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기자

사회부 사원


문화일보 사회부 김지현기자 입니다
2
4
  • “교권 침해 땐 교육감이 직접 고발”

    앞으로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성폭력 등 중대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교사 개인이 아닌 시도교육감이 직접 고발조치 하도록 교권보호위원회가 권고한다. 학교장은 중대한 교권 침해 발생 시 교권 침해행위 중지, 퇴거 요청, 출입 제한 등 긴급조치 권한을 갖게 된다. 교육부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22일 오전 대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학교 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교육 당국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내놓은 교권 보호 대책이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폭행·성범죄·불법정보 유통 등 중대한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22 12:07
  • 미국선 교권침해시 교사단체 소송… 접근금지·전학조치도

    해외 주요국들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민원 발생 시 기관의 개입 등을 명문화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사를 학생·학부모로부터 분리하는 제도를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핵심은 교사 혼자 대응하도록 두지 않는 것이다. 우리 정부도 해외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법원은 교사의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 다른 범죄보다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교사의 교권이 침해당했을 때 교사 단체가 교사와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한다. 법원은 대부분 접근 금지 명령을 허가

    김지현 기자 | 2026-01-22 11:50
  • 학교 민원팀 운영에도… “협박성 민원 여전, 체감도 낮아”

    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보호 대책을 잇따라 내놨다. 현장 민원, 교권 침해 발생 대응 등을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책임지겠다는 게 큰 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교권 5법 도입 이후에도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023년 8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국회는 이를 뒷받침하는 교권 5법을 같은 해 통과시켰다. 악성 민원 학부모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특별교육 이수를 강제하는 교원지위법,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아동학대

    김지현 기자 | 2026-01-22 11:50
  • 선생님 때리고 몰카땐 출석정지·고발… ‘교권 세우기’ 긴급처방

    선생님 때리고 몰카땐 출석정지·고발… ‘교권 세우기’ 긴급처방

    지난 2023년 이른바 ‘교권 5법’ 통과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나온 정부의 교권 강화 방안은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행·성범죄 등 중대한 교권 침해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권 5법은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권을 보장하는 게 핵심이었는데, 현장에서 새로운 교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교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 등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22일 발표한 ‘학교 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22 11:50
  • [단독]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주말 외박을 나갔던 병사가 해외로 출국해 탈영 처리된 사건이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수도권 모 부대 소속 A 씨는 지난 17일 외박을 나간 뒤 튀르키예로 출국해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육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지 영사관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병사가 휴가·외출·외박 기간 해외로 출국해 탈영하는 사례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최근 10년(2016년∼2025년 6월)간 해외 탈영이 10건 있었는데, 이 중 5건이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6-01-21 11:56
  • “아이들 하나하나 가능성은 무한”… 진료실 밖서도 든든한 동반자[나눔 실천하는 초록빛 능력자들]

    “아이들 하나하나 가능성은 무한”… 진료실 밖서도 든든한 동반자

    현재 천안아산역 근처에 있는 신도시이진병원 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경(61) 씨는 ‘아이 바보’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도 병원에서 아이의 웃음과 성장 과정을 마주하는 일이 그 어떤 보상보다도 큰 기쁨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다. 매일 병원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주는 게 본인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그는 매일 아이 한 명이 가진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느낀다.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일은 삶의 중심축이었다. 그러던 중 후원을

    김지현 기자 | 2026-01-21 09:04
  • 국가가 먼저 준 양육비 77억 회수 시작

    19일부터 국가가 먼저 지급한 양육비를 지급 의무가 있는 부모에게 회수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양육비 선지급 제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됐고, 올해부터는 미지급 부모를 대상으로 강제 징수까지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법망을 피해 가는 ‘꼼수 채무자’가 있어, 처벌 강화 등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양육비 미이행 부모를 상대로 회수 통지를 하고 독촉 및 강제징수 절차를 진행한다. 회수 대상 금액은 총 77억3000만 원이다. 채무자별로 회수 금액을 확정한 후 통지서를 발송하고, 이

    김지현 기자 | 2026-01-19 11:58
  • 성평등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중위소득 250%까지 지원하기로

    성평등가족부는 16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정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로 확대하는 내용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중위소득 200% 이하로 돼 있는 지원 대상을 한층 넓힌 것이다. 성평등부는 한부모·조손·장애·청소년부모 가구 등 돌봄 부담이 큰 가구는 연간 정부지원 시간을 기존 960시간에서 1080시간까지로 늘렸다. 6∼12세 아동에 대한 정부지원 비율도 올렸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5%를 추가로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김지현 기자 | 2026-01-16 12:02
  • 졸업선물도 ‘D램 충격’… “태블릿 비싸서 못사줘”

    졸업선물도 ‘D램 충격’… “태블릿 비싸서 못사줘”

    최근 반도체 주가와 반도체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졸업선물 시장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우선,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졸업선물 대세로 자리 잡은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 전자제품을 사줘야 하는 학부모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인천의 학부모 A 씨는 15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최신형 태블릿PC를 사줬는데 125만 원이나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학부모 B 씨는 자녀의 중학교 입학선물로 태블릿PC를 사주기로 했는데, 높은 가격 때문에 결국 사양을 낮췄다. 실제로 서울 용산구에서 컴퓨터 소매업체를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6-01-15 12:14
  • 과학고·영재학교 졸업후 국립대 의대 진학 5년간 205명…90% N수생

    과학고·영재학교 졸업후 국립대 의대 진학 5년간 205명…90% N수생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졸업한 뒤 거점국립대 의대에 진학한 학생이 최근 5년 간 2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90%가 입시에 두 차례 이상 도전한 ‘N수생’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가거점국립대 10개교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한 결과, 2021~2025년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거점국립대 의대에 입학한 학생은 205명이었다. 2021년 29명에서 2023년 41명, 2025년 48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과학고는 113명이, 영재학교는 92명이 거점국립대 의대에

    김지현 기자 | 2026-01-13 22:25
  • 1000만원 미주부터 위생열악 동남아까지… ‘영어캠프’ 성행

    방학 기간 해외 영어 캠프가 인기를 끌면서 유학원에서 내놓은 고가의 상품이 조기에 마감되고, 미취학 아동에게까지 유행이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저연령 아동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과 함께 안전·위생 관리 미흡 등 프로그램 부실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유학업계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앞두고 해외 영어 캠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상품은 모집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고 있다. 9박 10일 일정에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도 성행하고 있다. 고가의 영어캠프는 대부분 미국 아이비리그 학교 등 미주 지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13 12:19
  • 교원 7개 단체 “교원 정원 감축 중단해야”

    교원 7개 단체 “교원 정원 감축 중단해야”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한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두고 교육 현장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학생맞춤통합교육 도입 등으로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교원 정원을 기계적으로 연동하는 것은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교원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7개 교육단체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의 중단과 정원 산정 기준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12 11:22
  • [단독]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주말 외박을 나갔던 병사가 해외로 출국해 탈영 처리된 사건이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수도권 모 부대 소속 A 씨는 지난 17일 외박을 나간 뒤 튀르키예로 출국해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육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지 영사관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병사가 휴가·외출·외박 기간 해외로 출국해 탈영하는 사례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최근 10년(2016년∼2025년 6월)간 해외 탈영이 10건 있었는데, 이 중 5건이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6-01-21 11:56
  • 尹, ‘계몽령’ 외치지만… 내란혐의 인정시 최소 무기징역

    尹, ‘계몽령’ 외치지만… 내란혐의 인정시 최소 무기징역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2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상 초유로 동시 진행된 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 등 ‘3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 및 국정운영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밝히기 위해 출범한 3대 특검은 180일간의 수사 끝에 윤 전 대통령을 7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기소한 내란 혐의까지 포함하면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은 8개에 달한다. 내년 1월 첫 1심 선고가 예고된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인정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황혜진 기자 외2명 | 2025-12-29 12:06
  • 떡볶이 7알이 4000원… 일부 상인 탓에 매출·품질하락 ‘악순환’[Who, What, Why]

    떡볶이 7알이 4000원… 일부 상인 탓에 매출·품질하락 ‘악순환’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상인들도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소 서툰 외국어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 마치 한국에 있는 작은 외국 같았다. 시장 전체를 둘러봐도 내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훨씬 많아 보였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광장시장 노점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이나 서비스의 질은 명성에 걸맞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메뉴판에 광고한 것과 실제로 나온 음식이 다른 경우도 적지 않았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떡볶이에는 어묵과 떡이 골고루 푸짐해 보였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5-12-03 09:22
  • 전재수 접촉했나…경찰 소환 ‘통일교 진짜실세’ 정원주 묵묵부답

    전재수 접촉했나…경찰 소환 ‘통일교 진짜실세’ 정원주 묵묵부답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경찰의 소환통보를 받으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됐거나 연루를 의심받는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은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출신으로 교단 내 ‘진짜 실세’로 꼽히는 정원주 씨를 소환했고, 통일교 본부 격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에 수사관들을 보내 추가 자료 확보를 시도했다. 전날에는 한 총재의 개인금고를 관리했던 통일교 관계자가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건넨

    강한 기자 외2명 | 2025-12-18 11:59
  • 출근때까지도 도로위 눈 꽁꽁… 6중추돌·엉덩방아 ‘빙판대란’

    출근때까지도 도로위 눈 꽁꽁… 6중추돌·엉덩방아 ‘빙판대란’

    서울·경기 지역에 폭설이 쏟아진 다음 날인 5일 오전 서울 도심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빙판길 출근 대란’이 벌어졌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 지역에 대설주의보 발령과 함께 5㎝ 안팎의 눈이 쏟아졌는데, 밤사이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그대로 얼어붙은 탓이다.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대다수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전날 퇴근길에 이어 이날 출근길에도 버스와 지하철로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탑승도, 하차도 어려운 ‘고행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한 승강장 게이트에서는 무려 50명의 인

    노수빈 기자 외3명 | 2025-12-05 11:50
  • 중고거래글 AI에 맡겼다간… 나도 모르게 사기꾼 된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A 군은 최근 중고상품 거래 앱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글쓰기’ 기능을 활용해 컴퓨터를 팔았다가 졸지에 사기 피의자가 됐다. ‘AI 글쓰기’는 판매하려는 상품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설명을 써주는 기능이다. AI가 작성한 상품 설명에 실제 장착된 그래픽카드보다 약 3배 비싼 고가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고 적히면서 문제가 됐다. A 군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유죄 취지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근 중고상품 거래시장에서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나 ‘사진 올리기’ 같은 단순 기능을 AI로 대체하는

    이현웅 기자 외2명 | 2025-12-01 11:57
  • 교원 7개 단체 “교원 정원 감축 중단해야”

    교원 7개 단체 “교원 정원 감축 중단해야”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한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두고 교육 현장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학생맞춤통합교육 도입 등으로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교원 정원을 기계적으로 연동하는 것은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교원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7개 교육단체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의 중단과 정원 산정 기준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12 11:22
  • 건축 전공 살려 재능기부… “아이들 위해서라면 뭐든지 합니다”[나눔 실천하는 초록빛 능력자들]

    건축 전공 살려 재능기부… “아이들 위해서라면 뭐든지 합니다”

    현재 빌트인 가전과 소형가전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회사인 ㈜윈텍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윤종(62) 씨는 대학 전공이었던 건축학 지식까지 동원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소재 한 학교의 다목적체육관을 ‘학생 친화적’으로 만든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는 학생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동선과 편의성이 반영된 체육관 설계 개선안을 직접 계획하고 제안했다고 한다. 박 씨가 개선을 요청한 설계안대로 체육관이 지어졌고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금은 가전 회사에서 근무하지만, 과거 건축을 전공하며 건

    김지현 기자 | 2026-01-07 09:15
  • 모두 상받는 초교 졸업식… 학생 사라진 고교 졸업식

    학사 일정 효율화 등을 이유로 1월에 졸업식을 여는 학교가 많아진 가운데 졸업식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졸업식 시즌 쏟아지는 민원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대학 입시를 우선시하는 고교생들은 졸업식에 불참하는 사례도 많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졸업생 전원 시상’이 관례화하고 있다. 경북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날 “예전에는 졸업식에서 우수 학생에게만 상장을 줬지만, 이제 그렇게 하면 ‘차별’이라는 민원이 들어온다”며 “생활기록부에도 남지 않는 각종 상을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업무가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07 12:10
  • 체육 과목도 ‘사교육 시대’… 학원비만 3.2조원

    경기 파주시에 사는 학부모 박은희(50) 씨는 최근 겨울방학 기간 중1 자녀가 다닐 체육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 자녀의 배드민턴, 줄넘기, 배구 실기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한 체육학원 원장은 9일 “방학을 맞아 예비 중1 줄넘기 수행평가반을 따로 개설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고교의 수행평가 비중이 40%에 이르기 때문에 방학 때 이를 준비·대비하겠다는 수요가 상당한 것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진학이나 수행평가 성적을 위해 체육학원 사교육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체육 사교육은 초등학생들의 정서 발달이나 돌봄 공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09 11:55
  • 졸업선물도 ‘D램 충격’… “태블릿 비싸서 못사줘”

    졸업선물도 ‘D램 충격’… “태블릿 비싸서 못사줘”

    최근 반도체 주가와 반도체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졸업선물 시장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우선,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졸업선물 대세로 자리 잡은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 전자제품을 사줘야 하는 학부모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인천의 학부모 A 씨는 15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최신형 태블릿PC를 사줬는데 125만 원이나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학부모 B 씨는 자녀의 중학교 입학선물로 태블릿PC를 사주기로 했는데, 높은 가격 때문에 결국 사양을 낮췄다. 실제로 서울 용산구에서 컴퓨터 소매업체를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6-01-15 12:14
  • 서울시교육청, 학교주변서 위안부 모욕 집회 단체 고발

    서울시교육청, 학교주변서 위안부 모욕 집회 단체 고발

    서울시교육청이 9일 관내 일부 고교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집회를 연 단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소속된 성명 불상 회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이 아동복지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음란물 유포)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정 교육감은 “피고발인들은 등하굣길 학생들에게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지속

    김지현 기자 | 2026-01-09 10:40
  • [단독]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외박 나와 튀르키예 출국… 병사 해외탈영 잇따라

    주말 외박을 나갔던 병사가 해외로 출국해 탈영 처리된 사건이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수도권 모 부대 소속 A 씨는 지난 17일 외박을 나간 뒤 튀르키예로 출국해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육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지 영사관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병사가 휴가·외출·외박 기간 해외로 출국해 탈영하는 사례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최근 10년(2016년∼2025년 6월)간 해외 탈영이 10건 있었는데, 이 중 5건이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

    김지현 기자 외1명 | 2026-01-21 11:56
  • 尹, ‘계몽령’ 외치지만… 내란혐의 인정시 최소 무기징역

    尹, ‘계몽령’ 외치지만… 내란혐의 인정시 최소 무기징역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2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상 초유로 동시 진행된 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 등 ‘3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 및 국정운영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밝히기 위해 출범한 3대 특검은 180일간의 수사 끝에 윤 전 대통령을 7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기소한 내란 혐의까지 포함하면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은 8개에 달한다. 내년 1월 첫 1심 선고가 예고된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인정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황혜진 기자 외2명 | 2025-12-29 12:06
  • 모두 상받는 초교 졸업식… 학생 사라진 고교 졸업식

    학사 일정 효율화 등을 이유로 1월에 졸업식을 여는 학교가 많아진 가운데 졸업식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졸업식 시즌 쏟아지는 민원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대학 입시를 우선시하는 고교생들은 졸업식에 불참하는 사례도 많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졸업생 전원 시상’이 관례화하고 있다. 경북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이날 “예전에는 졸업식에서 우수 학생에게만 상장을 줬지만, 이제 그렇게 하면 ‘차별’이라는 민원이 들어온다”며 “생활기록부에도 남지 않는 각종 상을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업무가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07 12:10
  • 선생님 때리고 몰카땐 출석정지·고발… ‘교권 세우기’ 긴급처방

    선생님 때리고 몰카땐 출석정지·고발… ‘교권 세우기’ 긴급처방

    지난 2023년 이른바 ‘교권 5법’ 통과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나온 정부의 교권 강화 방안은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행·성범죄 등 중대한 교권 침해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권 5법은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권을 보장하는 게 핵심이었는데, 현장에서 새로운 교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교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 등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22일 발표한 ‘학교 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22 11:50
  • 1000만원 미주부터 위생열악 동남아까지… ‘영어캠프’ 성행

    방학 기간 해외 영어 캠프가 인기를 끌면서 유학원에서 내놓은 고가의 상품이 조기에 마감되고, 미취학 아동에게까지 유행이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저연령 아동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과 함께 안전·위생 관리 미흡 등 프로그램 부실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유학업계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앞두고 해외 영어 캠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상품은 모집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고 있다. 9박 10일 일정에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도 성행하고 있다. 고가의 영어캠프는 대부분 미국 아이비리그 학교 등 미주 지

    김린아 기자 외1명 | 2026-01-13 12:19
  • 떡볶이 7알이 4000원… 일부 상인 탓에 매출·품질하락 ‘악순환’[Who, What, Why]

    떡볶이 7알이 4000원… 일부 상인 탓에 매출·품질하락 ‘악순환’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상인들도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소 서툰 외국어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 마치 한국에 있는 작은 외국 같았다. 시장 전체를 둘러봐도 내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훨씬 많아 보였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광장시장 노점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이나 서비스의 질은 명성에 걸맞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메뉴판에 광고한 것과 실제로 나온 음식이 다른 경우도 적지 않았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떡볶이에는 어묵과 떡이 골고루 푸짐해 보였

    노지운 기자 외2명 | 2025-12-0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