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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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정치부 이현욱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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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
  •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우리 앞의 지상과제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첫걸음으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틀에서 ‘12·3 내란극복’을 기본 기조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 화성시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돌며 이날 일정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출정식에서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12 11:55
  • 이재명 ‘민주당 험지’ 영남 돌며 경청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보수 텃밭’ 경북과 경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3차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오는 12일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로는 이른바 ‘빛의 혁명’의 상징이 된 서울 광화문이 낙점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진보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외연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영남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했다. 경주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 후보와 셀카를 촬영하거나 이 후보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사인을 요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9 12:03
  • “3차 내란” “행동하자”… 연이틀 사법부 공격하는 이재명

    “3차 내란” “행동하자”… 연이틀 사법부 공격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부를 향한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초 “민생에 집중하겠다”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 당의 강경 대응에 발맞춰 사법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환으로 전북 진안군을 방문, 지역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적을 어떻게 죽여볼까, 내 가족 친구들 범죄를 어떻게 덮어볼까 하다 생각해낸 게 비상계엄 내란”이라며 “이제 그런 거 안 하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5-07 11:59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대법 선고 ‘불복’하는 민주… 박찬대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불복 기류가 흐르고 있다. 대법원이 의도적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른바 ‘법조 카르텔’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판결로 대법원에 의한 사법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이라며 “한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02 11:47
  •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로… 감독기능은 독립기구 이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금융위원회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이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김현정 의원 등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 14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이 구상하고 있는 금융당국 개편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이관하고, 금융감독 정책 기능은 독립된 금융감독기구(금융건전성감독원·금융시장감독원)로 이관하는 안이다. 금융위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

    이현욱 기자 | 2025-05-01 12:07
  •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달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펠런 장관과 만나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장관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조선 협력을 한·미 통상협상의 핵심

    손기은 기자 외1명 | 2025-04-30 13:00
  • 여야 “SKT, 사태 안일하게 봐…취약층 보호 약속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SKT 유심 해킹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당초 ‘YTN 등 방송통신분야 청문회’로 회의가 잡혔으나 SKT의 늑장 대응과 부실 후속조치 등에 대한 지적이 커지면서 유영상 SKT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YTN 민영화,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에 관해서도 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SKT 실무진이 보좌진과 의견을 교환했는데, 유심 교체를 검토하지 않았고, 무상으로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4-30 11:30
  • 비명·보수까지… 이재명 ‘통합 선대위’ 띄운다

    오는 30일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계파 성향이 옅은 우상호 전 의원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노무현 정부 인사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선대위에 합류한다. 이 후보는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을 선대위 키워드로 내세워 1강 주자의 지위를 공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4-29 11:59
  • 이재명, 박태준 묘역도 참배… “DJP 연합정권의 옥동자” 통합 강조

    이재명, 박태준 묘역도 참배… “DJP 연합정권의 옥동자”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일정으로 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으면서 중도·보수 확장에 방점을 찍은 우클릭 행보를 펼쳤다. 이 후보를 향한 중도·보수층의 비호감 정서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8일 당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경선 과정 내내 ‘통합’과 ‘성장’을 강조해온 ‘우클릭’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서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 후보 시절에는 첫날 대전현충원을 찾았고, 공식 후보 등록 직전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중도·보수를 공략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4-28 11:57
  • 오세훈·유승민 불출마… 1차 ‘4인 컷오프’ 최대변수로

    오세훈·유승민 불출마… 1차 ‘4인 컷오프’ 최대변수로

    14일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최소 9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각축전을 시작했다. 특히 각 후보는 주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이 향후 ‘빅4’ 진입을 위한 1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향했던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윤상현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출마를 선언한다. 이에 출마 선언을 했거나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14 11:58
  • “‘洪 정권 vs 李 정권’… 어떤 나라 될지 비교해보라”[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洪 정권 vs 李 정권’… 어떤 나라 될지 비교해보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15일 “윤석열 정권을 연장하자는 게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홍준표 정권’으로 교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위치한 경선 캠프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나도 정권교체를 원한다”면서 “홍준표 정권 대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을 두고 국민들이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비교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직설적 화법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본인의 ‘스트롱맨’ 리더십하에서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를

    이현욱 기자 | 2025-04-16 11:52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달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펠런 장관과 만나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장관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조선 협력을 한·미 통상협상의 핵심

    손기은 기자 외1명 | 2025-04-30 13:00
  • "침대 밑에 괴물 있어요" 아이 투정인 줄 알았는데…누군가

    "침대 밑에 괴물 있어요" 아이 투정인 줄 알았는데…누군가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는 아이의 말에 침대 밑을 확인했다가 숨어있던 남성을 발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30분쯤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소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가정집에서 베이비시터는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아이들 중 한 명이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불평했다. 베이비시터는 겁에 질린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침대 밑에 괴물이 있는지 확인하던 중 침대 밑에 숨어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

    이현욱 기자 | 2025-03-31 09:45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
  • 이재명, 박태준 묘역도 참배… “DJP 연합정권의 옥동자” 통합 강조

    이재명, 박태준 묘역도 참배… “DJP 연합정권의 옥동자”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일정으로 2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으면서 중도·보수 확장에 방점을 찍은 우클릭 행보를 펼쳤다. 이 후보를 향한 중도·보수층의 비호감 정서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이재명, 경제·안보정책 오락가락… 굉장히 위험”[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이재명, 경제·안보정책 오락가락… 굉장히 위험”

    ■ 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 유승민 前 국민의힘 의원 중도층, 李 정책에 두려움 가져 잘사니즘 슬로건은 말장난 같아 김문수 ‘극우’ 홍준표 ‘明리스크’ 오세훈 ‘토허제 실책’ 등 약점 現 경선 룰로는 뽑힐 후보 뻔해 黨, 왜 굳이 지는 길 가는지 의문 朴 전 대통령과 오해 풀기 노력 내가 대행이면 이완규 지명 안해 윤정선 기자, 정리=이현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와 안보에서 많이 오락가락했다. 본심이 드러날 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며 “(잘사니즘은) 말장난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요 주자와 관련해서는 ‘김문수, 극우이미지’ ‘홍준표, 명태균 리스크’ ‘오세훈, 토지거래허가구역’ ‘한동훈, 검사’ 등 약점이 분명하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심 50%·민심 50%와 역선택 방지 조항 등 성안에 가둬 뽑는 우리 당의 경선 룰로는 누가 후보가 될지 너무 뻔하게 보인다”며 “불출마도 열어두고 주말까지 출마 여부를 최종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10 12:10
  • 한덕수 급부상… ‘이재명과 양자대결’ 격차 가장 작아

    한덕수 급부상… ‘이재명과 양자대결’ 격차 가장 작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보수 진영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 권한대행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보수 주자 중 가장 격차가 적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11일 만 18세 이상 1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2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전 대표가 48.8%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9%였고, 한 권한대행은 8.6%로 뒤를 이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에서

    이현욱 기자 | 2025-04-14 11:59
  • “3차 내란” “행동하자”… 연이틀 사법부 공격하는 이재명

    “3차 내란” “행동하자”… 연이틀 사법부 공격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부를 향한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당초 “민생에 집중하겠다”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 당의 강경 대응에 발맞춰 사법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환으로 전북 진안군을 방문, 지역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적을 어떻게 죽여볼까, 내 가족 친구들 범죄를 어떻게 덮어볼까 하다 생각해낸 게 비상계엄 내란”이라며 “이제 그런 거 안 하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5-07 11:59
  •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승만 참배’로 대선 시작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8일 당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경선 과정 내내 ‘통합’과 ‘성장’을 강조해온 ‘우클릭’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서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 후보 시절에는 첫날 대전현충원을 찾았고, 공식 후보 등록 직전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중도·보수를 공략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4-28 11:57
  • “‘洪 정권 vs 李 정권’… 어떤 나라 될지 비교해보라”[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洪 정권 vs 李 정권’… 어떤 나라 될지 비교해보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15일 “윤석열 정권을 연장하자는 게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홍준표 정권’으로 교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위치한 경선 캠프에서 진행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나도 정권교체를 원한다”면서 “홍준표 정권 대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을 두고 국민들이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비교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직설적 화법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본인의 ‘스트롱맨’ 리더십하에서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를

    이현욱 기자 | 2025-04-16 11:52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김근식 “반명 민심보다 반윤 민심 훨씬 많아…친윤 반명으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어”

    김근식 “반명 민심보다 반윤 민심 훨씬 많아…친윤 반명으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어”

    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안고 가는 한, 이재명을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명(반 이재명) 민심보다 반윤(반 윤석열) 민심이 훨씬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윤(친 윤석열) 후보 대 이재명 구도면 백전백패”라고 했다. 김 교수는 ‘윤통(윤 전 대통령) 미워 죽겠다. 그래도 꼭 이겨야 된다’는 한 식당 주인의 말을 전하며 “이재명을 막으려고 탄핵을 반대한 우리당 지지

    이현욱 기자 | 2025-04-17 17:23
  • 오세훈·유승민 불출마… 1차 ‘4인 컷오프’ 최대변수로

    오세훈·유승민 불출마… 1차 ‘4인 컷오프’ 최대변수로

    14일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최소 9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각축전을 시작했다. 특히 각 후보는 주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이 향후 ‘빅4’ 진입을 위한 1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향했던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윤상현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출마를 선언한다. 이에 출마 선언을 했거나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14 11:58
  • “이재명, 경제·안보정책 오락가락… 굉장히 위험”[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이재명, 경제·안보정책 오락가락… 굉장히 위험”

    ■ 2025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 유승민 前 국민의힘 의원 중도층, 李 정책에 두려움 가져 잘사니즘 슬로건은 말장난 같아 김문수 ‘극우’ 홍준표 ‘明리스크’ 오세훈 ‘토허제 실책’ 등 약점 現 경선 룰로는 뽑힐 후보 뻔해 黨, 왜 굳이 지는 길 가는지 의문 朴 전 대통령과 오해 풀기 노력 내가 대행이면 이완규 지명 안해 윤정선 기자, 정리=이현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와 안보에서 많이 오락가락했다. 본심이 드러날 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며 “(잘사니즘은) 말장난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요 주자와 관련해서는 ‘김문수, 극우이미지’ ‘홍준표, 명태균 리스크’ ‘오세훈, 토지거래허가구역’ ‘한동훈, 검사’ 등 약점이 분명하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심 50%·민심 50%와 역선택 방지 조항 등 성안에 가둬 뽑는 우리 당의 경선 룰로는 누가 후보가 될지 너무 뻔하게 보인다”며 “불출마도 열어두고 주말까지 출마 여부를 최종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10 12:10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
  •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판교밸리 간 이재명 “먹사니즘 토대 위에 잘사니즘… 세계 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우리 앞의 지상과제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첫걸음으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틀에서 ‘12·3 내란극복’을 기본 기조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 화성시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돌며 이날 일정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출정식에서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5-12 11:55
  •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로… 감독기능은 독립기구 이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금융위원회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이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김현정 의원 등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 14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이 구상하고 있는 금융당국 개편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이관하고, 금융감독 정책 기능은 독립된 금융감독기구(금융건전성감독원·금융시장감독원)로 이관하는 안이다. 금융위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

    이현욱 기자 | 2025-05-01 12:07
  •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출마 임박 한덕수, 여의도에 캠프 차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지렛대 삼아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까지 경제·통상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내달 1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달 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펠런 장관과 만나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 미국 장관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조선 협력을 한·미 통상협상의 핵심

    손기은 기자 외1명 | 2025-04-30 13:00
  • 김태흠 “反李만으론 필패”, 원희룡 “탄핵 저도 책임”… 불출마 주자들의 성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속속 ‘6·3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가운데, 일부 잠룡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파면에 대한 찬반 입장이나 당의 반성·쇄신 부족, 경선 룰 논란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측은 11일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유지해 사실상 당심이 경선 과정에서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불출마도 염두에 두고, 주말까지 고심하다가 출마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경선 룰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반영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김태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1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