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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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산업부 김호준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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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 행정안전부에 ‘한컴 어시스턴트’ 공급

    한컴, 행정안전부에 ‘한컴 어시스턴트’ 공급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업무 환경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웹 오피스, 협업·소통 도구, AI 행정 지원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공무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

    김호준 기자 | 2025-05-13 15:33
  • 5.8㎜ 두께에 집약된 초기술… “글로벌 슬림폰 시장 선도”

    5.8㎜ 두께에 집약된 초기술… “글로벌 슬림폰 시장 선도”

    삼성전자가 역대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이고 성장세가 주춤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통상 1분기에 갤럭시 S 시리즈와 3분기 폴더블폰 Z 시리즈를 출시하는데, 2분기인 5월에 신제품을 출시한 건 이례적이다. 중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기업의 공세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 압박에 시달려온 삼성전자가 슬림폰 라인 출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S25 엣지 출시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사이 슬림폰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르면 오

    김호준 기자 | 2025-05-13 11:47
  • ‘중국·미국이 20% 장악’ 서남아 공략도 드라이브

    인구 세계 1위국(14억2500만 명)인 인도가 포함된 서남아시아는 한국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서남아 수입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고 있어 한국이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공략할 지점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서남아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으로 14.8%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6.6%), 인도네시아(4%), 싱가포르(3%), 한국(2.6%), 호주(2.4%), 홍콩(2.3%) 순이었다. 서남아 수입시장의 82%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에서 한국은 최

    이근홍 기자 외1명 | 2025-05-12 11:49
  • ‘아세안 빅5’ 한국산 수입비중 8% 그쳐… K-수출 ‘기회의 땅’

    ‘아세안 빅5’ 한국산 수입비중 8% 그쳐… K-수출 ‘기회의 땅’

    최근 우리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함께 심각한 내수 부진에 휩싸이며 시장 다변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6억8600만 인구(2024년 기준)를 품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은 중국·미국에 이은 3위 수출시장이지만, 여전히 아세안 주요국의 전체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 수준에 불과해 무궁무진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누계 기준 한국의 대(對)아세안 수출액은 751억8000만 달러(약 105조2000

    이근홍 기자 외2명 | 2025-05-12 11:49
  •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랜 ‘고환율 시대’를 감내해왔던 국내 산업계가 이번엔 ‘약달러 시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개월 이상 1400원대를 유지해왔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안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력하게 밀고 있는 약달러 시대가 도래할 경우 수출 기업들이 대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통·여행·항공 등 내수 기업들은 유류비 절감,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호재를 기대하고 있어 업종별로 희비가 예상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5-12 11:44
  • 잘나가는 넥슨·크래프톤, 게임계 양강 체제 굳힌다

    넥슨과 크래프톤이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중국 게임의 부상과 시장 포화로 국내 게임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로 새로운 시장과 장르를 개척, 성장동력을 확보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대표작인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

    김호준 기자 | 2025-05-12 09:05
  •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가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구하기 위해 최선단 공정인 2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 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뜻한다. 미세화할수록 전력 소비가 줄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올라가 미세화 기술의 중요성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와 ‘반도체 왕국’ 부활을 꿈꾸는 미국의 인텔도 올 하반기 2나노급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대만·미국 3국의 파운드리 기술 패권

    김호준 기자 | 2025-05-09 12:03
  • “급변하는 무역질서에 ‘통상 정치’ 필수… 새정부 출범 초기가 협상의 골든타임”[문화산업포럼 2025]

    “급변하는 무역질서에 ‘통상 정치’ 필수… 새정부 출범 초기가 협상의 골든타임”

    “새 정부 출범 초기가 관세 협상의 ‘골든타임’입니다. 급변하는 무역질서를 받아들이려면 통상 정책이 아닌 ‘통상 정치’ 영역에서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오는 27일 개최하는 ‘문화산업포럼(MIF) 2025’에서 패널 토론을 맡은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9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속해서 비관세장벽으로 지적해 온 농축산물 수입 규제와 같은 문제는 새 정부 출범 초기가 아니면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처럼 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우리나라와 관세 협상에 앞서 자국 소고기 수입 제한과 디지털

    김호준 기자 | 2025-05-09 09:27
  • 삼성전자 ‘AI 컨트롤타워’ 만든다… DX부문에 생산성 혁신그룹 신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 ‘인공지능(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한다.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시장을 주도하는 ‘AI 드리븐 컴퍼니’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AI 생산성 혁신 전담 조직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사내에 공지했다. 먼저 경영혁신센터 산하에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한다.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일종의 컨트롤 타워로, 전사 AI 인프라·시스템

    김호준 기자 | 2025-05-08 12:06
  • LG전자, 인도에 3번째 생산공장… ‘인도 국민 가전’ 입지 굳히기

    LG전자, 인도에 3번째 생산공장… ‘인도 국민 가전’ 입지 굳히기

    LG전자가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에 세 번째 가전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현지 ‘국민 가전’ 브랜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새 공장은 인도 전역은 물론 중동·남아시아 등 인근 국가에 가전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인도를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대한 주도권 강화로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를 극복하겠다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업 전략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 가전 공장 착공식을 열고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김호준 기자 | 2025-05-08 11:47
  • 삼성전자, 글로벌 오디오 ‘B&W’ 인수… 8년만에 대규모 M&A

    삼성전자, 글로벌 오디오 ‘B&W’ 인수… 8년만에 대규모 M&A

    삼성전자가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8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 행보를 재개했다. 미국발(發) 관세전쟁과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그룹 안팎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성사된 ‘빅딜’로, 향후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후속 M&A가 뒤따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대형 M&A에 나선 건 지난 2017년 3월 80억 달러(9조4000억 원)에 하만

    김호준 기자 | 2025-05-07 11:55
  • 마키토이 작가와 협업 ‘첫 수확 찻잎’ 세트 출시

    마키토이 작가와 협업 ‘첫 수확 찻잎’ 세트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차 브랜드 오설록은 가족과 친지에게 선물하기 좋은 ‘감사의 달’ 에디션 상품을 출시한다. 오설록이 작가 마키토이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매거진 스타일의 패키지에 다채로운 차를 담은 ‘티 베리에이션 오’와 베스트셀러 티백 10종을 담은 ‘프리미엄 티 컬렉션’,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레스트 티 박스’가 포함된다. 종이를 오려 붙인 기법으로 식물 소재의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마키토이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오설록 X마키토이 해차 세트’도 이달부터 선보인다. 구성품으로는 올해 처음 수확한

    김호준 기자 | 2025-05-07 09:25
  •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가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구하기 위해 최선단 공정인 2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 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뜻한다. 미세화할수록 전력 소비가 줄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올라가 미세화 기술의 중요성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와 ‘반도체 왕국’ 부활을 꿈꾸는 미국의 인텔도 올 하반기 2나노급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대만·미국 3국의 파운드리 기술 패권

    김호준 기자 | 2025-05-09 12:03
  • 유심만으론 복제폰 제작 어려워… 만들어도 인증 못해 무용지물[팩트체크]

    유심만으론 복제폰 제작 어려워… 만들어도 인증 못해 무용지물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2500만 명(알뜰폰 포함)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 유심 정보로 불법 복제폰이 양산돼 범죄에 악용되는 것 아니냐” “SK텔레콤이 대응 방안으로 내놓은 유심보호서비스(FDS)가 실효성이 있느냐” 등과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의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 시작 이후 매장에 재고가 부족한 ‘유심 대란’까지 벌어지면서 이용자 불안감은 한층 고조된 양상이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과 통신 당국 등은 최악의 경우 복제폰이 양산될 수 있으나 유심에는 인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5-04-29 12:08
  • ‘꿈의 디스플레이’ iLED 마저… 중국 특허, 한국의 2배

    ‘꿈의 디스플레이’ iLED 마저… 중국 특허, 한국의 2배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과시하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iLED는 TV·스마트폰에 쓰이는 OLED보다 수명이 길고 높은 휘도 특성을 갖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29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이 2000∼2023년 국가별 iLED 화소·패널·모듈 등 핵심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특허 건수는 총 234건으로 중국(430건)의 54.4%에 불과했다. 대표 iLED 기술인 ‘마이크로 L

    김호준 기자 | 2025-04-29 12:01
  • 유심 바꾸려 인천공항 로밍센터도 긴줄… 비행기 놓칠라 발동동

    유심 바꾸려 인천공항 로밍센터도 긴줄… 비행기 놓칠라 발동동

    인천=김성훈 기자, 김호준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3번 게이트 인근 SK텔레콤 로밍센터 앞은 28일 오전 9시부터 출국을 앞두고 유심(USIM)을 교체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서버 해킹 사태 수습 차원에서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가입자 유심(e심 포함) 전면 무료 교체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출국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진 시민들은 서비스 개시 한 시간 전부터 서둘러 번호표를 뽑으며 탑승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봐 맘을 졸였다. 괌 출국을 앞둔 황모(47) 씨는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5-04-28 12:06
  • 잘나가는 넥슨·크래프톤, 게임계 양강 체제 굳힌다

    넥슨과 크래프톤이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중국 게임의 부상과 시장 포화로 국내 게임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로 새로운 시장과 장르를 개척, 성장동력을 확보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대표작인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

    김호준 기자 | 2025-05-12 09:05
  • ‘유심’ 피해사례 아직 확인 안됐지만… SKT, 전격 선제 대응

    ‘유심’ 피해사례 아직 확인 안됐지만… SKT, 전격 선제 대응

    약 2500만 명(알뜰폰 포함)의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 공표 사흘 만인 25일 전격적으로 ‘유심 전면 무상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것은 확산하는 고객 불안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당국이 정확한 유출 규모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실제 구체적 피해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인 후속 조치로 가입자 이탈과 2차 피해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5-04-25 12:06
  • AI 열풍에 ‘eSSD’ 시장 급성장… 관련업계 매출 218% 폭증

    AI 열풍에 ‘eSSD’ 시장 급성장… 관련업계 매출 218% 폭증

    글로벌 빅테크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이 격화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가져와 읽고 쓰는 대용량 저장장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읽고 쓰는 용도의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저장용도인 낸드플래시를 모두 장착하는 e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고 있다.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이점 덕에 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메모리(HBM)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

    김호준 기자 | 2025-04-25 12:06
  • 코카콜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칠' 출시

    코카콜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칠' 출시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칠(Chill)’(사진)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프라이트 고유의 상쾌함을 기반으로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에서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달콤한 소다향과 스프라이트의 톡 쏘는 상쾌함이 특징이다. 또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시원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전면에 ‘아이스 블라스트’라는 설명에 걸맞게 스프라이트를 상징하는 초록색 배경에 하늘색 그래픽을 교차로 배치해 입안에서 퍼

    김호준 기자 | 2025-03-31 14:13
  • “기존 유심 초기화 기술로 교체한 효과 내겠다”

    “기존 유심 초기화 기술로 교체한 효과 내겠다”

    유영상(사진) SK텔레콤 대표가 28일 임직원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초유의 ‘유심(USIM) 대란’ 사태에 대해 “5월 안으로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초기화 방식을 통해 유심을 초기화, 실질적인 교체 효과를 내는 기술을 조만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는 가입자가 속출, 정보 유출 불안감이 커지고,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가입자도 늘어나면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김호준 기자 | 2025-04-29 12:08
  • 중국, 슈퍼컴·군대 첨단화 ‘AI 굴기’ 속도… 미국, 저성능칩 수출도 막으며 ‘제압’나서[10문10답]

    중국, 슈퍼컴·군대 첨단화 ‘AI 굴기’ 속도… 미국, 저성능칩 수출도 막으며 ‘제압’나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해 고성능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의 주력 AI 칩 제품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제3국 우회 거래까지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출 제한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H20, AMD의 MI300 시리즈 등 중국이 대규모로 도입하려던 최첨단 AI 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AMD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4-22 09:21
  • 빗장 풀리는 中… ‘180조 게임’ 시작된다

    빗장 풀리는 中… ‘180조 게임’ 시작된다

    ■ 韓 게임업계 中 진출 기지개 한한령 완화되며 판호 발급 중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기대 현지 사전 예약자 530만명 육박 엔씨도 내달 ‘블소2’ 현지 출시 위메이드 ‘미르M’도 3분기 출격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완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중국 사업에 드라이브를 다시 거는 국내 기업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가장 먼저 약 180조 원에 달하는 중국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기업들도 한한령 해제 움직임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는 등 세계 최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과거 중

    이예린 기자 외1명 | 2025-03-28 11:46
  •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락가락 환율리스크… “약달러땐 차·반도체 직격탄”

    오랜 ‘고환율 시대’를 감내해왔던 국내 산업계가 이번엔 ‘약달러 시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개월 이상 1400원대를 유지해왔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안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력하게 밀고 있는 약달러 시대가 도래할 경우 수출 기업들이 대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통·여행·항공 등 내수 기업들은 유류비 절감,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호재를 기대하고 있어 업종별로 희비가 예상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

    이용권 기자 외3명 | 2025-05-12 11:44
  •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가 수조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구하기 위해 최선단 공정인 2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 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뜻한다. 미세화할수록 전력 소비가 줄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올라가 미세화 기술의 중요성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와 ‘반도체 왕국’ 부활을 꿈꾸는 미국의 인텔도 올 하반기 2나노급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대만·미국 3국의 파운드리 기술 패권

    김호준 기자 | 2025-05-09 12:03
  • 유심만으론 복제폰 제작 어려워… 만들어도 인증 못해 무용지물[팩트체크]

    유심만으론 복제폰 제작 어려워… 만들어도 인증 못해 무용지물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2500만 명(알뜰폰 포함)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내 유심 정보로 불법 복제폰이 양산돼 범죄에 악용되는 것 아니냐” “SK텔레콤이 대응 방안으로 내놓은 유심보호서비스(FDS)가 실효성이 있느냐” 등과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의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 시작 이후 매장에 재고가 부족한 ‘유심 대란’까지 벌어지면서 이용자 불안감은 한층 고조된 양상이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과 통신 당국 등은 최악의 경우 복제폰이 양산될 수 있으나 유심에는 인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5-04-29 12:08
  • LGD ‘꿈의 소재’ 청색 인광 OLED 패널 상용화 눈앞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청색 인광(빛을 쏜 뒤 제거해도 발광을 지속) OLED는 우수한 효율에도 개발이 어려워 그간 상용화하지 못했던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태블릿용 중소형 패널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빛의 삼원색(적색·녹색·청색)을 모두 인광으로 구현한 OLED 패널은 업계에서

    김호준 기자 | 2025-05-01 11:56
  • ‘꿈의 디스플레이’ iLED 마저… 중국 특허, 한국의 2배

    ‘꿈의 디스플레이’ iLED 마저… 중국 특허, 한국의 2배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과시하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iLED는 TV·스마트폰에 쓰이는 OLED보다 수명이 길고 높은 휘도 특성을 갖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29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이 2000∼2023년 국가별 iLED 화소·패널·모듈 등 핵심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특허 건수는 총 234건으로 중국(430건)의 54.4%에 불과했다. 대표 iLED 기술인 ‘마이크로 L

    김호준 기자 | 2025-04-29 12:01
  • “기존 유심 초기화 기술로 교체한 효과 내겠다”

    “기존 유심 초기화 기술로 교체한 효과 내겠다”

    유영상(사진) SK텔레콤 대표가 28일 임직원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초유의 ‘유심(USIM) 대란’ 사태에 대해 “5월 안으로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초기화 방식을 통해 유심을 초기화, 실질적인 교체 효과를 내는 기술을 조만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는 가입자가 속출, 정보 유출 불안감이 커지고,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가입자도 늘어나면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김호준 기자 | 2025-04-29 12:08
  • 한국인 첫 ‘LG 구겐하임 어워드’ 김아영 작품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시

    한국인 첫 ‘LG 구겐하임 어워드’ 김아영 작품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시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선정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전시된다. LG는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사진) 시리즈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다음 달 25일까지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000만 명이 김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온 구겐하임 미술관이 협업하는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타임스스퀘어

    김호준 기자 | 2025-04-29 11:40
  • ‘유심’ 피해사례 아직 확인 안됐지만… SKT, 전격 선제 대응

    ‘유심’ 피해사례 아직 확인 안됐지만… SKT, 전격 선제 대응

    약 2500만 명(알뜰폰 포함)의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 공표 사흘 만인 25일 전격적으로 ‘유심 전면 무상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것은 확산하는 고객 불안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당국이 정확한 유출 규모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실제 구체적 피해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인 후속 조치로 가입자 이탈과 2차 피해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김성훈 기자 외1명 | 2025-04-25 12:06
  • “중국서 휴머노이드 40개 만들 동안 한국은 1개 뿐”

    “중국서 휴머노이드 40개 만들 동안 한국은 1개 뿐”

    미래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른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공개한 기업이 중국은 40곳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이 산업 현장과 가정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현실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업 생태계와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지원과 상용화를 가로막는 규제 완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공개한 전 세계 66곳

    김호준 기자 | 2025-04-21 12:02
  • ‘돈 버는 AI’ 내건 SKT… 구독형·B2B·B2C 서비스 기술 고도화

    SK텔레콤이 올해 ‘돈 버는 인공지능(AI)’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며 성과 창출을 다짐하고 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을 목표로 공개한 ‘AI피라미드 2.0’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서비스로 소비자와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 두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피라미드 아래층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DC) 영역에서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

    김호준 기자 | 2025-04-17 09:07
  • AI 자소서·딥페이크 화상면접… 채용담당 76% “참모습 평가 어려워”

    ■ 레주메지니어스 ‘AI 활용’ 설문 58% “AI 도구 쓸까봐 걱정돼” “효율성 제고” 긍정 평가도 78%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주는 입사지원서와 포트폴리오(업무실적 모음)가 기업 인력 채용에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AI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리어 지원 플랫폼 ‘레주메지니어스’는 미국의 채용 담당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채용 담당자들 가운데 76%가 ‘AI 때문에 지원자의 참모습을 평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지원자가 지원서류에 AI 도구를 쓸까 봐 걱정된다’는 답변 비

    김호준 기자 | 2025-04-07 12:05
  • BKR 대외협력부문장에 장유택

    BKR 대외협력부문장에 장유택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2일 대외협력부문장에 장유택(사진)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전무는 오비맥주 부사장·BAT코리아 전무 등을 역임하며 대정부 협력과 언론 홍보·사회 공헌 업무 등을 총괄해 온 대외협력 전문가다. 장 전무는 “글로벌 식음료(F&B) 브랜드를 운영하는 비케이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와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케이알은 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을 운영하면서 메뉴 라인업 확대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장 전무의 풍부한 경

    김호준 기자 | 2025-04-02 11:47
  • 美관세폭격·中저가공습… ‘초격차 미래기술’로 돌파한다[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美관세폭격·中저가공습… ‘초격차 미래기술’로 돌파한다

    ■ 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 프롤로그 삼성, AI기술 확대 적용 적극적인 M&A로 리더십 회복 SK, 성장동력 확보 집중 글로벌 AI 기업들과‘밸류체인’ 현대차, SW중심 車 전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권 노려 LG‘엑사원 딥’ 오픈소스 글로벌 AI 시장서 경쟁력 입증 롯데, 비핵심 자산 매각

    이용권 기자 외2명 | 2025-03-2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