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한 기자
정치부 기자
-
윤석열 비판 쏟아낸 홍준표… 홍준표 추켜세우는 이재명
홍준표(사진)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존재감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홍 전 시장을 향해 사실상 ‘러브콜’을 하고 있고, 홍 전 시장을 지지했던 단체들은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기도 했다. 홍사모(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 홍준표 캠프 SNS·미디어팀 등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홍사모는 이념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5-13 12:02 -
손거울에 방탄유리까지 줄잇는 ‘李저격 방지책’… “실체없는 싸움” 지적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를 걱정하는 지지층의 기발한 대응 방안이 줄을 잇고 있다. 다만 대다수 테러 제보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측이 ‘섀도복싱’(상대방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이 후보 지지 측에 배포된 ‘이재명 후보 선거유세 가이드’(사진)를 보면, 유세 운동 참여자들에게 손거울을 챙기고 옥상·열린 창문 등을 촬영하도록 안내한다. 손거울에 반사되는 빛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방해하고, 저격 장소를 살피자는 취지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 ‘블루퀘스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전수한 기자 | 2025-05-13 11:48 -
이재명 ‘민주당 험지’ 영남 돌며 경청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보수 텃밭’ 경북과 경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3차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오는 12일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로는 이른바 ‘빛의 혁명’의 상징이 된 서울 광화문이 낙점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진보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외연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영남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했다. 경주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 후보와 셀카를 촬영하거나 이 후보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사인을 요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9 12:03 -
李 “반도체 주52시간 양쪽 얘기 다 들어봤더니 별 차이 없더라”
경제 5단체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은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시계(視界) 제로 상황을 맞아 한순간에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 5단체는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과 과도한 규제 개선, 미국발 관세 리스크 해소, 수출 중소기업 발굴·육성, 상속·증여 세제 개편 등을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고등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해 사법리스크 부담이 줄어들자 민생·
최준영 기자 외3명 | 2025-05-08 12:11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前 민주당원 “‘이재명 성남시’ 검찰 압수수색도 미리 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민주당 권리당원에서 제명당한 백광현 씨가 ‘이재명 성남시’에서 이뤄진 검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백 씨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공개하며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당시 이재명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정무직 공무원이자 대장동 사건 초기 언론에서도 주목했던 인물의 PC 하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하드를 전달받았을 당시 이재명 최측근 비서에게 지인이 들었던 말은 ‘곧 검찰 압수수색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 당신이 맡아달라’라는 것이었다
전수한 기자 | 2025-05-07 14:51 -
민주 “李 재판 위법·위헌”… 법조계 “방탄용 과대 해석”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등을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재판 진행이 위헌·위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방탄용 과대 해석’이라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재판을 중단시키기 위해 판사를 탄핵하겠다는 등 민주당의 전례 없는 ‘사법부 협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11조, 헌법 116조를 들어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등 모든 재판이 선거운동 기간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11조는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는 사형·무기 또는 장기 7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전수한 기자 | 2025-05-07 11:56 -
이재명, 대법 결정을 “해프닝” 치부… 접경지 경청투어 예정대로 소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잠시의 해프닝”이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일 예정대로 강원 접경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대법원 판결이 대선 가도에 큰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는 당과는 역할을 분담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 후보는 강원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접경지역 민심을 들었다. 이 후보는 전날(1일)부터 시작한 ‘골목골목 경청투어’ 행선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2 11:55 -
4대 권력기관 통제·금융당국 분해… 벌써 수술 칼 꺼내든 민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박선원 의원 등이 1일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장을 대통령이 아닌 여야 합의로 임명하자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 국정원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집권을 하기도 전에 ‘권력기관 군기 잡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미애·박선원·이성윤 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4대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국정원·군·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토론회 자료집을 보면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에 대한 국회 통제
전수한 기자 외1명 | 2025-05-01 12:07 -
대선 앞두고 사회적 혼란 방지 대법, 접수 34일만에 빠른 선고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오는 1일로 예고하면서 ‘신속 판단’ 원칙 기조를 지키게 됐다. 사건 배당 9일 만에 이뤄지는 이례적 신속 선고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공직선거법 ‘6·3·3(1심 6개월, 항소·상고심 각 3개월 내 선고) 원칙’을 지키고, 6·3 21대 대통령선거에 미칠 영향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30일 대법원은 5월 1일 오후 예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의 TV 생중계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은 “이
이후민 기자 외2명 | 2025-04-30 12:04 -
이재명 SNS 메시지 보니… 대한민국 196회 - 산업 182회 ‘통합·경제’ 중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출마 선언 후 ‘산업’ 등을 많이 언급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을 통한 경제 성장에 강조점을 뒀다. 수권 능력을 부각하며 중도·보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정치 이념적 단어보다는 ‘대한민국’ 등 포용적이고, ‘세계’ ‘K-민주주의’ 등 미래 선도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이 후보가 추구하는 실용주의를 부각했다. 28일 문화일보가 이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지난 10일부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27일까지 내놓은 SNS 메시지 39개를 분석한 결과 ‘산업’(182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이재명 “자꾸 심판이 선수로 뛸 듯 말 듯… 공직자 책무 생각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5일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데 자꾸 심판이 선수로 뛸 듯 말 듯 해서 많은 혼란이 있다”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판했다. 민주당에서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을 이유로 한 권한대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치권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적극적으로 견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자는 공직자의 책무가 무엇인지를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4-25 11:56
-
“이재명 싫어” “국힘에 실망” “한덕수라면…” TK 민심은 혼돈
“한덕수 괜찮다. 윤석열이 찍어주라 카면, 찍어주는 기다.” ‘보수 1번지’의 민심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선 차출론에 요동치고 있었다. 13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조모(55) 씨는 “정치가 치고 박고 하는 거는 고마 치우고 이제, 여기저기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한번 돼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 이야기를 꺼냈다. 한 권한대행이 노무현·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곳에서 15년째 그릇 장사를 하고 있는 그는 “대구는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 카는 거를 못 받아들인다
서종민 기자 외1명 | 2025-04-14 11:58 -
이재명, 대법 결정을 “해프닝” 치부… 접경지 경청투어 예정대로 소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잠시의 해프닝”이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일 예정대로 강원 접경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대법원 판결이 대선 가도에 큰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는 당과는 역할을 분담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 후보는 강원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접경지역 민심을 들었다. 이 후보는 전날(1일)부터 시작한 ‘골목골목 경청투어’ 행선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2 11:55 -
대선캠프 꾸려지는 여의도… 이 ‘용산빌딩’ 김·홍·한·유 ‘대하빌딩’
6·3 조기 대선 주자들이 국회 앞 서여의도에 속속 캠프 사무실을 구하고 있다. 역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해 선거 명당으로 통하는 ‘대하빌딩’에는 총 4명의 국민의힘 잠룡들의 캠프가 들어섰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시 여의도 명당 중 하나로 꼽히는 ‘용산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사당과 300m 거리에 위치한 서여의도 일대에 대선 주자들의 캠프들이 들어서고 있다. 가장 각광 받는 장소는 대하빌딩이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4-11 11:49 -
前 민주당원 “‘이재명 성남시’ 검찰 압수수색도 미리 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민주당 권리당원에서 제명당한 백광현 씨가 ‘이재명 성남시’에서 이뤄진 검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백 씨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공개하며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당시 이재명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정무직 공무원이자 대장동 사건 초기 언론에서도 주목했던 인물의 PC 하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하드를 전달받았을 당시 이재명 최측근 비서에게 지인이 들었던 말은 ‘곧 검찰 압수수색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 당신이 맡아달라’라는 것이었다
전수한 기자 | 2025-05-07 14:51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다시 윤석열, 다시 대통령...끝까지 싸우자" 김용현 '옥중편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옥중편지를 통해 "끝까지 싸우자"고 촉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다시 대한민국! 다시 윤석열! 다시 대통령!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더욱 뭉쳐서 끝까지 싸우자"라는 내용이 담긴 김 전 장관의 자필 편지를 전날 공개했다. 김 전 장관은 "우리의 여망대로 되지 않아 너무나 큰 분노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이 곧 자유대한민국이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법’의 심판보다 더 강력한 ‘국민의 심
전수한 기자 | 2025-04-05 07:48 -
손거울에 방탄유리까지 줄잇는 ‘李저격 방지책’… “실체없는 싸움” 지적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를 걱정하는 지지층의 기발한 대응 방안이 줄을 잇고 있다. 다만 대다수 테러 제보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측이 ‘섀도복싱’(상대방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이 후보 지지 측에 배포된 ‘이재명 후보 선거유세 가이드’(사진)를 보면, 유세 운동 참여자들에게 손거울을 챙기고 옥상·열린 창문 등을 촬영하도록 안내한다. 손거울에 반사되는 빛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방해하고, 저격 장소를 살피자는 취지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 ‘블루퀘스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전수한 기자 | 2025-05-13 11:48 -
4대 권력기관 통제·금융당국 분해… 벌써 수술 칼 꺼내든 민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박선원 의원 등이 1일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장을 대통령이 아닌 여야 합의로 임명하자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 국정원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집권을 하기도 전에 ‘권력기관 군기 잡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미애·박선원·이성윤 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4대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국정원·군·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토론회 자료집을 보면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에 대한 국회 통제
전수한 기자 외1명 | 2025-05-01 12:07 -
대선 앞두고 사회적 혼란 방지 대법, 접수 34일만에 빠른 선고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오는 1일로 예고하면서 ‘신속 판단’ 원칙 기조를 지키게 됐다. 사건 배당 9일 만에 이뤄지는 이례적 신속 선고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공직선거법 ‘6·3·3(1심 6개월, 항소·상고심 각 3개월 내 선고) 원칙’을 지키고, 6·3 21대 대통령선거에 미칠 영향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30일 대법원은 5월 1일 오후 예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의 TV 생중계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은 “이
이후민 기자 외2명 | 2025-04-30 12:04 -
윤석열 비판 쏟아낸 홍준표… 홍준표 추켜세우는 이재명
홍준표(사진)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존재감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홍 전 시장을 향해 사실상 ‘러브콜’을 하고 있고, 홍 전 시장을 지지했던 단체들은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기도 했다. 홍사모(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 홍준표 캠프 SNS·미디어팀 등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홍사모는 이념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5-13 12:02 -
이재명 SNS 메시지 보니… 대한민국 196회 - 산업 182회 ‘통합·경제’ 중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출마 선언 후 ‘산업’ 등을 많이 언급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을 통한 경제 성장에 강조점을 뒀다. 수권 능력을 부각하며 중도·보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정치 이념적 단어보다는 ‘대한민국’ 등 포용적이고, ‘세계’ ‘K-민주주의’ 등 미래 선도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이 후보가 추구하는 실용주의를 부각했다. 28일 문화일보가 이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지난 10일부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27일까지 내놓은 SNS 메시지 39개를 분석한 결과 ‘산업’(182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벌써 ‘이재명 내각 하마평’ 돌자… 민주당, ‘자아도취’ 경계령
김대영 기자, 나주=전수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자아도취적 분위기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내각’에 대한 근거 없는 하마평이 돌고, 이 후보 싱크탱크로 불린 ‘성장과 통합’이 정책 과잉 홍보와 내부 알력 다툼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아직 갈 길이 남은 대선까지 ‘승리 분위기’를 이르게 형성하면 안 된다고 우려하는 모습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은 25일 통화에서 “벌써부터 ‘이재명 내각
김대영 기자 외1명 | 2025-04-25 11:56
-
이재명, 대법 결정을 “해프닝” 치부… 접경지 경청투어 예정대로 소화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잠시의 해프닝”이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2일 예정대로 강원 접경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대법원 판결이 대선 가도에 큰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대대적 공세를 펴고 있는 당과는 역할을 분담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 후보는 강원 철원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접경지역 민심을 들었다. 이 후보는 전날(1일)부터 시작한 ‘골목골목 경청투어’ 행선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2 11:55 -
“이재명 싫어” “국힘에 실망” “한덕수라면…” TK 민심은 혼돈
“한덕수 괜찮다. 윤석열이 찍어주라 카면, 찍어주는 기다.” ‘보수 1번지’의 민심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선 차출론에 요동치고 있었다. 13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조모(55) 씨는 “정치가 치고 박고 하는 거는 고마 치우고 이제, 여기저기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한번 돼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 이야기를 꺼냈다. 한 권한대행이 노무현·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곳에서 15년째 그릇 장사를 하고 있는 그는 “대구는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 카는 거를 못 받아들인다
서종민 기자 외1명 | 2025-04-14 11:58 -
前 민주당원 “‘이재명 성남시’ 검찰 압수수색도 미리 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민주당 권리당원에서 제명당한 백광현 씨가 ‘이재명 성남시’에서 이뤄진 검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백 씨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공개하며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당시 이재명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정무직 공무원이자 대장동 사건 초기 언론에서도 주목했던 인물의 PC 하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하드를 전달받았을 당시 이재명 최측근 비서에게 지인이 들었던 말은 ‘곧 검찰 압수수색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 당신이 맡아달라’라는 것이었다
전수한 기자 | 2025-05-07 14:51 -
법조계 “이재명 2심 무죄, 사실과 괴리”
“사진조작, 李 주장만 인용 판결” 정치 논리따라 판결 뒤바뀌는 ‘사법의 정치화’에 우려 목소리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가 나오자 법조계를 중심으로 실제 드러난 사실과 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는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골프 발언은 ‘(이 대표의) 주관적 인식’으로, 국토교통부 협박 발언은 ‘상당한
전수한 기자 외1명 | 2025-03-27 12:00 -
윤석열 비판 쏟아낸 홍준표… 홍준표 추켜세우는 이재명
홍준표(사진)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존재감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홍 전 시장을 향해 사실상 ‘러브콜’을 하고 있고, 홍 전 시장을 지지했던 단체들은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기도 했다. 홍사모(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 홍준표 캠프 SNS·미디어팀 등은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홍사모는 이념
윤정선 기자 외1명 | 2025-05-13 12:02 -
“조희대 탄핵, 살아있는 카드” 연일 협박… 민주 ‘사법부 무력화’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등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는데도 민주당은 8일 ‘조희대 특별검사법’ 발의를 예고하며 협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계없이 ‘대법원의 선거 개입’은 사법 개혁 등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도 압박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복 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이끈 조
민정혜 기자 외2명 | 2025-05-08 12:02 -
이재명 SNS 메시지 보니… 대한민국 196회 - 산업 182회 ‘통합·경제’ 중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출마 선언 후 ‘산업’ 등을 많이 언급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을 통한 경제 성장에 강조점을 뒀다. 수권 능력을 부각하며 중도·보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정치 이념적 단어보다는 ‘대한민국’ 등 포용적이고, ‘세계’ ‘K-민주주의’ 등 미래 선도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이 후보가 추구하는 실용주의를 부각했다. 28일 문화일보가 이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지난 10일부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27일까지 내놓은 SNS 메시지 39개를 분석한 결과 ‘산업’(182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 -
대선캠프 꾸려지는 여의도… 이 ‘용산빌딩’ 김·홍·한·유 ‘대하빌딩’
6·3 조기 대선 주자들이 국회 앞 서여의도에 속속 캠프 사무실을 구하고 있다. 역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해 선거 명당으로 통하는 ‘대하빌딩’에는 총 4명의 국민의힘 잠룡들의 캠프가 들어섰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시 여의도 명당 중 하나로 꼽히는 ‘용산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사당과 300m 거리에 위치한 서여의도 일대에 대선 주자들의 캠프들이 들어서고 있다. 가장 각광 받는 장소는 대하빌딩이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정아 기자 외1명 | 2025-04-11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