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기자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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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피의자에 수사정보 유출 의혹…검찰, 강남경찰서 이어 경찰청 압수수색
현직 경찰관이 주가조작 피의자에게 수사상황을 유출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또 다른 경찰관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찰청 소속 A 경정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전직 증권사 직원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B 씨 등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강남경찰서 소속 팀장급 경찰관에게서도 같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달 27일 강남경찰서를 압수수색한
이현웅 기자 | 2026-04-09 15:45 -
“전기차는 대상 아닌데 왜 잡아요?”…공영주차장 5부제 첫날 곳곳서 ‘혼선’
석유 수급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으로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가 시행된 첫날인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노외 공영주차장 앞 대로 1개 차선이 마비됐다. 일부 시민이 제도 시행 사실을 모른 채 차를 몰고 나오면서 혼선이 빚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약 30분 사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노외 공영주차장에는 총 9대의 5부제 적용 차량이 방문했다. 그러나 차단봉이 열리지 않아 옴짝달싹 못하는 5부제 적용 대상 차량 뒤로 8대의 차량이 긴 줄을 서면서 통행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 제도 시행에도 불
구혁 기자 외3명 | 2026-04-08 12:07 -
“로봇은 두쫀쿠 만들 수 없잖아요”… AI시대 예체능 사교육 인기
“인공지능(AI)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 순 없잖아요? ‘흑백요리사’처럼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요리학원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생 A 양은 이같이 말하며 수업에 열의를 보였다. A 양은 “앉아서 정해진 답을 찾기보단 나만의 메뉴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일주일마다 평균 10여 명의 학생이 수강 문의를 한다는 이 학원 조리실에선 중학교 1학년에서 고교 3학년 사이 학생들 10명이 모여 있었는데, 조리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손바닥만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08 12:02 -
유해물질 취급공장 45% 안전관리 ‘미흡’…‘제2 안전공업’ 널렸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를 계기로 노후 산업단지 내 중대 재해 발생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량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국내 사업장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안전관리 ‘미흡’ 상태로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2의 안전공업 참사’를 막기 위해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산업단지·공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 2291곳 중 1038곳이 ‘미흡’ 수준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03 11:35 -
장동혁 “특정 재판장이 국힘가처분 셀프배당” 불공정 제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골라 먹는’ 배당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관련 사건이 특정 판사에게만 배당되는 이유를 알려 달라며 법원에 답변을 공식 요청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국민의힘 관련 모든 가처분 사건이 유독 권성수 재판장이 있는 민사합의51부에만 배당되는 것인지 남부지법에 질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권 재판장이 국민적 관심이 높거나 자신이 하
정지형 기자 외2명 | 2026-04-02 11:59 -
배달상담에 남긴 주소·전번… 보복대행 범죄 악용됐다
돈을 받고 남의 집 대문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래커로 욕설을 남기는 등 악의적 ‘보복 대행’ 범죄를 일삼은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일당 중 1명이 배달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외주 협력사에 위장 취업해 확보한 고객 정보가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외주업체 직원도 쉽게 고객 정보를 알 수 있는 배달업계의 허술한 고객 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와 그를 위장 취업시킨 윗선인 30대 남성
이현웅 기자 | 2026-04-02 11:57 -
하객인 척 돌아다니며 ‘쓱~’…웨딩시즌, 예식장서 절도 주의보
예식장을 찾은 하객을 상대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과 인천 일대의 예식장 8곳에서 635만 원을 절취한 A 씨를 서울 종로구에서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소지한 현금이 많아 보이는 하객을 뒤쫓아 다니다가 해당 하객이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과 겉옷을 두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총 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범행 후 CCTV가 없는 골목길을 장
이현웅 기자 | 2026-04-01 20:02 -
기름값 2000원 시대… “1원이라도 싸게” 주유소앞 장사진
“하루에 5∼6대 정도는 가격을 보고 그냥 돌아서 나갑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주유소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2400원대 보통휘발유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이날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되는 가운데 이전부터도 가격대가 높았던 이 주유소는 향후 가격이 200원 정도 더 오를 예정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높아진 원가로 들여온 기름은 아직 쓰지도 않았다”며 “지금 탱크에 들어 있는 물량을 소진하면 가격을 더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정유사·대리점의 공급 가격을 ℓ당 보통휘발유
최근영 기자 외2명 | 2026-03-27 11:54 -
IMF뒤 첫 5부제… 공무원 자전거·버스 출근, 민간차량 회차도
이현웅·이은주·최근영·이근홍 기자, 부산=이승륜 기자 정부가 25일 0시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화된 차량 5부제(요일제)를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충분한 예고·준비 기간 없이 갑작스럽게 공공부문에만 강도 높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다 보니 실제 차량 운행 감소 효과가 크지 않거나, 규정을 혼동한 민원인이 단속 경찰관을 보고 되돌아 나가는 등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회서 ‘회차’ 해프닝
이현웅 기자 외4명 | 2026-03-25 12:08 -
피부색·국적 다른 아미들… “BTS의 나라에서 우린 연결됐죠”
“방탄소년단(BTS)은 제게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21일 오후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을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10년 차 ‘아미(BTS 팬클럽)’ 조이(여·26) 씨는 20일 오전 입국하자마자 숙소에 짐도 풀지 않은 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달려왔다. 그는 “청춘의 고민과 아름다움을 다룬 BTS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성장했다”며 울먹이면서 “그들은 이제 가족 같은 존재”라고 했다. BTS 복귀 현장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아미들의 목소리에는 BTS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20 11:46 -
“이륙직전 3차례 공습사이렌…한국땅 다시 못 밟는줄”
“공습경보는 계속 울리는데, 비행편이 없어서 못 돌아오는 줄 알았어요.” 9일 새벽 1시 35분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정부가 마련한 에티하드항공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국민 203명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으로 하나둘씩 걸어 나왔다. 입국장은 눈물을 훔치며 끌어안거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들로 붐볐다. 지친 기색의 20대 여성은 대기하고 있던 어머니 품에 안겨 눈물을 터뜨렸다. 한 남성은 귀국한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전쟁으로 위급
이현웅 기자 외3명 | 2026-03-09 11:56 -
경찰, ‘나경원,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 무혐의 처분
경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취소 청탁 의혹을 받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서 처음 불거져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정치로 풀어야 할 사안을 수사·재판으로 끌고 가는 ‘정치의 사법화’ 행태 때문에 수사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청탁금지법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나 의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024년 7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당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이현웅 기자 | 2026-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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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언제? 질문에 ‘전쟁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황당 답변” 여행 유튜버의 UAE 탈출기
“장시간 여정에 힘들었지만, 두바이에서 나와 천만다행입니다.” 여행 유튜브 채널 ‘수길따라’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최수길(65) 씨는 4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늘길이 막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접국 오만으로 이동하기까지 우여곡절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버스를 타고 약 8시간 만에 오만에 도착한 최 씨는 “공항이 폐쇄된 두바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여행객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SUV나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그마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전했다. 여행 중 두
이현웅 기자 | 2026-03-04 12:02 -
“한국행 편도 항공권이 900만원”…험난한 ‘중동 탈출길’
“카타르항공 비행편이 취소되면서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한때 900만 원까지 올랐어요.” 지난달 1일 어학연수 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한 A 씨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한국행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항공권을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애초 A 씨는 지난 1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카타르항공 운항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였다. A 씨는 싱가포르 항공 항공권을 170만 원에 구매해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A 씨는 “다행히 대체 항공편을 구했지만, 22시간이 걸리고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4 12:02 -
IMF뒤 첫 5부제… 공무원 자전거·버스 출근, 민간차량 회차도
이현웅·이은주·최근영·이근홍 기자, 부산=이승륜 기자 정부가 25일 0시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화된 차량 5부제(요일제)를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충분한 예고·준비 기간 없이 갑작스럽게 공공부문에만 강도 높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다 보니 실제 차량 운행 감소 효과가 크지 않거나, 규정을 혼동한 민원인이 단속 경찰관을 보고 되돌아 나가는 등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회서 ‘회차’ 해프닝
이현웅 기자 외4명 | 2026-03-25 12:08 -
“로봇은 두쫀쿠 만들 수 없잖아요”… AI시대 예체능 사교육 인기
“인공지능(AI)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 순 없잖아요? ‘흑백요리사’처럼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요리학원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생 A 양은 이같이 말하며 수업에 열의를 보였다. A 양은 “앉아서 정해진 답을 찾기보단 나만의 메뉴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일주일마다 평균 10여 명의 학생이 수강 문의를 한다는 이 학원 조리실에선 중학교 1학년에서 고교 3학년 사이 학생들 10명이 모여 있었는데, 조리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손바닥만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08 12:02 -
배달상담에 남긴 주소·전번… 보복대행 범죄 악용됐다
돈을 받고 남의 집 대문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래커로 욕설을 남기는 등 악의적 ‘보복 대행’ 범죄를 일삼은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일당 중 1명이 배달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외주 협력사에 위장 취업해 확보한 고객 정보가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외주업체 직원도 쉽게 고객 정보를 알 수 있는 배달업계의 허술한 고객 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와 그를 위장 취업시킨 윗선인 30대 남성
이현웅 기자 | 2026-04-02 11:57 -
“전기차는 대상 아닌데 왜 잡아요?”…공영주차장 5부제 첫날 곳곳서 ‘혼선’
석유 수급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으로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가 시행된 첫날인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노외 공영주차장 앞 대로 1개 차선이 마비됐다. 일부 시민이 제도 시행 사실을 모른 채 차를 몰고 나오면서 혼선이 빚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약 30분 사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노외 공영주차장에는 총 9대의 5부제 적용 차량이 방문했다. 그러나 차단봉이 열리지 않아 옴짝달싹 못하는 5부제 적용 대상 차량 뒤로 8대의 차량이 긴 줄을 서면서 통행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 제도 시행에도 불
구혁 기자 외3명 | 2026-04-08 12:07 -
‘3m담장 너머의 성폭행과 학대’…동네사람 아무도 몰랐던 ‘색동원의 비밀’
강화 = 이현웅·지건태·김혜웅 기자 “외부 교류가 거의 없어서 내부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입소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학대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천 강화군 길상면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 인근 주민들은 이같이 전하며 “외딴섬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색동원 건물 뒤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는 “입소 장애인들이 봄이나 여름철에 가끔 운동을 하기 위해 산책을 나올 때 몇 번 본 것이 전부”라며 “직원들도 전부 차로 이동해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찾아간 색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4 09:03 -
경찰차 들이받고 조롱하는 ‘픽시 폭도’…단속에도 무법지대 여전
지난 12일 저녁 무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한 자전거 연습장에 ‘픽시 자전거’를 탄 청소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픽시는 ‘고정 기어 자전거(Fixed-gear bicycle)’의 줄임말로, 기어 변속 없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다. 모여든 20여 명의 학생들은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춤을 추고, 무리를 지어 일대 자전거 도로를 질주하기도 했다. 규정상 픽시 자전거에는 브레이크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의 픽시 자전거에는 브레이크가 달려있지 않았다. 해당 자전거 연습장에서 찍힌 영상은 최근 SNS에서 논란
이현웅 기자 | 2026-02-23 23:07 -
이란 “전쟁범죄” vs 이스라엘 “핵개발 용인못해”… 서울서 여론전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5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란 전쟁’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전 10시 이란대사관이 먼저 포문을 열자 한 시간 뒤인 11시 이스라엘대사관이 맞불을 놨다. 민간인 피해와 글로벌 물류 마비 등 초반부터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는 이번 전쟁의 책임 소재를 놓고, 양 측이 한국에서도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유엔 헌장 2조 4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이며, 불법적인 무력 사용에 해당한다”며 “특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5 12:06 -
유해물질 취급공장 45% 안전관리 ‘미흡’…‘제2 안전공업’ 널렸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를 계기로 노후 산업단지 내 중대 재해 발생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량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국내 사업장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안전관리 ‘미흡’ 상태로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2의 안전공업 참사’를 막기 위해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산업단지·공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 2291곳 중 1038곳이 ‘미흡’ 수준
노수빈 기자 외1명 | 2026-04-03 11:35 -
피부색·국적 다른 아미들… “BTS의 나라에서 우린 연결됐죠”
“방탄소년단(BTS)은 제게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21일 오후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을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10년 차 ‘아미(BTS 팬클럽)’ 조이(여·26) 씨는 20일 오전 입국하자마자 숙소에 짐도 풀지 않은 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달려왔다. 그는 “청춘의 고민과 아름다움을 다룬 BTS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성장했다”며 울먹이면서 “그들은 이제 가족 같은 존재”라고 했다. BTS 복귀 현장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아미들의 목소리에는 BTS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20 11:46 -
기름값 2000원 시대… “1원이라도 싸게” 주유소앞 장사진
“하루에 5∼6대 정도는 가격을 보고 그냥 돌아서 나갑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주유소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2400원대 보통휘발유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이날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되는 가운데 이전부터도 가격대가 높았던 이 주유소는 향후 가격이 200원 정도 더 오를 예정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높아진 원가로 들여온 기름은 아직 쓰지도 않았다”며 “지금 탱크에 들어 있는 물량을 소진하면 가격을 더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정유사·대리점의 공급 가격을 ℓ당 보통휘발유
최근영 기자 외2명 | 2026-03-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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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언제? 질문에 ‘전쟁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황당 답변” 여행 유튜버의 UAE 탈출기
“장시간 여정에 힘들었지만, 두바이에서 나와 천만다행입니다.” 여행 유튜브 채널 ‘수길따라’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최수길(65) 씨는 4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늘길이 막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접국 오만으로 이동하기까지 우여곡절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버스를 타고 약 8시간 만에 오만에 도착한 최 씨는 “공항이 폐쇄된 두바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여행객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SUV나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그마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전했다. 여행 중 두
이현웅 기자 | 2026-03-04 12:02 -
IMF뒤 첫 5부제… 공무원 자전거·버스 출근, 민간차량 회차도
이현웅·이은주·최근영·이근홍 기자, 부산=이승륜 기자 정부가 25일 0시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화된 차량 5부제(요일제)를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충분한 예고·준비 기간 없이 갑작스럽게 공공부문에만 강도 높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다 보니 실제 차량 운행 감소 효과가 크지 않거나, 규정을 혼동한 민원인이 단속 경찰관을 보고 되돌아 나가는 등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회서 ‘회차’ 해프닝
이현웅 기자 외4명 | 2026-03-25 12:08 -
“한국행 편도 항공권이 900만원”…험난한 ‘중동 탈출길’
“카타르항공 비행편이 취소되면서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한때 900만 원까지 올랐어요.” 지난달 1일 어학연수 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한 A 씨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한국행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항공권을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애초 A 씨는 지난 1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카타르항공 운항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였다. A 씨는 싱가포르 항공 항공권을 170만 원에 구매해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A 씨는 “다행히 대체 항공편을 구했지만, 22시간이 걸리고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4 12:02 -
경찰차 들이받고 조롱하는 ‘픽시 폭도’…단속에도 무법지대 여전
지난 12일 저녁 무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한 자전거 연습장에 ‘픽시 자전거’를 탄 청소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픽시는 ‘고정 기어 자전거(Fixed-gear bicycle)’의 줄임말로, 기어 변속 없이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다. 모여든 20여 명의 학생들은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춤을 추고, 무리를 지어 일대 자전거 도로를 질주하기도 했다. 규정상 픽시 자전거에는 브레이크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의 픽시 자전거에는 브레이크가 달려있지 않았다. 해당 자전거 연습장에서 찍힌 영상은 최근 SNS에서 논란
이현웅 기자 | 2026-02-23 23:07 -
피부색·국적 다른 아미들… “BTS의 나라에서 우린 연결됐죠”
“방탄소년단(BTS)은 제게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21일 오후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을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10년 차 ‘아미(BTS 팬클럽)’ 조이(여·26) 씨는 20일 오전 입국하자마자 숙소에 짐도 풀지 않은 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달려왔다. 그는 “청춘의 고민과 아름다움을 다룬 BTS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성장했다”며 울먹이면서 “그들은 이제 가족 같은 존재”라고 했다. BTS 복귀 현장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아미들의 목소리에는 BTS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20 11:46 -
주가조작 피의자에 수사정보 유출 의혹…검찰, 강남경찰서 이어 경찰청 압수수색
현직 경찰관이 주가조작 피의자에게 수사상황을 유출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또 다른 경찰관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찰청 소속 A 경정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전직 증권사 직원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B 씨 등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강남경찰서 소속 팀장급 경찰관에게서도 같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달 27일 강남경찰서를 압수수색한
이현웅 기자 | 2026-04-09 15:45 -
배달상담에 남긴 주소·전번… 보복대행 범죄 악용됐다
돈을 받고 남의 집 대문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래커로 욕설을 남기는 등 악의적 ‘보복 대행’ 범죄를 일삼은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일당 중 1명이 배달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외주 협력사에 위장 취업해 확보한 고객 정보가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외주업체 직원도 쉽게 고객 정보를 알 수 있는 배달업계의 허술한 고객 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와 그를 위장 취업시킨 윗선인 30대 남성
이현웅 기자 | 2026-04-02 11:57 -
이란 “전쟁범죄” vs 이스라엘 “핵개발 용인못해”… 서울서 여론전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5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란 전쟁’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전 10시 이란대사관이 먼저 포문을 열자 한 시간 뒤인 11시 이스라엘대사관이 맞불을 놨다. 민간인 피해와 글로벌 물류 마비 등 초반부터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는 이번 전쟁의 책임 소재를 놓고, 양 측이 한국에서도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유엔 헌장 2조 4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이며, 불법적인 무력 사용에 해당한다”며 “특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5 12:06 -
‘3m담장 너머의 성폭행과 학대’…동네사람 아무도 몰랐던 ‘색동원의 비밀’
강화 = 이현웅·지건태·김혜웅 기자 “외부 교류가 거의 없어서 내부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입소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학대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천 강화군 길상면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 인근 주민들은 이같이 전하며 “외딴섬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색동원 건물 뒤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는 “입소 장애인들이 봄이나 여름철에 가끔 운동을 하기 위해 산책을 나올 때 몇 번 본 것이 전부”라며 “직원들도 전부 차로 이동해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찾아간 색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6-03-04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