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장병철 기자

산업부 기자


문화일보 산업부 장병철기자 입니다
0
0
  • SK어스온, 인니 광구 확보… 외신 “추정 원유 부존량 79억 배럴”

    SK어스온, 인니 광구 확보… 외신 “추정 원유 부존량 79억 배럴”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79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유망 광구 2개를 낙찰받았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동남아 ‘빅3’ 산유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면서 SK어스온의 지역 클러스터링(핵심 지역 집중화) 전략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와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 등 2개 광구를 낙찰받았다

    장병철 기자 | 2025-05-22 11:53
  • 북한 배후설에 ‘해킹 공포’ 확산… 자동차·항공업계도 보안 강화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국가 안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해킹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단순 금전 탈취 목적이 아닌 국가적 지원을 받는 거대 조직에 의한 해킹일 경우 기업 차원의 보안 체계로는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해킹 공격이 SK텔레콤뿐 아니라 국내 다른 통신사를 대상으로 시도된 정황도 확인되면서 통신업계는 물론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소비자 정보를 보유한 기업들도 일제히 보안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 2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주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김호준 기자 외2명 | 2025-05-21 11:52
  • “상품 수출로는 한계… ‘서비스 융합’ 수출 주력해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제조업 경쟁력 약화로 저성장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는 한국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조·서비스 융합 수출’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제조·서비스 융합 진단 및 수출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상품 제조업에 편중된 수출 구조로는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제조·서비스 융합 수출은 제조 기업이 해당 상품은 물론 관련 서비스까지 생산하고 수출하는 포괄적 수출 행위를 의미한다. 예컨대 가전제품 제조 기업의 유지보수 서비

    장병철 기자 | 2025-05-21 11:44
  • 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개시

    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운전 개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발전 용량(순간 최대 출력)은 총 96메가와트(㎿) 규모로 풍력발전기 10기(1기 기준 9.6㎿)가 약 9만 가구가

    장병철 기자 | 2025-05-21 10:57
  • KAI, 말레이시아 LIMA 2025 참가…동남아 추가 수출 모색

    KAI, 말레이시아 LIMA 2025 참가…동남아 추가 수출 모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랑카위 국제 해양 및 항공 전시회(LIMA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IMA 전시회’는 항공 및 해양 중심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2017년부터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전시회에서는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아울러 내부 부스에는 KF-21, FA-5

    장병철 기자 | 2025-05-20 16:16
  • 풀죽었던 석유화학업계 “윤활유가 효자였네 !”

    윤활유 사업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업인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이 정제마진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동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윤활유 사업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체들은 향후 데이터센터나 전기차 배터리의 열을 식혀주는 액침 냉각유를 중심으로 윤활유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 부진 등으로 올해 1분기 446억 원의 영업손실

    장병철 기자 | 2025-05-20 11:50
  • 유럽 판로 넓히는 효성… 英 초고압 변압기 850억규모 공급

    효성중공업이 영국에서 850억 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성중공업은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시 파워’와 850억 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장병철 기자 | 2025-05-19 11:45
  • ‘脫무역’종합상사… 영업익 절반이 에너지

    ‘脫무역’종합상사… 영업익 절반이 에너지

    국내 종합상사 업체들이 중계 무역(트레이딩)으로 이윤을 남기던 과거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자원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거침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본업인 물류·트레이딩 분야에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스전부터 광산까지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원 개발 회사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종합상사 업체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및 자원 개발 사업 부문이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27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

    장병철 기자 | 2025-05-16 11:47
  • LIG넥스원,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에 감사의 마음 전해

    LIG넥스원,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에 감사의 마음 전해

    LIG넥스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군 전사자 부모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건강 선물세트와 감사 편지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LIG넥스원은 편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는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2010

    장병철 기자 | 2025-05-16 11:26
  • DL케미칼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폴리이소프렌 공장 준공

    DL케미칼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폴리이소프렌 공장 준공

    DL케미칼이 자회사인 카리플렉스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사진)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폴리이소프렌 라텍스는 수술용 장갑,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 의료용품 소재로 주로 쓰인다. DL케미칼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6만1000㎡ 규모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만큼 제품 공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말레이시아에 있는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더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카리플렉스가 생산하는 폴리이소프렌 라텍스는 적용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메디컬 소

    장병철 기자 | 2025-05-15 12:09
  • 한화, 매출 2조 아워홈 인수… ‘푸드테크’ 동력 확보

    한화, 매출 2조 아워홈 인수… ‘푸드테크’ 동력 확보

    한화그룹이 매출 2조 원대 규모의 급식 업체인 아워홈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는 오랜 기간 레저와 식음 부분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온 만큼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 내 식음 사업 전반을 재편, ‘푸드테크’를 비롯한 식품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 원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워홈 오너가의 막내인 구지은

    장병철 기자 | 2025-05-15 12:08
  • 동성화인텍, 폐냉매 재활용 설비 확충…친환경 신사업 강화

    동성화인텍, 폐냉매 재활용 설비 확충…친환경 신사업 강화

    동성케미컬의 종속회사인 동성화인텍이 소화약제, 냉매 제품을 구매해 공급하던 트레이딩 중심의 가스사업을 리사이클 분야로 확대하며 친환경 신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성화인텍은 최근 울산 영남 공장에 연 120t 규모의 소화약제 냉매 회수·정제 설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연 720t 규모의 폐자동차, 폐공조기, 폐가전 냉매 회수·정제 설비에 이은 추가 투자다. 이번에 구축된 신규 설비는 복합건물과 산업 시설에서 폐기된 소화설비 내 잔여 냉매를 분리, 재사용할 수 있는 냉매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동성화인텍은 이달

    장병철 기자 | 2025-05-15 11:13
  • ‘실세’ 트럼프 주니어, 30일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정용진 회장 가교 역할

    ‘실세’ 트럼프 주니어, 30일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정용진 회장 가교 역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관세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면서 한·미 경제 교류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오는 30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오너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

    장병철 기자 | 2025-04-27 18:54
  • 반려동물 탑승권·마일리지까지… 요즘 항공사는 ‘펫코노미’ 열풍

    국내 항공사들이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마일리지 적립부터 전용 탑승권 발급까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각 항공사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의 기내 동반 반려동물 운송 건수(국제선 기준)는 2022년 9974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만6227건을 기록하며 2년 새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 역시 2023년 1

    장병철 기자 | 2025-05-08 12:00
  • 김포서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사고…경찰 3명 부상

    김포서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사고…경찰 3명 부상

    경기 김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하던 순찰차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이 다쳤다. 2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김포 양촌읍 도로에서 마산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가로등과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 순찰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 건으로 차량을 뒤쫓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순찰차 운전자가 우측으로 굽어진 도로에서 추격 중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

    장병철 기자 | 2025-04-28 06:00
  • 개발·생산 넘어 MRO 통합역량 보유… ‘세계 7대 엔진 강국’ 굳힌다[관세전쟁을 기회로, K-인더스트리 리부팅]

    개발·생산 넘어 MRO 통합역량 보유… ‘세계 7대 엔진 강국’ 굳힌다

    창원=장병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 개발·생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전 주기에 걸쳐 통합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항공 엔진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4일 방문한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독자적인 전투기 엔진 기술을 보유한 7번째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공장 내부에 설치된 20㎝ 두께의 두꺼운 철재 문 2개를 통과하자 비로소 육중한 크기의 엔진 거치대가 설치된 ‘엔진 시운전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둘러본 엔진 시운전실은 다양한 엔진 성능을 실험하기에

    장병철 기자 | 2025-04-28 09:15
  • ‘脫무역’종합상사… 영업익 절반이 에너지

    ‘脫무역’종합상사… 영업익 절반이 에너지

    국내 종합상사 업체들이 중계 무역(트레이딩)으로 이윤을 남기던 과거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자원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거침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본업인 물류·트레이딩 분야에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스전부터 광산까지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원 개발 회사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종합상사 업체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및 자원 개발 사업 부문이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27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

    장병철 기자 | 2025-05-16 11:47
  • ‘트럼프 100일’ 부정 여론이 과반… ‘끔찍했다’ 40% 달해

    ‘트럼프 100일’ 부정 여론이 과반… ‘끔찍했다’ 40%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29일)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은 ‘끔짝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정 평가 비율도 절반을 웃돌았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 산하 공공정책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4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을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전체 부정 평가 비율은 52%로 긍정 평가(31%)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수준도

    장병철 기자 | 2025-04-27 11:37
  • 지난해 건보 보험료 수지 적자 11조4000억…무엇 때문에?

    지난해 건보 보험료 수지 적자 11조4000억…무엇 때문에?

    정부 국고 지원 포함해야 ‘흑자’ 지난해 건강보험의 보험료 수지 적자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11조4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수지 적자 규모는 이 기간 거의 5배로 불었는데, 국고 지원을 통해 전체적으로는 ‘가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재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3조9520억 원, 보험 급여비는 95조2529억 원이었다.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비를 뺀 보험료 수지는 11조3009억 원

    장병철 기자 | 2025-04-27 11:11
  • “효도관광 반값”… 항공사 5월 할인 경쟁

    “효도관광 반값”… 항공사 5월 할인 경쟁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특수를 맞아 국내 항공사들이 파격적인 할인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여행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인원을 추가할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하는 항공권부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효도’ 특가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 역시 최근 약 3년 새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들썩이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오는 27일(발권 기준)까지 인기 여행지인 시드니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및 추가 요금 좌석’ 할인

    장병철 기자 | 2025-05-01 11:56
  • 한진칼 우호지분 확보 나선 한진… 50% 넘어선 듯

    호반건설이 대한항공 등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그룹의 우호지분만 전체의 45%를 넘어서는 만큼 당장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한진은 과반의 우호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우호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물 밑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사업보고서 기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장병철 기자 외1명 | 2025-05-14 11:44
  •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작품, ‘대형 폐기물’로 버려져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작품, ‘대형 폐기물’로 버려져

    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이 네덜란드에서 당국자의 실수로 폐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부 마스호르스트의 지방자치 당국은 보유한 예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해 독립적인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사라진 워홀의 작품은 1980년대 창작된 것으로, 그의 대표적인 팝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다. 당국은 이 작품이 실수로 ‘대형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하기는

    장병철 기자 | 2025-04-28 00:51
  • ‘고부가가치’ 내세운 금호·HS효성… 석화업계 부진딛고 ‘1분기 선방’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이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86억 원)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100억 원) 대비로는 7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HS효성첨단소재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장병철 기자 | 2025-05-07 11:53
  • 풀죽었던 석유화학업계 “윤활유가 효자였네 !”

    윤활유 사업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업인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이 정제마진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동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윤활유 사업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체들은 향후 데이터센터나 전기차 배터리의 열을 식혀주는 액침 냉각유를 중심으로 윤활유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 부진 등으로 올해 1분기 446억 원의 영업손실

    장병철 기자 | 2025-05-20 11:50
  • 김포서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사고…경찰 3명 부상

    김포서 음주 의심 차량 쫓던 경찰차 사고…경찰 3명 부상

    경기 김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하던 순찰차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이 다쳤다. 2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김포 양촌읍 도로에서 마산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가로등과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 순찰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 건으로 차량을 뒤쫓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순찰차 운전자가 우측으로 굽어진 도로에서 추격 중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

    장병철 기자 | 2025-04-28 06:00
  • ‘40대·남성·안경 착용’ 입력하자 순식간에 추려내는 ‘AI CCTV’[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40대·남성·안경 착용’ 입력하자 순식간에 추려내는 ‘AI CCTV’

    성남 =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40대·남성·안경 착용·마스크 미착용·검은색 상의 착용.’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화비전 사옥 내 마련된 제품·솔루션 체험관 ‘하이트(HITE·Hanwha Innovation and Technology Experience)’에 들어서자 입구에 설치된 인공지능(AI) CCTV가 방문객의 인상착의를 순식간에 파악해 주요 정보를 통합 관제센터로 전송했다. 이 AI CCTV 솔루션은 CCTV가 방문객을 촬영하면 분석 시스템이 AI 기술을 활용, 스스로 방문객의 얼굴과

    장병철 기자 | 2025-05-15 09:06
  • 한진칼 우호지분 확보 나선 한진… 50% 넘어선 듯

    호반건설이 대한항공 등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그룹의 우호지분만 전체의 45%를 넘어서는 만큼 당장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한진은 과반의 우호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우호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물 밑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사업보고서 기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장병철 기자 외1명 | 2025-05-14 11:44
  • 개발·생산 넘어 MRO 통합역량 보유… ‘세계 7대 엔진 강국’ 굳힌다[관세전쟁을 기회로, K-인더스트리 리부팅]

    개발·생산 넘어 MRO 통합역량 보유… ‘세계 7대 엔진 강국’ 굳힌다

    창원=장병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 개발·생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전 주기에 걸쳐 통합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항공 엔진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4일 방문한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독자적인 전투기 엔진 기술을 보유한 7번째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공장 내부에 설치된 20㎝ 두께의 두꺼운 철재 문 2개를 통과하자 비로소 육중한 크기의 엔진 거치대가 설치된 ‘엔진 시운전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둘러본 엔진 시운전실은 다양한 엔진 성능을 실험하기에

    장병철 기자 | 2025-04-28 09:15
  • ‘트럼프 100일’ 부정 여론이 과반… ‘끔찍했다’ 40% 달해

    ‘트럼프 100일’ 부정 여론이 과반… ‘끔찍했다’ 40%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29일)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은 ‘끔짝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정 평가 비율도 절반을 웃돌았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 산하 공공정책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4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을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전체 부정 평가 비율은 52%로 긍정 평가(31%)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수준도

    장병철 기자 | 2025-04-27 11:37
  • 변성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신임 대표 취임

    변성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신임 대표 취임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변성진(사진)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산업재 담당 리서치 팀장, BNK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한양증권 에쿼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 및 산업 분석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장병철 기자 | 2025-05-09 11:38
  • 반려동물 탑승권·마일리지까지… 요즘 항공사는 ‘펫코노미’ 열풍

    국내 항공사들이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마일리지 적립부터 전용 탑승권 발급까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각 항공사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의 기내 동반 반려동물 운송 건수(국제선 기준)는 2022년 9974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만6227건을 기록하며 2년 새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 역시 2023년 1

    장병철 기자 | 2025-05-08 12:00
  • 한화 방산 3사, 칠레 방산 전시 참가…중남미 시장 공략 나서

    한화 방산 3사, 칠레 방산 전시 참가…중남미 시장 공략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지난달 2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코리아 디펜스 데이 2025’에 참가해 지역 맞춤형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코트라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칠레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의 고위 간부 및 경찰 등 관계자가 참관했다. 칠레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등을 강조했다.

    장병철 기자 | 2025-05-02 11:53
  •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매각… 티웨이에 집중한다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매각… 티웨이에 집중한다

    대명소노그룹이 보유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업계에서는 당초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인수 후 앞서 경영권을 확보한 티웨이항공과의 합병을 추진, 거대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이 예상돼왔다. 대한항공 계열 LCC인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이 통합에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간 통합 ‘빅딜’ 시나리오가 무산되면서 당초 항공업계가 예상했던 LCC 지형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

    장병철 기자 | 2025-05-02 11:48
  • ‘실세’ 트럼프 주니어, 30일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정용진 회장 가교 역할

    ‘실세’ 트럼프 주니어, 30일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정용진 회장 가교 역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관세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면서 한·미 경제 교류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오는 30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오너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

    장병철 기자 | 2025-04-27 18:54
  • 주말 기차표 취소 위약금·부정 승차 부가운임 2배로 높인다

    주말 기차표 취소 위약금·부정 승차 부가운임 2배로 높인다

    앞으로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기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표를 환불하면 물게 되는 위약금이 배로 높아진다. 또 승차권 없이 기차를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 운임도 2배로 높이고, 부과 기준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주말(금요일 포함)·공휴일 열차 위약금(취소 수수료)과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을 강화해 여객 운송 약관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위약금 기준은 오는 5월 28일부터,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수요가 몰리

    장병철 기자 | 2025-04-27 17:05
  •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카드사들 ‘불안불안’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카드사들 ‘불안불안’

    카드론 금리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아 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취약해지면서 올해 1분 카드사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카드 대금·할부금·리볼빙·카드론·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로, 지난해 동기(1.94%)와 전 분기(1.87%)보다 각각 0.21%포인트, 0.28%포인트 올랐다. 이는 하나카드가 출범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

    장병철 기자 | 2025-04-27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