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영 기자
산업부 기자
-
미국, 중국과 관세 휴전에도… 반도체·전기차·철강 ‘對중국 무역장벽’ 유지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에도 미국이 반도체·전기차·철강 등 전략적으로 민감한 대(對)중국 품목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만큼 임박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을 없앨 결과 도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13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중국과 경쟁하는 산업 분야는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미국 기조를 보면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분야에서는 무역 장벽을 세울 가능성이
이근홍 기자 외2명 | 2025-05-13 12:04 -
두산 ‘피지컬 AI 조직’ 신설… “로봇·건설기기 지능화 주도”
두산이 이른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기계와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돼 다양한 작업 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 랩(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랩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최지영 기자 | 2025-05-13 11:51 -
KGM,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 본격 드라이브
KG모빌리티(KGM)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PT Pindad)’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핀다드 본사에서 진행된 HOA 체결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KGM 대표이사, 김종현 KGM커머셜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깃 산토사 핀다드 대표, 김재무 투썬이엔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핀다드 합의를 통해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 버스 현지 생산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차량
최지영 기자 | 2025-05-13 11:09 -
한국타이어, 英 트럭 전시회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8월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트럭 전시회 ‘2025 콘보이 트럭 쇼’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콘보이 트럭 쇼는 영국 전역에서 1000여대의 대형 트럭을 모아 전시하며 최신 상업용 운송 솔루션을 공유하는 행사다. 트럭 레이싱 챔피언십과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이달 17∼18일 사우스 웨일스 펨브리 서킷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 ‘콘보이 컴루’를 시작으로, 7월 ‘콘보이 트럭스턴’, 8월 ‘콘보이 인 더 파크’까지 총 세 차례에 걸
최지영 기자 | 2025-05-13 11:07 -
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SW 우수 인재 발굴”
현대자동차·기아가 13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 시대로의 가속화를 위한 우수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고 있
최지영 기자 | 2025-05-13 11:04 -
한국앤컴퍼니 올 1분기 영업이익 1269억 원, 1년 새 1.1% 증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1372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매출은 38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순이익은 1154억 원으로 1.2%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총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
최지영 기자 | 2025-05-12 16:18 -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랜 ‘고환율 시대’를 감내해왔던 국내 산업계가 이번엔 ‘약달러 시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개월 이상 1400원대를 유지해왔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안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력하게 밀고 있는 약달러 시대가 도래할 경우 수출 기업들이 대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통·여행·항공 등 내수 기업들은 유류비 절감,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호재를 기대하고 있어 업종별로 희비가 예상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5-12 11:44 -
넥센타이어, 스코다 SUV ‘카록’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의 준중형 SUV ‘카록’에 신차용 타이어로 자사의 ‘엔페라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초고성능 타이어다. 독일 운전자연맹(ADAC)이 실시한 2025 썸머 타이어 테스트 종합 평가에서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 친환경성 부문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며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넥센타이어 제품 중 신차용 타이어로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그간 스코다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온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코
최지영 기자 | 2025-05-12 10:46 -
BMW그룹 코리아, 다음달 6∼8일 인천 영종도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BMW그룹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6∼8일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BMW와 미니(MINI), BMW 모토라드의 대표 모델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또 전면 리뉴얼된 BMW 뉴 1시리즈와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고성능 M 및 JCW, 컨버터블 모델 등의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드리프트 쇼, 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제품 판매 등의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
최지영 기자 | 2025-05-12 10:42 -
LG엔솔,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운영…‘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R&D),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니
최지영 기자 | 2025-05-12 10:41 -
기아 ‘스포티지’, 지난달 英서 가장 많이 팔린 車…올해만 두 번째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다. 11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총 3514대가 팔려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지난 1월에도 현지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로 월간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스포티지는 올해 4월까지 누적 1만6380대가 판매되며 포드 ‘푸마’(1만8241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베스트셀링카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스포티지의 선전으로 기
최지영 기자 | 2025-05-11 14:48 -
조현범, 창립 84주년 맞아 “대내외 위기극복” 강조…직원 포상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우수 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 포상을 통해 직원 228명이 ‘엑설런스 어워즈’를 받았다. 2469명에게는 장기근속상이, 12명에게는 노사화합상이 각각 수여됐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임직원 메시지에서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평가
최지영 기자 | 2025-05-11 12:27
-
배상금 받아 테슬라 산 조민 “너무 좋아…차 바꿀 마음 없어질 정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를 산 유튜버 조민 씨가 “진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 씨는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한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씨는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라고 말했다. 조 씨는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49 -
정국 10억, 임영웅 4억…‘산불사태’ 국민성금 1328억 원… 세월호 참사 넘어섰다
경북 영덕과 의성, 경남 산청 등 영남권을 덮친 산불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300억 원 넘게 모였다. 이는 세월호 참사 때 모금액보다 많은 액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가수 임영웅 등 연예계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 원에 달했다.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약 830억 원), 세월호 참사(1290억 원) 때 성금
최지영 기자 | 2025-04-12 10:44 -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해상 크레인 도입···약 6000억 투자
한화오션이 생산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생산 시설)와 6500t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도입한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60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선박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027년 3월 말까지 부유식 도크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t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
최지영 기자 | 2025-04-28 16:05 -
스쿨존에서 아이 친 30대…알고보니 스쿨존 아니었다?
승용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상처를 입힌 30대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여·31) 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A 씨에게는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치상죄가 아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이 적용됐다. 법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 10일 오후 4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24 -
K-조선에 ‘美 LNG선 426척·함정 MRO 425兆 시장’ 열린다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 속에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선박 구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 미국 내 선박 규제 관련 법안 통과가 현실화한다면 한국에 대규모 수주 기회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77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이 중 중국이 가장 많은 380
이근홍 기자 외1명 | 2025-04-11 11:49 -
뉴욕증시, 역사적 ‘롤러코스터 주간’ 마무리…다우 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 여파로 뉴욕증시가 한 주간 역사적인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11일(현지시간) 강세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5포인트(1.56%) 오른 40,2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31포인트(1.81%) 오른 5,363.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7.14포인트(2.06%) 오른 16,724.46에 각각 마감했다. 담 턴퀴스트 LPL 파이낸셜
최지영 기자 | 2025-04-12 07:23 -
‘이재명 3심’ 속도전 조희대… 현대차와 ‘철의 동맹’ 장인화
1. 선거법 재판 ‘전합’ 회부 조희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이례적으로 심리 속도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조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에 속도를 내는 것은 임기 초부터 강조해 온 공직선거법 270조의 ‘6·3·3 원칙’(1심 6개월, 2·3심 각 3개월 내 선고)을 지키고, 유력 대선주자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려 정치·사회적 혼란을 막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법부 내 대표적 원칙주의자로 꼽히는 조 대법원장은 2023년 12월
이후민 기자 외4명 | 2025-04-25 09:18 -
한국계 미국인이 하버드대 인근 고급아파트서 성매매 업소 운영 ‘충격’
미국 내 정치인, 바이오 기술 기업 임원 등 유력 인사들이 하버드대 인근 고급 아파트에 마련된 성매매 업소를 자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12일 WSJ에 따르면, 이 고급 성매매 업소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하버드대 근처의 유명 콘도 단지 안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시간 당 최대 600달러(약 88만 원)의 요금을 받는다. WSJ는 해당 업소의 운영자가 한국계 여성 한 리(42)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가난에 시달리던 리는 미국으로 건너가 매춘업에 뛰어들었고,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큰
최지영 기자 | 2025-04-12 15:05 -
한화오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86억 원…1년 전보다 389% 상승
한화오션이 글로벌 조선 훈풍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43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순이익은 2157억 원으로 322.9% 늘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 수주 계약의 대부분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최지영 기자 | 2025-04-28 16:02 -
“가족과 통화했나” 묻자 경찰 정수리 물어뜯은 40대 집행유예
가족과 통화했는지 물은 경찰관의 정수리를 물어뜯은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판사는 지난달 2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주점에서 ‘정강이가 부러진 것 같다’고 112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가족과 통화해 봤느냐고 묻는 경찰관 B 씨를 향해 “X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24 -
‘위증교사’ 재판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차 안서 돌연 숨진 채 발견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A 씨는 가족들에 “재판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이 사건의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로 지난해 6월 기
최지영 기자 | 2025-04-12 18:50 -
전한길 “보수 분열 막고 똘똘뭉쳐 대선 이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보수의 분열을 막고 똘똘 뭉쳐 대선을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전했다. 전 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 “미국의 9.11 테러처럼 제 마음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적인 테러를 당한 날”이라며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에 테러를 당하셔서 결국 관저를 떠나 사저로 쫓겨온 날”이라고 했다. 전 씨는 “지금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 우파 승리’ 만을 목표로 삼아서
최지영 기자 | 2025-04-12 11:22
-
배상금 받아 테슬라 산 조민 “너무 좋아…차 바꿀 마음 없어질 정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를 산 유튜버 조민 씨가 “진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 씨는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한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씨는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라고 말했다. 조 씨는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49 -
정국 10억, 임영웅 4억…‘산불사태’ 국민성금 1328억 원… 세월호 참사 넘어섰다
경북 영덕과 의성, 경남 산청 등 영남권을 덮친 산불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300억 원 넘게 모였다. 이는 세월호 참사 때 모금액보다 많은 액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가수 임영웅 등 연예계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 원에 달했다.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약 830억 원), 세월호 참사(1290억 원) 때 성금
최지영 기자 | 2025-04-12 10:44 -
K-조선에 ‘美 LNG선 426척·함정 MRO 425兆 시장’ 열린다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 속에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선박 구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 미국 내 선박 규제 관련 법안 통과가 현실화한다면 한국에 대규모 수주 기회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77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이 중 중국이 가장 많은 380
이근홍 기자 외1명 | 2025-04-11 11:49 -
전한길 “보수 분열 막고 똘똘뭉쳐 대선 이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보수의 분열을 막고 똘똘 뭉쳐 대선을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전했다. 전 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 “미국의 9.11 테러처럼 제 마음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적인 테러를 당한 날”이라며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에 테러를 당하셔서 결국 관저를 떠나 사저로 쫓겨온 날”이라고 했다. 전 씨는 “지금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 우파 승리’ 만을 목표로 삼아서
최지영 기자 | 2025-04-12 11:22 -
‘위증교사’ 재판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차 안서 돌연 숨진 채 발견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A 씨는 가족들에 “재판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이 사건의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로 지난해 6월 기
최지영 기자 | 2025-04-12 18:50 -
뉴욕증시, 역사적 ‘롤러코스터 주간’ 마무리…다우 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 여파로 뉴욕증시가 한 주간 역사적인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11일(현지시간) 강세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05포인트(1.56%) 오른 40,2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31포인트(1.81%) 오른 5,363.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7.14포인트(2.06%) 오른 16,724.46에 각각 마감했다. 담 턴퀴스트 LPL 파이낸셜
최지영 기자 | 2025-04-12 07:23 -
스쿨존에서 아이 친 30대…알고보니 스쿨존 아니었다?
승용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상처를 입힌 30대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여·31) 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A 씨에게는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치상죄가 아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이 적용됐다. 법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 10일 오후 4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24 -
현대모비스, 전기차 배터리 불 즉시 진압 기술 내놨다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면 곧바로 불을 끄는 이른바 ‘소화 약제 탑재 배터리 시스템’(사진)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이 발화하면 소화 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내열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 폭주를 늦추는 것을 넘어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기존에 제작한 배터리시스템(BSA)에 화재 진압 기능이 추가된 형태다. BSA에 탑재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달
최지영 기자 | 2025-04-14 11:46 -
“가족과 통화했나” 묻자 경찰 정수리 물어뜯은 40대 집행유예
가족과 통화했는지 물은 경찰관의 정수리를 물어뜯은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판사는 지난달 2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주점에서 ‘정강이가 부러진 것 같다’고 112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가족과 통화해 봤느냐고 묻는 경찰관 B 씨를 향해 “X
최지영 기자 | 2025-04-12 08:24 -
“美 ESS 시장 2030년 7조원으로 성장”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기 위한 돌파구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값싼 중국산 배터리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올해 36억8000만 달러(약 5조2561억 원)에서 2030년 50억9000만 달러(7조27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최지영 기자 | 2025-04-23 11:55 -
“철강 기술력으로 불황 돌파… ‘초일류 소재기업’ 도약”
포스코그룹은 장인화(사진) 회장의 지휘 아래 이른바 차세대 철강·2차전지 기술 확보를 통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장 회장이 취임 직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제시하면서 혁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
최지영 기자 | 2025-05-01 10:02 -
충돌 흡수·성형 특화 ‘초격차’ 車강판… 전세계 10대중 1대꼴 공급
지난달 9일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5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 CGL은 냉연강판(열연강판을 상온에서 한 번 더 압연한 제품)을 도금하는 공정이다. 이곳에 설치된 작업대에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려 있던 냉연강판이 길게 풀리며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전처리’ 공정을 지나고 있었다. 표면이 깨끗하게 닦인 냉연강판은 이어 소재를 수백 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소둔로로 들어갔다. ‘소둔’은 강판의 조직을 가열했다 냉각해 기계적 성질을 조정하는 공정을 뜻하는데, 이 과정에서 냉연강판은 조금 더 조밀한 조직을 갖출 수 있다. 소둔로에서
최지영 기자 | 2025-05-0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