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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사회부 조재연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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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진흥법, 처벌은 무기징역까지” 자유기업원, 진흥법 전수조사 결과 발표

    특정 분야 발전을 위해 만들어지는 ‘진흥법’들이 취지와 달리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을 담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13일 제기됐다. 자유기업원은 이날 발표한 정책리포트를 통해 “진흥법제에 포함된 과도한 처벌 규정이 진흥이라는 입법 취지와 충돌할 수 있다”며 비형벌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에 따르면 국가법령정보시스템에서 ‘진흥법’을 검색해 74개의 진흥법을 전수조사한 결과 형벌 규정이 포함된 법률은 27개(36.5%), 과태료 규정은 36개(48.6%)에 달했다. 또 형사처벌 수위도 징역형은 최대 무기,

    조재연 기자 | 2025-05-13 16:45
  • 경찰,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전담 경호중…한덕수 경호는 종료

    경찰,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전담 경호중…한덕수 경호는 종료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자택 주변 24시간 경비를 해제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전담 경호를 실시 중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한 전 총리 자택 인근의 경비 인력을 철수했다. 경찰은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2일부터 후보 측 요청과 첩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택 주변에 기동대를 24시간 배치해 왔다. 기동대가 한 전 총리 자택 주변에서 주·야간 순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선 “왜 후보자의 신변 경호를 넘어

    조재연 기자 | 2025-05-12 15:54
  • 가정폭력 피해자 “심리적 안정 찾아”…경기 광주경찰 ‘토닥토닥, 마음순찰’

    가정폭력 피해자 “심리적 안정 찾아”…경기 광주경찰 ‘토닥토닥, 마음순찰’

    “남편의 폭언과 폭력으로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누군가 나를 신경써주고 있다는 안심을 느꼈어요.” 최근 일선 경찰서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받은 가정폭력 피해자 A 씨의 소감이다.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물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중단했다는 A 씨는 “검사 결과를 통해 다시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알콜 중독 자녀를 둔 피해자 B 씨도 이 프로그램을 받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찾았다. B 씨는 “처음엔 딸과 아들이 매일같이 술만 마셔서 생긴 스트레스로 내가 화병에 걸려 깜빡깜빡 하는 줄만 알았다”며 “심리

    조재연 기자 | 2025-05-12 11:07
  • 경찰, 대선 앞두고 전국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 ‘24시간 관리’

    경찰, 대선 앞두고 전국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 ‘24시간 관리’

    경찰이 6·3 대선를 앞두고 투·개표소 경비, 후보자 신변 보호 등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는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열고 다음 달 3일 개표 종료 때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18개 시·도경찰청과 259개 경찰서에서도 운영된다. 상황실은 유세장 경비, 후보자 등 주요 인사 신변 보호, 투표함 회송, 투·개표소 경비 등 경찰의 선거 경비 활동을 24시간 관리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개소식에서

    조재연 기자 | 2025-05-12 09:57
  • 또다시 서울 향하는 전농 트랙터…경찰, 집회 제한 통고

    또다시 서울 향하는 전농 트랙터…경찰, 집회 제한 통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전봉준투쟁단’이 오는 10일 세 번째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 주말 서울 시내 교통난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찰과 전농 간 물리적 대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9일 전농에 따르면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30여 대가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상경길에 올랐다. 이들은 10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트랙터의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다. 다만 경찰은 트랙터 대신 1t

    조재연 기자 | 2025-05-09 12:02
  • 한반도선진화재단, 11대 정책 제안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복원해야”

    한반도선진화재단, 11대 정책 제안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복원해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이 저성장, 고령화, 대중영합적 정치 등 구조적 난제를 극복하는 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민간 싱크탱크에서 제기됐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위기와 변혁의 전환기, 국가재창조를 위한 정책제안’ 발표 행사에서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절박한 실상, 나아 가야 할 침로와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유권자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이사장은 “때로는 개혁의 연착륙을 위해 절충과 합의도 모색해야 한다”며 “주요국 선례에서 보듯 위기를

    조재연 기자 | 2025-05-08 16:40
  • 경찰, 6·3 대선에 16만8000명 동원한다 “폭력행위는 구속수사”

    경찰, 6·3 대선에 16만8000명 동원한다 “폭력행위는 구속수사”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3일에 최고 수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개표소 경비 등에 연인원 16만 명 이상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 가능한 체제로,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제한되며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경찰은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대와 선거운동 및 투·개표소 경비 등에 연인원 16만8000여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

    조재연 기자 | 2025-05-08 10:54
  • 윤호중 “법원이 기본권 위협 최종보스”…조희대에 “대선 불개입 의사 밝혀라”

    윤호중 “법원이 기본권 위협 최종보스”…조희대에 “대선 불개입 의사 밝혀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6일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 “조희대 대법원은 대선 불개입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공평한 선거운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합법적 선거운동 기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불법 선거 개입과 위헌적 선거 방해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적법 절차의 원칙, 사법 자제의 원칙, 정치적 중립의 원칙을 버리고 사법 쿠데타의 길을 간다”고 비판

    조재연 기자 | 2025-05-07 20:49
  • 수십 억대 모바일 상품권 빼돌린 해킹 조직, 경찰에 덜미

    수십 억대 모바일 상품권 빼돌린 해킹 조직, 경찰에 덜미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의 시스템을 해킹, 수십억 원대의 모바일 상품권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0억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7687개를 빼돌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해킹 조직원 19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국적의 해외 총책 A 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해 8월 17일부터

    조재연 기자 | 2025-05-07 16:45
  •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지난 2월 생을 마감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37)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7일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측이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는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자를 처벌하고 있다”며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조재연 기자 | 2025-05-07 16:12
  • [단독]작년 외국인 범죄자 3만5283명… 살인은 전년비 59% 급증

    작년 외국인 범죄자 3만5283명… 살인은 전년비 59% 급증

    지난해 국내 체류 중 살인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이 73명으로, 전년 대비 59%나 뛴 것으로 7일 나타났다. 마약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2년 연속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외국인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자는 3만5283명으로 2023년(3만2737명)보다 7.8%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60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3920명), 태국인(2203명), 미국인(1772명), 러시아인(138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조재연 기자 | 2025-05-07 12:02
  • 계엄에 선 그은 한덕수 “잘못된 것…대외신인도에 악영향”

    계엄에 선 그은 한덕수 “잘못된 것…대외신인도에 악영향”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계엄은 잘못”이라며 “우리 경제와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계엄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활동으로 얼마나 많은 국정이 힘들어지고, 국민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줬는지는 더 말할 수도 없다”고 하면서도 “계엄이 그런 이유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조재연 기자 | 2025-05-07 00:59
  •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잘된 판결” 46% “잘못된 판결” 42%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잘된 판결” 46% “잘못된 판결” 42%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46%)이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42%)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개된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이틀 뒤인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번 조사에선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잘된 판결’이란 의견이 많았다. 20대(18~29세)의 경우 ‘잘된 판결’과 ‘잘못된 판결’ 응답이 51% 대 2

    조재연 기자 | 2025-05-06 10:02
  • 한덕수 캠프 “尹이 나가라고 해서 출마? 사실무근…법적 조치하겠다”

    한덕수 캠프 “尹이 나가라고 해서 출마? 사실무근…법적 조치하겠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한 후보가 대선에) 나왔다”는 정치평론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 캠프는 6일 “한 후보자는 대선 출마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선 출마와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한 후보에게 왜 출마했느냐를 물었는데, 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나갔다’고 답했다고 들었다”

    조재연 기자 | 2025-05-06 17:48
  •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지난 2월 생을 마감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37)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7일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측이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는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자를 처벌하고 있다”며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조재연 기자 | 2025-05-07 16:12
  • 바빠진 발걸음, 이낙연 만나는 한덕수…김문수는?

    바빠진 발걸음, 이낙연 만나는 한덕수…김문수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이낙연 전 총리와 오찬 회동에 나선다. 이 전 총리와 만나 ‘빅텐트’ 구축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덕수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후보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한 후보는 기조 발언을 한 뒤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출마 배경과 개헌 구상은 물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협상 문제가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조재연 기자 | 2025-05-06 07:37
  • 한덕수 만난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개헌 추진 협력하기로” 한목소리

    한덕수 만난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개헌 추진 협력하기로” 한목소리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를 만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가 “개헌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3년 뒤에는 물러나겠다”고 한 데 대해 이 상임고문이 호응하면서 본격적인 ‘개헌 빅텐트’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한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차 만나 “정치 대선배이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이끈 것에 대한 충고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누란의 위기”라고 우려한 한 후보는 “개헌을

    조재연 기자 | 2025-05-06 13:58
  • [속보]권영세 “내일 단일화 찬반 조사…단일화 실패하면 비대위원장 사퇴”

    권영세 “내일 단일화 찬반 조사…단일화 실패하면 비대위원장 사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시한을 오는 11일로 제시했다. 목표 시한 내에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자신이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인 5월 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원칙만큼은 분명하다”며 “하나는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어떻게든 11일까지 완료

    조재연 기자 | 2025-05-06 14:44
  • 김문수 “당에서 대선 후보 끌어내리려…후보 일정 중단”

    김문수 “당에서 대선 후보 끌어내리려…후보 일정 중단”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대선 일정 중단과 서울행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지만,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

    조재연 기자 | 2025-05-06 16:28
  • 한덕수 “개헌으로 대한민국 재통합…성공 즉시 직 내려놓겠다”

    한덕수 “개헌으로 대한민국 재통합…성공 즉시 직 내려놓겠다”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6일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와 설득의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언동이 판을 치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으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 경제, 외교, 개혁,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직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

    조재연 기자 | 2025-05-06 10:38
  • 탈락하고 몸값 오르는 한동훈, 선거운동 뛰어드나

    탈락하고 몸값 오르는 한동훈, 선거운동 뛰어드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선거운동에 나서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중도층에 다가갈 수 있는 한 전 대표의 역할이 대선에서 중요하다는 평가다. 현 시점에서 한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등판할 가능성은 낮지만, ‘막판 합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 해프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 전 대표에게 등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자신과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를 공

    조재연 기자 | 2025-05-06 08:30
  • 윤석열이 2번 거부한 노란봉투법, 이재명은 “합니다”

    윤석열이 2번 거부한 노란봉투법,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재추진을 노동계와 약속하면서 대선 국면에서 또다시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노란봉투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입법이 무산된 법으로, 노사는 하청업체 노조와 직접 교섭이 가능한 사용자 범위 확대와 과도한 손해배상 제한 조항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6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책 협약식을 열고 ‘노조할 권리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에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조재연 기자 | 2025-05-06 10:58
  • 경찰, 6·3 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28일 이재명 후보 경호 시작

    경찰, 6·3 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28일 이재명 후보 경호 시작

    경찰이 6·3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6월 3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를 28일부터 시작하는 등 대선 후보 경호도 본격화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달 앞으로 대선이 예고돼 있는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전국 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 투표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단계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찰 비상근무 단계로, 경찰관들의 연차휴

    조재연 기자 | 2025-04-28 14:45
  • 계엄에 선 그은 한덕수 “잘못된 것…대외신인도에 악영향”

    계엄에 선 그은 한덕수 “잘못된 것…대외신인도에 악영향”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계엄은 잘못”이라며 “우리 경제와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계엄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활동으로 얼마나 많은 국정이 힘들어지고, 국민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줬는지는 더 말할 수도 없다”고 하면서도 “계엄이 그런 이유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조재연 기자 | 2025-05-07 00:59
  •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잘된 판결” 46% “잘못된 판결” 42%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잘된 판결” 46% “잘못된 판결” 42%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46%)이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42%)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개된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이틀 뒤인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번 조사에선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잘된 판결’이란 의견이 많았다. 20대(18~29세)의 경우 ‘잘된 판결’과 ‘잘못된 판결’ 응답이 51% 대 2

    조재연 기자 | 2025-05-06 10:02
  • 한덕수 캠프 “尹이 나가라고 해서 출마? 사실무근…법적 조치하겠다”

    한덕수 캠프 “尹이 나가라고 해서 출마? 사실무근…법적 조치하겠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한 후보가 대선에) 나왔다”는 정치평론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 캠프는 6일 “한 후보자는 대선 출마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선 출마와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한 후보에게 왜 출마했느냐를 물었는데, 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나갔다’고 답했다고 들었다”

    조재연 기자 | 2025-05-06 17:48
  • 한덕수 “개헌으로 대한민국 재통합…성공 즉시 직 내려놓겠다”

    한덕수 “개헌으로 대한민국 재통합…성공 즉시 직 내려놓겠다”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6일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와 설득의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언동이 판을 치는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으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 경제, 외교, 개혁,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직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

    조재연 기자 | 2025-05-06 10:38
  • 한덕수 만난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개헌 추진 협력하기로” 한목소리

    한덕수 만난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개헌 추진 협력하기로” 한목소리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를 만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가 “개헌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3년 뒤에는 물러나겠다”고 한 데 대해 이 상임고문이 호응하면서 본격적인 ‘개헌 빅텐트’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한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차 만나 “정치 대선배이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이끈 것에 대한 충고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누란의 위기”라고 우려한 한 후보는 “개헌을

    조재연 기자 | 2025-05-06 13:58
  • 김문수 “당에서 대선 후보 끌어내리려…후보 일정 중단”

    김문수 “당에서 대선 후보 끌어내리려…후보 일정 중단”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대선 일정 중단과 서울행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지만,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

    조재연 기자 | 2025-05-06 16:28
  • [속보]권영세 “내일 단일화 찬반 조사…단일화 실패하면 비대위원장 사퇴”

    권영세 “내일 단일화 찬반 조사…단일화 실패하면 비대위원장 사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시한을 오는 11일로 제시했다. 목표 시한 내에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자신이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인 5월 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원칙만큼은 분명하다”며 “하나는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어떻게든 11일까지 완료

    조재연 기자 | 2025-05-06 14:44
  • 탈락하고 몸값 오르는 한동훈, 선거운동 뛰어드나

    탈락하고 몸값 오르는 한동훈, 선거운동 뛰어드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선거운동에 나서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중도층에 다가갈 수 있는 한 전 대표의 역할이 대선에서 중요하다는 평가다. 현 시점에서 한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등판할 가능성은 낮지만, ‘막판 합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 해프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 전 대표에게 등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자신과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를 공

    조재연 기자 | 2025-05-06 08:30
  • 바빠진 발걸음, 이낙연 만나는 한덕수…김문수는?

    바빠진 발걸음, 이낙연 만나는 한덕수…김문수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이낙연 전 총리와 오찬 회동에 나선다. 이 전 총리와 만나 ‘빅텐트’ 구축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덕수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후보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한 후보는 기조 발언을 한 뒤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출마 배경과 개헌 구상은 물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협상 문제가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조재연 기자 | 2025-05-06 07:37
  • 美마약단속국과 손잡은 경찰 “국제 마약범죄 조직 공조수사”

    美마약단속국과 손잡은 경찰 “국제 마약범죄 조직 공조수사”

    한국 경찰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손잡고 공조 수사망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국경을 넘나들며 법망을 피하고 있는 국제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다. 경찰청은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에서 DEA와 마약류 불법 유통과 범죄수익금 세탁 범죄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 양측은 마약범죄에 대한 국제공조 수사망을 확대하고, 정보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는 미국 마약단속

    조재연 기자 | 2025-04-22 15:27
  • 경찰, 6·3 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28일 이재명 후보 경호 시작

    경찰, 6·3 대선 당일 ‘갑호비상’ 발령…28일 이재명 후보 경호 시작

    경찰이 6·3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6월 3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를 28일부터 시작하는 등 대선 후보 경호도 본격화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달 앞으로 대선이 예고돼 있는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전국 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 투표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단계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찰 비상근무 단계로, 경찰관들의 연차휴

    조재연 기자 | 2025-04-28 14:45
  • 관악구서 흉기난동…시민 다치게 한 20대 남성 검거

    관악구서 흉기난동…시민 다치게 한 20대 남성 검거

    거리 등을 돌아다니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폭행)로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 볼펜 등 뾰족한 물건을 휘둘러 시민들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범행으로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행인 4∼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범행 후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조재연 기자 | 2025-05-06 15:27
  •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김새론 유족, 김수현 경찰 고소…“미성년 교제” 주장 녹취록 공개도

    지난 2월 생을 마감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37)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7일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측이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는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자를 처벌하고 있다”며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조재연 기자 | 2025-05-07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