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이정우 기자

정치부 기자


문화일보 정치부 이정우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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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시장·유튜브… 후보 동선을 보면 ‘대선 전략’ 보인다

    광장·시장·유튜브… 후보 동선을 보면 ‘대선 전략’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광장’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시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거대 양당의 물량 공세 속 빈틈을 ‘유튜브’로 파고들고 있다. 6·3 대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대선 주자들의 동선을 보면 그들의 전략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남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하루 4차례나 광장을 찾는다. 오전 구미역 광장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시민을 만난다. 이어 포항시청 광장으로 넘어간 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

    이정우 기자 | 2025-05-13 11:48
  • 김문수 공약 ‘일자리’ ‘전국 GTX’ ‘핵잠수함’

    김문수 공약 ‘일자리’ ‘전국 GTX’ ‘핵잠수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12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중산층을 겨냥한 공약도 우선순위에 배치했다. 친기업 행보로 중도 확장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맞서 보수 후보로서 선명성을 드러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간·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자유 주도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를 철폐

    이정우 기자 | 2025-05-12 11:53
  •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9일 오전까지도 사상 초유의 ‘치킨게임’식 대치를 이어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을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며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09 12:33
  • ‘무죄 이재명’이 사는 평행세계[이정우 기자의 소실점]

    ‘무죄 이재명’이 사는 평행세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무죄인 평행세계를 만드려는 것 같다. 민주당이 쏟아낸 일련의 법안들은 이 후보를 유죄에서 무죄로 만들고, 피고인의 지위에서 벗어나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결백한’ 사람으로 재창조한다. ‘유죄 이재명’인 현실을 벗어나 ‘무죄 이재명’으로 사는 거대 야당발 평행세계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이 대선 이후로 미뤄지며, 그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됐다고들 한다. 그런데 6월 3일 선거일을 지나면 다시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될 수 있다. 이 후보가 만약 대통령 신분이 되더

    이정우 기자 | 2025-05-09 11:42
  • 김문수 “경선후보, 들러리였나”… 지도부 “단일화는 국민 명령”

    김문수 “경선후보, 들러리였나”… 지도부 “단일화는 국민 명령”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김 후보는 8일 당이 추진하는 단일화를 두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정직하지도 않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후보 등록도 하지 않을 허깨비를 보고 단일화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말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 로드맵을 강행할 태세로 법적 투쟁을 포함한 정면충돌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이정우 기자 외1명 | 2025-05-08 11:59
  • 김문수 - 지도부, 단일화 정면충돌

    김문수 - 지도부, 단일화 정면충돌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8일 정면 충돌했다. 김 후보는 “다음 주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했지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식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가 단일화 로드맵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한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해 “예의 없는 분”이라고 비판하면서 단일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전투구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2차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08 11:55
  • 단일화 조금씩 말 바꾼 김문수 측… “당에서 존중 못받아” 격앙

    단일화 조금씩 말 바꾼 김문수 측… “당에서 존중 못받아” 격앙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단일화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운운할 땐 언제고, 황당하다”는 입장이지만, 김 후보 측은 “당 대선 후보로서 기본적인 존중을 받지 못했다”며 격앙돼 있다. 국민의힘 경선 기간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김 후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 이후 미묘하게 달라졌다. 김 후보는 판결 직후

    이정우 기자 | 2025-05-07 12:10
  • 박지원 “이재명, DJ처럼 돌파 못할 이유 없어”

    박지원 “이재명, DJ처럼 돌파 못할 이유 없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대선 후보 적격 논란이 불거진 같은 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생각하라”며 “그 어떤 것도 못할 일이 없고 돌파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에 “내란 세력들이 우리에게 꽃길 깔아주고 꽃가마 태워주리라 생각하지 않았진 않느냐”라며 정면 돌파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DJ에 대해 박정희는 일본 호텔에서 토막 살인하려고 현해탄에 수장시키려고 했고, 전두환은 사형 선고도 내렸지만, (DJ는) 싸워 이겼고 승리했다”며

    이정우 기자 | 2025-05-04 19:11
  • 김은혜 “민주당, 왕조시대 간신배…李 한 사람 위해 법 난도질”

    김은혜 “민주당, 왕조시대 간신배…李 한 사람 위해 법 난도질”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세력은 걸핏하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하는 일은 왕조시대 간신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에 민주당이 입법 폭주 등 강력히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세력은 벌이 두려워 법을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87체제를 극복하고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할 시점에 왕정복고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정우 기자 | 2025-05-04 06:53
  • 홍준표 캠프 갔던 MBC 아나운서가 ‘홍 퇴장’에 한 말

    홍준표 캠프 갔던 MBC 아나운서가 ‘홍 퇴장’에 한 말

    대구시장 출신인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화제가 됐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정계 은퇴한 홍 전 시장에 대해 “그분의 마지막 도전, 마지막 소명을 곁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과 그 여정의 마지막 대변인이었다는 사실은 내게 무한한 영광이자 잊지 못할 책임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변인은 2일 SNS를 통해 ‘홍준표 대변인 이성배, 그 길의 끝에서 다시 시작을 준비하며’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전 대변인은 지난 달 14일 MBC를 퇴사하고, 홍준표 캠프 대변인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정우 기자 | 2025-05-04 00:46
  • 행인에 달려든 진돗개…목줄 안 채운 견주 처벌은

    행인에 달려든 진돗개…목줄 안 채운 견주 처벌은

    진돗개 2마리에 목줄을 제대로 채우지 않아 행인을 다치게 한 견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에서 목줄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진돗개 2마리를 정자에 그대로 방치했다. 진돗개 2마리는 그곳을 지나가던 B씨(39·여)의 애완견에 달려들었다. 당시 B 씨는 이를 제지하면서 넘어져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

    이정우 기자 | 2025-05-03 23:49
  •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가운데,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하루 만에 배당되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사법부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도 판사 탄핵을 시사한 같은 당 의원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판사 출신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서울고법은 헌법에 정해진 ‘재판다운 재판’을 해야 한다”며 “대법원의 ‘졸속-서류-사냥’ 재판의 확인 혹은 연장은 재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조봉암

    이정우 기자 | 2025-05-03 21:03
  • ‘이재명 파기환송심’ 기일 지정에…고법 재판부까지 압박하는 민주 “내란 잔당 편이냐”

    ‘이재명 파기환송심’ 기일 지정에…고법 재판부까지 압박하는 민주 “내란 잔당 편이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이 오는 15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윤석열의 부활을 노리는 내란 잔당의 기막힌 속도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의 묻지마 졸속 판결, 대선 개입 판결에 이어 고법 재판부 배당조차 군사작전 하듯 몰아붙였다”며 “지켜보는 국민도 숨 막히는 압박감을 느낄 지경”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배당을 받자마자 곧바로 공판기일을 15일로 지정했다”며 “노골적인 대

    이정우 기자 | 2025-05-03 07:58
  • [속보] 주진우 “민주당, 세계 최초 4심제 추진…대법관 30명 증원 법안, 이재명 독재국가 발상”

    주진우 “민주당, 세계 최초 4심제 추진…대법관 30명 증원 법안, 이재명 독재국가 발상”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이 3일 민주당이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법관 16명을 새로 임명해서 사법부도 발밑에 두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SNS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한 이후, 민주당이 대법원을 직접 겨냥한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재명의 독재 발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도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결

    이정우 기자 | 2025-05-03 13:34
  • [속보] 이준석 “민주당이 지금 걱정할 건 이재명의 법정 구속 사태”

    이준석 “민주당이 지금 걱정할 건 이재명의 법정 구속 사태”

    “민주당, 내일이 없는 것처럼 굴고 있어” “사법부를 적으로 돌리는 건 명백한 국헌 문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3일 “내일이 없는 것 처럼 구는 민주당이 지금 걱정해야 할 건 대선 후보가 법정 구속되는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민주당이 ‘한 달 뒤에 보자’ ‘삼권분립을 없애야 한다’는 식으로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가듯 말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판결이 대선 전에 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하지만 사법부를 적으로 돌리는

    이정우 기자 | 2025-05-03 11:13
  •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가운데,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하루 만에 배당되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사법부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도 판사 탄핵을 시사한 같은 당 의원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판사 출신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서울고법은 헌법에 정해진 ‘재판다운 재판’을 해야 한다”며 “대법원의 ‘졸속-서류-사냥’ 재판의 확인 혹은 연장은 재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조봉암

    이정우 기자 | 2025-05-03 21:03
  • 고배 마신 한동훈 “내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고배 마신 한동훈 “내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 뒤 낙선 소감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이정우 기자 | 2025-05-03 18:35
  • 이재명 측 “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대인 접촉 어렵다” 공지에…“쇼하고 있네” “불리한 질문 안받으려 작전” 반응도

    이재명 측 “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대인 접촉 어렵다” 공지에…“쇼하고 있네” “불리한 질문 안받으려 작전” 반응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은 3일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이 후보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잼캠피셜’(이재명 캠프 오피셜의 줄임말)이란 꼬리를 달고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니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한다. 각 지역의 명소와 전통시장, 식당 등을 방문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계획에 차질

    이정우 기자 | 2025-05-03 11:32
  •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김문수(74)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를 얻어 득표율 43.47%를 받은 한동훈 후보를 제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선 투표(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양일간 실시한 최종 결선 당원 투표율은 52.62%(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였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 모두 한 후보에 앞섰다.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고를 졸업하고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이정우 기자 | 2025-05-03 16:03
  • 민주 부승찬 “‘李 재판’ 대선 전 결론 나올수도…미친자들 단죄해야…대법관 탄핵 필요”

    민주 부승찬 “‘李 재판’ 대선 전 결론 나올수도…미친자들 단죄해야…대법관 탄핵 필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확정을 막기 위해 파기환송심 공판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이 후보의 유죄 확정을 막기 위해선 단 19일 밖에 남지 않아, 마지막엔 대법관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SNS에 “억울하다. 잠이 오지 않는다.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주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운을 뗐다. 부 의원은 “이미 사법부는 대선 후보를 스스로 정했다. 내란당(국민의힘을 지칭) 후보나 내란 공범 한 모 씨”라며 “이재명만 아니

    이정우 기자 | 2025-05-03 09:39
  • 단일화 조금씩 말 바꾼 김문수 측… “당에서 존중 못받아” 격앙

    단일화 조금씩 말 바꾼 김문수 측… “당에서 존중 못받아” 격앙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단일화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김덕수’(김문수+한덕수) 운운할 땐 언제고, 황당하다”는 입장이지만, 김 후보 측은 “당 대선 후보로서 기본적인 존중을 받지 못했다”며 격앙돼 있다. 국민의힘 경선 기간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김 후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 이후 미묘하게 달라졌다. 김 후보는 판결 직후

    이정우 기자 | 2025-05-07 12:10
  • 이준석, “이재명, 당선돼도 당선무효·직위상실 가능성…반헌법적 민주당, 삼권분립 부정”

    이준석, “이재명, 당선돼도 당선무효·직위상실 가능성…반헌법적 민주당, 삼권분립 부정”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면 권력만을 추구하며 법적 책임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데 대해 반발하는 민주당에 대해선 “헌법을 지킬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으로, 매우 위험하고 반헌법적인 정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현재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인해 헌법 제84조, 즉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조항을 둘러싼 논란이

    이정우 기자 | 2025-05-03 09:59
  • [속보]한덕수 “개헌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

    한덕수 “개헌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3일 “정부에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과 힘을 합쳐서 개헌을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한 헌정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개헌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는 초정파적인 국가원로단체로 개헌에 적극적이다. 한 전 총리는 특히 “권력을 탐하는 세력은 개헌을 할 수 없다. 문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헌에) 동의하는 듯하다가 말을 바꿔버리는

    이정우 기자 | 2025-05-03 15:39
  •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끌어내리기 불응” … 권영세 “실망스럽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9일 오전까지도 사상 초유의 ‘치킨게임’식 대치를 이어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강제 단일화는 저를 끌어 내리고 무소속을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며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5-05-09 12:33
  • ‘이재명 파기환송심’ 기일 지정에…고법 재판부까지 압박하는 민주 “내란 잔당 편이냐”

    ‘이재명 파기환송심’ 기일 지정에…고법 재판부까지 압박하는 민주 “내란 잔당 편이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이 오는 15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윤석열의 부활을 노리는 내란 잔당의 기막힌 속도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의 묻지마 졸속 판결, 대선 개입 판결에 이어 고법 재판부 배당조차 군사작전 하듯 몰아붙였다”며 “지켜보는 국민도 숨 막히는 압박감을 느낄 지경”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배당을 받자마자 곧바로 공판기일을 15일로 지정했다”며 “노골적인 대

    이정우 기자 | 2025-05-03 07:58
  • [속보] 주진우 “민주당, 세계 최초 4심제 추진…대법관 30명 증원 법안, 이재명 독재국가 발상”

    주진우 “민주당, 세계 최초 4심제 추진…대법관 30명 증원 법안, 이재명 독재국가 발상”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이 3일 민주당이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법관 16명을 새로 임명해서 사법부도 발밑에 두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SNS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한 이후, 민주당이 대법원을 직접 겨냥한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재명의 독재 발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도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결

    이정우 기자 | 2025-05-03 13:34
  • [속보] 이준석 “민주당이 지금 걱정할 건 이재명의 법정 구속 사태”

    이준석 “민주당이 지금 걱정할 건 이재명의 법정 구속 사태”

    “민주당, 내일이 없는 것처럼 굴고 있어” “사법부를 적으로 돌리는 건 명백한 국헌 문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3일 “내일이 없는 것 처럼 구는 민주당이 지금 걱정해야 할 건 대선 후보가 법정 구속되는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민주당이 ‘한 달 뒤에 보자’ ‘삼권분립을 없애야 한다’는 식으로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가듯 말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판결이 대선 전에 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하지만 사법부를 적으로 돌리는

    이정우 기자 | 2025-05-03 11:13
  • 이재명 측 “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대인 접촉 어렵다” 공지에…“쇼하고 있네” “불리한 질문 안받으려 작전” 반응도

    이재명 측 “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대인 접촉 어렵다” 공지에…“쇼하고 있네” “불리한 질문 안받으려 작전” 반응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은 3일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이 후보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잼캠피셜’(이재명 캠프 오피셜의 줄임말)이란 꼬리를 달고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니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한다. 각 지역의 명소와 전통시장, 식당 등을 방문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계획에 차질

    이정우 기자 | 2025-05-03 11:32
  • 민주 부승찬 “‘李 재판’ 대선 전 결론 나올수도…미친자들 단죄해야…대법관 탄핵 필요”

    민주 부승찬 “‘李 재판’ 대선 전 결론 나올수도…미친자들 단죄해야…대법관 탄핵 필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확정을 막기 위해 파기환송심 공판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이 후보의 유죄 확정을 막기 위해선 단 19일 밖에 남지 않아, 마지막엔 대법관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SNS에 “억울하다. 잠이 오지 않는다.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주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운을 뗐다. 부 의원은 “이미 사법부는 대선 후보를 스스로 정했다. 내란당(국민의힘을 지칭) 후보나 내란 공범 한 모 씨”라며 “이재명만 아니

    이정우 기자 | 2025-05-03 09:39
  •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판사 탄핵 상황 만들지 말라”…이재명·정청래가 앞다퉈 공유한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가운데,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하루 만에 배당되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사법부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도 판사 탄핵을 시사한 같은 당 의원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판사 출신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서울고법은 헌법에 정해진 ‘재판다운 재판’을 해야 한다”며 “대법원의 ‘졸속-서류-사냥’ 재판의 확인 혹은 연장은 재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조봉암

    이정우 기자 | 2025-05-03 21:03
  •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김문수(74)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를 얻어 득표율 43.47%를 받은 한동훈 후보를 제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선 투표(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양일간 실시한 최종 결선 당원 투표율은 52.62%(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였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국민 여론조사 모두 한 후보에 앞섰다.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고를 졸업하고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이정우 기자 | 2025-05-03 16:03
  • 김은혜 “민주당, 왕조시대 간신배…李 한 사람 위해 법 난도질”

    김은혜 “민주당, 왕조시대 간신배…李 한 사람 위해 법 난도질”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세력은 걸핏하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하는 일은 왕조시대 간신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에 민주당이 입법 폭주 등 강력히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세력은 벌이 두려워 법을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87체제를 극복하고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할 시점에 왕정복고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정우 기자 | 2025-05-04 06:53
  • 고배 마신 한동훈 “내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고배 마신 한동훈 “내 여정은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 뒤 낙선 소감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이정우 기자 | 2025-05-03 18:35
  • 부승찬 “방첩사 해체? 되레 강화해야”…  국방 개혁 놓고 민주 내부서도 ‘이견’

    부승찬 “방첩사 해체? 되레 강화해야”… 국방 개혁 놓고 민주 내부서도 ‘이견’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정치인·언론인 등에 대한 체포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는 국군방첩사령부를 개편하고, 군(軍)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할 경우 7년 안팎의 ‘민간인 간주 기간’을 두도록 하는 국방개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간주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방첩사를 개편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사실상 방첩사 형해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세부 각론을 놓고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최근 당 정책위원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7 12:04
  • [속보]한덕수 “개헌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

    한덕수 “개헌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3일 “정부에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과 힘을 합쳐서 개헌을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한 헌정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개헌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는 초정파적인 국가원로단체로 개헌에 적극적이다. 한 전 총리는 특히 “권력을 탐하는 세력은 개헌을 할 수 없다. 문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헌에) 동의하는 듯하다가 말을 바꿔버리는

    이정우 기자 | 2025-05-03 15:39
  • 표 되면 세게, 갈등이슈는 모호하게… 이재명의 ‘선택적 공약’

    표 되면 세게, 갈등이슈는 모호하게… 이재명의 ‘선택적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2일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며 공공의대 설립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겠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시사했다. 다만 설립 지역, 증원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 의료계의 반발을 교묘하게 피해갔다. 전날(21일) 주식 투자자를 겨냥해 더 강화한 상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의료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으로 공공

    이정우 기자 | 2025-04-22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