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영 기자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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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문수 망언집 이어 ‘김문수 내란비호집’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를 겨냥한 ‘김문수 망언집’에 이어 13일 ‘김문수 내란비호집’을 내놓았다. 김 후보를 향한 공세의 고리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를 설정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정책·비전 제시에 집중하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이 네거티브 공세를 담당하는 투트랙 선거전략이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김문수 내란비호집’ 공개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문수 내란비호집에는 지난해 12월 김 후보가 국무위원 중 홀로 12·3 비상계엄 사태 사과를
김대영 기자 | 2025-05-13 12:02 -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우리 앞의 지상과제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첫걸음으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틀에서 ‘12·3 내란극복’을 기본 기조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 화성시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돌며 이날 일정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출정식에서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12 11:55 -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明과 승부”
6·3 대통령 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재명 후보는 빛의 혁명 완수를 통한 내란 종식, 김 후보는 경제 회복과 보수 결집, 이준석 후보는 공업지대 부활과 ‘협치’에 집중하면서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다”며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12 11:53 -
이재명 ‘민주당 험지’ 영남 돌며 경청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보수 텃밭’ 경북과 경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3차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오는 12일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로는 이른바 ‘빛의 혁명’의 상징이 된 서울 광화문이 낙점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진보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외연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영남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했다. 경주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 후보와 셀카를 촬영하거나 이 후보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사인을 요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9 12:03 -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지역별 득표율을 약 5∼10%포인트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내심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과반 대통령’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시·도당이 목표를 달성하면 2위와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에 따른 중도층 이탈 여부가 막판 변수로 지목된다. 문화일보가 이날 민주당 주요 시·도당의 21대 대선 득표율 목표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인 서울시당과 인천시당은 각각 5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8 12:11 -
李 “반도체 주52시간 양쪽 얘기 다 들어봤더니 별 차이 없더라”
경제 5단체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은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시계(視界) 제로 상황을 맞아 한순간에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 5단체는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과 과도한 규제 개선, 미국발 관세 리스크 해소, 수출 중소기업 발굴·육성, 상속·증여 세제 개편 등을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고등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해 사법리스크 부담이 줄어들자 민생·
최준영 기자 외3명 | 2025-05-08 12:11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서울고법,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뒤 6월18일로 연기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 변호인은 서울고법에 공판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고법 재판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를 ‘사법 리스크’에서 구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단독 의결한다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5-07 12:07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대법 선고 ‘불복’하는 민주… 박찬대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불복 기류가 흐르고 있다. 대법원이 의도적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른바 ‘법조 카르텔’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판결로 대법원에 의한 사법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이라며 “한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02 11:47 -
“슬림” 말하더니… 李 ‘매머드 선대위’
‘슬림’을 강조하던 기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차 인선에서부터 총괄선대위원장만 7명, 공동선대위원장은 15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규모로 출범했다. 당초 작은 규모로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통합’을 기치로 내걸며 대규모 조직이 됐다.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정치권 전반에 퍼진 상황에서 선대위 규모가 지속해서 커질 경우 선대위가 일종의 ‘자리 나눠먹기’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대위는 비서·정무 업무를 총괄하는 후보 직속 기구에 더해 각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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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총리실 비서실장 사퇴… 한덕수, 사실상 대선캠프 준비 착수
이번 주 중반 사임 후 대선 출마 의사를 굳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소수정예 ‘열린 캠프’를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금주 중 전원 사직이 예상되는 ‘총리실 3실장’(비서·공보·정무)을 중심으로 초기 후보 단일화 작업에 대응하고, 동시에 한 권한대행 지지 원로·외곽 단체에 문을 활짝 여는 식의 캠프 구성을 시도하는 것이다. 한 권한대행 측은 ‘1년 관리형 대통령’ 모델에는 선을 긋고, ‘3년 임기 단축 개헌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28일 “이제까지 없던 형태의 캠
손기은 기자 외1명 | 2025-04-28 11:58 -
민주, SMR 적극 지원 검토… 이재명, ‘文 탈원전’과 차별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원전산업 종사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미래성장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전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카이스트를 방문하고, 과학기술미래전략위원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는 등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에너지믹스 및 연구·개발(R&D) 분야 정책 개발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미래성장전략위원회는 이재명
김대영 기자 | 2025-04-15 11:54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이재명 싱크탱크에 500여명… “벌써 줄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친기업 성장론’을 뒷받침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16일 출범했다. 유종일 한국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상임공동대표인 성장과 통합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먹사니즘’ 구현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조용한 경선’ 행보를 이어가는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세월호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유종일 교수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6 11:47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이재명 성장론 내세웠던 ‘성장과통합’ 해체수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로 주목받았던 ‘성장과 통합’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성장과 통합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메시지 일원화’ 요구가 제기됐고, 이 후보를 지원하는 다른 정책조직과의 알력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함께 터져 나오면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 호남을 찾아 기후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원전’에 대한 언급은 쏙 빼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과 통합의 한 분과위원회에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4-24 12:06 -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지역별 득표율을 약 5∼10%포인트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내심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과반 대통령’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시·도당이 목표를 달성하면 2위와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에 따른 중도층 이탈 여부가 막판 변수로 지목된다. 문화일보가 이날 민주당 주요 시·도당의 21대 대선 득표율 목표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인 서울시당과 인천시당은 각각 5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8 12:11 -
민주 상임선대위원장 윤여준 영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르면 30일 출범할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도·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 책사’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슬림’을 추구한 경선 캠프와 달리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를 전면에 세워 ‘통합’을 강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표 분산될라… ‘이낙연·한덕수 빅텐트說’에 분노하는 호남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국회의원들이 ‘6·3 대선’을 앞두고 호남 출신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빅텐트’ 가능성에 집단적인 분노를 표출하면서 표 단속에 나섰다.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노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향할 호남 표가 조금이라도 분산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30일 통화에서 “이 상임고문의 행보는 내란 종식이라는 대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내란 우두머리의 아바타라는 평가를 받는 한 권한대행과 함께할 수 있다고
김대영 기자 | 2025-04-30 11:55 -
이재명, 박태준 묘역도 참배… “DJP 연합정권의 옥동자”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일정으로 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으면서 중도·보수 확장에 방점을 찍은 우클릭 행보를 펼쳤다. 이 후보를 향한 중도·보수층의 비호감 정서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국힘·민주, 오늘도 추경 규모 공방… 내일부터 ‘정부안 감액·증액’ 심사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전날에 이어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15조 원으로 추경 규모를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1조 원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증액에 반대하며 반도체특별법 카드를 꺼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의 적정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찔끔 추경’ ‘고작 12조 원’이라며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재정으로 성장률을 올리는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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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총리실 비서실장 사퇴… 한덕수, 사실상 대선캠프 준비 착수
이번 주 중반 사임 후 대선 출마 의사를 굳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소수정예 ‘열린 캠프’를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금주 중 전원 사직이 예상되는 ‘총리실 3실장’(비서·공보·정무)을 중심으로 초기 후보 단일화 작업에 대응하고, 동시에 한 권한대행 지지 원로·외곽 단체에 문을 활짝 여는 식의 캠프 구성을 시도하는 것이다. 한 권한대행 측은 ‘1년 관리형 대통령’ 모델에는 선을 긋고, ‘3년 임기 단축 개헌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28일 “이제까지 없던 형태의 캠
손기은 기자 외1명 | 2025-04-28 11:58 -
민주, SMR 적극 지원 검토… 이재명, ‘文 탈원전’과 차별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원전산업 종사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미래성장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전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카이스트를 방문하고, 과학기술미래전략위원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는 등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에너지믹스 및 연구·개발(R&D) 분야 정책 개발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미래성장전략위원회는 이재명
김대영 기자 | 2025-04-15 11:54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우리 앞의 지상과제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첫걸음으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틀에서 ‘12·3 내란극복’을 기본 기조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 화성시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돌며 이날 일정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출정식에서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12 11:55 -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지역별 득표율을 약 5∼10%포인트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내심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과반 대통령’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시·도당이 목표를 달성하면 2위와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에 따른 중도층 이탈 여부가 막판 변수로 지목된다. 문화일보가 이날 민주당 주요 시·도당의 21대 대선 득표율 목표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인 서울시당과 인천시당은 각각 5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8 12:11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표 분산될라… ‘이낙연·한덕수 빅텐트說’에 분노하는 호남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국회의원들이 ‘6·3 대선’을 앞두고 호남 출신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빅텐트’ 가능성에 집단적인 분노를 표출하면서 표 단속에 나섰다.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노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향할 호남 표가 조금이라도 분산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30일 통화에서 “이 상임고문의 행보는 내란 종식이라는 대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내란 우두머리의 아바타라는 평가를 받는 한 권한대행과 함께할 수 있다고
김대영 기자 | 2025-04-30 11:55 -
민주 상임선대위원장 윤여준 영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르면 30일 출범할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도·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 책사’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슬림’을 추구한 경선 캠프와 달리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를 전면에 세워 ‘통합’을 강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이재명 싱크탱크에 500여명… “벌써 줄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친기업 성장론’을 뒷받침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16일 출범했다. 유종일 한국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상임공동대표인 성장과 통합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먹사니즘’ 구현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조용한 경선’ 행보를 이어가는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세월호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유종일 교수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6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