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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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간 거점됐나…부산항 컨테이너선서 코카인 720kg 적발
부산항에 들어오던 컨테이너선에서 대량의 마약이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신항에 접안 중이던 몰타 국적의 9만5390t급 컨테이너선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코카인 720㎏이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 안에 실려 있었다. 1회 투약분 0.03g 기준 24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소매가로 환산하면 3600억 원에 달한다. 해당 선박 관계자들은 1차 조사를 받은 뒤 북항을 통해 입항했고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앞서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전달받아 수색 작업
김무연 기자 | 2025-05-13 08:34 -
“어떡하냐, 문수야”라던 이수정, 한덕수 탈락하니 “경의 표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총리로 교체하려던 시도가 무산되자, 교체를 지지했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의 신속한 ‘태세 전환’이 구설에 올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이 김 후보 측의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보도와 함께 “다 기각이네. 어떡하냐 문수야”라는 글을 올렸다. 한 전 총리에게 유리한 결정이 나오자, 친윤계의 입장에 발맞춰 김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1일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
김무연 기자 | 2025-05-13 07:02 -
한동훈 “조희대 특검한단 민주당, 대법원 탱크로 민 콜롬비아 마약왕 같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콜롬비아 마약왕의 사례를 들며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인에게 불리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했다고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고 나서는건 공당이 아니라 정치깡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1985년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미국 송환 판결 막으려고 콜롬비아 대법원을 탱크로 밀어버린 것과 다를바 없다”라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40
김무연 기자 | 2025-05-13 07:02 -
“혜성아, 느그 아부지 돈 갚으라 해라” 피켓 시위 남성, 명예훼손 벌금형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의 아버지를 향해 돈을 갚으라는 내용의 피켓을 게시한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5단독 정주희 판사는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범행의 수법, 태양이 불량하며 전파의 범위가 매우 넓으며, 동종 벌금형 등 형사처벌이 있는 점과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2022년
김무연 기자 | 2025-05-13 06:14 -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오늘 ‘보수 심장’ 대구·경북 집결
대선 후보 3인이 13일 ‘보수의 심장’으로 평가받는 대구·경북(TK) 지역을 나란히 방문해 보수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나란히 TK를 찾아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가진 ‘경청투어’를 통해서도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경주, 경남 창녕 등 영남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이 후보가 사흘 만에 다시 민주당의 험지격인
김무연 기자 | 2025-05-13 06:00 -
미중 ‘치킨 게임’ 중단에 나스닥 4%↑…엔비디아 5.44%, 테슬라 6.75% 상승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큰 폭의 관세 인하에 합의한 뒤 전세계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 시장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60.72포인트(2.81%) 상승한 4만2410.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S&P 500 지수는 184.28포인트(3.26%)오른 5844.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9.43포인트(4.35%) 급등한 18708.3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도 큰 폭
김무연 기자 | 2025-05-13 05:41 -
창문 판자로 막고 대형견 풀어 감시까지…성매매 여성 감금해 대금 뜯어낸 내연남녀
태국 국적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 대금을 가로채고 피해 여성들 불법 감금과 감시를 일삼은 내연 관계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2부 정지은 부장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2년을, 내연관계인 20대 태국 여성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 씨 감금 방법과 차용증 작성 형태 등을 보면 체류 자격 없는 불안정한 지위에 있던 피해자들로서는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B 씨 역시 피해자
김무연 기자 | 2025-05-13 02:08 -
마을 공터서 대마 20톤 ‘화형쇼’에…주민 2만5000명 환각 증세
튀르키예 경찰이 압수한 대마를 한꺼번에 태우는 전시성 행사를 진행했다가 온 동네 주민들이 환각상태에 빠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튀르키예 데미뫼렌통신과 튀르키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부 디야르바키르주 리제 지역의 군경은 이 지역에서 압수한 대마초 20톤766㎏을 소각해 폐기했다. 당국은 수사 성과를 자랑하기 위해 대마초가 든 포대자루로 마을 이름 ‘LICE’ 글자를 만들어 태웠다. 대마 자루가 글자 모양대로 붉게 타오르며 검은 연기를 내뿜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제는 대마가 연소되며 발생한 연기로 지역
김무연 기자 | 2025-05-13 01:03 -
하룻밤에 문자 90번 넘게 보낸 60대, 결국 벌금형
상대 여성이 거부하는데도 하루에 90번 넘게 메시지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반복적,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찾아가 불안감을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40대 여성 B 씨에게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에만 92차례에 걸쳐 모바일 메신저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집 앞으로 찾아간 혐의로
김무연 기자 | 2025-05-12 23:19 -
이재명 “홍준표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돌아오면 막걸리나 한 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홍 선배님과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고 말했다. 이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며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김무연 기자 | 2025-05-12 21:17 -
한동훈 “윤석열과 절연 안하면 尹 부부 대리전 해주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공식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된 12일 다시 한 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의 결별을 주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문수 후보님과 우리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 밖에 안된다”라며 “그러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제가 친윤 쿠데타를 막는데 앞장섰던 것은 김문수 후보의 계엄에 대한 생각 등 정치적 견해나 경선과정에서 단일화를 매개로 친윤 세력과
김무연 기자 | 2025-05-12 20:16 -
김용태 “윤석열 정부 있었던 일 사과…채 상병 수사 외압 밝힐 것”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국민의힘이 채 상병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메시지를 내고 “채 상병이 사고를 당한 지 2년 정도 돼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간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법치는 공정해야 한다. 수사의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윤석열 정부에
김무연 기자 | 2025-05-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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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권성동·권영세 면전서 “무소속 당 후보 만들려는 불법 수단 중단하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9일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 참석해 “지금 당 지도부가 하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 대선 후보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라며 “그래서 응할 수 없다”라고 당 지도부가 주도하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가 끝난 당일 저녁 7시 선거사무소를 찾은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선거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해 달라 요청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
김무연 기자 | 2025-05-09 12:21 -
이준석 “국힘 후보, 김문수가 될 것…나와 단일화는 어려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 중 최종적으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면서도,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김 후보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그럴 경우 ‘개혁보수 후보로서 김 후보와도 단일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김 후보가 무엇보다도 정책적 방향성의 결이 나와 너무 다르고 결국에는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입장이 갈리
김무연 기자 | 2025-05-08 14:49 -
대법,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은 1일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대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대법원은 1일 다수 의견으로 이 후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깨고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2심 법원이 무죄라고 봤던 모든 부분을 두고 법리 해석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봤다.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무연 기자 | 2025-05-01 15:35 -
‘유퀴즈’ 나왔던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언론이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Conclave·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일 뿐만 아니라 교황청 내부에 탄탄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어 전 세계 가톨릭계에서도 주목하는 언론이다. 코리에레델라세라가 꼽은 유력 후보는 유흥식 추기경 외에 피에트로 파롤린, 마테오 주피,
김무연 기자 | 2025-04-23 08:31 -
연인과 성관계 영상 몰래 찍고 비서 성폭행까지…막 나간 유명 사업가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을 일삼고,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명 사업가가 1심에 이어 2심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 이상호· 이재신·정현경)는 준강간, 감금치상,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고 모 씨(41)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이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며 “동종 범죄
김무연 기자 | 2025-04-14 23:40 -
용인 수지 아파트서 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체포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범행 후 도주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로 달아났다. 그러면서 A 씨는 또 다른 가족에게 이를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
김무연 기자 | 2025-04-15 12:15 -
한덕수 측 “우리가 여론조사 앞서 후보로 내세우면 따를 것”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측은 9일 “당(국민의힘)에서 정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당에 일임했고, 최종적으로 당과 단일화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는 각각 이날 오후 4시, 오후 1시에 마감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앞서
김무연 기자 | 2025-05-09 11:16 -
‘유심 해킹’ SKT “보호 서비스 가입에도 피해 생기면 100% 책임”
유심(USIM)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부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7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28일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 실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유심 불법복제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과문에서 “고객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해달라.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SKT
김무연 기자 | 2025-04-27 19:14 -
“우리 사귀자” 부잣집 딸에게 접근해 100억 뜯어낸 20대
교제를 빙자해 또래 여성의 심리를 지배한 뒤 100억 원을 편취하고 그중 70억 원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20대 사기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김성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B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재력가의 자녀인 피해 여성에게 교제를 하자며 접근, 100억원을 편취하고 그 중 약 70억원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B 씨는 범죄 수익 중 일부를
김무연 기자 | 2025-04-22 00:22 -
국힘 후보 중 대통령 후보 적합 인물, 홍준표 12%-NBS
오는 6월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12%를 차지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그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
김무연 기자 | 2025-04-17 17:39 -
명태균 “내 목숨을 지켜준 것은 교도소…尹에 대한 이야기는 도리 아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1일 “아류 정치인들과 삼류 언론들로부터 내 목숨을 지켜준 것은 창원교도소”라고 말했다. 명 씨는 이날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의 출장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을 만나 “거기에 없었으면 제가 어떻게 됐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5개월간 구속됐다 9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일단 석방된 명씨는 그간 구속 상태여서 정치적 파장이 큰 자신의 폭로를 막으려는 세력으로부터 신변을 지킬 수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김무연 기자 | 2025-04-11 19:58 -
김문수·한동훈, 국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진출…홍준표는 정계 은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경선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 두 사람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홍준표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결선에서 맞붙게 될 한동훈 후보를 향해 “마지막까지 경선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미래가 창창하고 대한민국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원님들, 당원 동지 여러분들, 국민 여러분, 애국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우리 대한민국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대한민국
김무연 기자 | 2025-04-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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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은 1일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대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대법원은 1일 다수 의견으로 이 후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깨고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2심 법원이 무죄라고 봤던 모든 부분을 두고 법리 해석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봤다.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무연 기자 | 2025-05-01 15:35 -
용인 수지 아파트서 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체포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범행 후 도주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로 달아났다. 그러면서 A 씨는 또 다른 가족에게 이를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
김무연 기자 | 2025-04-15 12:15 -
김문수, 권성동·권영세 면전서 “무소속 당 후보 만들려는 불법 수단 중단하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9일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 참석해 “지금 당 지도부가 하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 대선 후보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라며 “그래서 응할 수 없다”라고 당 지도부가 주도하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가 끝난 당일 저녁 7시 선거사무소를 찾은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선거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해 달라 요청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
김무연 기자 | 2025-05-09 12:21 -
이준석 “국힘 후보, 김문수가 될 것…나와 단일화는 어려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 중 최종적으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면서도,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김 후보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그럴 경우 ‘개혁보수 후보로서 김 후보와도 단일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김 후보가 무엇보다도 정책적 방향성의 결이 나와 너무 다르고 결국에는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입장이 갈리
김무연 기자 | 2025-05-08 14:49 -
황교안 “나경원 절대 탈락 불가”…‘국힘 경선 조작’ 주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에 ‘부정선거. 국민의힘 경선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22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라며 “게다가 국힘당은 이번 1차 예비경선 결과를 공표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선거법상, ‘정당에서 벌인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까지 공표할
김무연 기자 | 2025-04-24 13:44 -
한동훈 “배신자라길래 ‘계엄 안 막을 거냐’ 물었더니 대답 못 하더라”
범보수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아버지가 비상계엄을 했어도 막았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슴 아프더라도 불법 계엄 하는데 민주주의자가 안 막을 수 있냐”라며 “그것은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저한테 이런 거(계엄 해제에 찬성한 것) 반대하는 분들이 배신자라고 하기에 ‘(12·3 비상계엄 당시) 10시 반에 당신이 내 위치에 있으면 계엄
김무연 기자 | 2025-04-15 09:28 -
‘유심 해킹’ SKT “보호 서비스 가입에도 피해 생기면 100% 책임”
유심(USIM)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부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7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28일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 실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유심 불법복제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과문에서 “고객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해달라.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SKT
김무연 기자 | 2025-04-27 19:14 -
연인과 성관계 영상 몰래 찍고 비서 성폭행까지…막 나간 유명 사업가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을 일삼고,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명 사업가가 1심에 이어 2심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 이상호· 이재신·정현경)는 준강간, 감금치상,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고 모 씨(41)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이 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며 “동종 범죄
김무연 기자 | 2025-04-14 23:40 -
한동훈, 범보수 주자 가운데 첫 선호도 2위…이재명 45.5%-KSOI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5%를 얻으며 선두를 이어간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처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과 야권 주자 가운데 선호도 2위를 달성했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질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전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5%,
김무연 기자 | 2025-04-13 12:58 -
국힘 후보 중 대통령 후보 적합 인물, 홍준표 12%-NBS
오는 6월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12%를 차지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그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
김무연 기자 | 2025-04-17 17:39 -
윤석열 탈당 요구 안철수에 홍준표 “시체에 다시 소금 뿌리는 것 안 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탈당을 요구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정치 이전에 사람이 그러면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하라고 이 소리를 하기가 참 난감하다”며 “우리 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해줬고, 물론 3년동안 정치를 잘못해서 탄핵됐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 후보는 이당 저당 하도 옮겼으니까 그게 별 것 아니라고 생
김무연 기자 | 2025-04-18 14:14 -
이재명 선대위 “‘도봉역 벤츠 난동’ 李 아들 아냐…허위 유포자 고발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른바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에 이 후보의 아들이 연루됐다는 루머와 관련해 불법적인 음해라며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선대위는 전날 오후 5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후보자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선대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재명 예비후보의 아
김무연 기자 | 2025-04-18 09:38