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범 기자
산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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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타협, 행동으로 옮길 때다
토니 블레어 진보 정권(노동당)이 집권했던 기간 영국의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신장했다. 1997년부터 10년 사이에 영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6000달러(약 3830만 원)에서 약 5만 달러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배경에는 노동·재정·복지를 아우르는 구조 개혁을 이끈 블레어 리더십이 있었다. ‘제3의 길’ 노선을 내건 블레어 총리는 이전의 보수 정권이 확립한 노동 유연성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조를 설득하고 사회적 대타협의 길을 개척했다. 국익을 위해 진영 논리를 넘어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이관범 기자 | 2026-04-20 11:48 -
“韓 고용유연성 102위… 경직성 완화·안전망 강화 ‘대타협’ 하자”
인터뷰 = 이관범 산업부장, 정리=이근홍 기자 손경식(87)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은 한국 재계를 대표해 온 원로 기업인이자 큰 어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8년간 맡은 데 이어 올해는 경총 회장 5연임을 확정해 오는 2028년까지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정권이 바뀌고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할 때마다 특유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결사이자 중재자 역할을 다하며 존경을 받아 왔다. 지금 대한민국 산업 및 노동 현장은 인공지능(AI) 혁명발 문명사적 대전환과 관세·군사 전쟁을 불사하는 하드파워
이관범 기자 외1명 | 2026-04-15 10:03 -
일론 머스크는 한국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현존하는 인물 중 ‘기업가 정신의 화신’을 꼽으라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를 맨 먼저 떠올릴 것이다. 허황한 아이디어로 치부되던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화성 이주선, (인간과 기계를 잇는) 뉴럴링크 등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전기차 공장에 취업해 시범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말 연간 100만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 구축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차량은
이관범 기자 | 2026-02-02 11:59 -
기업의 초거대 투자와 정부의 책임
삼성전자와 SK, 현대차·기아, LG 등 4대 그룹 총수는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에 참석한 뒤 향후 5년간 국내에 803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쏟아부을 600조 원까지 더하면 총 투자 규모는 1400조 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2배 이상이다. 이행만 된다면 단연 사상 최대 규모다. 재계의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에 경제계조차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의욕치에 가깝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설
이관범 기자 | 2025-1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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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고용유연성 102위… 경직성 완화·안전망 강화 ‘대타협’ 하자”
인터뷰 = 이관범 산업부장, 정리=이근홍 기자 손경식(87)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은 한국 재계를 대표해 온 원로 기업인이자 큰 어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8년간 맡은 데 이어 올해는 경총 회장 5연임을 확정해 오는 2028년까지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정권이 바뀌고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할 때마다 특유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결사이자 중재자 역할을 다하며 존경을 받아 왔다. 지금 대한민국 산업 및 노동 현장은 인공지능(AI) 혁명발 문명사적 대전환과 관세·군사 전쟁을 불사하는 하드파워
이관범 기자 외1명 | 2026-04-15 10:03 -
사회적 대타협, 행동으로 옮길 때다
토니 블레어 진보 정권(노동당)이 집권했던 기간 영국의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신장했다. 1997년부터 10년 사이에 영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6000달러(약 3830만 원)에서 약 5만 달러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배경에는 노동·재정·복지를 아우르는 구조 개혁을 이끈 블레어 리더십이 있었다. ‘제3의 길’ 노선을 내건 블레어 총리는 이전의 보수 정권이 확립한 노동 유연성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조를 설득하고 사회적 대타협의 길을 개척했다. 국익을 위해 진영 논리를 넘어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이관범 기자 | 2026-04-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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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고용유연성 102위… 경직성 완화·안전망 강화 ‘대타협’ 하자”
인터뷰 = 이관범 산업부장, 정리=이근홍 기자 손경식(87)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은 한국 재계를 대표해 온 원로 기업인이자 큰 어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8년간 맡은 데 이어 올해는 경총 회장 5연임을 확정해 오는 2028년까지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손 회장은 정권이 바뀌고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할 때마다 특유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결사이자 중재자 역할을 다하며 존경을 받아 왔다. 지금 대한민국 산업 및 노동 현장은 인공지능(AI) 혁명발 문명사적 대전환과 관세·군사 전쟁을 불사하는 하드파워
이관범 기자 외1명 | 2026-04-15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