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호남 기자
사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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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에서 단체 관계자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 2025-05-08 12:02 -
어둡던 ‘토끼굴’… 문화 숨쉬는 휴식처로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좁은 골목, 일명 ‘토끼굴’은 오랫동안 흡연자들의 아지트였습니다. 담배 연기와 침, 쓰레기로 가득했던 이 공간은 보행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도시의 사각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이 골목은 2024 강남대로 랜드마크 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구와 시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굴에서 영감을 받아 골목을 재구성했습니다. 숲을 뛰노는 토끼 조형물들이 설치됐고, 시민들은 마치 7세 소녀 앨리스처럼 그 사이를 경
문호남 기자 | 2025-04-18 09:29 -
내 몸처럼 편하게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위로보틱스 사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S’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조형물을 오르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 2025-04-16 11:47 -
무분별한 가지치기… 도시의 숨결도 앗아가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 ‘닭발’이 보입니다. 눈을 씻고 다시 보니 다름 아닌 가로수의 나뭇가지입니다. 가지치기를 지나치게 해서 나무들이 닭발처럼 흉하게 변했습니다. 풍성한 자태를 자랑하던 나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많은 지자체가 가로수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선에 닿을까, 간판을 가릴까, 민원이 들어올까 염려한 끝에 내린 선택은 무차별적 자르기입니다. 안전과 효율을 이유로 가지들이 잘려 나갔습니다. 나무의 생명뿐 아니라 도시의 숨결도 함께 앗아갑니다.
문호남 기자 | 2025-04-10 11:46 -
“부엉이 눈처럼”… AI로 불법주차 감시
■ 도시풍경 사진·글=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는 부엉이의 눈을 닮은 카메라가 있다. 단순한 관찰을 넘어 판단까지 해내는 인공지능(AI) 부정 주차 단속 시스템이다. 강남구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내 부정 주차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AI 단속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통행량이 적은 도로 일부에 도로구획선을 긋고 인근 거주민이 분기별로 사용료를 내고 주차하는 곳이다. 하지만 각종 부정 주차로 정작 주민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AI 단속
문호남 기자 | 2025-03-07 09:16 -
‘닭꼬치 막대기’… 성실함이 담긴 꽃다발
사진·글=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닭꼬치 가게 앞에 꼬치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광경입니다. 누군가에겐 하찮은 흔적이지만, 주인에게는 하루를 꼬박 땀으로 채운 성실함의 기록입니다. 매일 뜨거운 불 앞에서 땀 흘리며 닭을 구워내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하루하루의 수고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에서 문득 제 일상을 돌아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어떤 자취를 남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문호남 기자 | 2025-02-27 11:42 -
뿌연 정국… 언제 벗어날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예상되는 3월을 앞두고 26일 오전 경기 광주의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마치 불확실한 정국처럼 뿌연 미세먼지에 가려져 있다.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문호남 기자 | 2025-02-26 11:54 -
“할머니도 오늘 졸업했단다”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인 일성여중·고 졸업식에서 만학도 졸업생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문호남 기자 | 2025-02-25 11:46 -
설 교통상황 점검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교통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문호남 기자 | 2025-01-24 11:50 -
골목은 모두의 공간… 소음은 싫어요
■ 도시풍경 사진·글=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당신들의 소음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이 골목에서 빨리 나가세요.” 서울 마포구 한 돈가스 맛집 맞은편 주택에 설치된 팻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음과 흡연, 쓰레기로 불편을 겪은 주민이 직접 만든 팻말이란다. 일상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본인 거주지 곳곳에 팻말을 꽂았을까? 사회초년생 시절, 을지로의 한 고시원에서 자취 생활을 했던 나날이 문득 떠오른다. 몸 하나 겨우 뉘일 수 있는 단칸방이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느낄 수 있는 활기가 좋았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
문호남 기자 | 2025-01-24 09:27 -
탄핵 심판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의 굳은 표정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헌재에 도착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출석 확인이 끝나고 윤 대통령은 발언 기회를 얻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한데 제 탄핵 사건으로 고생을 하시게 돼서 재판관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헌법재판소도 헌법
문호남 기자 | 2025-01-21 16:28 -
‘한강 고드름’ 주렁주렁
서울 오전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려온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에 고드름이 길게 얼어붙은 채 달려있다.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문호남 기자 | 2025-0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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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토끼굴’… 문화 숨쉬는 휴식처로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좁은 골목, 일명 ‘토끼굴’은 오랫동안 흡연자들의 아지트였습니다. 담배 연기와 침, 쓰레기로 가득했던 이 공간은 보행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도시의 사각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이 골목은 2024 강남대로 랜드마크 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구와 시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굴에서 영감을 받아 골목을 재구성했습니다. 숲을 뛰노는 토끼 조형물들이 설치됐고, 시민들은 마치 7세 소녀 앨리스처럼 그 사이를 경
문호남 기자 | 2025-04-18 09:29 -
무분별한 가지치기… 도시의 숨결도 앗아가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 ‘닭발’이 보입니다. 눈을 씻고 다시 보니 다름 아닌 가로수의 나뭇가지입니다. 가지치기를 지나치게 해서 나무들이 닭발처럼 흉하게 변했습니다. 풍성한 자태를 자랑하던 나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많은 지자체가 가로수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선에 닿을까, 간판을 가릴까, 민원이 들어올까 염려한 끝에 내린 선택은 무차별적 자르기입니다. 안전과 효율을 이유로 가지들이 잘려 나갔습니다. 나무의 생명뿐 아니라 도시의 숨결도 함께 앗아갑니다.
문호남 기자 | 2025-04-10 11:46 -
내 몸처럼 편하게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위로보틱스 사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S’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조형물을 오르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 2025-04-16 11:47 -
오늘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에서 단체 관계자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 2025-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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