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허민 기자

정치부 전임기자


문화일보 정치부 허민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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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대토론회 개최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대토론회 개최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가 오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회가 선임한 공약평가단 전문가 위원들이 주요 정당의 정책 공약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한국정책학회의 선거공약평가는 정책 공약의 실효성과 전문성 검토를 통해 올바른 사회를 구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학회 회장인 박형준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주요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책임자 및 학계 인사들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크게 5부로 나뉘

    허민 전임기자 | 2025-05-19 13:58
  •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허민의 정치카페]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움직인다. 민주당이 절대 과반을 차지한 국회 역시 이재명을 위해 기능한다. 숱한 범죄 혐의를 안은 채 대권에 도전하는 한 사람을 위해 당과 국회가 혼연일체가 돼 사법부 수장을 협박하고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가 이렇게 타락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재명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50%를 넘나든다. 대중은 어떻게, 왜 이재명에게 포획됐나. ◇한 사람을 위한 국회 대법원이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지난 1일. 다음 날인 2일부터 1주일간

    허민 전임기자 | 2025-05-13 09:19
  • 이재명 파기환송·한덕수 출마·국힘 후보선출… 대선판 리셋

    21대 대통령선거를 32일 앞두고 6·3 대선판 전체가 ‘리셋’됐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파기환송에 이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선언 등 막판 변수들이 돌출하면서다. 여기에 3일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출돼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가 본격화하면 대선 레이스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의 독주에 제동이 걸려 대선지형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대법원의 파기환송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이 후보가 또다시 사법 리스크의 늪에 빠지면서, 후보 자격 및 대선 출마 적격성 논란에 휩싸

    허민 전임기자 | 2025-05-02 12:05
  •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허민의 정치카페]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는 디폴트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또한 기본값이 됐다. 한덕수는 개헌과 대통합, 국가 재도약을 내세워 오는 6·3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 맞짱을 꿈꾸고 있다. 한덕수는 왜, 어떻게, 대선판에 뛰어들겠다고 결정했을까. ◇한덕수의 결정 국가가 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 인사가 공적 결심을 할 때, 지식인들은 일반적 원인을 찾지만, 정치인들은 자신이 잡고 있는 줄로 움직인다고 여긴다. 둘 다 똑같이 속는 것이다. 그레이엄 앨리슨의 책 ‘결정의 본질’ 머리에 인용된 알렉시

    허민 전임기자 | 2025-05-01 10:08
  •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허민의 정치카페]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고민은 두 가지다. 후보들의 지지율이 모두 고만고만하다는 것, 탄핵당한 정당의 후보로는 득표력에 한계가 뻔하다는 것. 국민의힘 안팎에서 ‘2단계 연대론’이 떠오르는 배경이다. 먼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와 단일화를 이루고, 이어 더불어민주당류 반명 세력 및 이준석 등과의 빅텐트를 통한 선거 연대로 대선 승리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미 물밑 접촉이 늘고 있다. ‘국민 후보’가 결정되면 ‘기호 2번’은 포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벼랑 끝에 선 보수 ‘윤석열 탄핵’으로 보수는 폐족 위기에 처했다. 8년

    허민 전임기자 | 2025-04-22 09:20
  • 정치평론학회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 학술회의

    정치평론학회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 학술회의

    한국정치평론학회(이사장 김창기, 회장 김영수)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을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세션별 주제는 한국의 정치와 행정 관계(세션1), 한국 민주주의의 재성찰(세션2), 주민자치를 위한 실태 고찰(세션3) 등이다.

    허민 전임기자 | 2025-04-18 11:38
  •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자신이 오 시장의 정신을 이어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오 시장과 지지층에 러브콜을 보냈다.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 중 1인이었던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해 대선 경선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 시장의 불출마선언에 대해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3:44
  •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는 6·3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최근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조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1:21
  • [단독]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6·3대선을 앞두고 여권 일각으로부터 대선후보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과 교류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대선 경선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대신 한 권한대행은 적절한 시기에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 다음달 3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소속 한 중진 의원은 12일 전화통화에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0:04
  • [단독]“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이 문제의 핵심은 돈인데 정책에 가격과 비용 개념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 운동권과 아프간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에너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권효재 코르(COR)에너지인사이트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는 ‘잘사니즘’을 천명하면서 몇 가지 어젠더를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에너지 고속도로’”라면서 “하지만 전력공학과 전력경제 측면에서 얼마나 타당성이 검토되었는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08:36
  •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허민의 정치카페]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

    ■ 허민의 정치카페 - 탄핵 이후 보수의 길 민주, ‘尹 탄핵 - 보수 무력화’ 진행 중… 대선 이겨 입법·행정 동시 장악 땐 무한독주 국민의힘, 8년 전 보수 몰락의 전철 밟나… 선명한 ‘깃발’ 세워 단결·혁신해 비전 보여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정치권은 6·3대선 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1호 당원인 대통령의 탄핵으로 궤멸 위기를 맞게 된 보수 진영은 10%의 가능성으로 90%의 불가능성과 맞서는 힘든 싸움을 벌여 나가야 한다. ◇위기의 보수 탄핵 정국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수순은 정권 쟁취다. ‘윤석열 탄핵’이 ‘국민의힘 무력화’로, 다시 ‘보수의 궤멸’로 줄줄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수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보수 진영을 겨냥한 ‘N차 탄핵’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내란 종식이 먼저”(이재명 대표), “내란 동조 의원들을 모두 징계해야”(박찬대 원내대표), “내란정당은 대선에 참여할 자격 없어…해산해야”(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발언이 N차 탄핵의 정황을 말해준다. 보수는 12·3 계엄 이후 4개월간의 탄핵 정국에서 뭘 ?

    허민 전임기자 | 2025-04-08 09:44
  • 이재명 ‘비명-검찰 내통설’ 후폭풍 … 총선 반년 전부터 ‘비명횡사’ 구상[허민의 정치카페]

    이재명 ‘비명-검찰 내통설’ 후폭풍 … 총선 반년 전부터 ‘비명횡사’ 구상

    ■ 허민의 정치카페 - 이재명의 정치관 李 “체포동의안 부결 호소는 반대파 색출 위한 것”…‘해프닝’ 아닌 정적 겨냥한 ‘기획상품’ 평소 “정치보복 없다” 발언의 진정성 의문… 집권 땐 ‘배신자 가만 안 둔다’ 경고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명-검찰 내통’ 발언 파문이 거세다. 2023년 9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당시를 떠올리며 최근 유튜브에서 했던 이 말은 22대 총선(2024년 4월)이 치러지기 반년 전에 이미 자신의 정적들을 겨냥한 ‘비명횡사’를 치밀하게 기획했다는 것을 자인한 발언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일파만파 이 대표가 지난 5일 친야·좌파 성향의 유튜브 ‘매불쇼’에서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던 발언 요지는 두 개다. 하나, 검찰이 2023년 당시 백현동 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과 관련해 법원에 청구했던 구속영장이 당내 반대파인 비명 그룹과 짜고 한 짓이며, 증거는 없지만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 즉 정적들의 이재명 축출을 위한 ‘비명-검찰 내통설’이다. 둘, 국회로 넘어온 법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요구와 관련해 통 크게 “가결해도 좋다”라고 할 경우 친명

    허민 전임기자 | 2025-03-18 09:32
  • [단독]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6·3대선을 앞두고 여권 일각으로부터 대선후보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과 교류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대선 경선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대신 한 권한대행은 적절한 시기에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 다음달 3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소속 한 중진 의원은 12일 전화통화에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0:04
  •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허민의 정치카페]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고민은 두 가지다. 후보들의 지지율이 모두 고만고만하다는 것, 탄핵당한 정당의 후보로는 득표력에 한계가 뻔하다는 것. 국민의힘 안팎에서 ‘2단계 연대론’이 떠오르는 배경이다. 먼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와 단일화를 이루고, 이어 더불어민주당류 반명 세력 및 이준석 등과의 빅텐트를 통한 선거 연대로 대선 승리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미 물밑 접촉이 늘고 있다. ‘국민 후보’가 결정되면 ‘기호 2번’은 포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벼랑 끝에 선 보수 ‘윤석열 탄핵’으로 보수는 폐족 위기에 처했다. 8년

    허민 전임기자 | 2025-04-22 09:20
  •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자신이 오 시장의 정신을 이어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오 시장과 지지층에 러브콜을 보냈다.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 중 1인이었던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해 대선 경선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 시장의 불출마선언에 대해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3:44
  • [단독]“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이 문제의 핵심은 돈인데 정책에 가격과 비용 개념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 운동권과 아프간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에너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권효재 코르(COR)에너지인사이트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는 ‘잘사니즘’을 천명하면서 몇 가지 어젠더를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에너지 고속도로’”라면서 “하지만 전력공학과 전력경제 측면에서 얼마나 타당성이 검토되었는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08:36
  •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는 6·3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최근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조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1:21
  •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허민의 정치카페]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움직인다. 민주당이 절대 과반을 차지한 국회 역시 이재명을 위해 기능한다. 숱한 범죄 혐의를 안은 채 대권에 도전하는 한 사람을 위해 당과 국회가 혼연일체가 돼 사법부 수장을 협박하고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가 이렇게 타락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재명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50%를 넘나든다. 대중은 어떻게, 왜 이재명에게 포획됐나. ◇한 사람을 위한 국회 대법원이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지난 1일. 다음 날인 2일부터 1주일간

    허민 전임기자 | 2025-05-13 09:19
  • 이재명 파기환송·한덕수 출마·국힘 후보선출… 대선판 리셋

    21대 대통령선거를 32일 앞두고 6·3 대선판 전체가 ‘리셋’됐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파기환송에 이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선언 등 막판 변수들이 돌출하면서다. 여기에 3일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출돼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가 본격화하면 대선 레이스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의 독주에 제동이 걸려 대선지형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대법원의 파기환송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이 후보가 또다시 사법 리스크의 늪에 빠지면서, 후보 자격 및 대선 출마 적격성 논란에 휩싸

    허민 전임기자 | 2025-05-02 12:05
  •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허민의 정치카페]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는 디폴트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또한 기본값이 됐다. 한덕수는 개헌과 대통합, 국가 재도약을 내세워 오는 6·3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 맞짱을 꿈꾸고 있다. 한덕수는 왜, 어떻게, 대선판에 뛰어들겠다고 결정했을까. ◇한덕수의 결정 국가가 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 인사가 공적 결심을 할 때, 지식인들은 일반적 원인을 찾지만, 정치인들은 자신이 잡고 있는 줄로 움직인다고 여긴다. 둘 다 똑같이 속는 것이다. 그레이엄 앨리슨의 책 ‘결정의 본질’ 머리에 인용된 알렉시

    허민 전임기자 | 2025-05-01 10:08
  •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허민의 정치카페]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

    ■ 허민의 정치카페 - 탄핵 이후 보수의 길 민주, ‘尹 탄핵 - 보수 무력화’ 진행 중… 대선 이겨 입법·행정 동시 장악 땐 무한독주 국민의힘, 8년 전 보수 몰락의 전철 밟나… 선명한 ‘깃발’ 세워 단결·혁신해 비전 보여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정치권은 6·3대선 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1호 당원인 대통령의 탄핵으로 궤멸 위기를 맞게 된 보수 진영은 10%의 가능성으로 90%의 불가능성과 맞서는 힘든 싸움을 벌여 나가야 한다. ◇위기의 보수 탄핵 정국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수순은 정권 쟁취다. ‘윤석열 탄핵’이 ‘국민의힘 무력화’로, 다시 ‘보수의 궤멸’로 줄줄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수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보수 진영을 겨냥한 ‘N차 탄핵’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내란 종식이 먼저”(이재명 대표), “내란 동조 의원들을 모두 징계해야”(박찬대 원내대표), “내란정당은 대선에 참여할 자격 없어…해산해야”(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발언이 N차 탄핵의 정황을 말해준다. 보수는 12·3 계엄 이후 4개월간의 탄핵 정국에서 뭘 ?

    허민 전임기자 | 2025-04-08 09:44
  •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대토론회 개최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대토론회 개최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가 오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회가 선임한 공약평가단 전문가 위원들이 주요 정당의 정책 공약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한국정책학회의 선거공약평가는 정책 공약의 실효성과 전문성 검토를 통해 올바른 사회를 구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학회 회장인 박형준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주요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책임자 및 학계 인사들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크게 5부로 나뉘

    허민 전임기자 | 2025-05-19 13:58
  • 정치평론학회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 학술회의

    정치평론학회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 학술회의

    한국정치평론학회(이사장 김창기, 회장 김영수)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한국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성찰’을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세션별 주제는 한국의 정치와 행정 관계(세션1), 한국 민주주의의 재성찰(세션2), 주민자치를 위한 실태 고찰(세션3) 등이다.

    허민 전임기자 | 2025-04-18 11:38
  • [단독]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안 한다

    6·3대선을 앞두고 여권 일각으로부터 대선후보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경선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과 교류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대선 경선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대신 한 권한대행은 적절한 시기에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 다음달 3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소속 한 중진 의원은 12일 전화통화에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0:04
  • [단독]“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이재명 정책은 진보운동권과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이 문제의 핵심은 돈인데 정책에 가격과 비용 개념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 운동권과 아프간 탈레반의 유전적 결함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에너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권효재 코르(COR)에너지인사이트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는 ‘잘사니즘’을 천명하면서 몇 가지 어젠더를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에너지 고속도로’”라면서 “하지만 전력공학과 전력경제 측면에서 얼마나 타당성이 검토되었는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08:36
  •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허민의 정치카페]

    “이재명 집권 반드시 막는다”… 국민의힘·한덕수·반명 물밑접촉 중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고민은 두 가지다. 후보들의 지지율이 모두 고만고만하다는 것, 탄핵당한 정당의 후보로는 득표력에 한계가 뻔하다는 것. 국민의힘 안팎에서 ‘2단계 연대론’이 떠오르는 배경이다. 먼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와 단일화를 이루고, 이어 더불어민주당류 반명 세력 및 이준석 등과의 빅텐트를 통한 선거 연대로 대선 승리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미 물밑 접촉이 늘고 있다. ‘국민 후보’가 결정되면 ‘기호 2번’은 포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벼랑 끝에 선 보수 ‘윤석열 탄핵’으로 보수는 폐족 위기에 처했다. 8년

    허민 전임기자 | 2025-04-22 09:20
  •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허민의 정치카페]

    ‘오직 한사람’을 위한 나라… 대중을 포획한 민주당, 3권 장악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움직인다. 민주당이 절대 과반을 차지한 국회 역시 이재명을 위해 기능한다. 숱한 범죄 혐의를 안은 채 대권에 도전하는 한 사람을 위해 당과 국회가 혼연일체가 돼 사법부 수장을 협박하고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가 이렇게 타락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재명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50%를 넘나든다. 대중은 어떻게, 왜 이재명에게 포획됐나. ◇한 사람을 위한 국회 대법원이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은 지난 1일. 다음 날인 2일부터 1주일간

    허민 전임기자 | 2025-05-13 09:19
  •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백의종군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는 6·3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최근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조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1:21
  •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불출마에..여권 주자들 일제히 “내가 그 정신 계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자신이 오 시장의 정신을 이어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오 시장과 지지층에 러브콜을 보냈다.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 중 1인이었던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해 대선 경선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 시장의 불출마선언에 대해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허민 전임기자 | 2025-04-12 13:44
  •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허민의 정치카페]

    한덕수 ‘국가 재도약’ 내걸고 대선 도전… 이재명과 맞짱 꿈꾼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는 디폴트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또한 기본값이 됐다. 한덕수는 개헌과 대통합, 국가 재도약을 내세워 오는 6·3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 맞짱을 꿈꾸고 있다. 한덕수는 왜, 어떻게, 대선판에 뛰어들겠다고 결정했을까. ◇한덕수의 결정 국가가 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 인사가 공적 결심을 할 때, 지식인들은 일반적 원인을 찾지만, 정치인들은 자신이 잡고 있는 줄로 움직인다고 여긴다. 둘 다 똑같이 속는 것이다. 그레이엄 앨리슨의 책 ‘결정의 본질’ 머리에 인용된 알렉시

    허민 전임기자 | 2025-05-01 10:08
  •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허민의 정치카페]

    윤석열 탄핵에 궤멸 위기 몰린 보수… 6·3대선에 실낱같은 희망 걸다

    ■ 허민의 정치카페 - 탄핵 이후 보수의 길 민주, ‘尹 탄핵 - 보수 무력화’ 진행 중… 대선 이겨 입법·행정 동시 장악 땐 무한독주 국민의힘, 8년 전 보수 몰락의 전철 밟나… 선명한 ‘깃발’ 세워 단결·혁신해 비전 보여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정치권은 6·3대선 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1호 당원인 대통령의 탄핵으로 궤멸 위기를 맞게 된 보수 진영은 10%의 가능성으로 90%의 불가능성과 맞서는 힘든 싸움을 벌여 나가야 한다. ◇위기의 보수 탄핵 정국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수순은 정권 쟁취다. ‘윤석열 탄핵’이 ‘국민의힘 무력화’로, 다시 ‘보수의 궤멸’로 줄줄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보수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보수 진영을 겨냥한 ‘N차 탄핵’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내란 종식이 먼저”(이재명 대표), “내란 동조 의원들을 모두 징계해야”(박찬대 원내대표), “내란정당은 대선에 참여할 자격 없어…해산해야”(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발언이 N차 탄핵의 정황을 말해준다. 보수는 12·3 계엄 이후 4개월간의 탄핵 정국에서 뭘 ?

    허민 전임기자 | 2025-04-08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