성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내에서 불거진 ‘반(反)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어떤 움직임이 있다 해도 그게 진정성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7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대전 대한의사협회(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에서 사실 저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많은 국민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정치적인 갈등이 아니라 사람 하나를 거의 정치적으로 말살하려고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약 3년의 과정동안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한 반

    박상훈 기자 | 2025-04-27 12:00
  • 이재명표 ‘전국민 25만 원’ 다시 불붙는다…정부 압박하는 야당

    이재명표 ‘전국민 25만 원’ 다시 불붙는다…정부 압박하는 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대표 정책인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정부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민주당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그간 추진해온 민생회복지원금이 다시 거론됐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박상훈 기자 | 2025-04-27 09:55
  • ‘이재명 사건’ 대법원 판단 언제 나올까…5월 말? 후보등록 전?

    ‘이재명 사건’ 대법원 판단 언제 나올까…5월 말? 후보등록 전?

    대통령선거(6월 3일) 일정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정치적 운명을 쥔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 판결이 언제 선고될지 주목된다. 판결이 늦어도 대선일에 앞서 5월 하순까지는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르면 2주 내 대선후보 등록 마감 전에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뒤 당일 첫 심리에 나서며 속도를 냈다. 전합은 이틀 만인 24일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고

    박상훈 기자 | 2025-04-27 08:14
  • “하마스, 무고한 민간인 ‘인간 방패’로 활용…국제법 위반인데 유엔은 침묵”

    “하마스, 무고한 민간인 ‘인간 방패’로 활용…국제법 위반인데 유엔은 침묵”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국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병원, 학교 등 각종 민간 시설을 무기저장고, 로켓 발사대, 지휘통제소, 대원 은신처와 같은 군사 시설로 사용하고, 이 같은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발생한 민간인 피해 수치를 앞세워 이스라엘군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또 유엔 등 각종 국제기구와 시민단체가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인종청소’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막상

    박상훈 기자 | 2025-05-08 13:25
  • 경범죄·SNS글 ‘트집’… 미, 유학생 비자 ‘일방취소’

    경범죄·SNS글 ‘트집’… 미, 유학생 비자 ‘일방취소’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 신분을 가지고 체류 중인 유학생들의 비자까지 대거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기존에 추방 근거로 사용되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 참가뿐 아니라 경범죄 이력, SNS 게시글까지 문제 삼아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 없이 표적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 당국의 표적이 된 유학생들이 대부분 유색인종이라 해당 정책이 외국인 혐오, 백인 우월주의, 인종주의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훈 기자 | 2025-04-11 11:50
  • 미국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됐지만 巨野 아니라 실현 가능성 없어

    미국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됐지만 巨野 아니라 실현 가능성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야당인 민주당 측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다만 미국 민주당은 한국 민주당처럼 의회를 장악하고 있지 않아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민주당 소속 슈리 태너더 연방하원의원(미시간)은 영상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우리 민주주의에 실제 해를 가했다”라며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태너더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반(反)이민 정책

    박상훈 기자 | 2025-04-29 15:52
  • 野 “한덕수에 러브콜 보내는 국힘…‘윤석열 시즌2’ 꿈꾸나”

    野 “한덕수에 러브콜 보내는 국힘…‘윤석열 시즌2’ 꿈꾸나”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설을 꺼내든 국민의힘을 겨냥해 “한 대행에 러브콜 보낸다”며 “‘윤석열 시즌2’를 꿈꾸나”라고 지적했다. 한 대행을 향해서도 “3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국가의 위상을 갉아 먹은 대역죄에 대해 깊이 사죄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 자제를 당부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고성과 조롱에 뒤끝까지 있었던 국민의힘 경선에서 남은 것은 ‘한덕수’ 세 글자 뿐”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대행 차출론에 불을 지르더니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까지

    박상훈 기자 | 2025-04-27 11:49
  • 미국인들이 “1년치 쟁였다”는 한국산 ‘이 상품’…뭐길래

    미국인들이 “1년치 쟁였다”는 한국산 ‘이 상품’…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인들이 앞다퉈 각종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한국산 선크림도 대량 구매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사재기에 나선 품목 8개를 추렸다. 이 중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화장품의 역할도 하는 한국산 선크림이 포함됐다. WP는 한국산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산뜻하며 다른 화장품과 잘 어울린다는 세 가지 조건

    박상훈 기자 | 2025-04-11 11:22
  • 일본, 동해 쪽에 최신식 전투기 첫 배치…北·中·러 겨냥?

    일본, 동해 쪽에 최신식 전투기 첫 배치…北·中·러 겨냥?

    일본이 동해 쪽 항공자위대 기지에 처음으로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혼슈 이시카와현의 항공자위대 고마쓰 기지에 F-35A를 배치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고마쓰기지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염두에 둔 기지로, 이번 배치는 동해 쪽 방공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번 배치로 자위대 보유 F-35A는 고마쓰기지 3대, 미사와기지 39대로 구성됐다. 일본은 그동안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에만 F-35A를 배치해왔다. 방위성은 연

    박상훈 기자 | 2025-04-27 22:59
  • 강남스타일·아기상어… 유튜브 20년 ‘가장 중요한 순간’

    강남스타일·아기상어… 유튜브 20년 ‘가장 중요한 순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20년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18개의 ‘중요한 순간’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어린이 노래 동영상 아기상어(사진)가 포함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유튜브 20주년을 맞아 ‘중요한 순간들’(biggest moments) 18가지를 소개했다. NYT는 유튜브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자베드 카림이 정확히 20년 전 올린 유튜브 첫 영상 ‘동물원에 있는 나’(Me at the zoo),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첫 사례인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등장,

    박상훈 기자 | 2025-04-25 11:39
  • ‘여군’ 아닌 ‘군인’ 뽑는다…성 중립 체력기준 마련한 이 나라

    ‘여군’ 아닌 ‘군인’ 뽑는다…성 중립 체력기준 마련한 이 나라

    미국 육군이 전투병과 여군에게 남군과 똑같은 체력 기준을 요구하는 새 체력검정 기준을 마련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이른바 ‘성 중립’을 반영한 육군체력시험(AFT)을 마련해 현행 육군전투체력시험(ACFT)을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새 체력시험은 데드리프트, 팔굽혀펴기, 플랭크, 전력 질주와 중량 다루기, 2마일(약 3.2㎞) 달리기 등 5개로 구성된 기존 시험과 비슷하다. 큰 변화는 전쟁 때 격렬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21개 보직의 여군이 남군 기준을 맞춰야 거기서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뉴욕타임스(

    박상훈 기자 | 2025-04-23 11:46
  • “맞서야 살아남는다”...트럼프 관세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

    “맞서야 살아남는다”...트럼프 관세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종 관세 부과에 각국 정치판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응에 나선 정당 지도자들과 정당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진다. 반면 저자세를 보인 일부 국가의 집권당은 지지율 답보에 빠진 상태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번 달 18일 총선을 앞둔 캐나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선 집권당인 자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레제(Leger)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성인 1631

    박상훈 기자 | 2025-04-1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