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기자

경제부 기자


문화일보 경제부 김지현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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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금융 3% 금리 예금 특판에… 수신 잔액 한달 새 7.7조원 급증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시중은행의 자금이 상호금융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 3% 중후반대 고금리 특판 상품 판매 효과로 상호금융권 수신 잔액은 한 달 만에 7조 원 넘게 증가했다. 저축은행도 예금금리가 시중은행과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신 잔액이 8개월 만에 100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수신 잔액은 3월 말 기준 917조8040억 원으로, 2월 말(910조169억 원)보다 7조7871억 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김지현 기자 | 2025-05-20 11:43
  • 법인보험대리점(GA)서 해킹사고, 개인정보 1107건 유출

    법인보험대리점(GA)서 해킹사고, 개인정보 1107건 유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전산망에서 고객 등 110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산망 해킹은 GA에 전산플랫폼을 제공하는 정보통신(IT) 업체의 프로그램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GA에 대해 추가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전산해킹 사고가 발생한 GA를 점검한 결과, A회사에서 고객과 임직원, 보험설계사 등 908명의 개인정보 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일부 고객정보(128명)의 경우 가입한 보험계약의 종류, 보험회사

    김지현 기자 | 2025-05-20 11:07
  • 美신용등급 강등…코스피 장중 2600 붕괴

    美신용등급 강등…코스피 장중 2600 붕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19일 국내 주식시장 영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710선까지 내렸다. 다만 무디스가 지난 2023년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예고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위험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소폭 올라 오전 장중 한때 1400원에서 거래됐다. 환율 변동이 당장 커지지는 않았으나, 한·미 통상 협상 불확실성에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외환시장 긴장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국발 악재를 안고 개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5-05-19 11:57
  •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 내정…7월 주총 거쳐 취임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 내정…7월 주총 거쳐 취임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에 성대규(58), ABL생명보험 대표에 곽희필(59)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성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 보험개발원장을 지냈고 2

    김지현 기자 | 2025-05-16 13:02
  • 초과진료비 4년새 290억서 1706억, 2022년에는 84%가 ‘비급여 진료비’

    실손보험 적자의 주범인 비급여 진료비 과다 청구 문제가 도수치료, 백내장, 주사제 등에 이어 발달치료에서도 터지고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발달치료를 급여화하고 국가가 비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발달지연 환자의 외래진료는 실손보험 가입자 집단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발달지연 환자의 외래 내원일수는 2018년(7.34일)과 2022년(8.01일)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발달지연 급여를 청구한 환자의 내원일수는 같은 기간 10.69

    김지현 기자 | 2025-05-16 11:44
  • 멀쩡한 아동도 “치료 권유하라” 압박… 비의료인이 치료 주도

    멀쩡한 아동도 “치료 권유하라” 압박… 비의료인이 치료 주도

    “초기 검사에서 발달 수준이 정상으로 나온 아동인데도 ‘왜 치료를 권유하지 않았냐’고 센터장으로부터 수차례 질타를 받았습니다. ‘매출이 안 나오면 책임질 거냐’ ‘주변 지인에게도 적극 영업하라’며 다그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경기도 소재 정신건강의학과 부설 발달센터에서 근무한 치료사 A(36) 씨는 16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인병원 부설 아동발달클리닉에서 일한 치료사 B(32) 씨는 “장애나 자폐로 전문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동에게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진단을 의도적으로 늦추거나 진단받은 사실을 숨기며 실손보

    김지현 기자 | 2025-05-16 11:44
  • 한은 “주택연금 활성화되면 노인인구 34만 빈곤 탈출”

    한은 “주택연금 활성화되면 노인인구 34만 빈곤 탈출”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5∼0.7%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이 3∼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황인도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은 15일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노인 빈곤 완화 방안’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한은이 전국 55∼79세 주택보유자 38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향후 주택연금 가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상품 설계를 보완할 경우,

    김지현 기자 | 2025-05-15 15:46
  • 토허구역 해제 여파에 4월 가계대출 4.8조 증가

    토허구역 해제 여파에 4월 가계대출 4.8조 증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 원 넘게 급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여파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도 뒤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은 이달까지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보다 4조8000억 원 많은 1150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이 3월(1조6000억 원)보다 3조2000억 원이나 많고, 지난해 9월(5조6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

    김지현 기자 | 2025-05-14 17:00
  • 롯데손보 콜옵션 무산 후폭풍… 떨고 있는 중소보험사

    금융권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 이행 연기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지급여력이 낮은 중소형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시장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금융지주들은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할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가 2020년 발행한 8회차 후순위채 금리는 5.00%에서 6.08%로 상승했다. 콜옵션 미행사 이후 투자자들이 후순위채 매도에 나서면서 금리가 높아진 것이다. 이를 비롯해 롯데손보의 9∼17차 후순위채 금리도 6.

    김지현 기자 | 2025-05-14 11:48
  •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연 10%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높은 이자 수익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지만, 환율 변동성과 신용 리스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2311만 달러(약 32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 1732만 달러보다 33.4% 증가한 수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김지현 기자 | 2025-05-14 08:58
  •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가치안정성·환급가능성 확보돼야”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가치안정성·환급가능성 확보돼야”

    스테이블코인을 일반 가상자산과 별도로 분류하고, 발행·유통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오후 한국경제학회·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를 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약 2373억 달러로, 지난해 3월(1332억 달러)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단일 또는 복수 통화가치에 준거하는 ‘통화준거형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327억 달러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테더(USD

    김지현 기자 | 2025-05-13 14:16
  •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지연 치료를 받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발달지연 아동이 늘어나는 것은 조기 발견 등의 요인도 있지만, 실손보험 대상인 발달지연 치료를 돈벌이 차원으로 접근하는 ‘사무장 병원’(의사는 고용했지만 실제 의료 행위는 비의료인이 하는 형태의 병원)들의 과잉치료 부추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메리츠화재)가 지난해 발달지연 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 보험금은 18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

    김지현 기자 | 2025-05-13 11:55
  • 환율 장중 25원 급락…“제2플라자 합의 공포”

    환율 장중 25원 급락…“제2플라자 합의 공포”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가 기준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300원대에 진입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세계 각국의 통화 전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환율 협상이 의제로 올라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1시 현재 1392.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낙폭은 지난달 14일 낙폭(

    신병남 기자 외1명 | 2025-05-07 11:54
  •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연 10%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높은 이자 수익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지만, 환율 변동성과 신용 리스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2311만 달러(약 32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 1732만 달러보다 33.4% 증가한 수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김지현 기자 | 2025-05-14 08:58
  •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 내달 출시…암 치료비 평생 보장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 내달 출시…암 치료비 평생 보장

    삼성화재가 암·뇌혈관·심장질환의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건강보험 신상품을 내달 출시한다. 일회성인 진단비 지급 위주로 설계된 기존 상품의 한계를 넘어 검사, 입원, 수술·약물 치료, 사후관리까지 폭넓게 장기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언팩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소개했다. ‘갤럭시 언팩’처럼 출시 예정 상품을 대중 앞에 공개한 것으로, 보험업계 최초의 시도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김지현 기자 | 2025-04-23 15:20
  • 순이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 ETF통한 미국 간접투자도 가능

    순이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 ETF통한 미국 간접투자도 가능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절세 끝판왕으로 불리는 ISA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이득일까. ◇절세 혜택 극대화한 만능통장 = ISA는 주식, 채권, 펀드, 예·적금 등은 물론이고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까지 한 계좌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직

    김지현 기자 | 2025-04-16 09:31
  • 美신용등급 강등…코스피 장중 2600 붕괴

    美신용등급 강등…코스피 장중 2600 붕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19일 국내 주식시장 영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710선까지 내렸다. 다만 무디스가 지난 2023년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예고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위험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소폭 올라 오전 장중 한때 1400원에서 거래됐다. 환율 변동이 당장 커지지는 않았으나, 한·미 통상 협상 불확실성에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외환시장 긴장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국발 악재를 안고 개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5-05-19 11:57
  • “한 번에 수십억개 레고 맞추듯 신약개발… 암치료 패러다임 바꿀것”[M 인터뷰]

    “한 번에 수십억개 레고 맞추듯 신약개발… 암치료 패러다임 바꿀것”

    양자컴퓨터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자가전쇼(CES)는 올해 ‘양자기술이 곧 비즈니스’라는 프로그램을 열고 양자컴퓨팅이 물류, 소재,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소개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김지현 기자 | 2025-04-23 09:23
  • 롯데 보험 플랫폼 ‘보험판 다이소’ 로 돌풍

    롯데손해보험의 보험 플랫폼 ‘앨리스’가 ‘소액 다품종’의 다이소처럼 가격은 낮추고 상품 선택지는 높이는 전략으로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앨리스 앱에서는 골프보험, 레저보험과 같은 소액 단기보험뿐 아니라 자동차보험, 암보험까지 모든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하반기 고객이 직접 보장내역을 선택하는 ‘모듈형 보험’을 출시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8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앨리스 앱을 통한 보험 계약 건수는 2023년 2만7477건에서 지난해 18만8488건으로 약 6.85배 증가했다. 올해는

    김지현 기자 | 2025-04-28 11:45
  • 역성장에 확실시되던 금리인하, 한·미 환율 협상에 불투명해져

    역성장에 확실시되던 금리인하, 한·미 환율 협상에 불투명해져

    1분기 역성장 충격으로 확실시되던 한국은행의 5월 기준금리 인하에 한·미 환율 협상이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관세율 인상 다음 단계로 통화가치 절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고꾸라지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당초 한은은 최대 2회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는데, 시장에서는 경기 하방을 막기 위한 통화정책 완화로 연말 최종 금리 수준이 1%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김지현 기자 | 2025-04-28 11:45
  •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 내정…7월 주총 거쳐 취임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 내정…7월 주총 거쳐 취임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에 성대규(58), ABL생명보험 대표에 곽희필(59)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성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 보험개발원장을 지냈고 2

    김지현 기자 | 2025-05-16 13:02
  • 정진완 우리행장 “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정진완 우리행장 “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수자원공사와 함께 재건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 3월 국내 은행 최초로 개설한 폴란드지점을 통해 수자원공사의 현지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4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날 줄 알고 2년 전부터 수자원공사와 재건 사업 준비를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큰 재건사업을 많이 가져올 수는 없고, (대신) 우리가

    김지현 기자 | 2025-05-07 09:04
  • 국내공급물가 6개월째 상승…생산자물가는 보합세

    국내공급물가 6개월째 상승…생산자물가는 보합세

    국내 공급물가가 여섯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6.06으로 2월(125.97)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이다. 공급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한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지표다. 원재료가 전월 대비 1.0% 하락했지만 중간재(0.1%)와 최종재(0.3%)가

    김지현 기자 | 2025-04-22 14:28
  •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지연 치료를 받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발달지연 아동이 늘어나는 것은 조기 발견 등의 요인도 있지만, 실손보험 대상인 발달지연 치료를 돈벌이 차원으로 접근하는 ‘사무장 병원’(의사는 고용했지만 실제 의료 행위는 비의료인이 하는 형태의 병원)들의 과잉치료 부추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메리츠화재)가 지난해 발달지연 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 보험금은 18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

    김지현 기자 | 2025-05-13 11:55
  •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센터서 영어수업?… 사교육비로 새는 실손보험

    발달지연 치료를 받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발달지연 아동이 늘어나는 것은 조기 발견 등의 요인도 있지만, 실손보험 대상인 발달지연 치료를 돈벌이 차원으로 접근하는 ‘사무장 병원’(의사는 고용했지만 실제 의료 행위는 비의료인이 하는 형태의 병원)들의 과잉치료 부추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메리츠화재)가 지난해 발달지연 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 보험금은 18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

    김지현 기자 | 2025-05-13 11:55
  • 환율 장중 25원 급락…“제2플라자 합의 공포”

    환율 장중 25원 급락…“제2플라자 합의 공포”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가 기준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300원대에 진입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세계 각국의 통화 전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환율 협상이 의제로 올라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1시 현재 1392.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낙폭은 지난달 14일 낙폭(

    신병남 기자 외1명 | 2025-05-07 11:54
  • 멀쩡한 아동도 “치료 권유하라” 압박… 비의료인이 치료 주도

    멀쩡한 아동도 “치료 권유하라” 압박… 비의료인이 치료 주도

    “초기 검사에서 발달 수준이 정상으로 나온 아동인데도 ‘왜 치료를 권유하지 않았냐’고 센터장으로부터 수차례 질타를 받았습니다. ‘매출이 안 나오면 책임질 거냐’ ‘주변 지인에게도 적극 영업하라’며 다그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경기도 소재 정신건강의학과 부설 발달센터에서 근무한 치료사 A(36) 씨는 16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인병원 부설 아동발달클리닉에서 일한 치료사 B(32) 씨는 “장애나 자폐로 전문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동에게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진단을 의도적으로 늦추거나 진단받은 사실을 숨기며 실손보

    김지현 기자 | 2025-05-16 11:44
  • 롯데손보 콜옵션 무산 후폭풍… 떨고 있는 중소보험사

    금융권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 이행 연기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지급여력이 낮은 중소형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시장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금융지주들은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할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가 2020년 발행한 8회차 후순위채 금리는 5.00%에서 6.08%로 상승했다. 콜옵션 미행사 이후 투자자들이 후순위채 매도에 나서면서 금리가 높아진 것이다. 이를 비롯해 롯데손보의 9∼17차 후순위채 금리도 6.

    김지현 기자 | 2025-05-14 11:48
  •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이자만 14%’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연 10%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높은 이자 수익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지만, 환율 변동성과 신용 리스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2311만 달러(약 32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 1732만 달러보다 33.4% 증가한 수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김지현 기자 | 2025-05-14 08:58
  • 정진완 우리행장 “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정진완 우리행장 “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수자원공사와 함께 재건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 3월 국내 은행 최초로 개설한 폴란드지점을 통해 수자원공사의 현지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4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날 줄 알고 2년 전부터 수자원공사와 재건 사업 준비를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큰 재건사업을 많이 가져올 수는 없고, (대신) 우리가

    김지현 기자 | 2025-05-07 09:04
  • 이창용 “정치불안, 소비·투자에 영향…금리 낮출 이유 더 많아”

    이창용 “정치불안, 소비·투자에 영향…금리 낮출 이유 더 많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현지시간) “새로 생기는 여러 정치적 상황이 소비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성장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횟수와 관련해 “성장률 전망치에 따라서 바뀔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금리를 낮출 이유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0.2% 역성장한) 1분기 효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지표를 볼 때 성장률을 내려야

    김지현 기자 | 2025-05-06 16:36
  • 1분기 -0.2% 성장… 계엄·관세 직격탄

    1분기 -0.2% 성장… 계엄·관세 직격탄

    국내 정치 불안 장기화와 관세전쟁발 통상환경 불확실성 고조로 경제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분기 성장률이 4개 분기 연속 0.1% 이하로 내려간 것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충격 때도 없던 일이다.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국은행이 전망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 확실시된다. 한은은 24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세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

    김지현 기자 | 2025-04-24 12:01
  • 달러 가치 석달새 10% 급락했는데… 원화 고작 3% 올라

    달러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10% 넘게 하락하는 동안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3%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과 채권을 파는 ‘셀 아메리카’ 현상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는 미·중 관세전쟁 충격에 취약해 저평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 주간거래 무렵 99.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지난 1월 13일 기록한 올해 고점(109.87)과 비교해

    연합뉴스 | 2025-04-15 11:44
  • “5년뒤 5000만원”… 최고금리 9%대 ‘청년적금’ 흥행

    “5년뒤 5000만원”… 최고금리 9%대 ‘청년적금’ 흥행

    ■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개설 180만개 돌파 기본 4.5%부터 6.0%까지 가능 올해부터 정부기여금 확대 지급 실제 납입액만큼 매칭한도 늘려 2년 유지땐 부분 인출 서비스도 #1. 지난 2023년 7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A(26) 씨는 매달 월급의 일정 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자동이체 되도록 해 다른 예·적금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저축하고 있다. 초반에는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목돈 마련이 뒤처질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반드시 5년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2년 가까이 저축하고 있다. #2. 이직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B(30) 씨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안정되고 계획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B 씨는 그동안 모은 목돈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3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1년 이상 저축하고 있다. 고정수입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월 저축을 하다 보니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습관을 얻게 됐다. 청년층의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가 운영되기 시작한

    김지현 기자 | 2025-03-26 09:57
  • 국내 공급물가 5개월 연속 상승

    국내 공급물가 5개월 연속 상승

    2월 0.2% 오른 125.97 집계 국제 유가·환율 상승 등 여파 농산물 3.6%·수산물 1% 올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누적되면서 국내 공급물가가 다섯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도 넉 달 연속 올라 향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월(125.75)보다 0.2% 오른 125.97(2020년 수준=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이다. 공급물가지수는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

    김지현 기자 | 2025-03-2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