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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사회부 노수빈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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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

    ‘사적 제재’ 콘텐츠를 양산하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문화일보 특별취재팀이 최근 2개월간 31개 유튜브 채널을 추적한 결과, 이들이 최대 24억 원(추산)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7일 분석됐다. ‘정의 구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캐시카우(수익원)를 만드는 ‘분노 비즈니스’ 실태가 확인된 셈이다. 특별취재팀은 지난 60일간 사이버렉카 및 이슈 유튜브 채널 31곳을 추적, 이들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돈벌이로 활용하는 모델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집계했다. 특별취재팀은 제대로 통계에 잡히지 않

    노지운 기자 외4명 | 2026-05-07 12:09
  • [단독]“정의감 따윈 없이 돈맛에 ‘중독’… ‘영웅’ 찬사에 처벌 걱정도 감수”[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정의감 따윈 없이 돈맛에 ‘중독’… ‘영웅’ 찬사에 처벌 걱정도 감수”

    특별취재팀=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정의감은 단 1%도 없었습니다.” 지난 3월 말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튜브 ‘비질란테 천망’ 채널의 운영자 A(52) 씨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발끝만 바라봤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의혹이 불거진 다수의 신상을 무단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4년 수십 명의 남학생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24년 연루된 고등학생 중 10명이 기소되고 20명은 소년원으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6-05-07 10:08
  • [단독]‘모텔 살인범’ 檢보다 빨리 신상공개… 광고까지 붙으며 최대 18억 벌어[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모텔 살인범’ 檢보다 빨리 신상공개… 광고까지 붙으며 최대 18억 벌어

    특별취재팀 = 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저희는 어느 언론사도 하지 않은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당당히 공개합니다. 저희를 응원하고 싶은 분은 계좌로 후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27일 구독자 98만의 한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유튜브 채널은 “‘꽃뱀’ 연쇄살인마를 전격 공개하겠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곧이어 등장한 것은 ‘서울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김소영(20)의 얼굴. 순식간에 댓글 창은 “딱 봐도 화장발” “이렇게 얼굴 까야지 경찰은 뭐하냐”는 내용으로 도배됐다. 이 유튜버가 불과 1

    노수빈 기자 외2명 | 2026-05-07 10:07
  • 컨설팅 교본 따라 30분만에 영상 ‘뚝딱’… 한달간 60개 올려 8만4000회 조회[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컨설팅 교본 따라 30분만에 영상 ‘뚝딱’… 한달간 60개 올려 8만4000회 조회

    ‘분노 비즈니스’가 정의 구현이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양산형 사이버렉카’를 낳는 산업으로 빠르게 변질되고 있다. 문화일보 특별취재팀은 지난 한 달간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자극적인 사회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누구든지 손쉽게 사이버렉카가 될 수 있는 현실을 파헤쳤다. 지난 3월부터 문화일보는 60개 이상의 영상을 제작하며 총 132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총조회 수는 8만4000회. 이를 위해 컨설팅 업체 3곳의 도움을 받았다. 총비용은 20만 원으로 업체가 제공한 교본에 따라 대본을 작성했으며, 영상을 제작

    노수빈 기자 외2명 | 2026-05-07 10:07
  • ‘김건희 유죄’ 항소심 판사… 서울고법서 숨진 채 발견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이었던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오전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청사 5층 테라스 화단 인근에서 신 판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 판사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신 판사가 옥상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

    노수빈 기자 | 2026-05-06 12:09
  •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 배경 및 유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0시 20분쯤 신 판사의 딸로부터 “아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동선 추적에 나선 끝에, 오전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청사 5층에 위치한 테라스 인근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했다. 신 판사는 발견 당시 이미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신 판사가 전날(5일)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5-06 12:01
  • ‘정의’ 가면 쓴 가해자 신상털이 돈벌이… ‘사이버렉카’ 갈수록 기승

    “이제 월 1000만 원씩 벌 수 있겠다.” 지난 2024년 6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사적 제재’를 내세워 신상털기에 앞장섰던 유튜버 ‘전투토끼’는 관련 영상을 올리며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있던 전투토끼는 이른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흐름에 편승, 공무원 신분인 아내를 동원해 빼돌린 개인정보로 신상공개 콘텐츠를 양산했고, 엉뚱하게 범죄자로 낙인 찍힌 피해자 가족은 극심한 고통에 휩싸인 채 직장과 사회로부터 고립됐다. ‘정의 구현 인플루언서’를 자처하며 개인의 신상을 공개, 조롱하

    노지운 기자 외4명 | 2026-05-04 12:29
  • 모두 웃게 해줘야 하는데… 아동학대 예방법 32건 ‘낮잠’

    모두 웃게 해줘야 하는데… 아동학대 예방법 32건 ‘낮잠’

    ‘104주년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 다수는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아동 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해 의료 이용 이력이 없는 6세 이하 아동 5만8000명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22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아동 학대 관련 법안은 총 36건이 발의됐지만, 가결된 것은 단 2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5-04 11:59
  • [단독]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

    특별취재팀 = 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이거 (영상) 니 아이가?” 2024년 여름, 출근을 준비하던 A 씨는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친구가 보낸 링크를 타고 들어가자 자신의 얼굴 사진이 선명히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신을 ‘전투토끼’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이 XX가 가해자입니다. 뻔뻔하게 잘 살고 있죠?”라고 말했다. 뒤이은 영상에서 아들, 아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마주한 그는 황급히 휴대전화를 던져버렸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 머리가 하얘진 그는 출근 시간도 잊고 자리에 주저앉아 몇 번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5-04 10:28
  • [단독]가면속 그가 카메라 켠 순간 돈이 되고… 누군가는 먹잇감이 됐다[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가면속 그가 카메라 켠 순간 돈이 되고… 누군가는 먹잇감이 됐다

    특별취재팀 = 노지운·노수빈·이현웅·김혜웅·이은주 기자 “사장님, 요즘 시끄러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있어요.” 파산 직전의 배달 업체 사장이었던 30대 노모 씨의 또 다른 직업은 바로 ‘사이버렉카’. 유튜브는 돈이 된다는 말만 믿고 4년 전부터 부업으로 유튜버가 됐지만 구독자 수는 천 명 대에서 좀처럼 늘지 않았다. 그런 노 씨에게 직원의 한 마디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줄 동아줄이었다.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또 다른 사이버렉카 유튜버인 ‘나락보관소’가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6-05-04 10:23
  • ‘빨간날’  노동절? 그림의 떡!… 취준생 “휴일수당 챙겨 취준비 모아야죠”

    ‘빨간날’ 노동절? 그림의 떡!… 취준생 “휴일수당 챙겨 취준비 모아야죠”

    “취업도 못 했는데 휴일이라고 쉬는 게 무슨 소용이에요. 나가서 추가 근무 수당이라도 받아야죠.” 3년째 취업을 준비 중인 정모(29) 씨는 ‘노동절’을 맞아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신청했다. 어학과 자격증 등 총 300만 원에 달하는 학원 등록비를 벌기 위해서다. 정 씨는 늘어나는 취업 준비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일주일에 3번씩 쿠팡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지원한 단기 근로직만 50회에 달했다. 정 씨는 “오히려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추가 근무 수당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차라리 일이라도 하는 게 더 마

    노수빈 기자 외2명 | 2026-04-30 12:08
  • 필리핀서 ‘팀미션 사기’ 벌여 1억 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재판行

    필리핀서 ‘팀미션 사기’ 벌여 1억 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재판行

    필리핀 현지에서 ‘팀미션’ 사기를 통해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조직원 4명이 국내 송환된 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부(부장 이태순)은 지난 28일 통신사기피해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및 사기 혐의로 필리핀의 사무실에서 보이스피싱을 벌인 일당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유인한 뒤 “구매인증 팀 미션을 성공하면 수익금을 포함해 지급하겠다”는 방식으로 1억3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부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대본과 인적상황 DB 등

    노수빈 기자 | 2026-04-30 10:45
  • [단독]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

    특별취재팀 = 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이거 (영상) 니 아이가?” 2024년 여름, 출근을 준비하던 A 씨는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친구가 보낸 링크를 타고 들어가자 자신의 얼굴 사진이 선명히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신을 ‘전투토끼’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이 XX가 가해자입니다. 뻔뻔하게 잘 살고 있죠?”라고 말했다. 뒤이은 영상에서 아들, 아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마주한 그는 황급히 휴대전화를 던져버렸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 머리가 하얘진 그는 출근 시간도 잊고 자리에 주저앉아 몇 번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5-04 10:28
  •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 배경 및 유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0시 20분쯤 신 판사의 딸로부터 “아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동선 추적에 나선 끝에, 오전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청사 5층에 위치한 테라스 인근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했다. 신 판사는 발견 당시 이미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신 판사가 전날(5일)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5-06 12:01
  • “팬 만나려다 성폭행 당할 뻔했다”…범죄 무방비노출된 ‘식데권 문화’

    “팬 만나려다 성폭행 당할 뻔했다”…범죄 무방비노출된 ‘식데권 문화’

    “오빠 내 실물 보고 싶어? 그러면 ‘식사데이트권(식데권)’ 뽑아.” 지난 19일 20대 여성 진행자(BJ)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진행한 개인방송에서 이처럼 말하자 한 시청자가 곧바로 11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한 뒤 경품 추천을 신청했다. 해당 방송의 경우 1만 원마다 한 개의 상품을 뽑을 수 있는데 후원을 통해 11번 뽑기에 도전할 기회를 획득한 것이다. 이날 뽑기 상품은 1등은 ‘소원권’, 2등은 식사와 데이트를 즐기는 ‘식데권’, 3등은 ‘카카오톡 연락처 공유’ 등이었다. 이 중에서도 식데권은 BJ를 직

    노수빈 기자 | 2026-04-20 12:09
  •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

    ‘사적 제재’ 콘텐츠를 양산하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문화일보 특별취재팀이 최근 2개월간 31개 유튜브 채널을 추적한 결과, 이들이 최대 24억 원(추산)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7일 분석됐다. ‘정의 구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캐시카우(수익원)를 만드는 ‘분노 비즈니스’ 실태가 확인된 셈이다. 특별취재팀은 지난 60일간 사이버렉카 및 이슈 유튜브 채널 31곳을 추적, 이들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돈벌이로 활용하는 모델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집계했다. 특별취재팀은 제대로 통계에 잡히지 않

    노지운 기자 외4명 | 2026-05-07 12:09
  • “코인 폭락에 6000만원 걸었는데 폭망”… 핀플루언서 믿었다 돈 날린 투자자들

    “비트코인 엄청나게 폭락할 겁니다. 전 135억 원 베팅합니다.”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돈을 벌고 싶었던 20대 남성 A 씨는 비트코인 전문 투자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다가 해당 유튜버 B 씨의 호언장담을 믿고 6000만 원 상당을 쇼트포지션(시세가 하락해야 이익을 보는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폭망’이었다.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B 씨는 비공개 텔레그램 리딩방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A 씨는 리딩방 가입 조건에 따라 B 씨가 가입 추천인으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신규 계좌까지 개설했다. B 씨가 추

    노수빈 기자 | 2026-04-17 12:00
  • 선 넘은 ‘대학 구내식당’…“만원으로 한끼 먹기 버거워” ..런치플레이션 비상

    선 넘은 ‘대학 구내식당’…“만원으로 한끼 먹기 버거워” ..런치플레이션 비상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학생식당 고를샘. 이번 학기 리뉴얼해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거 입점한 이곳은 점심시간임에도 자리가 반절 남짓만 채워져 있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5000∼6000원으로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돼 있는 다른 학생식당 맛나샘은 주문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를샘에서 제일 저렴한 음식은 6500원의 미트볼토마토파스타였다. 한때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렸던 컵밥도 6500원부터 시작했고, 일부 컵밥은 8500원에 팔리고 있었다. 햄버거 세트 또한 가장 비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3-31 11:53
  • “월 60만원 버는데 교통비까지”… 고유가에 지하철 실버 택배원 ‘울상’

    “월 60만원 버는데 교통비까지”… 고유가에 지하철 실버 택배원 ‘울상’

    “조금이나마 벌려고 지하철 택배업을 하는데, 노년층 무임승차 제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비참합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오장동 ‘실버퀵’ 지하철 택배 사무실에 만난 지하철 택배 7년 차 백모(75) 씨는 의자에 주저앉아 땀을 닦으면서 하소연을 했다. 출근길 ‘지옥철’을 뚫고 사무실에 도착했지만 칠판에는 벌써 백 씨 외에 5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곳에선 출근 순서에 따라 배달 업무가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백 씨의 월 평균 수입은 60만 원 남짓. 백 씨는 “요즘엔 하루에 배달이 2∼3건뿐이고,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6-04-14 12:12
  • 한동훈 “유능하지 않은 與보다 국힘에 더 실망…보수 재건해야”

    한동훈 “유능하지 않은 與보다 국힘에 더 실망…보수 재건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우리가 사랑했던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보수 정치를 재건해야 이재명 정권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정권은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 국민은 보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정

    노수빈 기자 | 2026-03-22 14:49
  • “로봇은 두쫀쿠 만들 수 없잖아요”… AI시대 예체능 사교육 인기

    “로봇은 두쫀쿠 만들 수 없잖아요”… AI시대 예체능 사교육 인기

    “인공지능(AI)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 순 없잖아요? ‘흑백요리사’처럼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요리학원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생 A 양은 이같이 말하며 수업에 열의를 보였다. A 양은 “앉아서 정해진 답을 찾기보단 나만의 메뉴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일주일마다 평균 10여 명의 학생이 수강 문의를 한다는 이 학원 조리실에선 중학교 1학년에서 고교 3학년 사이 학생들 10명이 모여 있었는데, 조리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손바닥만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08 12:02
  • “옷 수선은 되는데 명품 리폼 왜 안돼?… 상식 어긋난다 생각했죠”[M 인터뷰]

    “옷 수선은 되는데 명품 리폼 왜 안돼?… 상식 어긋난다 생각했죠”

    “옷은 당연히 수선하는 건데 ‘명품’이라 불리는 해외 고가 브랜드는 왜 고객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을까요? 생각할수록 상식적이지 않았죠.” 지난 12일 이경한(58) 강남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상가 건물에 있는 ‘강남사’ 사무실을 찾았다. ‘강남사’ 간판을 지나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니 가죽 냄새와 재봉틀 소리가 가득한 작업실에서 이 대표가 등장했다. ‘상식’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한 이 대표는 132㎡ 남짓한 공간 한쪽에 수북하게 쌓인 갈색 모노그램 무늬의 루이비통 가방들을 보여줬다. 손잡이가 닳아있는

    노수빈 기자 | 2026-03-27 09:21
  • [단독]‘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0곳이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 20명’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유엔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이 20명 이내일 경우에만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한다. 이 기준 적용 시 서울 자치구의 40%가 이미 ‘마약 위험지대’에 해당한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마약 범죄 수법은 더 빠르고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문화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최근 5년간 서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23 11:55
  • ‘정의’ 가면 쓴 가해자 신상털이 돈벌이… ‘사이버렉카’ 갈수록 기승

    “이제 월 1000만 원씩 벌 수 있겠다.” 지난 2024년 6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사적 제재’를 내세워 신상털기에 앞장섰던 유튜버 ‘전투토끼’는 관련 영상을 올리며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있던 전투토끼는 이른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흐름에 편승, 공무원 신분인 아내를 동원해 빼돌린 개인정보로 신상공개 콘텐츠를 양산했고, 엉뚱하게 범죄자로 낙인 찍힌 피해자 가족은 극심한 고통에 휩싸인 채 직장과 사회로부터 고립됐다. ‘정의 구현 인플루언서’를 자처하며 개인의 신상을 공개, 조롱하

    노지운 기자 외4명 | 2026-05-04 12:29
  •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항소심 선고’ 7일 뒤 극단선택 왜… 뒤숭숭한 법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 배경 및 유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0시 20분쯤 신 판사의 딸로부터 “아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동선 추적에 나선 끝에, 오전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청사 5층에 위치한 테라스 인근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했다. 신 판사는 발견 당시 이미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신 판사가 전날(5일)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5-06 12:01
  • 한동훈 “유능하지 않은 與보다 국힘에 더 실망…보수 재건해야”

    한동훈 “유능하지 않은 與보다 국힘에 더 실망…보수 재건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우리가 사랑했던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보수 정치를 재건해야 이재명 정권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정권은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 국민은 보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정

    노수빈 기자 | 2026-03-22 14:49
  • [단독]‘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0곳이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 20명’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유엔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이 20명 이내일 경우에만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한다. 이 기준 적용 시 서울 자치구의 40%가 이미 ‘마약 위험지대’에 해당한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마약 범죄 수법은 더 빠르고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문화일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최근 5년간 서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23 11:55
  • [단독]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4분 영상속 난 ‘강간범’… 밥줄 끊기고 아내는 극단시도 ‘사는게 지옥’

    특별취재팀 = 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이거 (영상) 니 아이가?” 2024년 여름, 출근을 준비하던 A 씨는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친구가 보낸 링크를 타고 들어가자 자신의 얼굴 사진이 선명히 담긴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자신을 ‘전투토끼’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이 XX가 가해자입니다. 뻔뻔하게 잘 살고 있죠?”라고 말했다. 뒤이은 영상에서 아들, 아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마주한 그는 황급히 휴대전화를 던져버렸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 머리가 하얘진 그는 출근 시간도 잊고 자리에 주저앉아 몇 번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5-04 10:28
  • [단독]“정의감 따윈 없이 돈맛에 ‘중독’… ‘영웅’ 찬사에 처벌 걱정도 감수”[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정의감 따윈 없이 돈맛에 ‘중독’… ‘영웅’ 찬사에 처벌 걱정도 감수”

    특별취재팀=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정의감은 단 1%도 없었습니다.” 지난 3월 말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튜브 ‘비질란테 천망’ 채널의 운영자 A(52) 씨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발끝만 바라봤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의혹이 불거진 다수의 신상을 무단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4년 수십 명의 남학생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24년 연루된 고등학생 중 10명이 기소되고 20명은 소년원으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6-05-07 10:08
  • “팬 만나려다 성폭행 당할 뻔했다”…범죄 무방비노출된 ‘식데권 문화’

    “팬 만나려다 성폭행 당할 뻔했다”…범죄 무방비노출된 ‘식데권 문화’

    “오빠 내 실물 보고 싶어? 그러면 ‘식사데이트권(식데권)’ 뽑아.” 지난 19일 20대 여성 진행자(BJ)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진행한 개인방송에서 이처럼 말하자 한 시청자가 곧바로 11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한 뒤 경품 추천을 신청했다. 해당 방송의 경우 1만 원마다 한 개의 상품을 뽑을 수 있는데 후원을 통해 11번 뽑기에 도전할 기회를 획득한 것이다. 이날 뽑기 상품은 1등은 ‘소원권’, 2등은 식사와 데이트를 즐기는 ‘식데권’, 3등은 ‘카카오톡 연락처 공유’ 등이었다. 이 중에서도 식데권은 BJ를 직

    노수빈 기자 | 2026-04-20 12:09
  • 선 넘은 ‘대학 구내식당’…“만원으로 한끼 먹기 버거워” ..런치플레이션 비상

    선 넘은 ‘대학 구내식당’…“만원으로 한끼 먹기 버거워” ..런치플레이션 비상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학생식당 고를샘. 이번 학기 리뉴얼해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거 입점한 이곳은 점심시간임에도 자리가 반절 남짓만 채워져 있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5000∼6000원으로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돼 있는 다른 학생식당 맛나샘은 주문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를샘에서 제일 저렴한 음식은 6500원의 미트볼토마토파스타였다. 한때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렸던 컵밥도 6500원부터 시작했고, 일부 컵밥은 8500원에 팔리고 있었다. 햄버거 세트 또한 가장 비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3-31 11:53
  • [단독]‘모텔 살인범’ 檢보다 빨리 신상공개… 광고까지 붙으며 최대 18억 벌어[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모텔 살인범’ 檢보다 빨리 신상공개… 광고까지 붙으며 최대 18억 벌어

    특별취재팀 = 노지운·이현웅·노수빈·김혜웅·이은주 기자 “저희는 어느 언론사도 하지 않은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당당히 공개합니다. 저희를 응원하고 싶은 분은 계좌로 후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27일 구독자 98만의 한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 유튜브 채널은 “‘꽃뱀’ 연쇄살인마를 전격 공개하겠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곧이어 등장한 것은 ‘서울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김소영(20)의 얼굴. 순식간에 댓글 창은 “딱 봐도 화장발” “이렇게 얼굴 까야지 경찰은 뭐하냐”는 내용으로 도배됐다. 이 유튜버가 불과 1

    노수빈 기자 외2명 | 2026-05-07 10:07
  •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가짜 정의 ‘온라인 분노 비즈니스’ 실태 추적]

    두 달만에 24억 쓸어 담아…분노 파는 사이버렉카들

    ‘사적 제재’ 콘텐츠를 양산하는 ‘사이버렉카(사이버레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문화일보 특별취재팀이 최근 2개월간 31개 유튜브 채널을 추적한 결과, 이들이 최대 24억 원(추산)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7일 분석됐다. ‘정의 구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캐시카우(수익원)를 만드는 ‘분노 비즈니스’ 실태가 확인된 셈이다. 특별취재팀은 지난 60일간 사이버렉카 및 이슈 유튜브 채널 31곳을 추적, 이들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돈벌이로 활용하는 모델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집계했다. 특별취재팀은 제대로 통계에 잡히지 않

    노지운 기자 외4명 | 2026-05-07 12:09
  • “월 60만원 버는데 교통비까지”… 고유가에 지하철 실버 택배원 ‘울상’

    “월 60만원 버는데 교통비까지”… 고유가에 지하철 실버 택배원 ‘울상’

    “조금이나마 벌려고 지하철 택배업을 하는데, 노년층 무임승차 제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비참합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오장동 ‘실버퀵’ 지하철 택배 사무실에 만난 지하철 택배 7년 차 백모(75) 씨는 의자에 주저앉아 땀을 닦으면서 하소연을 했다. 출근길 ‘지옥철’을 뚫고 사무실에 도착했지만 칠판에는 벌써 백 씨 외에 5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곳에선 출근 순서에 따라 배달 업무가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백 씨의 월 평균 수입은 60만 원 남짓. 백 씨는 “요즘엔 하루에 배달이 2∼3건뿐이고,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6-04-14 12:12
  • “옷 수선은 되는데 명품 리폼 왜 안돼?… 상식 어긋난다 생각했죠”[M 인터뷰]

    “옷 수선은 되는데 명품 리폼 왜 안돼?… 상식 어긋난다 생각했죠”

    “옷은 당연히 수선하는 건데 ‘명품’이라 불리는 해외 고가 브랜드는 왜 고객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을까요? 생각할수록 상식적이지 않았죠.” 지난 12일 이경한(58) 강남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상가 건물에 있는 ‘강남사’ 사무실을 찾았다. ‘강남사’ 간판을 지나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니 가죽 냄새와 재봉틀 소리가 가득한 작업실에서 이 대표가 등장했다. ‘상식’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한 이 대표는 132㎡ 남짓한 공간 한쪽에 수북하게 쌓인 갈색 모노그램 무늬의 루이비통 가방들을 보여줬다. 손잡이가 닳아있는

    노수빈 기자 | 2026-03-27 09:21
  • “코인 폭락에 6000만원 걸었는데 폭망”… 핀플루언서 믿었다 돈 날린 투자자들

    “비트코인 엄청나게 폭락할 겁니다. 전 135억 원 베팅합니다.”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돈을 벌고 싶었던 20대 남성 A 씨는 비트코인 전문 투자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다가 해당 유튜버 B 씨의 호언장담을 믿고 6000만 원 상당을 쇼트포지션(시세가 하락해야 이익을 보는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폭망’이었다.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B 씨는 비공개 텔레그램 리딩방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A 씨는 리딩방 가입 조건에 따라 B 씨가 가입 추천인으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신규 계좌까지 개설했다. B 씨가 추

    노수빈 기자 | 2026-04-1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