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석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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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정치부 나윤석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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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대선 제1공약은 일제히 “경제”

    6·3대선 제1공약은 일제히 “경제”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등 3당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서 일제히 ‘경제’를 강조했다. 꺼져가는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민생을 회복해 대한민국을 새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공개한 ‘10대 공약’의 맨 윗자리에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실현 방안을 올렸다. 인공지능(AI) 산업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유도해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 담겼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투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5-12 11:53
  •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6·3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대선 구도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 격차, 보수 결집 여부 및 중도층 표심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 12일 나온다. 보수 진영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세워 양자 구도를 만들면 대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실패해 표심이 분산되고, ‘이재명 독주 체제’가 이어져 적지 않은 보수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한다면 1·2위 후보의 득표 차이가 민주화 이후 최대인 17대 대선(약 532만 표)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윤석 기자 | 2025-05-12 11:48
  • 박용진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국민 통합하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

    박용진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국민 통합하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위원장 박용진)’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정책 협약식을 열고 첫 출범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윤여준·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인재영입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당내·외 인사 15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축사를 한다. 박용진 위원장은 “이번 정책협약식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윤석 기자 | 2025-05-10 07:42
  • ‘적합후보 없다·무응답’ 15%… “단일화가 보수결집 분수령”

    ‘적합후보 없다·무응답’ 15%… “단일화가 보수결집 분수령”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 강하게 뭉친 진보와 달리 보수는 상대적으로 결집도가 아직 낮고,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아 부동층에 속했던 유권자의 표를 얻을 가능성도 있어 보수 진영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 더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다만 보수를 결집하고 부동층에 속한 중도·보수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가 유권자 눈높이에 맞게 이뤄

    민정혜 기자 외1명 | 2025-05-09 12:20
  • 사법부 겁박·위인설법 폭주·단일화 소송전…‘퇴행 대선’

    사법부 겁박·위인설법 폭주·단일화 소송전…‘퇴행 대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를 ‘사법 리스크’에서 구하기 위한 입법 폭주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를 놓고 법정 공방까지 벌이면서, 6·3 대선이 절제와 균형이 사라진 ‘퇴행 대선’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당이 미래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대신 권력 쟁탈에만 몰두하면서 ‘야만’ ‘파괴’ ‘탐욕’ ‘비정상’ 등 부정적 단어로 점철되는 대선이 되고 있다. 사회학자인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는 9일 통화에서 “적대 정치가 일상화하면서 이번 대선이 오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탐욕스러운 전쟁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9 12:03
  •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지역별 득표율을 약 5∼10%포인트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내심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과반 대통령’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시·도당이 목표를 달성하면 2위와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에 따른 중도층 이탈 여부가 막판 변수로 지목된다. 문화일보가 이날 민주당 주요 시·도당의 21대 대선 득표율 목표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인 서울시당과 인천시당은 각각 5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8 12:11
  • 서울고법,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뒤 6월18일로 연기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 변호인은 서울고법에 공판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고법 재판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를 ‘사법 리스크’에서 구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단독 의결한다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5-07 12:07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한덕수 때리기’ 나선 민주당… “무속정권의 재림인가, 배우자 논란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와 단일화 논의에 나서는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배우자를 겨냥해 재차 ‘무속’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정권’의 재림인가”라며 “한덕수 전 총리는 배우자의 무속 논란에 대해 똑바로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전 총리는 어제(6일) 관훈 토론회에서 배우자의 무속 논란에 얼굴을

    나윤석 기자 | 2025-05-07 11:55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이재명은 ‘사법 족쇄’ - 反明은 이르면 내주 빅텐트… 대선 ‘새로 고침’

    이재명은 ‘사법 족쇄’ - 反明은 이르면 내주 빅텐트… 대선 ‘새로 고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맞물리면서 ‘6·3 대선판’이 완전히 새로운 구도로 재편됐다는 분석이 2일 나온다. 한 전 총리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반명(반이재명) 빅텐트’의 성사 여부에 따라 12·3 비상계엄 이후 5개월 동안 이어진 ‘이재명 독주 체제’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재부각이 중도층 표심에 미칠 영향, 보수 진영 단일화의 파급력 여부가 안갯속에 빠진 대선의 승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5-02 11:56
  •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3자 대결’ 이재명 46% vs 한덕수 31% vs 이준석 6%

    ‘3자 대결’ 이재명 46% vs 한덕수 31% vs 이준석 6%

    1일 오후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나왔다. 한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포함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두 자릿수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5월 1주 NBS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전화면접)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나윤석 기자 | 2025-05-01 12:01
  • 이재명, 2주새 34→37→38% 상승세지만… ‘40%’ 못넘고 박스권

    이재명, 2주새 34→37→38% 상승세지만… ‘40%’ 못넘고 박스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진보 진영에 유리한 대통령 선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추격이 시급한 국민의힘 주자들의 지지율이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반(反)이재명’ 구호 외에는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선거 전략도, 국가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강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대 박스권 탈출’이 임박해 보수 후보들과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한국갤럽 4월 3주 조사에서 이 후보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와 관련해 38%로 1위에 올랐다. 40%대

    나윤석 기자 | 2025-04-18 11:48
  •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6·3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대선 구도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 격차, 보수 결집 여부 및 중도층 표심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 12일 나온다. 보수 진영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세워 양자 구도를 만들면 대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실패해 표심이 분산되고, ‘이재명 독주 체제’가 이어져 적지 않은 보수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한다면 1·2위 후보의 득표 차이가 민주화 이후 최대인 17대 대선(약 532만 표)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윤석 기자 | 2025-05-12 11:48
  • [단독] 민주 “조선·철강·방산도 ‘전략산업’ 지정 방안 검토”

    민주 “조선·철강·방산도 ‘전략산업’ 지정 방안 검토”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이하 미래성장위)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산업 강국 코리아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성장위는 조선·철강·방산 등 기간 산업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성장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미래성장위는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후보 캠프에도 제조업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중·장기 플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미래성장위 핵심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나윤석 기자 | 2025-04-23 11:52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국힘, ‘60대’도 놓치나… 이재명 36% vs 보수 6인 총합 37%

    국힘, ‘60대’도 놓치나… 이재명 36% vs 보수 6인 총합 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1강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보수 진영의 안정적 지지층으로 여겨지던 ‘60대 표심’마저 놓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60대 지지율과 관련해 보수 진영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봄’을 경험한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가 60대로 대거 편입되면서 ‘60대 이상=보수’라는 등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60대 중·후반은 보수 성향이 강한 만큼 보수 후보 1인이 최종 선출되면 지지율이 상승할

    나윤석 기자 | 2025-04-25 11:51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민주 41%-국힘 30% ‘두자릿수 격차’… 무당층 17%→20% ‘변수’

    민주 41%-국힘 30% ‘두자릿수 격차’… 무당층 17%→20% ‘변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양당 유력 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선거 구도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압도적인 1위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대 최고치와 동률인 3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중도층 대상 지지도에서는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이 전 대표에게 맞설 ‘대항마’를 보유하지 못한 보수 진영에서 ‘대망론’을 띄우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 2%를 기록해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권 교체론에 힘이 실리면서 민주당과

    나윤석 기자 | 2025-04-11 11:49
  • 이재명 싱크탱크에 500여명… “벌써 줄서기”

    이재명 싱크탱크에 500여명… “벌써 줄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친기업 성장론’을 뒷받침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16일 출범했다. 유종일 한국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상임공동대표인 성장과 통합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먹사니즘’ 구현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조용한 경선’ 행보를 이어가는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세월호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유종일 교수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6 11:47
  • “제 처가 동네” 충청공략 공들이는 이재명

    “제 처가 동네” 충청공략 공들이는 이재명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9일 충청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충청 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훈식·박수현 의원 등 충청이 지역구인 의원을 경선 캠프에 ‘전진 배치’한 데 이어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충청을 선택하는 등 ‘중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전국 단위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은 올해 유권자가 3년 전 대선과 비교해 8만 명 이상 늘어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이번 주 후반 충청을 방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5 11:54
  • 이재명 성장론 내세웠던 ‘성장과통합’ 해체수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로 주목받았던 ‘성장과 통합’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성장과 통합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메시지 일원화’ 요구가 제기됐고, 이 후보를 지원하는 다른 정책조직과의 알력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함께 터져 나오면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 호남을 찾아 기후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원전’에 대한 언급은 쏙 빼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과 통합의 한 분과위원회에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4-24 12:06
  •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이재명 살리기’ 형소법·선거법 개정… ‘위인설법’ 폭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된다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미 발의된 허위사실 공표죄 삭제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전형적인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수석부대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2 11:47
  • 이재명, 2주새 34→37→38% 상승세지만… ‘40%’ 못넘고 박스권

    이재명, 2주새 34→37→38% 상승세지만… ‘40%’ 못넘고 박스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진보 진영에 유리한 대통령 선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추격이 시급한 국민의힘 주자들의 지지율이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반(反)이재명’ 구호 외에는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선거 전략도, 국가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강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대 박스권 탈출’이 임박해 보수 후보들과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한국갤럽 4월 3주 조사에서 이 후보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와 관련해 38%로 1위에 올랐다. 40%대

    나윤석 기자 | 2025-04-18 11:48
  •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법 바꾸고 법관 줄탄핵 예고…민주 ‘사법부 와해’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 지키기’를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박주영·송미경)의 탄핵안 발의, 청문회·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 각종 법안 처리까지 밀어붙일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선 기간 중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외2명 | 2025-05-07 11:56
  • 부승찬 “방첩사 해체? 되레 강화해야”…  국방 개혁 놓고 민주 내부서도 ‘이견’

    부승찬 “방첩사 해체? 되레 강화해야”… 국방 개혁 놓고 민주 내부서도 ‘이견’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정치인·언론인 등에 대한 체포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는 국군방첩사령부를 개편하고, 군(軍)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할 경우 7년 안팎의 ‘민간인 간주 기간’을 두도록 하는 국방개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간주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방첩사를 개편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사실상 방첩사 형해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세부 각론을 놓고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최근 당 정책위원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17 12:04
  • [단독] 민주 “조선·철강·방산도 ‘전략산업’ 지정 방안 검토”

    민주 “조선·철강·방산도 ‘전략산업’ 지정 방안 검토”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이하 미래성장위)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산업 강국 코리아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성장위는 조선·철강·방산 등 기간 산업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성장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미래성장위는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후보 캠프에도 제조업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중·장기 플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미래성장위 핵심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나윤석 기자 | 2025-04-23 11:52
  • ‘大法 불복’ 민주당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2일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위인설법(爲人設法)’에 나섰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에 받던 재판이 중지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한편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했다. 대법관 탄핵 및 수사 주장이 나오는 등 대법원 판결에 정면 불복하는 모양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은 재직 기간 동안 형사 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

    윤정아 기자 외2명 | 2025-05-02 12:05
  • ‘3자 대결’ 이재명 46% vs 한덕수 31% vs 이준석 6%

    ‘3자 대결’ 이재명 46% vs 한덕수 31% vs 이준석 6%

    1일 오후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나왔다. 한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포함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두 자릿수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5월 1주 NBS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전화면접)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나윤석 기자 | 2025-05-01 12:01
  • 민주 41%-국힘 30% ‘두자릿수 격차’… 무당층 17%→20% ‘변수’

    민주 41%-국힘 30% ‘두자릿수 격차’… 무당층 17%→20% ‘변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양당 유력 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선거 구도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압도적인 1위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대 최고치와 동률인 3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중도층 대상 지지도에서는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이 전 대표에게 맞설 ‘대항마’를 보유하지 못한 보수 진영에서 ‘대망론’을 띄우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 2%를 기록해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권 교체론에 힘이 실리면서 민주당과

    나윤석 기자 | 2025-04-11 11:49
  •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① 1·2위 득표율 차이 ② 중도층 표심 ③ 3자구도냐, 양자승부냐

    6·3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대선 구도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 격차, 보수 결집 여부 및 중도층 표심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 12일 나온다. 보수 진영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세워 양자 구도를 만들면 대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실패해 표심이 분산되고, ‘이재명 독주 체제’가 이어져 적지 않은 보수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한다면 1·2위 후보의 득표 차이가 민주화 이후 최대인 17대 대선(약 532만 표)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윤석 기자 | 2025-05-12 11:48
  •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李 독주에… 목표 득표율 5~10%P 높게 잡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지역별 득표율을 약 5∼10%포인트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민주당은 내심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첫 ‘과반 대통령’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시·도당이 목표를 달성하면 2위와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에 따른 중도층 이탈 여부가 막판 변수로 지목된다. 문화일보가 이날 민주당 주요 시·도당의 21대 대선 득표율 목표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인 서울시당과 인천시당은 각각 5

    나윤석 기자 외2명 | 2025-05-08 12:11
  • 최상목, 또다시 ‘대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할 경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권한대행직을 물려받아 남은 대선 일정을 관리하게 된다. 부총리가 대통령, 총리직까지 ‘1인 3역’을 맡게 되는 사태가 한 달여 만에 재현되는 것이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일정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이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최 부총리가 다시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게 된다. 이 경우 3

    권승현 기자 외1명 | 2025-05-01 11:58
  • 민주 상임선대위원장 윤여준 영입한다

    민주 상임선대위원장 윤여준 영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르면 30일 출범할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도·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 책사’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슬림’을 추구한 경선 캠프와 달리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를 전면에 세워 ‘통합’을 강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

    나윤석 기자 외1명 | 2025-04-2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