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혜 기자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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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햄버거 사랑’ 화답?…맥도날드, 5년 만 채용 확대
맥도날드가 올여름 최대 37만 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CNN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오하이오주 매장에서 로리 차베스-디레머 미국 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조 얼링거 맥도날드 미국 사장은 회사 인력에 투자하는 것은 “윈윈”이라면서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가 사업을 하는 지역사회의 경제 및 사회적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2년간 미국에 900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번 채
이종혜 기자 | 2025-05-13 14:35 -
미국, 중국과 관세 휴전에도… 반도체·전기차·철강 ‘對중국 무역장벽’ 유지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에도 미국이 반도체·전기차·철강 등 전략적으로 민감한 대(對)중국 품목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만큼 임박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을 없앨 결과 도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13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중국과 경쟁하는 산업 분야는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미국 기조를 보면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분야에서는 무역 장벽을 세울 가능성이
이근홍 기자 외2명 | 2025-05-13 12:04 -
관세 인하 빅딜에 날아오른 미국증시… 7대 기술주 시총 하루새 1190조원↑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한 깜짝 ‘빅딜’에 12일(현지시간) 미 금융 시장이 환호했다. 이날 미국 7대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8375억 달러(약 1190조 원) 늘어났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2675억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31% 상승한 21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3조1480억 달러)이 3조 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시
이종혜 기자 외1명 | 2025-05-13 12:04 -
영국, 극우당 상승세 의식… 연 10만명 이민자 줄일듯
독일에 이어 영국 정부도 세를 불려가는 극우 정당 견제를 위해 이민 문턱을 높이고 나섰다. 12일 BBC방송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민자 수를 대폭 감축하기 위한 새로운 이민 백서를 발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연간 100만 명의 이민자를 양산한 실패한 국경 개방 실험에 종식을 고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구체적인 이민 감소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나, 내무부는 이번 정책으로 2029년까지 연 10만 명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이민정책에 따르면 영주권이나 시
이종혜 기자 | 2025-05-13 11:59 -
29세까지는 날씬해야 하는 이유는
10대말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죽을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 8269명과 여성 36만1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673명, 여성 중 2만9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
이종혜 기자 | 2025-05-13 11:16 -
50년간 관광지로 활용중인 ‘美 최악 교도소’ 알카트라즈… 하루 운영비 3배 달해 재개장 힘들듯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황혜진·이종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알카트라즈 교도소’의 원래 기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60여 년 만에 최악의 흉악범죄자들을 수감했던 기능을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알카트라즈는 ‘살아서는 탈옥할 수 없는 교도소’로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그간 관광지로 역할이 바뀌었던 알카트라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2.4㎞ 떨어진 바위섬에 위치해 있다. 이 섬의 면적은 약 8만9000㎡로 축구장 1
민병기 특파원 외2명 | 2025-05-13 09:16 -
美떠난 투자자금 日로…지난달 주식·채권 순매수 ‘역대 최대’
일본 재무성이 12일 발표한 ‘대내외 증권 매매 계약’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해외 투자자의 일본 주식·채권 순매수액(단기채권은 제외)은 8조2130억엔(약 79조원)에 달했다. 니혼게자이신문(닛케이)는 이는 통계가 있는 200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인 2023년 4월의 6조엔대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일본 자산에 해외투자자의 자금이 몰린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압박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확대된 점을 꼽았다. 자산운용사인 미쓰이스미토
이종혜 기자 | 2025-05-12 15:21 -
체스가 도박?…아프간 탈레반, 체스 금지령
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이후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엄격히 적용해 여러 규제 조치를 단행해온 탈레반 당국이 이번엔 체스를 도박의 한 형태라며 아프간 전역에서 금지령을 내렸다. 1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탈 마슈와니 아프간 스포츠국 대변인은 “샤리아에서는 체스를 도박의 한 형태로 간주하며 이는 지난해 제정된 ‘권선징악법’에 따라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스를 스포츠로 볼 때도 종교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며 “고려사항들이 해결될 때까지 아프간 내 체스는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마슈와니는 아프간 국가 체스 연맹이
이종혜 기자 | 2025-05-12 14:38 -
젤렌스키 “푸틴 15일 만납시다, 핑계대지 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협상 재개 제안에 직접 만남을 역제안하고 나서 지지부진하던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낮고, 러시아 점령 영토 처리 문제에 대한 입장 차가 커서 실제 정상 간 만남 성사나 실질적 휴전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X에서 “나는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며 “이번에는 러시아인들이 핑계를 찾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
이종혜 기자 | 2025-05-12 11:49 -
처음엔 3파전… 남미 지지 몰리자 4번째 투표서 결판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69)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 때는 유력 3인자 중 한 명이었으나 이후 중도적 성향과 오랜 사목 경험 등이 다른 추기경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4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콘클라베에 참여한 10여 명의 추기경과 바티칸 교황청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베일에 가려졌던, 첫 미국인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의 선출 과정을 공개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콘클라베의 첫 투표 결과는 교황청 2인자이자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이종혜 기자 | 2025-05-12 11:44 -
언론인 출신의 강단있는 리더십… 차기 총리감 떠오른 내무부 장관
지난달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신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다수당 유지에 성공하면서 크리스티나 프릴랜드(사진) 교통 및 내무부 장관이 카니 총리 이후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을 지낸 그는 언론인 출신의 강단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프릴랜드 장관은 지난 3월 치러진 집권 자유당의 대표 겸 차기 총리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카니에게는 밀렸지만 2위(8%)를 차지하며 당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캐나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 재무장관으로 발탁돼 사실상 정권 2인자였던 프릴랜드 장관은 부총리직과
이종혜 기자 | 2025-05-12 09:14 -
새 교황에 레오 14세… “평화가 함께하길”
미국 출신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267대 교황(즉위명 레오 14세)으로 선출됐다. 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이 된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군중에게 교황으로서 첫인사를 하며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첫인사였다”며 자신의 평화 인사도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레오 14세 교
이종혜 기자 | 2025-05-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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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열차 멈추고 인터넷도 끊겨… ‘국가비상사태’ 선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일대, 프랑스 남부 등 3개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로 교통, 업무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수천만 명이 피해를 봤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에서 현재 전력의 50%가량을 복구한 가운데 유례가 없는 유럽 서남부 대규모 정전사태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날 가디언,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대규모 정전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항공기, 열차 등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유럽 항공교통기관인 유로컨트롤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
이종혜 기자 | 2025-04-29 11:51 -
트럼프도 떨고 있다 …‘대공황 사태’ 날까봐 두려워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자신의 행동이 금융시장의 대혼란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1929년 대공황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가가 폭
이종혜 기자 | 2025-04-19 08:43 -
“교도소서도 사랑하게 해줄게”…이탈리아 최초 ‘애정의 방’열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명칭대로 수감들이 배우자나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1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라이(Rai)뉴스에 따르면 이 방에는 침대는 물론 TV와 욕실까지 완비돼 있다. 다만 안전상 문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둬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헌법재판소가 수감자들이 외부에서 면회를 온 배우자 또는 오랜 연인과 사생활이 보장된 만남을 가질 권리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종혜 기자 | 2025-04-19 07:41 -
전광훈 “대선 출마…국힘 8명 절대 당선 안시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직접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무
이종혜 기자 | 2025-04-19 16:26 -
가족 5명을 어떻게 혼자 죽였나...50대 가장 ‘치밀한 계획’ 정황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4일 밤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탄 식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범행을 마친 A씨는 15일 오전 1시께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타 자신의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
이종혜 기자 | 2025-04-19 11:52 -
이상기후 습격… 스페인 ‘OFF’
28일(현지시간) 정오쯤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일대,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교통과 업무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페인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이번 대규모 정전 원인이 이상 기후일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발렌시아 등 전역과 포르투갈 리스본 주변 지역, 프랑스 남부 일대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유럽 서남부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에 주요 공항에서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고
이종혜 기자 외1명 | 2025-04-29 11:55 -
‘계몽됐다’김계리, 尹 파면때 “미쳤구나” 생각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 당시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당시 미소를 지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17일 전한길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출연해 탄핵 심판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탄핵 재판을 어떻게 지켜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변론을 준비하면서 ‘이 나라의 시스템 자체가 너무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분명한 건 이 나라 전체주의에 빠지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두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헌재를 향해 “사법부
이종혜 기자 | 2025-04-19 10:17 -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만 7억”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이 탄생했다. 이 채널의 하루 수익은 약 7억원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프로KIMPRO’는 18일 “믿기지 않지만 드디어 우리 김프로 채널이 1억 구독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달려온 멤버들, 그리고 언제나 저희 영상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꿈같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숫자 안에는 여러분의 시간, 관심, 그리고 웃음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
이종혜 기자 | 2025-04-19 13:46 -
콘클라베 하루 4번 투표… 첫날 ‘검은 연기’
7일 치러진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 결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차기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부터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총 4차례 투표에 돌입하게 된다. 이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콘클라베 이틀째에 선출됐던 전례가 있어 8일 투표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콘클라베 둘째 날인 8일 추기경 선거인단은 아침 미사를 마친 뒤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스티나 성당에서 오전 첫 투표를 실시한다. 이때 차기 교황이 탄생한다면 오전 10시 30분
이종혜 기자 | 2025-05-08 11:49 -
경선탈락뒤 정계은퇴 홍준표… 트럼프 장남 초청한 정용진
1. “소시민으로 돌아갈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 ‘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얻으며 정계에 입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마지막 도전으로 30년 정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빅2’ 진입에 실패한 직후 “더 이상 정치를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2차 컷오프 다음날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시민으로 남으려고 한다”며 탈당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서울지검 강
윤정선 기자 외4명 | 2025-05-02 09:09 -
‘흰 연기’ 언제쯤… 133명 추기경 집결 ‘콘클라베’ 오늘 개막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의 비밀투표인 콘클라베가 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 30분) 시작된다. 1846년 비오 9세 이후 평균 사흘 내에 차기 교황을 선출했던 콘클라베가 이번에는 며칠 만에 차기 교황을 선출할지 주목된다. 6일 미국 주교회의(USCCB), 스위스통신사 스위스컴 등에 따르면 최근 12명의 교황을 선출한 콘클라베 일정은 평균 3일이 소요됐다. 2013년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틀에 걸쳐 5번의 비밀투표만에 선출됐고, 베네딕토 16세도 이틀(4번 투표), 요한 바오로 2세 역시 이틀(11번
이종혜 기자 | 2025-05-07 12:03 -
대선 포기 뒤 몸값 뛰는 오세훈… 문형배 키워낸 김장하 선생
1. 국힘 경선 후보들이 러브콜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접은 뒤 오히려 몸값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 시장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구애 작전에 나선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김문수·나경원·안철수·유정복 후보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 전날(15일)에는 홍준표 후보를 만났다. 오 시장을 만난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오 시장의 정책 브랜드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들의 오 시장을 향한 구애는
서종민 기자 외4명 | 2025-04-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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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열차 멈추고 인터넷도 끊겨… ‘국가비상사태’ 선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일대, 프랑스 남부 등 3개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로 교통, 업무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수천만 명이 피해를 봤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에서 현재 전력의 50%가량을 복구한 가운데 유례가 없는 유럽 서남부 대규모 정전사태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날 가디언,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대규모 정전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항공기, 열차 등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유럽 항공교통기관인 유로컨트롤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
이종혜 기자 | 2025-04-29 11:51 -
전광훈 “대선 출마…국힘 8명 절대 당선 안시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직접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무
이종혜 기자 | 2025-04-19 16:26 -
트럼프도 떨고 있다 …‘대공황 사태’ 날까봐 두려워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자신의 행동이 금융시장의 대혼란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1929년 대공황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가가 폭
이종혜 기자 | 2025-04-19 08:43 -
‘계몽됐다’김계리, 尹 파면때 “미쳤구나” 생각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 당시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당시 미소를 지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17일 전한길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출연해 탄핵 심판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탄핵 재판을 어떻게 지켜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변론을 준비하면서 ‘이 나라의 시스템 자체가 너무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분명한 건 이 나라 전체주의에 빠지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두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헌재를 향해 “사법부
이종혜 기자 | 2025-04-19 10:17 -
이상기후 습격… 스페인 ‘OFF’
28일(현지시간) 정오쯤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일대,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교통과 업무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페인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이번 대규모 정전 원인이 이상 기후일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발렌시아 등 전역과 포르투갈 리스본 주변 지역, 프랑스 남부 일대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유럽 서남부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에 주요 공항에서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고
이종혜 기자 외1명 | 2025-04-29 11:55 -
가족 5명을 어떻게 혼자 죽였나...50대 가장 ‘치밀한 계획’ 정황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4일 밤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탄 식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범행을 마친 A씨는 15일 오전 1시께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타 자신의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
이종혜 기자 | 2025-04-19 11:52 -
어린이집 교사 얼굴에 ‘인분 기저귀’ 펴바른 학부모에 실형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의심한 40대 여성이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에 인분이 묻은 기저귀를 비빈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3-3형사 항소부는 지난 17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형이 가볍다’는 검찰 항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통상적 사회 관념에 비춰볼 때 계획적이든 우발적이든 타인 얼굴에 고의로 오물을 묻히는 행동은 상대방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며 “피해자 얼굴과 머리카락 등에
이종혜 기자 | 2025-04-19 15:46 -
“교도소서도 사랑하게 해줄게”…이탈리아 최초 ‘애정의 방’열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명칭대로 수감들이 배우자나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1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라이(Rai)뉴스에 따르면 이 방에는 침대는 물론 TV와 욕실까지 완비돼 있다. 다만 안전상 문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둬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헌법재판소가 수감자들이 외부에서 면회를 온 배우자 또는 오랜 연인과 사생활이 보장된 만남을 가질 권리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종혜 기자 | 2025-04-19 07:41 -
50년간 관광지로 활용중인 ‘美 최악 교도소’ 알카트라즈… 하루 운영비 3배 달해 재개장 힘들듯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황혜진·이종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알카트라즈 교도소’의 원래 기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60여 년 만에 최악의 흉악범죄자들을 수감했던 기능을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알카트라즈는 ‘살아서는 탈옥할 수 없는 교도소’로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그간 관광지로 역할이 바뀌었던 알카트라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2.4㎞ 떨어진 바위섬에 위치해 있다. 이 섬의 면적은 약 8만9000㎡로 축구장 1
민병기 특파원 외2명 | 2025-05-13 09:16 -
새 교황에 레오 14세… “평화가 함께하길”
미국 출신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267대 교황(즉위명 레오 14세)으로 선출됐다. 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이 된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군중에게 교황으로서 첫인사를 하며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첫인사였다”며 자신의 평화 인사도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레오 14세 교
이종혜 기자 | 2025-05-09 12:25 -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만 7억”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이 탄생했다. 이 채널의 하루 수익은 약 7억원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프로KIMPRO’는 18일 “믿기지 않지만 드디어 우리 김프로 채널이 1억 구독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달려온 멤버들, 그리고 언제나 저희 영상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꿈같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숫자 안에는 여러분의 시간, 관심, 그리고 웃음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
이종혜 기자 | 2025-04-19 13:46 -
29세까지는 날씬해야 하는 이유는
10대말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죽을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 8269명과 여성 36만1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673명, 여성 중 2만9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
이종혜 기자 | 2025-05-1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