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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정치부 이은지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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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
  • 국힘 “소상공인 전문은행 세워 자금 지원”… 이준석 “퇴직 경찰관 활용 공인탐정 도입”

    국민의힘이 13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공약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전국 시장을 돌며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개혁신당도 이날 퇴직경찰의 전문성을 활용한 공인탐정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장(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 첫 공약으로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및 채무조정 등 총 13개의 소상공인 정책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을 설립해 분산된 서민금융 기

    이은지 기자 | 2025-05-13 11:55
  • 6·3대선 제1공약은 일제히 “경제”

    6·3대선 제1공약은 일제히 “경제”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등 3당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일제히 ‘경제’를 강조했다. 꺼져가는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민생을 회복해 대한민국을 새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공개한 ‘10대 공약’의 맨 윗자리에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실현 방안을 올렸다. 인공지능(AI) 산업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유도해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 담겼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투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5-12 11:53
  •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10대 공약은 주 지지층인 청년을 겨냥한 실용적인 정책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12일 △신·구 연금 분리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구조개혁 △청년 5000만 원 한도 든든출발자금 대출 △병사 중심의 장교 선발 등 2030 청년에 초점을 맞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연금개혁 부문에서는 세대 간 형평성을 강조해 미래 세대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 가능하되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연금 제도를 위해 신연금과 구연금의 재정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사

    이은지 기자 | 2025-05-12 11:53
  •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국힘 ‘단일화 이전투구’… “이대로는 성사돼도 시너지 없다”

    국힘 ‘단일화 이전투구’… “이대로는 성사돼도 시너지 없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시너지는커녕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은 단일화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이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본선을 시작하기도 전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렇게 가면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8 11:59
  • 국힘, 당원설문 강행… ‘단일화 담판’ 압박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첫 단일화 담판을 앞두고 단일화 찬반을 묻는 당원 설문조사를 강행했다. 김 후보는 당원 조사는 물론, 당 주도의 단일화 압박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잇따라 열고 단일화를 관철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전 당원을 상대로 ‘단일화 필요성’과 ‘단일화 시기’(후보등록 전, 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후보가 설문조사 진행 중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지도부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7 12:07
  • 홍준표 “용산·당 지도부, 한덕수 띄우기 합작” … 국힘 사분오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용산(대통령실)과 지도부가 합작한 음험한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차기 당권을 노린 포석을 두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은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설마 대선 패배가 불

    이은지 기자 | 2025-05-07 11:56
  • “李, 정치인 자격 없어… 무자격 후보 교체해야”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경선 후보들은 2일 한목소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되면서 설령 당선이 된다 해도 무효가 될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돼 자기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헌법재판소를 채운다면 해당 공직선거법 조항을 위헌으로 만들어 법조문 자체를 폐지할 수 있다”며 “법의 폐지로 재판을 완전히 박살 내는 ‘법제 완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가 많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2 11:47
  • 김문수, 충청서 민심 잡기… 한동훈은 TK서 당심 공략

    김문수, 충청서 민심 잡기… 한동훈은 TK서 당심 공략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1일 김문수(사진 왼쪽) 후보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을, 한동훈(오른쪽) 후보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각각 중도 표심과 ‘당심’을 공략했다. 결선 룰인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여론 50%’에서 비교적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의 표를 누가 가져가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오후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와 면담했다. 충청지역 지자체 단체장들은 모

    이은지 기자 | 2025-05-01 11:59
  • ‘한덕수 단일화’ 국힘 경선결선서 핵심 쟁점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서도 최종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일화 여부와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2차 경선에 이어 ‘한덕수 단일화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반면, 한동훈 후보는 구체적 방식에 대한 언급 없이 “경선 힘 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후보는 30일 오전 K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 “후보가 되면 모든 세력을 아우르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후보가 정해지는 과정에서 후보 결정전을 예선으로 만

    이은지 기자 | 2025-04-30 11:54
  •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자멸의 길’ 가는 국민의힘

    ‘자멸의 길’ 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당내 대선 경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갇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21일 나온다. 이른바 ‘구대명’(90%대 득표율의 이재명) 독주로 관심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경선보다도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지지율 격차는 더 커지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지리멸렬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은지 기자 | 2025-04-21 12:03
  • 국힘지지층+무당층, 홍준표 23% 한동훈 22% 김문수 19% ‘오차범위’[대선 D-40 여론조사]

    국힘지지층+무당층, 홍준표 23% 한동훈 22% 김문수 19% ‘오차범위’

    24일 ‘대통령 선거 D-40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준표·한동훈·김문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2차 경선 룰이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의 표심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본선에서의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한 후보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이며 응답자 정치 성향별 다른 표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이은지 기자 | 2025-04-24 12:07
  • 김문수·홍준표 “원샷경선” 안철수 “가상대결” … 한동훈은 “얘기할 때 아냐”

    김문수·홍준표 “원샷경선” 안철수 “가상대결” … 한동훈은 “얘기할 때 아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보수 후보 단일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 비교를 비롯해 국민경선 등 갖가지 방법이 거론된다. 안철수 후보는 28일 SBS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방식이 있다”며 “1대1 경쟁 방식”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각각 이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경우 더 높은 수치가 나오는 사람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역선택도

    정지형 기자 외1명 | 2025-04-28 11:58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10대 공약은 주 지지층인 청년을 겨냥한 실용적인 정책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12일 △신·구 연금 분리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구조개혁 △청년 5000만 원 한도 든든출발자금 대출 △병사 중심의 장교 선발 등 2030 청년에 초점을 맞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연금개혁 부문에서는 세대 간 형평성을 강조해 미래 세대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 가능하되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연금 제도를 위해 신연금과 구연금의 재정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사

    이은지 기자 | 2025-05-12 11:53
  • 단일화 시한 ‘5월 10일’… 국힘 오늘 2명 압축

    단일화 시한 ‘5월 10일’… 국힘 오늘 2명 압축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결과가 29일 오후 발표되며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이 가려진다. 본경선의 최대 변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와 방식으로, 오는 5월 10일(대선 후보 등록 시작일)이 단일화 1차 데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단일화 방식이) 여론조사 외에 빠른 방법이 뭐가 있느냐? 없다”면서 “여론조사 기구에 대한 불신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여론조사가) 민심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과의 이른바 ‘원샷’ 단일화 방안을 먼저 꺼낸 홍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4-29 11:51
  • 국힘 ‘단일화 이전투구’… “이대로는 성사돼도 시너지 없다”

    국힘 ‘단일화 이전투구’… “이대로는 성사돼도 시너지 없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시너지는커녕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은 단일화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이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본선을 시작하기도 전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렇게 가면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8 11:59
  • ‘한덕수 단일화’ 국힘 경선결선서 핵심 쟁점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서도 최종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일화 여부와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2차 경선에 이어 ‘한덕수 단일화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반면, 한동훈 후보는 구체적 방식에 대한 언급 없이 “경선 힘 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후보는 30일 오전 K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 “후보가 되면 모든 세력을 아우르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후보가 정해지는 과정에서 후보 결정전을 예선으로 만

    이은지 기자 | 2025-04-30 11:54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
  • 안철수·한동훈, 충청서 중도표심 공략… 김문수·홍준표, 단일화 여론전 집중

    최종 결선 진출자 발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충청을 찾아 지역 중도 표심 공략에 나선 한편,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추진으로 공중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 국방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엔 충북 청주 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 후보도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수호영웅과 채 상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4-28 11:58
  • 국힘 빅4,‘한덕수 차출론’도 贊 2 : 反 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가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후보 4인이 한 권한대행 차출론을 놓고 2대2 구도로 갈리는 양상이다.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역시 2대2 대립각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으로, ‘탄핵의 늪’을 어떻게 건널지에 더해 ‘한덕수 변수’가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후보는 23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은 지금 관세 전쟁의 상황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4-23 11:56
  •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이재명 43% vs 한덕수 23, 김문수 12, 이준석 5%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 지지율의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결집을 통해 추격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두고 이전투구를 하면서 기회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후보 교체에 이어 후보 미등록까지 꺼내 들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격돌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5∼7일, 전화면접조사, 중앙

    이은지 기자 외1명 | 2025-05-09 12:25
  • ‘자멸의 길’ 가는 국민의힘

    ‘자멸의 길’ 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당내 대선 경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갇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21일 나온다. 이른바 ‘구대명’(90%대 득표율의 이재명) 독주로 관심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경선보다도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지지율 격차는 더 커지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지리멸렬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은지 기자 | 2025-04-21 12:03
  • 국힘지지층+무당층, 홍준표 23% 한동훈 22% 김문수 19% ‘오차범위’[대선 D-40 여론조사]

    국힘지지층+무당층, 홍준표 23% 한동훈 22% 김문수 19% ‘오차범위’

    24일 ‘대통령 선거 D-40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준표·한동훈·김문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2차 경선 룰이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의 표심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본선에서의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한 후보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이며 응답자 정치 성향별 다른 표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이은지 기자 | 2025-04-24 12:07
  •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이재명 “박정희 정책도 쓸땐 쓴다” … 김문수 “국가위기 때마다 TK가 힘”

    민정혜·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최영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쟁탈전을 벌였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는 보수로의 외연 확장을, 김 후보는 보수층 사수로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바닥 민심을 훑었다. ◇TK에 공들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유세 현장인 경북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경북 안

    민정혜 기자 외3명 | 2025-05-13 12:11
  •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공약 ‘국민연금 신·구 분리’ ‘청년대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10대 공약은 주 지지층인 청년을 겨냥한 실용적인 정책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12일 △신·구 연금 분리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구조개혁 △청년 5000만 원 한도 든든출발자금 대출 △병사 중심의 장교 선발 등 2030 청년에 초점을 맞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연금개혁 부문에서는 세대 간 형평성을 강조해 미래 세대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 가능하되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연금 제도를 위해 신연금과 구연금의 재정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사

    이은지 기자 | 2025-05-12 11:53
  • 외곽에서 ‘한덕수 국민추대위’ 출범

    보수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출마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민의힘이 한 권한대행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한 권한대행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선 이후 새 판 짜기도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지금 경선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맞다”며 “경선 결과(늦으면 5월 3일)가 나온 이후 선출된 후보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출마를 가정한) 단일화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주요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당

    윤정선 기자 외2명 | 2025-04-22 11:55
  • 국힘 ‘빅4’ 컷오프 하루 앞두고… TK로 몰려간 후보들

    국힘 ‘빅4’ 컷오프 하루 앞두고… TK로 몰려간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21일 일제히 대구·경북(TK)으로 내려가 이른바 ‘빅(Big) 4’ 쟁탈전에 돌입했다. 1차 경선 룰이 국민여론 100%이지만 지지층과 무당층만 집계를 하고 무선 RDD(무작위 추출) 방식에서는 전통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막판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를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경북 포항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학생

    이은지 기자 | 2025-04-21 11:52
  • ‘사이버도박’ 청소년, 10명 중 1명 사채 써… "부모 몰라" 30%

    ‘사이버도박’ 청소년, 10명 중 1명 사채 써… "부모 몰라" 30%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 39% ‘도박하려 친구에게 돈 빌려’ ‘도박 사실, 보호자가 몰라’ 30%… 1억 3000만원 잃기도 사이버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불법 대출 등 사채를 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에 빠진 사실을 부모가 모르는 경우도 30%에 달해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청소년보호정책 개선방안 연구:사이버도박’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7월 중고등학생 연령대에 속하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 가운데

    이은지 기자 | 2025-03-16 18:32
  •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어느새 격전지 된 ‘보수 심장’

    윤정아·이은지 기자, 구미=이현욱·대구=정지형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나란히 영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구애에 나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는 데다,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의 우위 속에 이재명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전을 보이고 있어 영남 지역이 이번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시·대구·경북 포항시·울산을 차례로 방문하고 집

    윤정아 기자 외3명 | 2025-05-13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