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 기자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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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출퇴근·주4일 근무… 대기업 못잖은 ‘中企형 복지’ 확대
정부, 中企 가족친화인증제 도입 세제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 의약품 제조 중소기업인 한화제약에 다니는 신서영(38) 연구원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조기 퇴근제도를 활용해 5살 딸의 영유아 검진을 받고 있다. 신 연구원은 “아이 검진은 평일밖에 예약이 안 되는데, 조기 출퇴근 제도 덕에 연차를 쓰지 않고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를 자유롭게 결정하는 시차 출퇴근 제도를 활용해 아이 어린이집 하원도 빨리 시키고 있는데, 이런 사내 복지 덕에 이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제약은 2020년부터 생산공장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원 자녀를
김선영 기자 | 2025-03-04 11:46 -
“공동직장어린이집 덕에 ‘경단녀 고민’ 끝냈죠”
■ 저출생 반등, 상생이 답이다 - (下) 기업 상생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 재원생 30% 中企 직원 자녀 “사내 어린이집 없어도 안심” 지자체·기업 협업한 ‘상생형’ 202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 “두 자녀를 맡길 보육기관이 마땅찮아서 걱정이 컸는데, 구로구청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등원시키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도 탄탄하고, 전문성 있는 선생님들이 방학도 없이 운영하니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요.” 서울 구로구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김희진 대표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에
김선영 기자 | 2025-03-04 11:46 -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저고위 감사패 받았다
직원들이 자녀를 1명 출산할 때마다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화제를 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저고위에 따르면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 회장에게 저출생 추세 반전에 기여하고 다른 기업의 동참을 유도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 부위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 회장의 통 큰 출산장려정책은 저출생 문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을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며
김선영 기자 | 2025-02-27 17:17 -
"애 낳은 사람에만 육아 인센티브 안돼… 돌봄 휴가제 전면 도입 등 ‘일하는 문화’ 유연화 필요"
■ 저출생 반등, 상생이 답이다 - (上) 부부상생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인터뷰 "여성 고용 제도 뒷받침이 출산율 반등 핵심과제" "아이를 낳은 사람에게만 육아 인센티브를 줘서는 합계출산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남성들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단축 근로제, 돌봄 휴가제를 전면 도입하는 등 ‘일하는 문화’ 자체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출생·가족 정책 전문가인 김은지(사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남성의 돌봄 참여와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게 출산율 반등의 핵심과제"
김선영 기자 | 2025-02-27 15:04 -
아빠 육아 나서자… “아내가 둘째 낳자네요”
■ 저출생 반등, 상생이 답이다 - (上) 부부상생 인천아빠육아천사단, 공동육아 “주말마다 아빠들 만나 정보 교류 자녀와 유대·아내 행복도 커져” 정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추진 “맞돌봄 중심으로 문화 바뀌어야” 정상일(43) 인천아빠육아천사단 단장은 매 주말 자녀 2명을 데리고 모임에 나가 다른 아빠들과 ‘양육 품앗이’를 한다.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은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2021년에 설립한 단체로 0세부터 10세까지 자녀를 둔 아빠들의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만들어졌다. 인천시는 각 자조모임에 연간 1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선영 기자 | 2025-02-27 11:53 -
여가부, 지자체 청소년정책 담당자 공동연수 개최…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간담회도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25일 여가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라마다 바이윈덤 서울 동대문에서 ‘2025년 지자체 청소년정책 담당자 공동연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청소년정책 담당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청소년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개선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복지·보호·활동 등 정책 분야별 올해 주요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토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가 종료되는 26일에는 여가부가 올해 새롭
김선영 기자 | 2025-02-25 15:21 -
6일로 늘어난 난임휴가… 사용은 ‘하늘의 별따기’
난자채취·이식 등 시술때만 가능 주변시선에 남성 사용 더 어려워 지방 소도시의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부터 서울로 상경해 난임치료를 받다가 계속된 시술 실패에 결국 퇴사를 선택했다. A 씨가 사는 도시에는 난임 시술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상경이 불가피한데, 회사에서는 직원 중 난임 휴가를 신청한 전례가 없다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이중고를 겪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난임 시술을 하려면 병원에 6번은 가야 하는데, 난임 휴가 사용은 난자 채취·이식 때만 사용할 수 있다”며 “난임 병원 진료와 시술을 받으려면 최소 이틀은 필요해 연차를 다
김선영 기자 | 2025-02-24 11:57 -
여가부, ‘아이돌보미’ 정신건강 체크하는 인적성 검사 매년 실시 추진
‘대전 초교 흉기 사건’을 계기로 고위험 정신질환 교원을 걸러내기 위한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이돌봄서비스 인력인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도 마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인·적성 검사를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체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매년 1~2회 마음건강 분야가 포함된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존에는 신규 채용 시에만 요구하던 인·적성검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정신건강과 관련해
김선영 기자 | 2025-02-21 12:15 -
韓직장인 "육아휴직 명칭 바꾼다면 ‘자녀돌봄기간’이 가장 적절"
한국 직장인들은 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면 ‘자녀돌봄기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빠육아문화연구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42%는 육아휴직의 명칭이 바뀐다면 ‘자녀돌봄기간’이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육아집중기간’은 36%, ‘아이동행기간’은 22%였다. 육아휴직 명칭에 명칭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명칭이 바뀌면 인식도 바뀔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64%가
김선영 기자 | 2025-02-18 14:09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내일 발인…남은 생존자 7명 중 이용수 할머니 조문 예정
지난 16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발인식이 내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향년 97세.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7명 중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가 길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대구에 계시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실 예정”이라며 “다른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은 고령으로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신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233명이 사망했다. 생존자의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각 1명, 경기 3명이다. 생존자의 평균연령은 95.7세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 온 대학생연합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단체 조문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길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전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
김선영 기자 | 2025-02-17 16:05 -
여가부, 전국 17개 시·도 피해자 지원강화…강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컨설팅 나서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14일 여가부는 지난 1월 강원 원주시에서 개소한 ‘강원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 업무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여가부는 특화상담소에 현장 운영 지침과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를 안내하고,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지난해 ‘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불법 촬영물 등 삭제지원 주체를 현행 국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디성센터 설치 근거를
김선영 기자 | 2025-02-14 09:59 -
‘연인이 흉기로 겁 준적 있나요?’…여가부, 교제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 진단도구 개발
여성가족부가 교제폭력 피해자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피해 진단 도구를 개발해 보급한다. 13일 여가부는 13일 ‘교제폭력 피해 진단 도구’를 보급해 3개월 간 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시범 사용하고, 보완을 거쳐 5월 중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진단도구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피해자 지원기관에 보급하는 상담원용과 대국민용 2종(성인·청소년) 등 3종이다. 상담원용 진단도구는 교제폭력을 성적·신체적·경제적 폭력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눠 체크리스트로 구성됐다. 상담원들은 해당 질문을 통해 교제폭력에 노출된
김선영 기자 | 2025-02-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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