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영 기자
체육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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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방망이, 다시 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무안타 사슬을 끊어 냈다. 이정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안타를 친 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에 3홈런 16타점 17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5월
정세영 기자 | 2025-05-12 11:19 -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6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3언더파 67타를 남겼다.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면서 전날 15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 196타)와는 6타 차
정세영 기자 | 2025-05-11 11:19 -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주자로 나와 1도루·1득점 추가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와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8회 말 대주자로 나갔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조이 바트의 대주자로 기용된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출한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2-2를 만드는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9회 수비에서 교체돼 타석에 설 기회는
정세영 기자 | 2025-05-11 11:02 -
8시즌 이나 걸렸다…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 마침내 1부 승격
독일프로축구 함부르크 SV가 2부 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8시즌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다. 메를린 폴친(독일)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SSV 울름과의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9(16승 11무 6패)를 쌓은 리그 선두 함부르크는 3위 엘버스베르크(승점 55·15승 10무 8패)와 승점 차를 4로 벌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리그 2위 자리를 확보, 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
정세영 기자 | 2025-05-11 10:57 -
MLB 이정후, 0.287까지 떨어진 타율…12타석 연속 무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24승 1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팀 미네소타는 최근 7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0승 20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이날 이정후는 최근 세 경기에서
정세영 기자 | 2025-05-11 10:37 -
“내 실력 봤지”… 입지 달라진 김혜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사진)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8시즌을 보낸 김혜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8억 원), 보장계약 3년 총액 1250만 달러(175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좌절하지 않았다. 마이너리
정세영 기자 | 2025-05-09 11:21 -
KBO, 올해도 찾아가는 티볼교실 이어간다…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참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도 ‘찾아가는 티볼 교실’을 이어간다. KBO는 8일 “2025 KBO 찾아가는 티볼 교실을 시작했다”며 “7일 서울 가락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에는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KBO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티볼 교실에 참여하는 학교는 200만 원 상당의 티볼용품과 글러브를 받는다. 올해는 여성 야구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10개의 여자 고등학교에서 티볼 교실을 열기로 했다. 총괄 코치로 가락초교에서 연 찾아가는 티볼 교
정세영 기자 | 2025-05-08 16:01 -
‘선행왕’ 전 KT 신본기 은퇴식 11일 수원서 개최
KT에서 은퇴한 신본기(36)가 은퇴식이 확정됐다. KT는 8일 “신본기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시구는 신본기의 아들 건후 군, 시타는 딸 유솜 양이 맡는다. 2012년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신본기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고, 통산 1000경기를 뛰면서 통산 타율 0.247, 26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신본기는 선수 시절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펼쳤고 2017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2025-05-08 15:10 -
한화 코디 폰세, 구단 최초 외인 KBO 월간 MVP 등극
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O는 8일 “폰세가 3∼4월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5표(71.4%), 팬 투표 31만1318표 중 3만8934표(12.5%)를 얻어 총점 41.97을 받아 총점 21.55의 롯데 전민재를 따돌렸다. 폰세는 3∼4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1.96을 올렸다. 다승은 2위, 평균자책점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폰세는 3∼4월 삼진 61개를 잡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폰
정세영 기자 | 2025-05-08 15:04 -
김혜성, 2번째 멀티히트… 3경기 연속 안타
LA 다저스의 김혜성(26·사진)이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김혜성은 6일 마이애미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매 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특히 마이애미와의 이번
정세영 기자 | 2025-05-08 11:20 -
거침없는 한화… 비결은 ‘탄탄한 선발’
프로야구 한화의 질주가 계속된다. 한화는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에서 7일 기준, 24승 13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기세가 거침이 없다. 5∼7일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한화는 최근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9연승은 2005년 6월 4∼14일 이후 약 20년만. 삼성전 3연전 스윕도 지난 2016년 6월 3∼5일 대구 삼성전 이후 3259일 만이다. 이만한 반전이 또 있을까. 한화는 지난달 9일까지만 해도 최하위였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5할 승패 마진 +11개를 만들었고, 당
정세영 기자 | 2025-05-08 11:20 -
이정후 컵스전 무안타 침묵…타율 0.301 하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8일 오전(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1(143타수 43안타)로 내려갔다. 전날 컵스전에서 홈런 1개 포함 6타수 3안타를 때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 초 첫 타석 무사 1, 2루 기회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정세영 기자 | 2025-05-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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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NC “이젠 집에 가고 싶어요”
29일부터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을 앞둔 NC 주장 박민우(32·사진)는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원정 살이’ 때문이다. 박민우는 “정해진 홈 복귀 일정이 없다 보니 짐을 평소보다 많이 챙겨야 한다. 장기간 외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체력 관리 측면에서 큰 부담”이라고 하소연했다. NC는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구조물(루버) 추락 사고 이후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창원NC파크는 사고 이후 곧바로 폐쇄됐고, NC는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총 6차례 3연전, 총 18경기를 원정구장에서 소화했다.
정세영 기자 | 2025-04-29 11:20 -
또 쳤다…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남겼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9(116타수 37안타)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0-4로 끌려가던 6회 2사
정세영 기자 | 2025-05-01 11:20 -
4월 득점권 타율 0.316… 찬스에 강한 거인, 행복한 봄
프로야구 롯데가 고공질주 중이다. 롯데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승수를 19승(1무13패)으로 늘린 롯데는 한화(19승13패)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근 롯데의 타격이 단연 돋보인다. 3월 한 달 0.209의 팀타율로 전체 9위였던 롯데 타격은 4월 대반전에 성공했다. 4월 월간 타율은 0.317로, 10개 구단 중 유일한 3할대 팀 타율을 찍었다. 같은 기간 리그 평균 팀 타율 0.255와 비교
정세영 기자 | 2025-05-02 11:41 -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수비선 시즌 3번째 어시스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수비에선 시즌 3번째 어시스트(보살)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오른손 선발 잭 라이터의 2구째 시속 94.3마일(151.8㎞)짜리 높게 들어온 싱킹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에
정세영 기자 | 2025-04-28 11:20 -
히팅포인트 7.4 → 3.1인치… 찰나의 기다림, 바람이 더 거세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7)의 방망이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히팅포인트(배트와 공이 만나는 위치)를 뒤로 가져간 게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끝난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9타수 4안타에 7타점을 올렸다. 14일까지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2(54타수 19안타). 출루율(0.426)과 장타율(0.704)을 더한 OPS는 1.130까지 올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장타다. 이날까지 안타 19개 중 11개가 장타였다. 2루타는 8개로 빅
정세영 기자 | 2025-04-15 11:44 -
이정후 , 시즌1호 홈런 에런 저지 머리 뒤로 넘겼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기다리던 시즌 1호 홈런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터져 나왔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3점 홈런을 쳤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3번 타자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양키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3구째 시속 89.4마일(약 143.9㎞) 싱커를 공략, 양키 스타디움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양키스 우익수 에런 저지는 펜스 앞까지 따라갔다가 이정후의 타구가 관중
정세영 기자 | 2025-04-12 09:09 -
‘불광불급’ 주문처럼 11경기 연속 무실점… 김서현, 진짜로 미쳤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불광불급(不狂不及).’ 올해 ‘불꽃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개막전 시즌 각오를 다지기 위해 모자챙에 새기고 주문을 걸었던 말이다. 불광불급은 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뜻. 야구계는 요즘 “김서현이 제대로 미쳤다”고 말한다. 앞서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문화일보와 만난 김서현은 “올해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면서 “야구를 할 때, 마운드에 오를 때만큼은 미쳐서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었다. 김서현은 ‘그저 그런
정세영 기자 | 2025-04-16 11:21 -
지금 대전은 봄축제… ‘달’도 차고 ‘황새’도 난다
‘달빛에 황새가 날아간다’ 지금 ‘팬심’으로 봄 날씨보다 더 봄 같은 대전광역시의 프로스포츠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이럴 것이다. ‘달’은 김경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 황새는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의 별명이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 만년 하위권이었던 한화와 대전이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면서 대전시가 들썩이고 있다. 대전시는 ‘노잼 도시’라던 말이 쑥 들어갔다. 프로야구 한화가 확 달라졌다. 한화는 29일까지 18승13패로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3위에 올
정세영 기자 외1명 | 2025-04-30 10:21 -
93세에 아시아빙상연맹회장 6선째… “난 아직 현역”
“그저 한국 동계스포츠의 기초를 잘 닦은 인물로 기억되고 싶어요.” 오는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는 장명희(93·사진) 아시아빙상연맹 회장의 소감이다. 소강체육대상은 한국체육 근대화에 힘쓴 민관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체육계 발전에 공헌한 체육인을 매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지난 1일 서울 압구정동 한 식당에서 만난 장 회장은 “이 나이에 무슨 욕심이 있겠냐”면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스포츠와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한국 동
정세영 기자 | 2025-05-07 11:48 -
양상문의 마법터치… ‘독수리 발톱’ 다시 날카로워졌다
2020년 9위(5.28)-2021년 7위(4.65)-2022년 10위(4.83)-2023년 8위(4.38)-2024년 5위(4.98). 프로야구 한화의 최근 5년간 팀 평균자책점이다. 그런데 올해는 21일까지 3.58을 유지하며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7연승, 정규리그 2위(14승 11패)까지 치고 올라간 한화의 초반 기세 중심에 든든한 마운드가 있다. 최근 수년간 한화는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신인드래프트에서 문동주-김서현-황준서-정우주 등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던지는 초대형 신인 투수들을 다수 확보했다. 구슬이 서
정세영 기자 | 2025-04-22 11:24 -
이정후 방망이, 다시 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무안타 사슬을 끊어 냈다. 이정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안타를 친 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에 3홈런 16타점 17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5월
정세영 기자 | 2025-05-12 11:19 -
거침없는 한화… 비결은 ‘탄탄한 선발’
프로야구 한화의 질주가 계속된다. 한화는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에서 7일 기준, 24승 13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기세가 거침이 없다. 5∼7일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한화는 최근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9연승은 2005년 6월 4∼14일 이후 약 20년만. 삼성전 3연전 스윕도 지난 2016년 6월 3∼5일 대구 삼성전 이후 3259일 만이다. 이만한 반전이 또 있을까. 한화는 지난달 9일까지만 해도 최하위였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5할 승패 마진 +11개를 만들었고, 당
정세영 기자 | 2025-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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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베테랑의 품격…시즌 첫 4안타 오지환 “올핸 정말 기대감 든다”
인천 = 정세영 기자 전타석 안타에, 역전포에 쐐기타까지. LG 오지환(35)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오지환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에 2타점, 득점의 맹타를 휘둘러 LG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선두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째(4패)를 챙겼다. 시즌 개막 후 오지환이 1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쏟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 2회 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고, 4회 두 번째 타석
정세영 기자 | 2025-04-18 21:40 -
지금 대전은 봄축제… ‘달’도 차고 ‘황새’도 난다
‘달빛에 황새가 날아간다’ 지금 ‘팬심’으로 봄 날씨보다 더 봄 같은 대전광역시의 프로스포츠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이럴 것이다. ‘달’은 김경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 황새는 황선홍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의 별명이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 만년 하위권이었던 한화와 대전이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면서 대전시가 들썩이고 있다. 대전시는 ‘노잼 도시’라던 말이 쑥 들어갔다. 프로야구 한화가 확 달라졌다. 한화는 29일까지 18승13패로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3위에 올
정세영 기자 외1명 | 2025-04-30 10:21 -
U-17 축구대표팀, 월드컵 본선행 확정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예멘을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성적 2승 1패를 만든 한국은 인도네시아(3승)에 이어 C조 2위를 확정, 대회 8강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11월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며, 4개 팀씩 4개 조로 구성된
정세영 기자 | 2025-04-11 11:26 -
아직 멀고 먼 야구장 안전
약 한 달 전, 프로야구 NC가 홈구장으로 쓰는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구조물이 추락해 3명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수만 관중이 모여 있던 현장은 삽시간에 핏빛의 아비규환으로 바뀌고 말았다.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자매가 참변을 당했다. 먹을거리를 사려던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언니는 사망했고, 10대인 동생은 쇄골과 늑골 골절 수술을 받는 중상을 당했다. 야구 경기는 본질적으로 파울볼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위험성도 크다. 그간 야구를 관람하다 심정지로 사망하거나 파울볼에 맞아 크게 다친 일은 있었지만, 야구장 내
정세영 기자 | 2025-04-21 11:43 -
KIA 곽도규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김도영은 복귀 연기
프로야구 KIA의 불펜 투수 곽도규가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곽도규는 2025년을 일찍 마감했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도규는
정세영 기자 | 2025-04-14 21:17 -
이정후 방망이, 다시 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무안타 사슬을 끊어 냈다. 이정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안타를 친 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에 3홈런 16타점 17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5월
정세영 기자 | 2025-05-12 11:19 -
박세리 스포츠 문화 공간, 13일 경기도 용인서 개관
‘골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한다. 바즈인터내셔널은 7일 오는 13일 ‘SERI PAK with 용인’ 개관 계획을 발표하며 “시설 내에 북 카페와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 공간, 가상 스포츠 체험실,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춰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열리는 개관식에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등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 예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건물 2층에 박세리의 US오픈 우승 트로
정세영 기자 | 2025-05-07 23:58 -
93세에 아시아빙상연맹회장 6선째… “난 아직 현역”
“그저 한국 동계스포츠의 기초를 잘 닦은 인물로 기억되고 싶어요.” 오는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는 장명희(93·사진) 아시아빙상연맹 회장의 소감이다. 소강체육대상은 한국체육 근대화에 힘쓴 민관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체육계 발전에 공헌한 체육인을 매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지난 1일 서울 압구정동 한 식당에서 만난 장 회장은 “이 나이에 무슨 욕심이 있겠냐”면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스포츠와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한국 동
정세영 기자 | 2025-05-07 11:48 -
구자욱 ‘방망이’ 살아나니… 삼성도 ‘신바람’
삼성 주장 구자욱(32)의 방망이가 살아났고, ‘사자 군단’의 성적은 쑥 올라갔다. 구자욱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2015년 9월 17∼24일 이후 무려 3505일 만에 6연승을 거뒀고, 시즌 18승째(12패)를 챙겨 2위를 달리고 있다. 구자욱은 30일 오전까지 타율 0.261(111타수 29안타)에 7홈런, 21타점, 27득점을 유지 중이다. 득점은 리그 전체 1
정세영 기자 | 2025-04-30 11:25 -
양상문의 마법터치… ‘독수리 발톱’ 다시 날카로워졌다
2020년 9위(5.28)-2021년 7위(4.65)-2022년 10위(4.83)-2023년 8위(4.38)-2024년 5위(4.98). 프로야구 한화의 최근 5년간 팀 평균자책점이다. 그런데 올해는 21일까지 3.58을 유지하며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7연승, 정규리그 2위(14승 11패)까지 치고 올라간 한화의 초반 기세 중심에 든든한 마운드가 있다. 최근 수년간 한화는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신인드래프트에서 문동주-김서현-황준서-정우주 등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던지는 초대형 신인 투수들을 다수 확보했다. 구슬이 서
정세영 기자 | 2025-04-22 11:24 -
호흡 고른 이정후 또 멀티히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 무안타 부진을 씻어낸 활약이었다. 이날 1회 초와 4회에도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추가했다.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타석에서 나온 이정후는 상대 좌
정세영 기자 | 2025-04-16 11:21 -
솔로포 이어 스리런… 폭풍이 된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천부적인 타격 감각을 앞세워 빅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이정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원맨쇼’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 시속 85.5마일(137.6㎞)짜리 떨어지는 슬라
정세영 기자 | 2025-04-14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