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남석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부장
-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임정수 작품집 출간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장을 맡고 있는 캘리그래퍼 임정수 작가의 네 번째 작품집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가 나왔다. 이번 작품집에는 임 작가가 지난 10년 간 이어 온 전시회 가운데 100개의 타이틀과 대표 작품, 에세이가 수록됐다. 작품집의 제목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 역시 2014년 첫 번째 전시 타이틀이다. 작품집은 △만남의 설렘 △희망의 길 △열정의 꽃 △도전의 꿈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마다 다양한 기법과 소재를 기록해 독자들이 제작 기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임 작가는 앞서 ‘손글씨 담긴 이야기’(2013),
오남석 기자 | 2025-05-08 10:19 -
“자유 위해 미국 떠나 유럽으로”…조롱거리 된 ‘트럼프의 미국’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구예산 삭감 등으로 미국을 떠나려는 과학자들을 향해 막대한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내놓고 ‘공개 구애’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 앵데르나시오날(RFI)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Choose Europe)라는 이름의 회의를 열고, 미국 과학자 유치를 위한 5억 유로(약 78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프랑스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EU 회원국의
오남석 기자 | 2025-05-06 10:46 -
민주, ‘李선고 미루라’ 촉구에 국힘 “이재명 의회독재의 현주소”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미룰 것을 요구하면서 그러지 않으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도 검토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이것이 바로 이재명 의회독재의 현주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대법원장 탄핵을 주장하다 여론의 역풍으로 멈추는가 싶더니 오늘 이재명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겁박하고 나섰다”며 “이제는 사법부까지 이재명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오남석 기자 | 2025-05-06 08:09 -
이재명, 한덕수 겨냥해 “인지부조화” 날선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범보수 단일 후보 자리를 노리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잇따라 비판 메시지를 냈다. 한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5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6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옛 민주당 계열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는 등 세력 확장을 추진하자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월정신 계승하겠다며 ‘광주사태’라 왜곡합니다. 오월정신 짓밟은 12.3 계엄에 어떤 반성도 없습니다.
오남석 기자 | 2025-05-06 07:58 -
3년 전보다 14% 늘었다…21대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25만8254명
오는 6·3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유권자수가 3년 전 대선에 비해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국외 부재자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가 총 25만8254명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22만6162명과 비교해 14.2% 증가한 규모다. 구성 면에서 재외 투표자는 국외 부재자가 22만9531명, 재외선거인이 2만8723명이었다. 대륙별 재외 유권자 수는 아시아가 12만8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가 7만56
오남석 기자 | 2025-05-06 07:17 -
국힘, ‘김문수 요구’에 선대위 발족…10∼11일 단일후보 선출 위한 전당대회 소집
국민의힘은 5일 심야까지 이어진 긴급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끝에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냈으나, 우여곡절 끝에 선대위는 띄우게 된 셈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를 열어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이틀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오남석 기자 | 2025-05-06 00:34 -
김문수 ‘단일화 3대 선결 사항’ 제시…국힘 지도부와 충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3대 선결 사항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들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후보 단일화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거쳐 김 후보에게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일정을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내면서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당 안팎의 갈등도 격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남석 기자 | 2025-05-05 23:47 -
‘지진 징조인가요?’…제주도민 놀라게 한 ‘악마 구름’ 정체는?
어린이날인 5일에 어울리지 않게 독특한 모양의 시커먼 먹구름이 제주 상공을 뒤덮어 눈길을 끌었다. 울퉁불퉁하고 우락부락한 느낌의 이 구름은 “무섭다”거나 “지진이 일어나려는 징조 아니냐”며 우려 섞인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북쪽 제주시 상공에 물결이 치는 듯한 모양의 먹구름이 넓게 펼쳐졌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구름을 분류할 때 상층운 3가지, 중층운 3가지, 하층운 4가지로 분류하는데 오늘 구름은 중층운으로 보인다”며 “중층운 중 파상고층운으로 보면 될 것 같
오남석 기자 | 2025-05-05 23:12 -
‘차기 교황’ 놓고도 도박? “판돈 264억”…1위 후보는?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오는 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그 결과에 걸린 도박업체 베팅액이 최소 1900만달러(264억원)에 달한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폴리마켓, 칼시, 벳페어 등 3개 업체에 모인 판돈이 이 같은 규모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더라도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금액의 50배에 육박한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 수장을 뽑는 콘클라베와 도박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러나 교황 선출을 예측하는 베팅의 역사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
오남석 기자 | 2025-05-05 22:47 -
‘단일화 압박 불만’ 김문수, 국힘 의총 불참…당 지도부 “신속 단일화 다짐 잊지 말라” 결단 촉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범보수 진영의 ‘반이재명 빅텐트’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당 안팎의 ‘압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김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후 처음 열린 이날 의원총회에 불참했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을 비판하며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될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며 “이번 대선에 우
연합뉴스 | 2025-05-05 21:23 -
‘남의 집 불구경’ 민주당 “국힘, 자신들이 뽑은 김문수 절벽 떠밀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한 후보단일화 압박이 구여권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에 대해 “자신들이 애써서 뽑은 후보를 자신들 손으로 절벽에서 떠밀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은 후보 자리를 양보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쓸 장기 말에 불과한가”라며 이 같이 말하고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구걸하는 국민의힘 행태가
오남석 기자 | 2025-05-05 20:38 -
이준석 “빅텐트에 이름 올리지 마라…尹 아른거리는 단일화 판에 관심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핵관’(윤 전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그림자가 뒤에서 아른거리는 단일화 판에는 관심도 갖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일상적 대화에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출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나 친윤계와는 확실하게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오남석 기자 | 2025-05-05 19:24
-
“키높이 구두·생머리·보정 속옷”…홍준표, 한동훈 신체 관련 질문 논란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0일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의 신체와 관련한 돌발질문을 하면서 두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홍 후보는 청년들이 한 후보에게 궁금해 하는 것을 대신 질문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신공격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정치 대선배로서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말고 편하게 답하라”며 운을 띄웠다. 홍 후보는 이어 “오늘 오기 전에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가거든 꼭 질문해 보라고 해서 몇가지 질문하겠다”며
오남석 기자 | 2025-04-20 16:01 -
‘당선 가능성’…이재명 53.1% > 한덕수 12.1% > 홍준표 7.7%
6·3 대통령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꼽은 응답이 과반을 넘긴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보수 진영 대선주자 중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이 53.1%
오남석 기자 | 2025-04-20 13:38 -
국힘, ‘김문수 요구’에 선대위 발족…10∼11일 단일후보 선출 위한 전당대회 소집
국민의힘은 5일 심야까지 이어진 긴급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끝에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냈으나, 우여곡절 끝에 선대위는 띄우게 된 셈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를 열어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이틀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오남석 기자 | 2025-05-06 00:34 -
‘빵지순례 성지’ 대전 성심당, 5년새 매출 488억→1937억
전년 대비 56% 급성장…올해 매출 2000억 돌파할 듯 이른바 ‘빵지순례’(성지순례하듯 전국 주요 빵집을 찾아간다는 의미) 열풍을 이끌어 온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50%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심당은 매장이 16곳에 불과한 로컬 빵집임에도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보다도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올해 초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9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1243억원) 대비 56% 급증한 수치다. 성심당
오남석 기자 | 2025-04-06 11:02 -
김문수 “65세 이상, 낮 시간대 버스도 무료승차” 공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0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기존 고령층 지하철 무료 이용 혜택을 버스로까지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고령층 혜택을 축소하고 노인 기준 나이를 상향 조정하려는 최근 흐름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령층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합뉴스 | 2025-04-20 10:45 -
‘단일화 압박 불만’ 김문수, 국힘 의총 불참…당 지도부 “신속 단일화 다짐 잊지 말라” 결단 촉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범보수 진영의 ‘반이재명 빅텐트’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당 안팎의 ‘압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김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후 처음 열린 이날 의원총회에 불참했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을 비판하며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될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며 “이번 대선에 우
연합뉴스 | 2025-05-05 21:23 -
김문수 ‘단일화 3대 선결 사항’ 제시…국힘 지도부와 충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3대 선결 사항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들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후보 단일화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거쳐 김 후보에게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일정을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내면서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당 안팎의 갈등도 격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남석 기자 | 2025-05-05 23:47 -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아직 결정 안내려”
미국 관세 부과에 “맞대응 않고 윈윈할 방법 찾으려 노력할 것” “미국산 LNG 등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는 방안 논의할 수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덕수 차출론’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한 대행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 대행은 20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 코멘트”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
오남석 기자 | 2025-04-20 13:15 -
‘남의 집 불구경’ 민주당 “국힘, 자신들이 뽑은 김문수 절벽 떠밀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한 후보단일화 압박이 구여권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에 대해 “자신들이 애써서 뽑은 후보를 자신들 손으로 절벽에서 떠밀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은 후보 자리를 양보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쓸 장기 말에 불과한가”라며 이 같이 말하고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구걸하는 국민의힘 행태가
오남석 기자 | 2025-05-05 20:38 -
한화, 30경기 이상 기준 18년만에 1위…KBO 최소경기 300만 관중
한화 이글스가 7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공동 선두로 비상했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건, 무려 18년 만이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와 주루사를 홈런포로 속죄한 문현빈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눌렀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한화와 LG는 공동 1위(22승 13패)가 됐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건, 2007년 5월 3
연합뉴스 | 2025-05-05 18:01 -
3년 전보다 14% 늘었다…21대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25만8254명
오는 6·3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유권자수가 3년 전 대선에 비해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국외 부재자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가 총 25만8254명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22만6162명과 비교해 14.2% 증가한 규모다. 구성 면에서 재외 투표자는 국외 부재자가 22만9531명, 재외선거인이 2만8723명이었다. 대륙별 재외 유권자 수는 아시아가 12만8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가 7만56
오남석 기자 | 2025-05-06 07:17 -
“자유 위해 미국 떠나 유럽으로”…조롱거리 된 ‘트럼프의 미국’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구예산 삭감 등으로 미국을 떠나려는 과학자들을 향해 막대한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내놓고 ‘공개 구애’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 앵데르나시오날(RFI)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Choose Europe)라는 이름의 회의를 열고, 미국 과학자 유치를 위한 5억 유로(약 78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프랑스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EU 회원국의
오남석 기자 | 2025-05-06 10:46
-
“키높이 구두·생머리·보정 속옷”…홍준표, 한동훈 신체 관련 질문 논란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0일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의 신체와 관련한 돌발질문을 하면서 두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홍 후보는 청년들이 한 후보에게 궁금해 하는 것을 대신 질문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신공격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정치 대선배로서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말고 편하게 답하라”며 운을 띄웠다. 홍 후보는 이어 “오늘 오기 전에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가거든 꼭 질문해 보라고 해서 몇가지 질문하겠다”며
오남석 기자 | 2025-04-20 16:01 -
김문수 “65세 이상, 낮 시간대 버스도 무료승차” 공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20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기존 고령층 지하철 무료 이용 혜택을 버스로까지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고령층 혜택을 축소하고 노인 기준 나이를 상향 조정하려는 최근 흐름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령층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장년 출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합뉴스 | 2025-04-20 10:45 -
‘당선 가능성’…이재명 53.1% > 한덕수 12.1% > 홍준표 7.7%
6·3 대통령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꼽은 응답이 과반을 넘긴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보수 진영 대선주자 중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이 53.1%
오남석 기자 | 2025-04-20 13:38 -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아직 결정 안내려”
미국 관세 부과에 “맞대응 않고 윈윈할 방법 찾으려 노력할 것” “미국산 LNG 등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는 방안 논의할 수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덕수 차출론’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한 대행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 대행은 20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 코멘트”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
오남석 기자 | 2025-04-20 13:15 -
국힘, ‘김문수 요구’에 선대위 발족…10∼11일 단일후보 선출 위한 전당대회 소집
국민의힘은 5일 심야까지 이어진 긴급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끝에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냈으나, 우여곡절 끝에 선대위는 띄우게 된 셈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를 열어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이틀만이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오남석 기자 | 2025-05-06 00:34 -
‘단일화 압박 불만’ 김문수, 국힘 의총 불참…당 지도부 “신속 단일화 다짐 잊지 말라” 결단 촉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범보수 진영의 ‘반이재명 빅텐트’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당 안팎의 ‘압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김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후 처음 열린 이날 의원총회에 불참했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을 비판하며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될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며 “이번 대선에 우
연합뉴스 | 2025-05-05 21:23 -
‘남의 집 불구경’ 민주당 “국힘, 자신들이 뽑은 김문수 절벽 떠밀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를 향한 후보단일화 압박이 구여권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에 대해 “자신들이 애써서 뽑은 후보를 자신들 손으로 절벽에서 떠밀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은 후보 자리를 양보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쓸 장기 말에 불과한가”라며 이 같이 말하고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구걸하는 국민의힘 행태가
오남석 기자 | 2025-05-05 20:38 -
유승민 "‘중도보수 호소인’ 이재명은 빈집털이 도둑" 강하게 비판
"대문 열어놓고 집 나간 사람도 문제"라며 중도 공략 필요성 강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도보수 호소인’으로 지칭하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빈집을 털러 쳐들어온 도둑"에 빗대면서 국민의힘이 중도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도보수 호소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보수 패널과 보수 채널에 출연했다. ‘빈집털이가 아니다. 빈집을 털러 간 건 아닌데 비어있길래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전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극우
오남석 기자 | 2025-03-16 00:32 -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임정수 작품집 출간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장을 맡고 있는 캘리그래퍼 임정수 작가의 네 번째 작품집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가 나왔다. 이번 작품집에는 임 작가가 지난 10년 간 이어 온 전시회 가운데 100개의 타이틀과 대표 작품, 에세이가 수록됐다. 작품집의 제목 ‘캘리그라피를 요리하다’ 역시 2014년 첫 번째 전시 타이틀이다. 작품집은 △만남의 설렘 △희망의 길 △열정의 꽃 △도전의 꿈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마다 다양한 기법과 소재를 기록해 독자들이 제작 기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임 작가는 앞서 ‘손글씨 담긴 이야기’(2013),
오남석 기자 | 2025-05-08 10:19 -
“자유 위해 미국 떠나 유럽으로”…조롱거리 된 ‘트럼프의 미국’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구예산 삭감 등으로 미국을 떠나려는 과학자들을 향해 막대한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내놓고 ‘공개 구애’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 앵데르나시오날(RFI)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Choose Europe)라는 이름의 회의를 열고, 미국 과학자 유치를 위한 5억 유로(약 780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프랑스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EU 회원국의
오남석 기자 | 2025-05-06 10:46 -
김문수 ‘단일화 3대 선결 사항’ 제시…국힘 지도부와 충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3대 선결 사항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들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후보 단일화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거쳐 김 후보에게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일정을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파열음을 내면서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당 안팎의 갈등도 격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남석 기자 | 2025-05-05 23:47 -
‘지진 징조인가요?’…제주도민 놀라게 한 ‘악마 구름’ 정체는?
어린이날인 5일에 어울리지 않게 독특한 모양의 시커먼 먹구름이 제주 상공을 뒤덮어 눈길을 끌었다. 울퉁불퉁하고 우락부락한 느낌의 이 구름은 “무섭다”거나 “지진이 일어나려는 징조 아니냐”며 우려 섞인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북쪽 제주시 상공에 물결이 치는 듯한 모양의 먹구름이 넓게 펼쳐졌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구름을 분류할 때 상층운 3가지, 중층운 3가지, 하층운 4가지로 분류하는데 오늘 구름은 중층운으로 보인다”며 “중층운 중 파상고층운으로 보면 될 것 같
오남석 기자 | 2025-05-05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