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권

이용권 기자

산업부 차장


문화일보 산업부 이용권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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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321단 낸드 기반 모바일용 솔루션 개발

    SK하이닉스, 321단 낸드 기반 모바일용 솔루션 개발

    SK하이닉스가 모바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현에 최적화된 321단 1Tb(테라비트) TLC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솔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다. 제품의 두께도 1㎜에서 0.85㎜로 줄여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이 제품

    이용권 기자 | 2025-05-22 11:48
  •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을 최적화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에 장착된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카메라로 인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이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XR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이용권 기자 | 2025-05-21 11:44
  • 에버랜드 자체 개발 정원 장미 일본에 수출

    에버랜드 자체 개발 정원 장미 일본에 수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가 일본에서 최근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에 진출한 정원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사진)는 내한·내서성, 연속개화성, 수세, 향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를 선보이는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를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이용권 기자 | 2025-05-21 11:39
  • 삼성디스플레이, 한계없는 ‘OLED 엣지’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 한계없는 ‘OLED 엣지’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One’을 첫 공개하는 한편, IT 기기(노트북

    이용권 기자 | 2025-05-20 16:44
  • SKC, 현충일 맞아 호국영령 묘역 정화활동

    SKC, 현충일 맞아 호국영령 묘역 정화활동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제70회 현충일을 앞둔 2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태극기 꽂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C와 반도체 테스트소켓 투자사 ISC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묵념한 뒤, 국군 전사자 및 순직자 913위를 모신 19묘역에서 태극기 게양과 헌화, 묘역 주변 청소 등을 실시했다. SKC는 2004년 SKC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래 국립서울현충원과 2008년 자매결연을 맺어 18년간 정기적으로 헌화와 묘역 정화활동을 벌여왔다. SKC는 앞으로도 국립

    이용권 기자 | 2025-05-20 15:50
  • ‘AI 비서’ 넘어… ‘AI CEO’ 등장

    미국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술 적용을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를 공개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의사결정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구글과 아마존 등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도 AI 칩과 연결되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에 나서는 등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에서

    이용권 기자 | 2025-05-20 12:00
  • 민생 최우선 과제는… “물가” 60 “고용” 17 “주거” 9%

    민생 최우선 과제는… “물가” 60 “고용” 17 “주거” 9%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우선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원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최근 5년 동안 16% 이상 오르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은 민생경제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증가’를 지목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농산물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이용권 기자 | 2025-05-20 11:50
  • “투자 활성화” 19.0%·“노동 개혁” 17.0%… 새정부 중점 과제

    “투자 활성화” 19.0%·“노동 개혁” 17.0%… 새정부 중점 과제

    대선 후보들이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공약으로 일제히 내세운 가운데, 국내 매출 1000대 기업들은 새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경제·산업 분야 과제로 ‘기업 투자 활성화’와 ‘노동시장 개혁’을 지목했다. 침체의 늪에 빠진 내수를 활성화하고 사라져 가는 일자리를 다시 늘리기 위해서는 ‘금리인하 등 이자부담 완화’와 ‘신산업 육성 및 노동시장 유연화’를 각각 요구하는 기업이 많았다. 19일 문화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산업 부문 정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

    이용권 기자 | 2025-05-19 12:10
  • 규제혁신 시급 분야는 “바이오 등 신산업” 20.0%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를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할 분야로 지목했다. 정부의 규제 혁신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신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19일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100개사 응답)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차기 정부가 중점 지원해야 하는 신산업 분야로 ‘AI’를 26.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항공·우주’(14.5%),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12.0%)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전기·자율차 등 미래자동차’와 ‘2차

    이용권 기자 | 2025-05-19 11:59
  • ‘한일 경제블록화’ 주도 최태원… 수교 60돌 맞아 드라이브

    ‘한일 경제블록화’ 주도 최태원… 수교 60돌 맞아 드라이브

    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국가 미래 전략으로 제시한 ‘한·일 경제블록화’ 구상을 한·일 수교 60주년에 맞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일 경제블록화가 실현될 경우 경제규모 확대는 물론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경제·전략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말 추진 중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예방이 성사될 경우 한·일 경제공동체를 최우선 과제로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안은 단순한 경제협력이나 무역 자

    이용권 기자 | 2025-05-16 11:44
  • 삼성전자, ‘AI시대 대비’ M&A 본격화… 獨 공조기업 인수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조 단위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미래 성장 산업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3700억 원)에 인수, AI 시대를 맞아 가파르게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용 공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100조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지난 6일 명품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조 단위 M&A에 뛰어들자, 게임 체인저가 될 만한 초대형 M&A 시도가 이어질지 재계의

    이용권 기자 | 2025-05-14 11:57
  • 로봇·메드텍 이어 공조기업까지… 삼성, AI시대 새 먹거리 ‘정조준’

    로봇·메드텍 이어 공조기업까지… 삼성, AI시대 새 먹거리 ‘정조준’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조단위 인수에 나선 것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 경쟁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사법 리스크의 족쇄를 사실상 푼 이재용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의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게임 체인저가 될 만한 초대형 M&A 시도가 이어질지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플랙트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이용권 기자 외1명 | 2025-05-14 11:56
  •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을 최적화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에 장착된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카메라로 인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이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XR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이용권 기자 | 2025-05-21 11:44
  • 금융인증서 등 담긴 ‘디지털신분증’… 갑작스러운 문자 먹통땐 해킹 의심을[10문10답]

    금융인증서 등 담긴 ‘디지털신분증’… 갑작스러운 문자 먹통땐 해킹 의심을

    대한민국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불리는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이어 유심 무료 교체 방침을 발표했지만, 유심 재고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타 통신사 이탈현상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피해 집단소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SK텔레콤의 대응을 일제히 비판해 정치권까지 번진 상태며, 급기야 정부가 SK텔레콤에 신규가입 중단을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도 여전히 유

    이용권 기자 | 2025-05-07 09:19
  •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랜 ‘고환율 시대’를 감내해왔던 국내 산업계가 이번엔 ‘약달러 시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개월 이상 1400원대를 유지해왔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안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력하게 밀고 있는 약달러 시대가 도래할 경우 수출 기업들이 대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통·여행·항공 등 내수 기업들은 유류비 절감,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호재를 기대하고 있어 업종별로 희비가 예상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5-12 11:44
  • 중국, 슈퍼컴·군대 첨단화 ‘AI 굴기’ 속도… 미국, 저성능칩 수출도 막으며 ‘제압’나서[10문10답]

    중국, 슈퍼컴·군대 첨단화 ‘AI 굴기’ 속도… 미국, 저성능칩 수출도 막으며 ‘제압’나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해 고성능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의 주력 AI 칩 제품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제3국 우회 거래까지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출 제한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H20, AMD의 MI300 시리즈 등 중국이 대규모로 도입하려던 최첨단 AI 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AMD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4-22 09:21
  • 아이폰, 갤럭시 따라가나…내년부터 봄가을 두차례 출시

    아이폰, 갤럭시 따라가나…내년부터 봄가을 두차례 출시

    아이폰 신제품을 1년에 한번 출시해왔던 애플이 내년부터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마찬가지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올해가 기존 아이폰 출시 일정이 유지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내년부터는 두차례로 변경된다. 애플의 주력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은 가을에 출시되고, 6개월 뒤인 이듬해 봄에 기본 모델 등이 출시되는

    이용권 기자 | 2025-05-06 08:49
  • 트럼프發 ‘관세폭탄’ 본격화… “한·미·중 3개국 중 한국 가장 큰 타격”[문화산업포럼 2025]

    트럼프發 ‘관세폭탄’ 본격화… “한·미·중 3개국 중 한국 가장 큰 타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한국과 미국, 중국 3개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은 특히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국내 핵심 산업이 주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전자제품과 의류, 중소기업 등 비주력 사업에서 타격이 예상되고, 미국도 소비자 물가와 제조업 일자리 등에서 일부 피해가 있지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9일 문화일보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리는

    이용권 기자 | 2025-05-09 09:27
  • “AI 시대, 스타트업 해답은 엣지 데이터센터”

    “AI 시대, 스타트업 해답은 엣지 데이터센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 DCP가 서울 강남 도심에 구축한 엣지 데이터센터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DCP는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AI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도심형 고전력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엣지 데이터센터는 빠른 구축 속도, 뛰어난 접근성,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강점으로 한다. 이로 인해 장기 개발 기간, 전력 확보의 어려움, 높은 투자비용, 입지 민원 등의 이유로 확장이 제한적인 하이퍼스케일 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

    이용권 기자 | 2025-05-09 09:27
  • 기업은 혈투, 정치는 공허[뉴스와 시각]

    기업은 혈투, 정치는 공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트럼프 주니어가 금주 중 한국을 찾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지난 1월 그린란드, 3월 세르비아 등 두 차례 해외 일정을 수행했는데, 모두 이번 방한과 결이 다르다. 앞선 해외 일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영토 확장 의지와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과 연결된 의도 있는 행보였다. 반대로 한국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보다는 절대적으로 한국 재계의 요청에 따른 움직임이다.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트

    이용권 기자 | 2025-04-28 11:37
  • 삼성디스플레이, 한계없는 ‘OLED 엣지’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 한계없는 ‘OLED 엣지’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One’을 첫 공개하는 한편, IT 기기(노트북

    이용권 기자 | 2025-05-20 16:44
  • SKT, “유심보호서비스 7일까지 대부분 가입”

    SKT, “유심보호서비스 7일까지 대부분 가입”

    SK텔레콤이 6일 오전 9시 기준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411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고 104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대상은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 명 등 2500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

    이용권 기자 | 2025-05-06 10:49
  • “트럼프 영화 관세, 아웃소싱·인센티브 관행이 타겟”

    “트럼프 영화 관세, 아웃소싱·인센티브 관행이 타겟”

    해외영화에 관세를 물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목표는 할리우드의 아웃소싱 제작 관행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는 외국 영화 그 자체가 아닌 외국 정부가 할리우드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표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최근 수십년간 비용 절감과 이국적인 배경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 촬영분을 늘려왔다. 예를 들어 톰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영국과 몰타,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

    이용권 기자 | 2025-05-07 08:25
  • ‘AI 비서’ 넘어… ‘AI CEO’ 등장

    미국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술 적용을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를 공개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의사결정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구글과 아마존 등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도 AI 칩과 연결되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에 나서는 등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에서

    이용권 기자 | 2025-05-20 12:00
  •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쓰면 초능력”… 구글·삼성전자 ‘기적의 스마트 안경’ 선뵌다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을 최적화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에 장착된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카메라로 인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이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XR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이용권 기자 | 2025-05-21 11:44
  •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시화호 환경정화 봉사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시화호 환경정화 봉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회장 이완태)는 13일 안산시와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총동문회 소속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등 습지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시화호 대송습지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생태보전 지역으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를 포함해 78종, 2만6000여 개체의 조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와 밀려드는 해양폐기물로 인해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번 활

    이용권 기자 | 2025-05-13 15:14
  • 기업은 혈투, 정치는 공허[뉴스와 시각]

    기업은 혈투, 정치는 공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트럼프 주니어가 금주 중 한국을 찾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지난 1월 그린란드, 3월 세르비아 등 두 차례 해외 일정을 수행했는데, 모두 이번 방한과 결이 다르다. 앞선 해외 일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영토 확장 의지와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과 연결된 의도 있는 행보였다. 반대로 한국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보다는 절대적으로 한국 재계의 요청에 따른 움직임이다.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트

    이용권 기자 | 2025-04-28 11:37
  • “화웨이, 中 ‘반도체 자립’ 위해 대규모 설비 건설 중”

    “화웨이, 中 ‘반도체 자립’ 위해 대규모 설비 건설 중”

    중국 화웨이가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중국 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반도체 자립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중국 선전시 광밍구에 반도체 제조 공장 세 곳을 건설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FT는 위성 사진을 통해 해당 공장들이 2022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현재는 일종의 공장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곳의 공장 중 두 곳은 화웨이가 아닌 각각 중국의 반도체 칩 제조장비

    이용권 기자 | 2025-05-06 11:40
  • SKT, “유심보호서비스 7일까지 대부분 가입”

    SKT, “유심보호서비스 7일까지 대부분 가입”

    SK텔레콤이 6일 오전 9시 기준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411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고 104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대상은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 명 등 2500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

    이용권 기자 | 2025-05-06 10:49
  • SK, 중복사업 조정 ‘리밸런싱’ 가속도

    SK그룹이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시키고 SK C&C의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높인다. 이에 SK C&C는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비효율적인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반도체 소재와 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재편하고, SK C&C가 보유한 30㎿(메가와트) 규모의 판

    이용권 기자 | 2025-05-13 11:47
  • 금융인증서 등 담긴 ‘디지털신분증’… 갑작스러운 문자 먹통땐 해킹 의심을[10문10답]

    금융인증서 등 담긴 ‘디지털신분증’… 갑작스러운 문자 먹통땐 해킹 의심을

    대한민국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불리는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이어 유심 무료 교체 방침을 발표했지만, 유심 재고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타 통신사 이탈현상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피해 집단소송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SK텔레콤의 대응을 일제히 비판해 정치권까지 번진 상태며, 급기야 정부가 SK텔레콤에 신규가입 중단을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도 여전히 유

    이용권 기자 | 2025-05-07 09:19
  • 아이폰, 갤럭시 따라가나…내년부터 봄가을 두차례 출시

    아이폰, 갤럭시 따라가나…내년부터 봄가을 두차례 출시

    아이폰 신제품을 1년에 한번 출시해왔던 애플이 내년부터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마찬가지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올해가 기존 아이폰 출시 일정이 유지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내년부터는 두차례로 변경된다. 애플의 주력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은 가을에 출시되고, 6개월 뒤인 이듬해 봄에 기본 모델 등이 출시되는

    이용권 기자 | 2025-05-06 08:49
  • 美관세폭격·中저가공습… ‘초격차 미래기술’로 돌파한다[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美관세폭격·中저가공습… ‘초격차 미래기술’로 돌파한다

    ■ 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 프롤로그 삼성, AI기술 확대 적용 적극적인 M&A로 리더십 회복 SK, 성장동력 확보 집중 글로벌 AI 기업들과‘밸류체인’ 현대차, SW중심 車 전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권 노려 LG‘엑사원 딥’ 오픈소스 글로벌 AI 시장서 경쟁력 입증 롯데, 비핵심 자산 매각

    이용권 기자 외2명 | 2025-03-2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