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형

정선형 기자

정치부 차장


문화일보 정치부 정선형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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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정권’ 北, 신형 155㎜ 곡사포 배치

    ‘서울 사정권’ 北, 신형 155㎜ 곡사포 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사정권으로 둔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 전방 배치와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6월 해군 인도를 직접 지시하며 육·해상 전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북한이 최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각종 무기체계 시험을 연이어 공개한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올해 중에 남부국경 장거리포병부대에 장비시키게 되어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 자행평곡사포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 차량의 주행·지형

    정선형 기자 | 2026-05-08 12:03
  • 북한판 K9·최현호 실전배치 선언…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

    북한판 K9·최현호 실전배치 선언…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찾아 ‘북한판 K9’ 신형 자주포 생산을 대외적으로 과시해 주목된다. 서울 사정권(50∼60㎞)의 장사정포를 전방 배치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데 이어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실전 배치까지 못 박으면서 북한군의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신형 곡사포 생산실태를 점검하고 7일에는 취역을 앞둔 구축함 최현호에 탑승해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에 대해 “대구

    정선형 기자 | 2026-05-08 12:00
  • ‘더 위험한 국가’로 가는 북한… “핵 보유는 헌법상 의무 이행”

    ‘더 위험한 국가’로 가는 북한… “핵 보유는 헌법상 의무 이행”

    북한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구속되지 않는다”며 핵보유 정당성을 주장했다. 최근 개정 헌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지휘권을 명시한 데 이어 핵보유가 북한의 ‘헌법상 의무 이행’이라고 강변해 ‘핵을 가진 더 위험한 국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제11차 NPT 평가회의를 겨냥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핵무력정책 법령과 핵보유국으로서의 법적

    정선형 기자 | 2026-05-07 11:55
  • 韓선박 폭발 다음날 협상진전… 李 ‘호르무즈 시간 방정식’복잡

    韓선박 폭발 다음날 협상진전… 李 ‘호르무즈 시간 방정식’복잡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HMM 나무호 폭발·화재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의 잠정 중단을 밝히면서 정부도 ‘HMM 나무호’ 폭발·화재 사건에 대해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나섰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에 대한 조현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공식적으로 공격을 중단했나”라고 한 차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5-06 12:01
  • 北 여자축구단, 12년만에 방한할 듯

    북한이 오는 17∼24일 경기 수원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대회에 선수단 명단을 통보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북한이 방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선수단 명단 통보로 북한 선수단의 참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실무 준비에 나섰다. 북한 선수단 방한이 최종 성사될 경우, 북한 여자축구팀의 국내 방문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 남북 간 스포츠 교류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

    정선형 기자 | 2026-05-04 12:30
  • 8년만에 남북 스포츠 교류…北 ‘적대적 두 국가론’ 변수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파이널 2026을 앞두고 선수단 명단을 AFC에 통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북한 선수단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 선수단이 방한해도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만큼 과거 남북 스포츠교류와 다른 성격을 보일 수도 있다는 평가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AWCL 파이널 2026 참가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선형 기자 | 2026-05-04 12:03
  • “DMZ를 걷는다…고성~강화 ‘평화걷기’ 6월 개시”

    “DMZ를 걷는다…고성~강화 ‘평화걷기’ 6월 개시”

    통일부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걸으며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체험하는 2026 ‘DMZ 평화걷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DMZ 평화걷기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6박 7일짜리 거점별 단기노선과 12박 13일짜리 동서횡단 장기노선으로 구성된다.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1차 DMZ 평화걷기 사업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고성~철원 구간에서 실시된다. 이어 중·고교생(교사 및 보호자 동반)과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한 2차 사업은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과 일반인을 대상

    정선형 기자 | 2026-04-30 11:56
  • ‘실거주 중심 재편’ 범여권발 장특공 개정안… 보유혜택은 0, 최소 2년 거주해야 16% 공제

    4월 초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번에는 보유 기간에 따른 공제를 없애고 실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범여권에서 양도소득세 장특공제 관련 입법이 잇따르면서 제도 개편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권 성향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혁진(무소속) 의원은 전날 보유 기간에 따른 공제율을 전면 폐지하고, 거주 기간에 따라 최대 80%까지 공제를 적용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장특공제는 1세대

    정선형 기자 | 2026-04-28 12:09
  • KAI·록히드마틴, 미국 해군 훈련기 입찰 포기… 한국 ‘T-50’ 수출 물거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미국 해군의 10조 원대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도입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본입찰 단계인 제안요청서(RFP) 단계로 전환됐지만 사업성·가격 경쟁력 등을 검토한 끝에 제안을 접기로 한 것이다. 2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UJTS의 제안요청서(RFP) 검토 결과 “미국산 부품비율 및 기타 사유로 TF-50N이 해당 프로그램의 최적 솔루션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UJTS는 노후 T-45 훈련기를 신형으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미

    정선형 기자 | 2026-04-24 11:55
  • ‘北핵시설 지명 공개’ 정동영… ‘애플 CEO’ 물러나는 팀 쿡[금주의 인물]

    ‘北핵시설 지명 공개’ 정동영… ‘애플 CEO’ 물러나는 팀 쿡

    1. 민감정보 유출 논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촉발된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제한 논란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기밀 유출에 따른 마찰을 넘어 각종 외교 현안에 대한 한·미 간 인식차가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측은 지난달 6일 정 장관이 국회에서 핵시설 관련 지명으로 구성을 언급하자 이를 공개돼선 안 될 민감 정보 유출로 봤다. 이후 통일부를 비롯해 청와대 안보 라인과 국가정보원·외교부·국방부 등에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후속 조치로 한·미 간

    정선형 기자 외4명 | 2026-04-24 09:30
  • 지자체 무리한 사업에 186억 재정부담 초래

    지방자치단체가 무리한 사업 추진과 잘못된 분양가 산정 등으로 186억 원의 재정 부담을 초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23일 감사원은 밀양시·창원시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 23건의 위법·부당 사례가 적발돼 관계기관에 주의요구·통보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밀양시가 추진한 3242억 원 규모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에서 별도 자격 요건이나 공모 기준 없이 사업자를 지정하면서 특혜 시비가 제기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밀양시는 충분한 검토 없이 토지분양가 산정을 기존 조성원가 기준에서 민간사업자에 유리한 감정평가

    정선형 기자 | 2026-04-23 12:00
  • 감사원 ‘전기차 보조금 26억 미회수’ 등 시정 요구

    감사원 감사에서 전기차 보조금 26억7000여만 원이 회수되지 않는 등 공공재정이 낭비된 사례가 드러났다. 공공계약이 부당하게 처리되거나, 환불금이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례 등도 확인돼 감사원이 관계기관에 시정 및 징계를 요구했다. 22일 감사원은 ‘부정지출 및 재정누수 점검’ 주요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않은 전기차 1192대 가운데 460대의 보조금 26억7000여만 원이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말소 시스템과 보조금 관리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회수 여부를 적시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원인으로

    정선형 기자 | 2026-04-22 12:10
  • 북, 3종 탄두로 한국 방공망 무력화… 전술핵급 대량살상 ‘완전한 위협’

    북, 3종 탄두로 한국 방공망 무력화… 전술핵급 대량살상 ‘완전한 위협’

    북한이 축구장 10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가진 집속탄 등 각종 대남용 미사일 연쇄 발사 실험 사실을 9일 공개한 것은 고도화된 자국의 무기체계 위력을 과시하며 남측은 대화 상대가 아닌 적국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반도 유사시 통신·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 전자기무기체계(EMP)와 탄소섬유탄(정전탄)이 실전화될 경우, 한·미 연합군의 첨단전력이 마비되는 만큼 핵무기에 버금가는 심각한 위협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미사일총국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남용 중요무기체계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북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6-04-09 11:54
  • ‘부랴부랴 국방장관 찾은 주한미군사령관, 왜?’…‘정동영 기밀유출’ 항의..성일종 주장

    ‘부랴부랴 국방장관 찾은 주한미군사령관, 왜?’…‘정동영 기밀유출’ 항의..성일종 주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언급 관련 대북정보 공유 중단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밝혔다. 정 장관 발언으로 촉발된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갈등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으로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정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를 언급한 일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안 장관을 긴급히 찾아와 항의했다”며 “정 장관 발언이 얼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4-21 12:13
  • KAI·록히드마틴, 미국 해군 훈련기 입찰 포기… 한국 ‘T-50’ 수출 물거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미국 해군의 10조 원대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도입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본입찰 단계인 제안요청서(RFP) 단계로 전환됐지만 사업성·가격 경쟁력 등을 검토한 끝에 제안을 접기로 한 것이다. 2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UJTS의 제안요청서(RFP) 검토 결과 “미국산 부품비율 및 기타 사유로 TF-50N이 해당 프로그램의 최적 솔루션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UJTS는 노후 T-45 훈련기를 신형으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미

    정선형 기자 | 2026-04-24 11:55
  • 北 “2만평 초토화”…‘악마의 무기’ 집속탄 시험

    北 “2만평 초토화”…‘악마의 무기’ 집속탄 시험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화성포-11가’형(KN-23)에 집속탄두를 탑재한 시험을 실시하며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잇단 도발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과 맞물리면서 최근의 국제 정세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이 지난 6∼8일 사흘간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연구소에 대해선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

    정선형 기자 | 2026-04-09 12:00
  • 주영국대사에 김흥종 임명… 경험부족에 ‘코드인사’ 논란

    주영국대사에 김흥종 임명… 경험부족에 ‘코드인사’ 논란

    외교부가 17일 주영국대사에 김흥종(사진)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2002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근무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원장을 지냈다. 2024년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재출범한 ‘국가경제자문회의’ 외부위원으로 참여했고,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글로벌경제전략특별위원장도 맡았다. 이 대통령이 경제전문가 9명과 함께 펴낸 저서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의 공동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외교가 일각에선 외교 경험이 전무한 김 전 원장의 주영대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4-17 12:03
  • 계속되는 국정원 수난사[뉴스와 시각]

    계속되는 국정원 수난사

    ‘국민주권 정부’는 다를 줄 알았다. 과거의 레거시에서 정체성을 찾기보다 미래 지향적 정부일 것이라 기대한 국민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보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과거를 답습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정보의 본질부터 짚을 필요가 있다. 정보는 완전무결하지 않다. 틀릴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며 수정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단 하나, 지켜져야 할 원칙이 있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확보된 사실과 판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것이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다. 정치적 유불리나 권력

    정선형 기자 | 2026-04-17 11:53
  • 통일부의 ‘멈춰선 시계’[뉴스와 시각]

    통일부의 ‘멈춰선 시계’

    익숙한 길일수록 사람은 지도를 보지 않는다. 여러 번 다녀본 길이라고 믿는 순간 사람은 방향을 확인하는 일을 멈춘다. 그래서 길이 바뀌었을 때 더 쉽게 길을 잃는다. 지금 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부의 시간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고, 그 파장은 미·중 전략 경쟁과 맞물려 동북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중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 가운데 하나다. 북한과 군사·기술

    정선형 기자 | 2026-03-16 11:54
  • 저렴한 ‘바다 지뢰’, 수면·수중 어디든 설치… 제거비용 ‘최소 10배’[Who, What, Why]

    저렴한 ‘바다 지뢰’, 수면·수중 어디든 설치… 제거비용 ‘최소 10배’

    미국·이란 전쟁이 지속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경제와 군사전략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바다 밑 수중무기가 전쟁의 흐름을 가르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기뢰(機雷)와 이를 제거하는 소해전력이 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주목받는 양상이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정세 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해양전략을 ‘동맹 분담 강화’ 중심으로 전환 중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해상 교통로 통제와 공급망 안정을 핵심목표로 설정하면서 기뢰 제거와 해상 임무를 동맹국에 분담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형 기자 | 2026-03-25 09:12
  • 드디어 모습 드러낸 김정은의 그림자 ‘조용원’…“냉면 목구멍” 막말 리선권도 복귀

    드디어 모습 드러낸 김정은의 그림자 ‘조용원’…“냉면 목구멍” 막말 리선권도 복귀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5기 1차 회의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며 체제 3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최룡해에서 김 위원장 ‘복심’인 조용원으로 바꾸는 등 인적 교체를 단행했다. ‘핵무력 완성’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의 권력 집중과 실무형 측근을 전면 배치해 ‘정상국가’로의 변모를 보이려 한 것이 눈에 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3-23 12:08
  • ‘누구 말이 맞나?’…진실게임으로 비화된 ‘美 정보제한’

    ‘누구 말이 맞나?’…진실게임으로 비화된 ‘美 정보제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등으로 촉발된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논란이 정치권과 정부 간 ‘진실 공방’으로 비화하고 있다. 한·미 당국 간 이상기류를 둘러싸고 여야와 정부, 미국 측 인사들까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일시적 외교 갈등을 넘어 진영 대립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사진 왼쪽 세번째) 국회 국방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를 향해 “3월 10일과 11일 오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사실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주한미군사령관은

    정선형 기자 외2명 | 2026-04-22 12:10
  • 韓선박 폭발 다음날 협상진전… 李 ‘호르무즈 시간 방정식’복잡

    韓선박 폭발 다음날 협상진전… 李 ‘호르무즈 시간 방정식’복잡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HMM 나무호 폭발·화재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의 잠정 중단을 밝히면서 정부도 ‘HMM 나무호’ 폭발·화재 사건에 대해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나섰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에 대한 조현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공식적으로 공격을 중단했나”라고 한 차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5-06 12:01
  • 북한 김정은 ‘한반도 알파독(Alpha Dog)’ 선언했다…“건드리면 끝”

    북한 김정은 ‘한반도 알파독(Alpha Dog)’ 선언했다…“건드리면 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건드리면 무자비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존의 대남 적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다만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명시하기 위한 헌법 개정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대외정책과 관련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수정과 국가 예산, 경제 계획 등을 의결해, 기존 ‘사회주의헌법

    정선형 기자 | 2026-03-24 11:57
  • 북, 3종 탄두로 한국 방공망 무력화… 전술핵급 대량살상 ‘완전한 위협’

    북, 3종 탄두로 한국 방공망 무력화… 전술핵급 대량살상 ‘완전한 위협’

    북한이 축구장 10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가진 집속탄 등 각종 대남용 미사일 연쇄 발사 실험 사실을 9일 공개한 것은 고도화된 자국의 무기체계 위력을 과시하며 남측은 대화 상대가 아닌 적국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반도 유사시 통신·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 전자기무기체계(EMP)와 탄소섬유탄(정전탄)이 실전화될 경우, 한·미 연합군의 첨단전력이 마비되는 만큼 핵무기에 버금가는 심각한 위협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미사일총국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남용 중요무기체계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북

    이정우 기자 외2명 | 2026-04-09 11:54
  • ‘부랴부랴 국방장관 찾은 주한미군사령관, 왜?’…‘정동영 기밀유출’ 항의..성일종 주장

    ‘부랴부랴 국방장관 찾은 주한미군사령관, 왜?’…‘정동영 기밀유출’ 항의..성일종 주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언급 관련 대북정보 공유 중단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밝혔다. 정 장관 발언으로 촉발된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갈등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으로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정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를 언급한 일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안 장관을 긴급히 찾아와 항의했다”며 “정 장관 발언이 얼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4-21 12:13
  • KAI·록히드마틴, 미국 해군 훈련기 입찰 포기… 한국 ‘T-50’ 수출 물거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미국 해군의 10조 원대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도입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본입찰 단계인 제안요청서(RFP) 단계로 전환됐지만 사업성·가격 경쟁력 등을 검토한 끝에 제안을 접기로 한 것이다. 2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UJTS의 제안요청서(RFP) 검토 결과 “미국산 부품비율 및 기타 사유로 TF-50N이 해당 프로그램의 최적 솔루션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UJTS는 노후 T-45 훈련기를 신형으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미

    정선형 기자 | 2026-04-24 11:55
  • 통일부의 ‘멈춰선 시계’[뉴스와 시각]

    통일부의 ‘멈춰선 시계’

    익숙한 길일수록 사람은 지도를 보지 않는다. 여러 번 다녀본 길이라고 믿는 순간 사람은 방향을 확인하는 일을 멈춘다. 그래서 길이 바뀌었을 때 더 쉽게 길을 잃는다. 지금 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통일부의 시간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고, 그 파장은 미·중 전략 경쟁과 맞물려 동북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중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 가운데 하나다. 북한과 군사·기술

    정선형 기자 | 2026-03-16 11:54
  • 미국 ‘정동영 북한 핵시설 언급’ 문의… 정보공유 제한 가능성

    미국이 지난달 북한의 제3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지목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발언 경위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정책과 관련 한·미 엇박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한미국대사관과 소통 과정에서 정 장관의 구성 핵 시설 발언에 대한 문의가 있어 발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 장관은 국제연구기관 보고서 등 공개 정보에 기초해 구성을 언급했고, 어떠한 정보도 타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날 청와대도 “통일부 장관의 언급에

    정선형 기자 | 2026-04-17 12:03
  • 계속되는 국정원 수난사[뉴스와 시각]

    계속되는 국정원 수난사

    ‘국민주권 정부’는 다를 줄 알았다. 과거의 레거시에서 정체성을 찾기보다 미래 지향적 정부일 것이라 기대한 국민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보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과거를 답습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정보의 본질부터 짚을 필요가 있다. 정보는 완전무결하지 않다. 틀릴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며 수정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단 하나, 지켜져야 할 원칙이 있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확보된 사실과 판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것이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다. 정치적 유불리나 권력

    정선형 기자 | 2026-04-17 11:53
  • ‘北핵시설 지명 공개’ 정동영… ‘애플 CEO’ 물러나는 팀 쿡[금주의 인물]

    ‘北핵시설 지명 공개’ 정동영… ‘애플 CEO’ 물러나는 팀 쿡

    1. 민감정보 유출 논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촉발된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제한 논란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기밀 유출에 따른 마찰을 넘어 각종 외교 현안에 대한 한·미 간 인식차가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측은 지난달 6일 정 장관이 국회에서 핵시설 관련 지명으로 구성을 언급하자 이를 공개돼선 안 될 민감 정보 유출로 봤다. 이후 통일부를 비롯해 청와대 안보 라인과 국가정보원·외교부·국방부 등에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후속 조치로 한·미 간

    정선형 기자 외4명 | 2026-04-24 09:30
  • ‘AI시대’ 창작은 살아남는다 했는데…“음악 저작물 60%, AI 작곡 가능성”

    ‘AI시대’ 창작은 살아남는다 했는데…“음악 저작물 60%, AI 작곡 가능성”

    감사원이 음악저작권협회 관리대상 곡을 분석한 결과, 표본의 60%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곡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공공데이터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감사 결과도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데이터 제공과 저작권 관리 분야에 대한 ‘인공지능 대비실태 Ⅱ’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을 위탁한 표본 8540곡 중 60.9%인 5200곡이 AI를 활용해 작곡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본이 된 곡은

    정선형 기자 | 2026-03-24 11:57
  • 북한판 K9·최현호 실전배치 선언…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

    북한판 K9·최현호 실전배치 선언…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찾아 ‘북한판 K9’ 신형 자주포 생산을 대외적으로 과시해 주목된다. 서울 사정권(50∼60㎞)의 장사정포를 전방 배치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데 이어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실전 배치까지 못 박으면서 북한군의 ‘핵·재래식 통합 전력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신형 곡사포 생산실태를 점검하고 7일에는 취역을 앞둔 구축함 최현호에 탑승해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에 대해 “대구

    정선형 기자 | 2026-05-08 12:00
  • 주영국대사에 김흥종 임명… 경험부족에 ‘코드인사’ 논란

    주영국대사에 김흥종 임명… 경험부족에 ‘코드인사’ 논란

    외교부가 17일 주영국대사에 김흥종(사진)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2002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근무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원장을 지냈다. 2024년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재출범한 ‘국가경제자문회의’ 외부위원으로 참여했고,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글로벌경제전략특별위원장도 맡았다. 이 대통령이 경제전문가 9명과 함께 펴낸 저서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의 공동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외교가 일각에선 외교 경험이 전무한 김 전 원장의 주영대

    정선형 기자 외1명 | 2026-04-17 12:03
  • 중국 왕이, 오늘 평양행… 김정은 만나 ‘안보 급변’ 논의할 듯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9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왕 부장의 방북은 약 6년 7개월 만으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정지 작업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북을 북·중 간 전략 조율과 공동 전선 구축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한반도 의제와 대미 대응 전략을 사전에 맞춰볼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왕 부장은 방북 기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

    정선형 기자 | 2026-04-09 11:54
  • 이 대통령 “분쟁 속 한반도 평화 중요” 긴장 완화책 지시 … 北 화답 주목

    이 대통령 “분쟁 속 한반도 평화 중요” 긴장 완화책 지시 … 北 화답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6일 국무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한 것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남북 간 긴장 관계를 관리하려는 정치적 신호로 해석된다. 오는 5월로 미뤄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북 대화 단초를 마련하려는 시도로도 보인다. 다만, ‘통미봉남’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이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면서 민간인 무인

    정선형 기자 | 2026-04-06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